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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쿠팡 물류센터 화재 "끄는게 아닌 꺼지길 기다려야"…진압 장기화, 왜?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9
2026-07-21 05:27:3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물류센터 화재의 맹점…"구조 아닌 적치물이 문제"<br>"스프링클러도 무용지물"…가연물 앞에 무너진 소방시설<br>해외와 다른 소방설비 기준…"위험도별 차등 관리 필요"<br>전문가들 "인명안전 중심 설계로 전환해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XiOWB71XC">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cfb0a12dd7e9ce0d691ed8bdcd697bbc5a30aa908ea578340fc78c6775018f9" dmcf-pid="WZnIYbzt1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인천=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32물류센터 화재 사흘째인 20일 화재현장에서 여전히 연기가 솟아 오르고 있다. 2026.07.20. kkssmm99@newsis.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21/newsis/20260721050152631smjf.jpg" data-org-width="720" dmcf-mid="6exEhpFY1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21/newsis/20260721050152631smj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인천=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32물류센터 화재 사흘째인 20일 화재현장에서 여전히 연기가 솟아 오르고 있다. 2026.07.20. kkssmm99@newsis.com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8e51e715d589f1d44106ad6b08f359d65dcb6f964494d02a59a8bcb2445591d" dmcf-pid="Y5LCGKqFGO" dmcf-ptype="general"><br> [서울=뉴시스] 신항섭 신유림 기자 =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32물류센터 화재가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소방 전문가들은 가연물이 빼곡하게 적재된 물류창고 특유의 구조와 소방대의 현장 접근 불가가 맞물려 진화가 장기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p> <p contents-hash="db5766180b51b231f2f2f9e8e131e256af83f4c707f52d906155f3d5b061c291" dmcf-pid="G1ohH9B3Gs" dmcf-ptype="general">쿠팡32물류센터 화재는 지난 18일 오전 6시54분께 지상 8층, 연면적 29만9000㎡ 규모의 물류센터 6층에서 발생했다. </p> <p contents-hash="4cbad67f617682d7ddd52bebff2311ce6c2294130829248e58574b299b5b1ed4" dmcf-pid="HtglX2b01m" dmcf-ptype="general">불길은 6층에서 시작해 외벽을 타고 7층까지 번졌고, 소방당국은 아직 화점이 있는 층 내부에 인력을 투입하지 못하고 있다. 서해구는 붕괴 가능성을 우려해 인근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린 상태다.</p> <h3 contents-hash="d2305b970474bfa9af0f93e1d23272acefa23956b6f81f2620a1d230c1d390e7" dmcf-pid="XFaSZVKpGr" dmcf-ptype="h3"> 왜 이렇게 안 꺼지나…"가연물량 대비 소방시설 능력 부족"</h3> <div contents-hash="1bb858871798d4f30dbc1f38f4ef61bc7880da9cb191ab962099022dc60fc2cb" dmcf-pid="Z3Nv5f9U1w" dmcf-ptype="general"> 21일 채진 목원대 소방안전학부 교수는 "소방시설이 정상 작동을 했더라도 내부에서 나오는 열량이 워낙 많다 보니 가연물량 대비 소방시설의 진압 능력이 부족했을 수 있다"며 "물류창고에 대한 소방시설·안전 기준을 근본적으로 다시 점검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div> <p contents-hash="5a0aa78d88030e20169b34a7938043805a4698c94a7bda7e52a04a93b4d35a6c" dmcf-pid="5BrZuRQ9YD" dmcf-ptype="general">이영주 경일대 소방방재학부 교수는 소방대의 현장 접근 자체가 막혀 있다는 점을 짚었다. </p> <p contents-hash="e9b677de06c1966d1b2888476c2a792a14f99b0762d5035fdfc26886e8414a5b" dmcf-pid="1bm57ex21E" dmcf-ptype="general">그는 "8층 건물 6층에 불이 났는데, 물류창고 자체가 창문이 많지 않아 접근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지금은 불을 끈다기보다는 꺼지는 것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p> <div contents-hash="38afc6c86dfdb5f578d1dc0c36fd6205ac3360d3d9ab002941712d01e1bb3be3" dmcf-pid="tKs1zdMVYk" dmcf-ptype="general"> 백찬수 대구보건대 소방안전관리학과 교수는 "보관된 물품 대부분이 가연물이고, 그중에서도 생활용품이 굉장히 많다 보니 화재가 순식간에 커진다"며 "박스와 비닐랩 등 포장재부터 유독가스를 뿜어낼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302198c3d96f026c45b2b45e6f7d6cb387d1b2f3b6cc6e0f2213320197054ee" dmcf-pid="F9OtqJRfG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인천=뉴시스] 고승민 기자 = 지난 18일 오전 화재가 시작된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32물류센터에서 20일 오전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2026.07.20. kkssmm99@newsis.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21/newsis/20260721050152797roii.jpg" data-org-width="720" dmcf-mid="Pvfar5HlY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21/newsis/20260721050152797roi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인천=뉴시스] 고승민 기자 = 지난 18일 오전 화재가 시작된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32물류센터에서 20일 오전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2026.07.20. kkssmm99@newsis.com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f5e64865928346a298d41067b6158288b35e89a9eae662bdfe0d62c3dfb9794f" dmcf-pid="32IFBie4HA" dmcf-ptype="general"> <br> </div> <h3 contents-hash="6a7d3d217f8a434bddc1584da5a31460e52f189ab83485001ed19bffb0eb1f4a" dmcf-pid="0VC3bnd85j" dmcf-ptype="h3"> "구조보다 적치물이 문제"…스프링클러도 무용지물</h3> <div contents-hash="73eee1f444ac9d519d79b049fc00e4c572ad42f4b158779f0f8b9f35710b5e4d" dmcf-pid="pfh0KLJ6XN" dmcf-ptype="general"> 채진 교수는 스프링클러 효과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로 랙식 적재 구조를 지목했다. </div> <p contents-hash="0dbfa57fb964c69f5926668f8d8f2ed0848759909711fdd0d56c4f1d0495e49f" dmcf-pid="U4lp9oiPYa" dmcf-ptype="general">그는 "랙식 선반에 대량의 적재물을 쌓아두는데 이게 대부분 가연물"이라며 "불이 나면 스프링클러가 터져도 물이 적재물 안쪽까지 침투하지 못해 화재 진압이 안 된다. 물건을 너무 높이 쌓으면 물이 화점까지 닿지 않기 때문에 적재 높이 제한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c4d732d766a369e84c8ef1bf0379df357d855cb68b7831f2529af8a05e0f0d2f" dmcf-pid="u8SU2gnQHg" dmcf-ptype="general">사람이 상주하지 않는 구역에는 이산화탄소 소화설비 등으로 보완하는 방법도 제안했다.</p> <p contents-hash="e2ef20f8a5f77f42cacd14e1748aa08cdaa479694b5bf176cb40a978eb96fd56" dmcf-pid="76vuVaLxGo" dmcf-ptype="general">이영주 교수도 "구조보다는 적치물과 적치 형태가 많은 게 제일 문제"라며 "적층형으로 선반을 만들어 물건을 계속 쌓다 보니 진열장처럼 빼곡한 상태가 됐고, 이게 불이 위쪽으로 빠르게 확대되는 상황을 만든다"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10ba2e92d62257048179418f6ae562deb0064563a676f0e5e313d2211f60906e" dmcf-pid="zPT7fNoM5L" dmcf-ptype="general">그는 "스프링클러가 정상 작동했다 하더라도 화재가 확산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는 곳이 물류창고"라며 "작동 여부는 진압 완료 후 '수신반' 이력을 통해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3188056d7ff18c32f86ffdb05c417020775cef2ea9ef7e9debe82b13b60bf419" dmcf-pid="qQyz4jgR5n" dmcf-ptype="general">백찬수 교수는 "물류창고 화재는 확산 속도가 워낙 빨라 몇 분 만에도 크게 번질 수 있다"며 "스프링클러가 작동했다면 확산 저지 역할은 했겠지만, 이런 구조에서는 작동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9eb0c9e852a512a8b2ee624e9b5c7bfeb6fd15b841aef1fdfc00bb761bcbb50f" dmcf-pid="BxWq8AaeXi"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나무 재질 등에서는 심부화재 현상이 일어나 물을 뿌려 꺼진 것처럼 보여도 다시 불꽃이 살아나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다.</p> <h3 contents-hash="51ba071b78e96449e6d319f742e4c1abafd3bfb595a86cb43100915a7cec072c" dmcf-pid="bMYB6cNd1J" dmcf-ptype="h3"> 붕괴 위험, 어디까지 우려되나</h3> <div contents-hash="8845159c52b9fcd920035a1094f3e92112323204a0b5372e89481853a0be5e89" dmcf-pid="KRGbPkjJ1d" dmcf-ptype="general"> 채진 교수는 붕괴 메커니즘에 대해 "구조물이 화재 열에 노출되면 취약해지는데, 특히 철골 구조는 열을 받으면 빠르게 휘어져 더 취약하다"고 말했다. </div> <p contents-hash="469b62b631d429f89b0a541a96f866cc439719bb99be4ee5a4022a2f8ad8bce8" dmcf-pid="9i5VRrEoZe" dmcf-ptype="general">이어 "과거 소방관이 순직한 서울 홍제동 화재도 벽돌조 건물이 급격한 열에 노출되면서 구조물이 약해져 붕괴된 사례"라며 "열에 취약해진 상태에서 진화를 위해 물을 계속 뿌리면 구조물의 인장력이 약해져 오히려 붕괴가 쉬워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ab1abc5f65d2dfc1d93439583b226f5617a4b7bcd55bfc056fa70e5b5c15feb0" dmcf-pid="2n1femDg1R" dmcf-ptype="general">이영주 교수는 "건물이 전면적으로 붕괴하는 상황은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면서도 "화재가 계속되는 6·7층의 기둥·슬래브 등 주요 구조물이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면 약해지면서 부분적인 붕괴가 발생할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p> <div contents-hash="70773e54474a2885a236a502e5573594f246be1bcdadbc8ee65943390e8cc2f3" dmcf-pid="VLt4dswa1M" dmcf-ptype="general"> 백찬수 교수는 "물류창고 구조 자체가 철골에 샌드위치 패널을 붙여 만드는 방식이라 붕괴에 취약하다"며 "철골이 수백도 열에 노출되면 흐물흐물해지면서 무너질 가능성이 커진다. 그래서 다 탈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5697915d3e8a5f336bad5037555ca94a77e78f1093457f28f3c94d09ccc15c2" dmcf-pid="foF8JOrNX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인천=뉴시스] 고승민 기자 = 지난 18일 오전 화재가 시작된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32물류센터에서 20일 오전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2026.07.20. kkssmm99@newsis.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21/newsis/20260721050152970ppyb.jpg" data-org-width="720" dmcf-mid="Q4qdjySrZ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21/newsis/20260721050152970ppy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인천=뉴시스] 고승민 기자 = 지난 18일 오전 화재가 시작된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32물류센터에서 20일 오전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2026.07.20. kkssmm99@newsis.com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967d28b0c3da8543cf8e7329ea55c44f82d656a126e99d7627098365e3ee9a4b" dmcf-pid="4g36iImjtQ" dmcf-ptype="general"> <br> </div> <h3 contents-hash="9e9a9520d9a97f942f5fb40d7b3586ddf2a41bd76aefe0a2e7a363b31774dfc3" dmcf-pid="8a0PnCsAXP" dmcf-ptype="h3"> 해외와 다른 한국 기준…"성능위주설계 재점검해야"</h3> <div contents-hash="4ccc817290672e48c971e19e44155ab3aaee903902d4843516a21eacb57c98ba" dmcf-pid="6NpQLhOcG6" dmcf-ptype="general"> 해외처럼 가연물 위험도에 따라 소방설비를 차등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div> <p contents-hash="90d1159b18b8b51b8aa9c29d24239251c54a7f394557370c291f9fbcc0fd8179" dmcf-pid="PjUxolIkZ8" dmcf-ptype="general">채진 교수는 이에 대해 "좋은 방법"이라고 평가하며 "한국도 대형건물에 화재 진압 능력을 시뮬레이션하는 '성능위주설계'를 하고 있지만 이 설계 방식 자체에 대한 근본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d7bc708da7da8d78073d49edb2f82098246af423ffc8a50daab53749a4ff0f97" dmcf-pid="QAuMgSCEZ4" dmcf-ptype="general">그는 "해외처럼 가연물 양에 따라 위험등급을 나누고 그에 맞춰 소방시설 기준을 달리하는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4d66243d6cc14d6406582c89c9cd524461719d8a0b36fbd630c58ff3737a8a4" dmcf-pid="xc7RavhDtf" dmcf-ptype="general">이영주 교수는 "그 지적은 맞다"면서도 "2024년부터 창고에 대한 화재안전기준이 신설돼 일반 공간보다 물이 더 많이 나오는 스프링클러 헤드를 적용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fcb3054bd1ffb3ef669312b66a1a04c03226e80a5d13b869fc98b35344024c0b" dmcf-pid="yukY3P4qYV" dmcf-ptype="general">다만 "가연물의 위험성이나 화재 양상까지 성능적으로 판단해 설비를 갖추는 외국의 '성능설계' 수준에는 못 미친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cafb0650bb98dc20bb4706e84d862ab8514680b62b82b7ba5db35b804844bb4f" dmcf-pid="W7EG0Q8BG2" dmcf-ptype="general">백찬수 교수는 더 구체적인 설비 개선을 제안했다. </p> <p contents-hash="d92d40b25cd49dacf30ad86bff5ae5ec90b259c0681548e856c0deeb02fee9a2" dmcf-pid="YzDHpx6bX9" dmcf-ptype="general">그는 "스프링클러 헤드를 대구경 노즐로 바꾸고, 감열체가 빨리 반응하는 조기억제형 스프링클러를 적용해야 한다"며 "우리나라 기준이 다른 나라에 비해 까다롭지 않아 일반 스프링클러가 설치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p> <h3 contents-hash="2be4502c2ad984b19c9867b48a9589e2b7dcc128725ece1f2abf7b97396caed7" dmcf-pid="GqwXUMPK1K" dmcf-ptype="h3"> "진압보다 확산 방지가 급선무"</h3> <div contents-hash="4ad404d201b33a03b1df26afb34bdbe051f5108b09b9ddd2d2a82b14ce2af5e0" dmcf-pid="HBrZuRQ91b" dmcf-ptype="general"> 지금 상태에서는 진화가 아닌 확산을 막는 한편 다 탈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진단이 나온다. </div> <p contents-hash="91097836c2a8d7ce182a7d86862e9990426ad42d3659614c264fc8f11310b721" dmcf-pid="Xbm57ex2HB" dmcf-ptype="general">채진 교수는 "솔직히 말하면 내부에 있는 가연물이 다 탈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본다"며 "지금 가장 중요한 과제는 불이 주변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막는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6cef514f457bf096bb83d77372765c77a12d0595d517a04bc3de72df2ee23879" dmcf-pid="ZMYB6cNdYq" dmcf-ptype="general">이영주 교수도 비슷한 진단을 내놨다. </p> <p contents-hash="fa75b27cebe5e9b7deacfe1e3a86bc8f23c888db0b1966438575f16296e5748a" dmcf-pid="5RGbPkjJHz" dmcf-ptype="general">그는 "외벽면 일부를 뜯어내 그쪽으로 물을 주수하며 점차 안쪽 공간으로 들어가는 작업을 하고 있어 굉장히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며 "사실 적극적으로 끄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9a87fcaa44165842f6a4070ad92fef24ae4a9e1e53f5cf986fcc9aa1b6e33f27" dmcf-pid="1eHKQEAiX7" dmcf-ptype="general">백찬수 교수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그럴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외부에서 포를 쏘면서 열을 식히고 있는 것이 지금 상황"이라고 전했다. </p> <div contents-hash="3e4365b61c678c1a3b2724d096f610d917a4b3ff854210e9de4c5b8029f52769" dmcf-pid="tdX9xDcnYu" dmcf-ptype="general"> 그는 "원래 19일 오후 11시가 주불 진화 목표였는데 못 지켰다"며 "현재 상황에서는 진화에 시간이 더 걸릴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59261ebb26f3f2b9a03a70055d95c494671ef20ff20a97699065ea7bd7c9ebb" dmcf-pid="FJZ2MwkL1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인천=뉴시스] 고승민 기자 = 지난 18일 오전 화재가 시작된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32물류센터 인근 도로에서 20일 오전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 후 보도에 앉아 식사를 하고 있다. 2026.07.20. kkssmm99@newsis.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21/newsis/20260721050153121uxod.jpg" data-org-width="720" dmcf-mid="xUDHpx6bX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21/newsis/20260721050153121uxo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인천=뉴시스] 고승민 기자 = 지난 18일 오전 화재가 시작된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32물류센터 인근 도로에서 20일 오전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 후 보도에 앉아 식사를 하고 있다. 2026.07.20. kkssmm99@newsis.com </figcaption> </figure> <h3 contents-hash="5e23e85ff8f04f936f7dc571334354fb12196f51b8a5cb16bb16b00ef322fa04" dmcf-pid="3i5VRrEo1p" dmcf-ptype="h3"> "인명 안전이 최우선…소방관 진입 여건부터 갖춰야"</h3> <div contents-hash="a95430e2db0cea52d549c64a719eb8a6a55a79d8f66af0bb35f5db516d2c6dc9" dmcf-pid="0n1femDgZ0" dmcf-ptype="general"> 전문가들은 이번 화재를 계기로 물류창고 화재 대책의 무게중심을 바꿔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화재 자체를 초기에 완전히 진압하기 어려운 구조라면, 사람이 다치지 않도록 하는 데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는 것이다. </div> <p contents-hash="a3bcc0b08c5bedd56f1669e83f6012177b4241f1dfca72cd9bd0c4147d4a15fe" dmcf-pid="pLt4dswaH3" dmcf-ptype="general">특히 소방관들이 현장에 진입하지 못해 사실상 손을 놓고 지켜만 봐야 하는 상황이 물류창고 화재마다 반복돼 왔다는 지적도 나온다.</p> <p contents-hash="7ec37eca45efedafb950a1754daf9279e79499d1a44e5b3b4fe0cb426677e1c9" dmcf-pid="UoF8JOrNXF" dmcf-ptype="general">이영주 교수는 "대형 물류창고는 사람이라도 다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화재를 빨리 인지해 대피할 수 있는 체계를 조금 더 확실하게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ae5329b5011e323e8f4a1e2d47eaba3b779b234f4652a425dbfad8c636d70d8b" dmcf-pid="ug36iImjtt" dmcf-ptype="general">이어 "소방관들이 현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건축적 요소도 필요하다"며 "소방관 전용 계단, 외벽면의 연기 배출구, 외벽을 통해 내부로 들어갈 수 있는 비상 진입 경로 등을 건축적으로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58677346b14f1babef13e388bc20be15dd9e04ef076688fbbfbea29ab9a78d11" dmcf-pid="7a0PnCsAX1" dmcf-ptype="general">아울러 "새로운 장비를 늘리기보다 기존 장비를 얼마나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쓸 수 있는지에 대한 역량 강화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1961dc408c927145ef1764c631d005907fcd9d2cd0661705291bebe49c76bed6" dmcf-pid="zNpQLhOct5" dmcf-ptype="general">백찬수 교수는 초기 감지와 방수 능력 확보를 강조했다. </p> <p contents-hash="dc8ccfafe92276cbff14588cfea450790645ef62d303d91eed890556872cc971" dmcf-pid="qjUxolIk5Z" dmcf-ptype="general">그는 "화재를 빨리 감지할 수 있도록 조기감지형 설비를 설치하고 감지 범위도 넓혀야 한다"며 "스프링클러 수원량을 늘려 방수 능력을 확보하는 등 초기 억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3863e195c2ef7e9324d0248ceb1d590f4edf1ede9b14dd2287e08aed54708528" dmcf-pid="BAuMgSCEGX" dmcf-ptype="general">이어 "관리자가 오작동으로 오인해 화재경보를 임의로 정지시키는 경우가 실제로 많다"며 "이런 안전불감증이 화재를 인재로 키우는 원인인 만큼 매뉴얼 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dffb3e9a817055f4a91c2f67c9e0ec5c89c0e91c16c0e79b543a2809bcc86844" dmcf-pid="bc7RavhD5H" dmcf-ptype="general">한편 이번 화재는 2021년 이천 덕평물류센터 화재 이후 5년 만에 발생한 쿠팡의 또 다른 대형 물류센터 화재다. </p> <p contents-hash="caf551cfb7e3c7df8f828c107fe474e8ea9654cd5a6b13c926a65f86958c010c" dmcf-pid="Kg36iImj1G" dmcf-ptype="general">당시 화재는 완진까지 약 132시간이 걸렸으며, 조사 결과 최초 발화 이후 스프링클러 작동이 약 8분간 지연되고 화재경보가 여러 차례 해제된 사실이 드러난 바 있다.</p> <p contents-hash="2aa3cc347a6ba2eb4e50b4237beb2099cec872de074be9f458cfb4b6a93b2f5e" dmcf-pid="9a0PnCsAGY" dmcf-ptype="general"><a href="https://www.newsis.com/?ref=chul" target="_blank">☞공감언론 뉴시스</a> hangseob@newsis.com, spicy@newsi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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