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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위기서 빛난 메시의 2도움, '극적 역전드라마' 아르헨티나 결승 진출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2
2026-07-16 07:16:00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2026 북중미 월드컵 4강전] 잉글랜드 1-2 아르헨티나</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7/16/0002522677_001_20260716071612764.jpg" alt="" /></span></td></tr><tr><td><b>▲ </b> 15일(현지시각) 미국 애틀란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아르헨티나 대 잉글랜드의 준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가 2-1로 승리했다. 경기 후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가 기뻐하고 있다. </td></tr><tr><td>ⓒ 로이터/연합뉴스</td></tr></tbody></table><br>아르헨티나가 잉글랜드와의 라이벌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2회 연속 월드컵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br><br>아르헨티나는 16일 오전 4시(아래 한국시각)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4강전에서 잉글랜드에 2-1로 승리했다.<br><br>이로써 아르헨티나는 오는 20일 오전 4시 스페인과 결승전을 치른다. 이날 패배한 잉글랜드는 오는 19일 오전 6시 프랑스와 3위 결정전에 나선다.<br><br><strong>[전반전] 치열한 신경전</strong><br><br>잉글랜드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조던 픽포드가 골문을 지키고, 포백은 리스 제임스-존 스톤스-마크 게히-제드 스펜스가 포진했다. 중원은 데클런 라이스-엘리엇 앤더슨, 2선은 모건 로저스-주드 벨링엄-앤서니 고든, 원톱은 해리 케인이 자리했다.<br><br>아르헨티나는 4-1-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리오넬 메시가 원톱에 서고, 훌리안 알바레스-알렉시스 마칼리스테르-엔소 페르난데스-줄리아노 시메오네가 허리를 맡았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레안드로 파레데스, 포백은 니콜라스 탈리아피코-리산드로 마르티네스-크리스티안 로메로-나우엘 몰리나, 골키퍼 장갑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꼈다.<br><br>두 팀은 초반부터 굉장한 신경전은 벌였다. 카드를 받지 않는 범위 내에서 파울을 범했다. 잉글랜드는 라인을 높이고 전방에서 강하게 압박하며 미드필드를 장악했다. 아르헨티나는 좌우 풀백을 벌리며 높은 위치에 배치시키고 후방 빌드업을 시도하고자 했으나 매끄럽지 못했다. 후방에서의 점유율만 높았을 뿐 공격다운 공격을 전혀 펼치지 못했다. 특히 메시가 평소답지 않게 잦은 실수를 범한 것이 뼈아팠다.<br><br>잉글랜드는 왼쪽에서 스펜스가 몇 차례 빠른 돌파에 성공하면서 상대 측면 수비를 무너뜨렸다. 그럼에도 마무리 슈팅까지 가기에는 부족했다. 양 팀 통틀어 첫 번째 슈팅이 나온 것은 전반 32분이었다. 세트 피스 상황에서 라이스가 띄워준 공을 스톤스가 머리로 돌려놨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37분 메시와 엔소 페르난데스의 두 차례 중거리 슈팅으로 첫 슈팅을 기록했다. 전반전은 유효슈팅 없이 0-0으로 종료됐다.<br><br><strong>[후반전] 아르헨, 메시 2도움으로 극적인 역전승</strong><br><br>후반 1분 알바레스가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곧바로 이어진 상황에서 다시 한 번 알바레스의 슈팅이 옆그물을 때렸다.<br><br>그러나 잉글랜드는 후반 10분 첫 번째 유효슈팅을 득점으로 연결하며 흐름을 바꿨다. 케인의 하프라인 롱패스가 골이 시발점이 됐다. 아르헨티나 수비수에 걸리고 흘러나오자 라이스가 오른쪽에 있던 로저스에게 패스했다. 이후 로저스의 크로스를 고든이 쇄도하면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지었다.<br><br>1-0으로 앞선 잉글랜드는 라인을 하향 조정하며 수비에 좀더 무게감을 두기 시작했다. 케인까지 깊숙하게 내려와서 수비 가담에 힘썼다.<br><br>아르헨티나의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은 후반 19분 수비형 미드필더 파레데스 대신 윙어 자원인 니코 곤살레스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덩달아 메시도 드리블 돌파와 예리한 패스가 살아나는 흐름이었다.<br><br>후반 23분 아르헨티나에게 가장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메시가 오른쪽에서 올려준 날카로운 크로스가 니코 곤살레스 머리에 정확하게 배달됐으나 픽포드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가 연출됐다.<br><br>후반 27분 잉글랜드의 토마스 투헬 감독은 고든 대신 에즈리 콘사를 넣으며 수비 숫자를 늘렸다. 벨링엄을 왼쪽 윙어로 돌리고, 콘사가 스리백의 오른쪽에 자리했다. 5-4-1 포메이션으로 전환하며 일찌감치 잠그기 모드로 들어갔다.<br><br>이에 아르헨티나도 몰리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시메오네 대신 곤살로 몬티엘, 니콜라스 오타멘디, 로드리고 데 폴을 한꺼번에 투입했다.<br><br>아르헨티나의 공격은 점점 불을 뿜었다. 후반 30분 다시 한 번 픽포드의 선방쇼가 나왔다. 데 폴의 크로스에 이은 마칼리스테르의 프리 헤더가 픽포드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 32분에는 메시가 중앙에서 감각적인 로빙 패스를 띄워줬지만 니코 곤살레스의 헤더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br><br>아르헨티나는 후반 36분 왼쪽 풀백 탈리아피코 대신 스트라이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넣으며 마지막 교체를 단행했다. 아르헨티나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40분 코너킥 상황 이후 오른쪽에서 메시가 횡패스를 내줬다. 이어 엔소 페르난데스의 오른발 슈팅이 골망을 갈랐다.<br><br>아르헨티나는 이 기세를 몰아 전세를 뒤집었다. 후반 추가시간인 47분 메시가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크로스를 올렸고,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헤더로 방점을 찍었다.<br><br>다급해진 잉글랜드는 후반 51분 스펜스, 스톤스 대신 마커스 래시포드, 아이번 토니를 넣으며 공격적인 카드를 꺼냈지만, 전세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경기는 아르헨티나의 역전 드라마로 막을 내렸다.<br><br><strong>메시의 아르헨티나, 24년 전 월드컵 패배 복수하다</strong><br><br>이번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의 북중미 월드컵 4강전은 오히려 사실상의 결승전이라 불리는 프랑스-스페인보다 더욱 관심을 모은 매치업이었다.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가 앙숙이 된 것은 1982년 포클랜드 전쟁이었다. 74일간의 교전 끝에 아르헨티나의 항복으로 일단락된 이 전쟁에서 영국군은 255명, 아르헨티나군은 64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br><br>축구적으로는 1986 멕시코 월드컵 8강전에서 라이벌 구도를 가속화했다. 이 경기서 디에고 마라도나는 이른바 '신의 손'으로 불리는 선제골을 넣은데 이어 하프라인부터 6명을 제치는 단독 드리블로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잉글랜드를 탈락시켰다. 12년 뒤 1998 프랑스 월드컵 16강전에서는 두 팀이 최고의 명승부를 펼쳤지만 승부차기 끝에 아르헨티나가 승리를 거뒀다. 데이비드 베컴은 경기 도중 디에고 시메오네를 걷어차는 행위로 퇴장을 당했고, 이후 자국 언론과 팬들로부터 큰 비난을 받아야 했다. 그러나 베컴은 4년 뒤 2002 한일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페널티킥 결승골을 터뜨리며 복수에 성공했다. 이번 경기는 두 팀에게 월드컵에서는 24년 만의 재회이자 친선 경기까지 확대하면 2005년 이후 첫 만남이었다. <br><br>잉글랜드는 이번이야말로 1966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우승 이후 60년 만에 피파컵을 들어올릴 적기였다. 독일 출신의 명장 토마스 투헬 체제로 월드컵을 준비한 잉글랜드는 조별리그에서 2승 1무로 통과한 뒤 토너먼트에서 가시밭길을 걸었다.<br><br>32강 콩고민주공화국전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둔데 이어 16강에서는 해발 2200m 고지대인 멕시코 시티에서 개최국 멕시코에 3-2로 승리했다. 8강전도 쉽지 않았다. 상대는 엘링 홀란이 이끄는 다크호스 노르웨이였다. 노르웨이를 맞아 선제골을 내줬지만 연장 승부 끝에 2-1 역전승을 거뒀다.<br><br>아르헨티나도 잉글랜드 못지않게 험난한 여정을 이어왔다.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거뒀지만 32강 카보베르데, 16강 이집트, 8강 스위스전에서 진땀승을 거뒀다. 특히 32강, 8강전에서는 두 차례 연장 승부를 벌일만큼 고난의 연속이었다. 아르헨티나가 4강에 오를 수 있었던 원동력은 첫째도 둘째도 메시였다. 메시는 조별리그부터 8강전까지 6경기에서 8골 2도움을 올렸다. 1987년생이란 게 믿기지 않는 퍼포먼스였다.<br><br>두 팀은 시작부터 격투기를 연상케하는 경기를 펼치며 치열하게 대립했다. 전반에는 두 팀을 통틀어 겨우 3개의 슈팅만 시도될만큼 공격에서 날카로움을 뽐내지 못했다.<br><br>후반전은 최고의 명승부였다. 잉글랜드는 한 번 찾아온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로저스는 고든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투헬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이전까지 마두에케, 사카를 오른쪽 윙어로 번갈아가며 기용했지만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하자 로저스를 깜짝 선발출전시킨 투헬 감독의 승부수가 통한 것이다.<br><br>이뿐만 아니라 투헬 감독은 앞선 토너먼트 경기들과 마찬가지로 후반전 리드 상황에서 센터백을 투입하고, 백5로 전환해 실리적인 콘셉트로 가져갔다. 그러나 이는 패착이었다. 아르헨티나의 파상공세에 두들겨맞던 잉글랜드는 동점골과 역전골을 쉽게 내줬다.<br><br>잉글랜드 수비진에 균열을 가한 건 메시였다. 잉글랜드가 수비로 내려앉자 메시를 향한 압박이 풀렸고, 메시는 마음껏 자신이 원하는 플레이를 선보였다.<br><br>결국 메시는 두 차례 완벽한 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메시는 이번 월드컵에서 매 경기 공격 포인트를 써내고 있다. 8강, 4강전에서는 득점하지 못했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도우미 역할로 존재감을 발휘했다.<br><br>결승에 오른 아르헨티나는 이탈리아(1934, 1938), 브라질(1958, 1962)에 이어 사상 세 번째로 월드컵 2연패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br><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333399;">2026 북중미 월드컵 4강전</span><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333399;">(애틀란타 스타디움, 미국 애틀란타 - 2026년 7월 16일)</span><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333399;">잉글랜드 1 - 고든(도움:로저스) 55'</span><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333399;">아르헨티나 2 - 엔소 페르난데스(도움:메시) 85'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도움:메시) 92+'</span><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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