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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아이돌급 인기 누리던 '스타 레전드'…이젠 '별풍선'으로 버틴다
온카뱅크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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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2026-07-13 07:07:2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MT리포트]한국 e스포츠의 현주소(上)</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ts7C7oiPYd"> <blockquote class="pretip_frm" contents-hash="0ebf2c5ab789a70b024dbd0649e04065c64c0fb4bcf664ab4f3e30e7555340cc" dmcf-pid="FOzhzgnQYe" dmcf-ptype="pre"> [편집자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6월 방한 기간 세 차례나 PC방을 찾아 "한국이 e스포츠를 만들었고, e스포츠가 PC방과 지포스(GeForce)를 키웠다"고 말했다. 젠슨 황이 결코 잊지 못한다는 국내 e스포츠 문화의 현주소를 짚어본다. </blockquote> <div contents-hash="cbc6bf52d2d52b4489378ede48ace4fcef592fc5e38f96eeacffbfa299f87985" dmcf-pid="3IqlqaLxYR" dmcf-ptype="general"> <div></div> <div></div> <div> ━ </div> <strong>젠슨 황이 치켜세운 e스포츠 종주국…'스타 레전드'는 개인방송서 버틴다 </strong> <div> ━ </div> <div></div> <div></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76a7222e2c930c3a14d6c85346ef2ec6727a024ae9faf9264994f8dd0fdda9b" dmcf-pid="0HP5PswaX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서울 마포구 ‘T1 베이스 캠프’를 방문해 ‘페이커‘ 이상혁을 비롯한 e스포츠 구단 T1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 선수단을 만나 ‘페이커’의 시그니처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6.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13/moneytoday/20260713070153694lwut.jpg" data-org-width="680" dmcf-mid="GoBdhB71Z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13/moneytoday/20260713070153694lwu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서울 마포구 ‘T1 베이스 캠프’를 방문해 ‘페이커‘ 이상혁을 비롯한 e스포츠 구단 T1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 선수단을 만나 ‘페이커’의 시그니처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6.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4af7b2ecca9180a71894644c969d791b6e9c19d048a0f4d74e450d493bc8628" dmcf-pid="pXQ1QOrNXx" dmcf-ptype="general"><strong>"한국은 e스포츠를 발명했고, 관람하는 문화를 만들었다."</strong><br>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지난 6월 5일 서울 마포구 T1 베이스캠프에서 이상혁(페이커) 선수에게 사인한 RTX 5090을 건네며 한 말이다. </p> <p contents-hash="6add56c23a461946d6b00729c6adea4484c15ca2cdf937bb0d626672506a597a" dmcf-pid="UZxtxImj5Q" dmcf-ptype="general">세계 최대 그래픽처리장치(GPU) 기업 수장이 치켜세운 'e스포츠 종주국' 한국은 2000년대 초반 스타크래프트1을 앞세워 세계에서 가장 먼저 e스포츠를 직업과 산업으로 만들었다. 프로팀, 방송리그, 전용 경기장, 팬덤, 선수 연봉 체계가 스타1을 중심으로 형성됐다. 그러나 원조 격인 스타1은 지금 공식 프로리그 없이 개인방송과 팬 후원에 기대 명맥을 잇고 있다.</p> <p contents-hash="2f270ea2a6aa4dd86b0c6afad8ffc4664bea170b1c016cedd6bf9ebfed6b2b86" dmcf-pid="u5MFMCsAXP" dmcf-ptype="general">2004년 7월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한빛스타즈와 SK텔레콤 T1의 스타1 프로리그 결승전에 약 10만명이 몰려 함성을 질렀다. 같은 날 열린 프로야구 올스타전 관중 1만5000명의 여섯 배가 넘었다. 스타1 프로리그는 2003년 출범해 2016년까지 이어졌고, 전성기인 2008년에는 참가팀이 12개까지 늘었다.</p> <p contents-hash="a87c1c08152f652bbf59aeeb2b585ee751ee98d9e6b35660f54635e4692cf6ee" dmcf-pid="71R3RhOcZ6" dmcf-ptype="general">당시 프로게이머 지망생은 한국e스포츠협회(KeSPA)가 여는 커리지매치에서 입상해 준프로 자격을 얻고, 프로팀 드래프트에 지명돼야 했다. '테란의 황제' 임요환은 2005년 기본연봉 1억8000만원에 옵션을 더해 3년 최대 7억8000만원 계약을 맺었다. T1 소속 도재욱도 최고연봉 9000만원을 받았다. 옵션과 승리수당을 더하면 1억4000만원까지 가능했다.</p> <p contents-hash="6a7e0ab01c44ac6e30a6b16a23c973996733a364a06516a494853e1d47dd4a1d" dmcf-pid="zte0elIkZ8" dmcf-ptype="general">지금은 다르다. 프로팀은 사라졌고 공식 프로리그도 없다. 선수들은 스트리밍 플랫폼 SOOP 개인방송으로 팬들과 만난다. 위메이드 폭스와 KT에서 활동했던 박성균은 "스타1 스트리머가 300명쯤 되지만 실제 꾸준히 활동하는 건 40~50명 수준"이라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8f44b3f9c8333de44c801de8abeade6389ff2c4c7d025b5a04718082ddab9e6" dmcf-pid="qFdpdSCE5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도재욱, 박성균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인터뷰 /사진=김창현 기자 chm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13/moneytoday/20260713070154979sjvz.jpg" data-org-width="680" dmcf-mid="GGUQmU3GH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13/moneytoday/20260713070154979sjv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도재욱, 박성균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인터뷰 /사진=김창현 기자 chmt@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ee174e892f45d7b11e3eb8462e6115d1930a79109db7a7309a3171edcca9fdd" dmcf-pid="B3JUJvhDHf" dmcf-ptype="general">생계 구조도 달라졌다. 과거에는 구단 연봉과 승리수당이 중심이었다면 지금은 별풍선, 팬 후원, 개인 대회 상금이 핵심이다. 팬이 후원금을 걸고 경기를 붙이는 '스폰빵' 문화도 자리 잡았다. 도재욱은 "은퇴하고 지금까지 먹고사는 것은 팬들 덕분"이라며 "리그가 없으면 끝날 수 있었는데 대회를 열어줘서 목표가 생긴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ab10291b36b62faf0b291c6704b20cc688b6e8750cd4494234c59ea4efb25dc7" dmcf-pid="b0iuiTlw5V" dmcf-ptype="general">팬덤의 얼굴도 변했다. 도재욱은 "그때는 여고생 팬들이 선물과 쪽지를 주고 갔다"고 회상했다. 지금은 당시 팬들이 직장인이 됐다. 박성균은 "취업해서 스트레스를 스타로 푸는 팬들이 많다"고 말했다. 20년 전 경기장을 찾던 팬들이 경제활동을 하면서 후원과 시청으로 옛 선수들을 지탱하는 셈이다.</p> <p contents-hash="c041dffe77f6c690c46b3eaeaf5506b8512999ddbe6ed6c98999e677493a11e3" dmcf-pid="Kpn7nySr12" dmcf-ptype="general">문제는 이 구조가 산업 생태계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점이다. 팬이 있는 선수는 살아남지만, 신인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공식 등용문은 약해졌다. 아마추어가 프로로 올라가던 체계도 사라졌다. 프로팀이 없으니 연습생을 뽑고 키우는 구조도 작동하기 어렵다.</p> <p contents-hash="7a972e1fa2e46a460d5bc918e999c28e4e1b29f624b87a550eb7dd3dd4c18fdf" dmcf-pid="9ULzLWvmt9" dmcf-ptype="general">사우디아라비아가 e스포츠월드컵(EWC)의 상금 규모를 2024년 6250만달러에서 올해 7500만달러로 키운 것과 대조적이다.</p> <p contents-hash="c18817b8beed2a0d3dfbb5cd14e40a3d2f425386dc7bc1529637cc4a9c165085" dmcf-pid="2uoqoYTs5K" dmcf-ptype="general">업계 관계자는 "한국이 e스포츠를 가장 먼저 산업화했지만 지금은 종목별 생태계 육성이 어려운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p> <div contents-hash="ed7016f3bab740ad9502152aaba364c38fb32ebcdd5058a7f1ac0564b12810b2" dmcf-pid="V7gBgGyOZb" dmcf-ptype="general"> <div></div> <div></div> <div> ━ </div> <strong> 리그는 사라졌지만 팬은 남았다…스타1 레전드의 '인생 2막'</strong> <div> ━ </div> <div></div> <div></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668b870023cf6d9e366eb92a78654861326b2455a32829294b0bfaa81eeeb89" dmcf-pid="fCBSBNoMY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도재욱(왼쪽), 박성균 전 스타크래프트1 프로게이머들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7.03. /사진=김창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13/moneytoday/20260713070156216jufa.jpg" data-org-width="680" dmcf-mid="2D06w0tWt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13/moneytoday/20260713070156216juf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도재욱(왼쪽), 박성균 전 스타크래프트1 프로게이머들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7.03. /사진=김창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57162391a3876e075611d52e1778b3985111fb07a6c63930e4e0a6f2e685043" dmcf-pid="4hbvbjgRYq" dmcf-ptype="general"><strong>"안녕하세요. 전(前) SK텔레콤 T1 소속 프로토스 유저였고 별명은 괴룡, 괴수였던 도재욱이라고 합니다."</strong></p> <p contents-hash="c0ee75c91ceddaf18da017d65a7f78f289d34ebe912e7921339557a2ef378092" dmcf-pid="8lKTKAaeGz" dmcf-ptype="general"><strong>"현재 </strong>SOOP<strong>에서 게임 방송을 하고 있고, 전에는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였습니다. 선비, 독사로 불렸던 박성균입니다."</strong></p> <p contents-hash="2cdb4cbe63f34f2210e9a68854addc50b9d573dfefb50dd92a072574f6b62ed9" dmcf-pid="6S9y9cNd57" dmcf-ptype="general">승부조작과 후원사 이탈이 겹치며 스타크래프트1 리그가 저물던 무렵 함께 e스포츠 업계를 떠난 두 전직 프로게이머를 서울 모처에서 만났다. 뛰어난 실력으로 당시 아이돌급 인기를 누린 두 사람은 지금 인터넷 개인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게임을 이어간다.</p> <p contents-hash="3f6928075711250f8db1a5967764790494dff6ba0e983741445e0dc55ef0b370" dmcf-pid="Pv2W2kjJYu" dmcf-ptype="general">두 사람은 스타1 전성기를 대표하던 스타, '레전드'였다. 도재욱은 끊임없이 쏟아내는 물량 공세로 '괴수'라 불리며, 당대 최강 프로토스 여섯 명을 일컫는 '육룡'의 한 명으로 꼽혔다. 2008년 EVER 스타리그 결승에 올라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성균은 2007년 다음(Daum) 스타리그에서 당시 프로토스 최강자로 군림하던 김택용을 3-1로 꺾고 우승하며 '독사'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들이 활약하던 스타1 리그는 2012년 스타크래프트2로 전환된 뒤 후원사 난항과 팀 해체 속에 2016년 막을 내렸다. 무대를 잃은 선수들은 하나둘 개인방송으로 흩어졌다. 두 사람도 그 흐름을 타고 팬들과의 끈을 이어왔다.</p> <p contents-hash="fe509593a2ec93da0ae7a0391c6fb8b02cf272bd92ef3694512b6ba7138efeb4" dmcf-pid="QTVYVEAiGU" dmcf-ptype="general">인터넷 방송으로 넘어온 계기에 대해 박 전 프로게이머는 "스타1에서 스타2로 넘어가는 시기가 왔는데 스타2의 성적이 안 나와 은퇴했다"며 "당시 많은 프로게이머가 인터넷 방송으로 갔는데, 프로게이머 생활의 연장선으로 스타1을 더 할 수 있다고 판단해 인터넷 방송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328ec0e8102a8a41d26016bca00945cffef5e5c294ecfd9d4574477d92d75ab2" dmcf-pid="xyfGfDcnZp" dmcf-ptype="general">도 전 프로게이머도 "인터넷 방송에서 게임을 하면 후원도 받을 수 있고 자체 리그도 있어서 대회에 나갈 수 있어 좋았다"며 "프로팀에서 게임을 할 땐 경기 후 인터뷰나 댓글 등으로 팬들과 소통했는데, 인터넷 방송에서는 실시간 소통이 가능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회상했다.</p> <p contents-hash="7ff2b813a3ded9dbfff128401fa11db4293acee3be920a50d054855cd59a6a30" dmcf-pid="yxCeCqu5G0" dmcf-ptype="general">두 사람은 과거 프로게이머가 되는 게 정말 힘들었다고 입을 모았다. 당시 프로게이머가 되려면 KeSPA(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하는 아마추어 대회 '커리지 매치'에서 입상해 준프로 자격을 얻은 뒤 프로팀에 스카우트돼야 했다. 경쟁률은 보통 64대 1에 달했다.</p> <p contents-hash="c46b5f3dbc159d0a13287f9eeb32b25bc828a32451634f413b8c2d682ddd66a1" dmcf-pid="WMhdhB71H3" dmcf-ptype="general">프로가 된 뒤에도 실력 유지를 위한 일과는 살인적이었다. 프로팀에서는 오전 10시부터 2시간가량 연습을 한 뒤 점심을 먹고 오후 5시까지 연습을 이어갔다. 저녁 8시까지 식사와 휴식을 취한 다음, 다시 새벽 2시까지 연습하는 것이 하루 일과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902bc3844ab169dfade19f7bd622bbba1aabd705286abbb7c8de7ac798cdb5f" dmcf-pid="YRlJlbztZ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도재욱 전 스타크래프트1 프로게이머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7.03. /사진=김창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13/moneytoday/20260713070157487hjld.jpg" data-org-width="680" dmcf-mid="fysxsu0Ht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13/moneytoday/20260713070157487hjl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도재욱 전 스타크래프트1 프로게이머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7.03. /사진=김창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bc4ce2c92a9f5802e8feb3f046e81794fc2ac2e0d77324889d05feb7c91391f" dmcf-pid="GeSiSKqFZt" dmcf-ptype="general">성적이 오를수록 처우는 좋아졌다. 도 전 프로게이머는 최고 연봉 9000만원에 옵션과 승리 수당을 더해 1억4000만원에 가까운 보수를 받았다. 당시 스타1 프로게이머 연봉 순위 10위 안에 드는 액수였다. 박 전 프로게이머도 최고 연봉 6000만원에 승리 수당을 받았다.</p> <p contents-hash="037e288b522bd03f8ed3852c013793fa595dd125665710706d1236734c5151ea" dmcf-pid="Hdvnv9B3t1" dmcf-ptype="general">힘든 프로 생활을 마치고 팬들과 친근하게 소통하는 지금이 행복하다는 두 사람이지만, 인터넷 방송을 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는 역시 좋은 성적을 냈을 때를 꼽았다.</p> <p contents-hash="64640eef7a2a0f03f7e7dae3e1d3e85d8f29dcc610f6e57dba6c5b1194920496" dmcf-pid="XJTLT2b0Z5" dmcf-ptype="general">도 전 프로게이머는 "최근 스타1 대회 결승에 진출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2008년 결승에 간 뒤로는 좀처럼 결승까지 가지 못했는데, 비록 은퇴 이후의 무대지만 대회는 여전히 소중했고, 결승에 올랐을 때 어렸을 때의 꿈을 다시 찾은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c51df0cba4dd70b8275633255858532ac4aca5220ce6cc700b854b75f7fbd06" dmcf-pid="ZiyoyVKpX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박성균 전 스타크래프트1 프로게이머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7.03. /사진=김창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13/moneytoday/20260713070158749qlhg.jpg" data-org-width="680" dmcf-mid="866Z6mDgY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13/moneytoday/20260713070158749qlh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박성균 전 스타크래프트1 프로게이머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7.03. /사진=김창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399faf88f8ad73d54c2c8c61714fe344231335b4fb176350cc4b1b421e09846" dmcf-pid="5aXAXP4qZX" dmcf-ptype="general">게임뿐 아니라 먹방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진행한다는 두 사람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프로리그 시절의 팬들이 여전히 인터넷 방송으로 이들을 응원한다.</p> <p contents-hash="4b569a77cc2e70b8f24b155cdb01482e994e9748700255323ab225ee05e8601f" dmcf-pid="1NZcZQ8BtH" dmcf-ptype="general">도 전 프로게이머는 "은퇴하고 지금까지 먹고사는 것은 팬들 덕분이다"며 "학생 때부터 좋아해 주시다가 최근 직관 때 아기를 데리고 온 팬도 있었다. 경제적으로도 많이 후원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d9e6d5ea3ec891a566733c95d4fe79bafcef22c6b1fae4b432cc72aa31ed7238" dmcf-pid="tj5k5x6bZG" dmcf-ptype="general">박 전 프로게이머도 "이런 플랫폼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계속 응원해 주고 좋아해 주는 팬들에게도 감사하다"며 "방송으로 재미있는 사람은 아닌데도 계속 응원해 주고 봐주는 분들께 특별히 감사하다"고 했다.</p> <div contents-hash="86c4cf1230f8b3bf69a3e56d616c9ffecc8cab08b8b530f7bdb2ecab864862ca" dmcf-pid="FA1E1MPK1Y" dmcf-ptype="general"> <div></div> <div></div> <div> ━ </div> <strong> 별풍선으로 버틴 '스타1'…플랫폼은 이용자 묶어 콘텐츠 생태계 유지</strong> <div> ━ </div> <div></div> <div></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9b3ee2f587701c39f6537ec178caf1038ca1f0a2a847abd816e52f1058f3e9c" dmcf-pid="3ctDtRQ9G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프로게이머 흡수한 SOOP/그래픽=이지혜"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13/moneytoday/20260713070200003cwiw.jpg" data-org-width="680" dmcf-mid="13bvbjgR5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13/moneytoday/20260713070200003cwi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프로게이머 흡수한 SOOP/그래픽=이지혜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dd553308e2f8c45896ac196b456e2573d8c0b2c8a53b10f79b78757ad891f29" dmcf-pid="0kFwFex2Zy" dmcf-ptype="general">2016년 스타크래프트1 프로리그가 공식 폐지됐을 때 업계에선 "이 종목은 끝났다"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10년이 지난 지금 스타1은 사라지지 않았다. 무대가 방송사에서 개인방송 플랫폼으로 옮겨갔을 뿐이다. 인터넷 방송 플랫폼 SOOP이 운영하는 'ASL(아프리카TV 스타리그)'은 올해로 10년째, 시즌22를 준비 중이다.</p> <p contents-hash="8ff7195484dd0de5269c563583e32106185e0f08f0f7b28bbae9753e81785bf7" dmcf-pid="pE3r3dMVtT" dmcf-ptype="general">SOOP에 따르면 ASL은 지난해 10월 기준 누적 시청자 2억명을 기록했다. 우승 상금은 3000만원 수준이다. SOOP 관계자는 "무대를 잃은 선수와 해설진이 스트리머로서 새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왔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3fb481fbb4f6c066e5fd5ddeb5222cba24a535cd88de60d3d67c3c1c7657c6dc" dmcf-pid="UD0m0JRftv" dmcf-ptype="general">하지만 수익성 낮은 리그를 10년째 유지하는 이유가 선의만은 아니다. 리그를 발판으로 이용자가 유입되면 플랫폼 내 콘텐츠 생태계가 구축되면서 별풍선·구독 같은 파생 매출이 발생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p> <p contents-hash="95edcbcf05c333d629a247ebda2f0df5a94b3858c56af1e8e6dc7bb09ca74f3f" dmcf-pid="uwpspie41S" dmcf-ptype="general">SOOP이 지난해 리그오브레전드 MSI를 중계하며 시청 미션과 경품 이벤트로 이용자를 플랫폼에 붙잡아둔 것도 같은 설계다. 실제 SOOP 매출의 70% 이상이 별풍선·구독에서 나온다. 리그 자체의 수익이 아니라 리그가 끌어들이는 트래픽이 진짜 노림수인 셈이다.</p> <p contents-hash="adbe2bbf33f36b669fb513dee95eac85e8cf4461f77306b443cdf6e2f4b45dd5" dmcf-pid="7rUOUnd8Gl" dmcf-ptype="general">이런 흐름은 스타1만이 아니다. 스타크래프트2도 2017년 프로리그가 폐지된 뒤 개인방송 리그 GSL로 명맥을 옮겼고, 국제대회 진출길까지 좁아지자 아예 팬 구독·후원을 모아 대회 규모를 정하는 크라우드펀딩형으로 전환했다. 네이버(NAVER) 치지직도 스타1 스트리머 대항전을 산발적으로 연다. 리그가 사라진 종목이 개인방송에서 살아남는 것은 지난 10년 반복돼 온 패턴이다.</p> <p contents-hash="a2584f6cef26408b0e53d322da2f01f49cb1e556d0aef4e465b6d2d4a9496372" dmcf-pid="zmuIuLJ6th" dmcf-ptype="general">문제는 이 생존이 특정 플랫폼 하나에 통째로 걸려 있다는 점이다. 2019년 브루드워 리그 KSL이 폐지되면서, 스타1 프로 경기를 볼 창구는 사실상 SOOP 한 곳으로 좁혀졌다. </p> <p contents-hash="b2f07e104cabe3afc95814d2825d3e3e92d49730d09e90da293eeb80b38ef3d2" dmcf-pid="qs7C7oiPYC" dmcf-ptype="general">2023년 말 트위치가 한국에서 철수하자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코리아(LCK) 시청자가 약 26% 급감했다. 나현수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 사무국장은 "시청자가 많은 플랫폼에 유명 스트리머가 몰리고, 그 스트리머가 다시 시청자를 부르는 네트워크 효과가 스트리밍 시장의 승자독식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p> <p contents-hash="933fa7a3dc4306324c01bd323fa4fd5504ea83c732508fed13596b6f8548b213" dmcf-pid="BOzhzgnQHI" dmcf-ptype="general">은퇴 선수들에게 개인방송은 새 무대이자 동시에 유일한 무대다. 이영호 선수는 2016년 은퇴하며 "아프리카TV에서 스타1 방송을 하며 제2의 게이머 인생에 도전하겠다"고 했고, 2024년 복귀해 올해 5월 ASL 시즌21 준우승까지 올랐다. 그러나 이들의 개인방송행은 미담이라기보다 팀 해체와 재취업 부재 앞에서 사실상 유일하게 남은 생계 수단에 가까웠다. </p> <p contents-hash="f0b4e574468e9896075baf182673db899548d1c6f0660fb515cc1613e9c341e7" dmcf-pid="bIqlqaLxZO" dmcf-ptype="general">업계 관계자는 "방송사가 떠난 자리를 플랫폼이 채웠지만, 그 무대가 단 하나의 민간 플랫폼에 의존한다는 사실은 이 생존 서사의 이면"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6252cf3c874ae002e0ea7e3d1d6e4686d2d6bcf0da17adbb355783732907a28c" dmcf-pid="KCBSBNoM5s" dmcf-ptype="general">김평화 기자 peace@mt.co.kr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br><a href="https://www.mt.co.kr/?utm_source=daum&utm_medium=article_text_ad&utm_campaign=mystocksolution" target="_blank">[내 주식이 궁금할땐 머니투데이]</a></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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