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보증업체
스포츠중계
스포츠분석
먹튀사이트
지식/노하우
판매의뢰
업체홍보/구인
뉴스
커뮤니티
포토
포인트
보증카지노
보증토토
보증홀덤
스포츠 중계
기타
축구
야구
농구
배구
하키
미식축구
카지노 먹튀
토토 먹튀
먹튀제보
카지노 노하우
토토 노하우
홀덤 노하우
기타 지식/노하우
유용한 사이트
제작판매
제작의뢰
게임
구인
구직
총판
제작업체홍보
실시간뉴스
스포츠뉴스
연예뉴스
IT뉴스
자유게시판
유머★이슈
동영상
연예인
섹시bj
안구정화
출석하기
포인트 랭킹
포인트 마켓
로그인
자동로그인
회원가입
정보찾기
뉴스
더보기
[실시간뉴스]
靑, 연내 '메가특구특별법' 제정…총리실엔 범정부 기구
N
[실시간뉴스]
靑 "2028년까지 '광주 군공항' 이전…충청·영남 투자 올해 착공" [종합]
N
[IT뉴스]
애플-CXMT, 모바일 AI칩 연합… 삼전과 정면 승부
N
[실시간뉴스]
“일 못하는 사람은 몇 번 말해도 못 고쳐”…피지컬AI 인턴, 현장서 무한학습
N
[실시간뉴스]
김건희 격정 항변 “모르는 것도 상상의 나래 펴야 하나···무조건 죄인 모는 것 이해 안 돼”
N
커뮤니티
더보기
[자유게시판]
드디어 금요일이군요
[자유게시판]
오늘 다저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자유게시판]
하아 댓노
[자유게시판]
식곤증지립니다요
[자유게시판]
벌써 불금이네요
목록
글쓰기
[실시간뉴스]‘현장 사진 지워라’ KTX 공사현장 죽음 뒤의 거짓말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8
2026-08-10 18:27:4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7PVAHXSmW"> <div class="video_frm" dmcf-pid="0ViMs0pXwy" dmcf-ptype="embed"> <div class="layer_vod"> <div class="vod_player"> <iframe allowfullscreen class="player_iframe" dmcf-mid="tvgfcXZvsG" dmcf-mtype="video/youtube" frameborder="0" height="370" id="video@tvgfcXZvsG" scrolling="no" src="https://www.youtube.com/embed/T8nMABhe8vs?origin=https://v.daum.net&enablejsapi=1&playsinline=1" width="100%"></iframe> </div> </div> </div> <p contents-hash="145806e797aef62a700bac6628f1b92527354676fc5db62663e7034d1a24ccb3" dmcf-pid="pfnROpUZrT" dmcf-ptype="general">지난 7월 1일 충남 아산의 ‘평택~오송 2복선화 2공구’ 건설현장에서 미얀마 출신 이주노동자 故 아웅민우 씨(37)가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숨졌다. 이곳은 국가철도공단이 발주하고 SK에코플랜트가 시공을 맡은 국책사업 현장으로, 아웅민우 씨는 하청업체 LT삼보 소속으로 일했다.</p> <p contents-hash="91a303eb2a98437353f8edc0ad83790c9d2c652953ce83dd07f7bc9ec825316a" dmcf-pid="U4LeIUu5Iv" dmcf-ptype="general">앞서 뉴스타파는 사고 발생 47일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직접 현장을 찾아 안전점검까지 했지만, 정작 아웅민우 씨가 숨진 곳에는 기본적인 안전장치조차 설치돼 있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p> <p contents-hash="b1c37946b91c7c2030f28bb39e46c4e27f69863df48c36e7777aea85fa82c55f" dmcf-pid="u8odCu71rS" dmcf-ptype="general">관련기사)<span>"비상줄 달아 달라" 묵살된 KTX 공사현장...4남매 아빠가 죽었다</span></p> <p contents-hash="19682e3eb22e9a446a57a27a55b81f426a219f7dd6f53b8ebad167a7e5c50fa9" dmcf-pid="76gJh7ztDl" dmcf-ptype="general">사고 이후 경찰은 원·하청 관계자들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고, 노동부는 현재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p> <p contents-hash="1b0b1644af31c3fac2be00764ed24af37fb648ca438567d6b2f7d9c23e2cee37" dmcf-pid="zPailzqFmh" dmcf-ptype="general">그런데 뉴스타파 취재 결과, 사고 직후 하청업체 관리자가 목격자에게 고인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현장 사진을 삭제하라고 지시한 정황이 확인됐다. 사고 이전에도 회사가 노동자들이 다친 사실을 노동부에 보고하지 않고, 거짓말로 산재를 은폐해 온 사실도 드러났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07942cb1a7c7702f691ff7e1b300618642074c1e888d94efbb614024d0c2da3" dmcf-pid="qQNnSqB3w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7월 1일 KTX철도공사 현장에서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목숨을 잃은 故 아웅민우 씨. 그는 서른일곱살의 4남매를 둔 아빠였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10/newstapa/20260810182139099vhjm.jpg" data-org-width="1280" dmcf-mid="VOZyKaNdI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10/newstapa/20260810182139099vhj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7월 1일 KTX철도공사 현장에서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목숨을 잃은 故 아웅민우 씨. 그는 서른일곱살의 4남매를 둔 아빠였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776476e26ffbb7da9c980cefeeeee1c047af460fc76a5ece7e2e8e375f384cb" dmcf-pid="BxjLvBb0EI" dmcf-ptype="general"><strong>‘사진 지워라’…사고 직후 사라질 뻔한 현장 기록</strong></p> <p contents-hash="d02d677ea0da50d7bbe7ea37efe7eda0d875c8750b9bbfa0708ab0a45428b25f" dmcf-pid="bMAoTbKpIO" dmcf-ptype="general">故 아웅민우 씨가 2공구 지하 터널 안에서 컨베이어벨트를 점검하다 숨진 시간은 7월 1일 오후 4시경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확한 사고 발생시각은 파악되지 않는다. 고인이 컨베이벨트 점검 작업을 혼자 하고 있었고, CCTV가 촬영되던 지점도 아니었기 때문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0a6ba19bceba604322111d0c22ff7172cd8e21878f0dee7afb19dd39f00787a" dmcf-pid="KRcgyK9Uw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충남 아산시에서 진행 중인 '평택~오송간 KTX 제2복선화 2공구' 건설현장. 공사 구간은 1~5공구까지 있으며, 사고가 난 2공구는 SK에코플랜트가 시공을 맡고 있다. 故 아웅민우 씨는 SK에코플랜트가 하청을 준 LT삼보의 직원으로, 터널 안 컨베이어벨트를 점검하는 일을 하다 목숨을 잃었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10/newstapa/20260810182140357nizh.jpg" data-org-width="1280" dmcf-mid="47utQrmjw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10/newstapa/20260810182140357niz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충남 아산시에서 진행 중인 '평택~오송간 KTX 제2복선화 2공구' 건설현장. 공사 구간은 1~5공구까지 있으며, 사고가 난 2공구는 SK에코플랜트가 시공을 맡고 있다. 故 아웅민우 씨는 SK에코플랜트가 하청을 준 LT삼보의 직원으로, 터널 안 컨베이어벨트를 점검하는 일을 하다 목숨을 잃었다.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23cce8eb491296ab083fdb12dae32d2584158fd18cc2b0397384a8f32ad3a48" dmcf-pid="9ekaW92uI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故 아웅민우 씨가 생전에 직접 촬영한 터널 속 작업현장 모습. 이곳은 KTX철도 운송량을 늘리기 위해 선로를 증설하는 '평택-오송간 제2복선화 2공구' 건설현장의 지하 터널이다. "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10/newstapa/20260810182141607yqje.jpg" data-org-width="1280" dmcf-mid="8FNqLvTsI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10/newstapa/20260810182141607yqj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故 아웅민우 씨가 생전에 직접 촬영한 터널 속 작업현장 모습. 이곳은 KTX철도 운송량을 늘리기 위해 선로를 증설하는 '평택-오송간 제2복선화 2공구' 건설현장의 지하 터널이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84b0bb1e88e7ddd611dbdf41a217329449aed1a6655d4da9cf6834adf833849" dmcf-pid="2dENY2V7mr" dmcf-ptype="general">경찰에 따르면, 아웅민우 씨를 처음 발견한 건 오후 3시 50분경 인근에서 작업 중이던 이주노동자 A씨와 한국인 관리자였다. 이주노동자 A씨는 사고 현장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뒤 관리자에게 보고했다. 그가 촬영한 사진에는 아웅민우 씨가 발견 당시 어떤 상태였는지, 컨베이어벨트 롤러에 안전모가 끼인 모습 등 사고 정황을 보여주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사고 원인 규명에 참고자료가 될 수 있는 중요한 기록이었다.</p> <p contents-hash="10f8d182b4a294356dffe52a85ee9f15504419a0285552f35981631c6959faf6" dmcf-pid="VLmkZ86bOw" dmcf-ptype="general">하지만 사고 직후 하청업체 관리자가 A씨에게 사진을 삭제하라고 지시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아웅민우 씨와 함께 일했던 동료 이주노동자 민첸(가명) 씨는 "A씨가 사망한 재해자의 사진을 찍었는데, 관리자가 '다른 사람한테 보여주면 안 된다. 그러니까 얼른 지우라'고 했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5b87826227459068b0e63d5f2f7021e97f5b10251859e6197306e79606a88e73" dmcf-pid="fosE56PKOD" dmcf-ptype="general">실제로 A씨는 본인이 촬영한 사진을 삭제했고, 이후 민첸 씨가 A씨의 휴대전화에서 지워진 사진을 되살렸다. 민첸 씨는 “이런 사진을 수사기관에 제출해야 사고 원인을 분명히 밝힐 수 있을 텐데 왜 지우라고 한 것인지 화가 난다”고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59dc5d0fb6068063f3f59dd8f10a246b96f618179675b00f65d77f4b351af34" dmcf-pid="4gOD1PQ9O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하청업체 관리자가 목격자 A씨에게 삭제를 지시한 사진. 컨베이어벨트와 롤러 사이에 고 아웅민우 씨의 모자가 끼어 있는 장면이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10/newstapa/20260810182142825fyyo.jpg" data-org-width="1280" dmcf-mid="ykouJhlww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10/newstapa/20260810182142825fyy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하청업체 관리자가 목격자 A씨에게 삭제를 지시한 사진. 컨베이어벨트와 롤러 사이에 고 아웅민우 씨의 모자가 끼어 있는 장면이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5297c611f3b1ff77fda5ae3869b8c71f33f22443ef38c4f47869b775e045cec" dmcf-pid="8aIwtQx2Ik" dmcf-ptype="general">현장 사진만 문제가 아니었다. 동료들에 따르면 또 다른 하청업체 관리자는 사고 당일, 목격자 A씨에게 숙소에 들어가 있으라고 지시했다. 주변 동료들에게는 A씨가 아파서 병원에 갔다며 거짓말을 했다. 사고 당일 경찰과 소방, 고용노동부 관계자들이 초기 조사를 위해 사고 현장에 왔지만 목격자는 이들과 만나지 못했다. 사고의 중요한 참고인임에도 아직 경찰조사도 받지 않았다. </p> <blockquote class="talkquote_frm" contents-hash="0dc7aff052914425ee1d86cc9c4748722be5b75dc125014b9f39bbc4b01a6627" dmcf-pid="6NCrFxMVDc" dmcf-ptype="blockquote2"> <p>112도 오고, 119도 오고, 고용노동부에서도 조사를 나왔어요. 그런데 왜 그 사람들과 목격자를 안 만나게 합니까? 목격자를 만나게 해서 사실대로 얘기하라고 해야 하는데 관리자들이 '얼른 숙소에 들어가라'고 시켰습니다. <cite><br>- 민첸(가명) / 故 아웅민우 씨 동료 이주노동자</cite></p> </blockquote> <p contents-hash="467a6abb5b4a76d70246c87e9b2fa7783d1cbf99b8f264ed52ffc8def3fec0fe" dmcf-pid="Pjhm3MRfIA" dmcf-ptype="general">뉴스타파가 사고 보름여 뒤 충남경찰청에 확인했을 당시에도 경찰은 해당 목격자를 조사하지 못한 상태였다. 충남경찰청 중대재해수사계 담당자는 “목격자 A씨를 조사하려고 계속 연락을 시도했지만, 연결이 안 되고 있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04c3793ed1f1c428827be54a47ede4ab52c86284e288ebc090216fd4e88e85b8" dmcf-pid="QAls0Re4Dj" dmcf-ptype="general">취재진은 사진 삭제와 목격자 분리를 지시한 것으로 지목된 하청업체 LT삼보 관리자들에게 전화를 걸었다. 두 관리자 모두 “잘 모르는 일”이라며 답변 없이 전화를 끊었다.</p> <p contents-hash="b3ac88d29f55d1909b01c829633c0bf9e538954b98dac24d840d4ae1d97beb74" dmcf-pid="xcSOped8ON" dmcf-ptype="general"><strong>고인에게 컨베이어벨트 점검 등 위험한 일 시킨 적 없다?</strong></p> <p contents-hash="dc297a3e710f6753ccc120038019f84fed8c2277ddcb01d79d2ef51d40845305" dmcf-pid="yu62jGHlEa" dmcf-ptype="general">사고 발생 18일 뒤, 하청업체 LT삼보의 이상덕 대표이사와 원청 SK에코플랜트의 김영식 대표이사가 각각 빈소를 찾아 유족에게 사과했다. 취재진은 각 대표에게 “사고의 책임을 통감하는지, 사고 원인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물었다. 답은 듣지 못했다. </p> <p contents-hash="e7174276db7b4818a5bba8388c813d1b7f62a295f30e002c413f7cabe17bbc78" dmcf-pid="W7PVAHXSEg" dmcf-ptype="general">취재진은 이 자리에 있던 하청업체 LT삼보의 한 임원에게 사고 원인 등에 대해 물었다. 이 임원은 회사가 고인에게 위험한 작업을 지시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p> <blockquote class="talkquote_frm" contents-hash="a53ff3ba5f765f554de99ba54eada80c07cc387116a6f1b68e4ef6049efbc4d3" dmcf-pid="YzQfcXZvOo" dmcf-ptype="blockquote2"> <p><strong>제가 알기로 고인에게 시킨 일은 (컨베이어벨트를) 눈으로 보라는 거였어요. 기계에 접근하지 말고, 그렇게 보다가 이상한 게 있으면 연락해라. 왜냐하면 그 친구는 정비할 수 있는 친구가 아니잖아요. 재해자가 왜 망치를 갖고 컨베이어벨트 안쪽으로 들어갔는지 저희도 궁금해요.</strong><cite><br>- <strong>하청업체 LT삼보 임원</strong></cite></p> </blockquote> <p contents-hash="f039202966baad8cb53808606048aaf91ff349b7f0ca95345b196a922135629e" dmcf-pid="Gqx4kZ5TsL" dmcf-ptype="general">고인이 회사가 지시한 업무범위를 벗어나 임의로 일을 하다가 사고를 당했을 수 있다 취지의 발언이었다. 취재진은 이 주장을 그대로 같은 빈소에 있던 故 아웅민우 씨의 동료들에게 전했다. 동료들은 즉각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p> <blockquote class="talkquote_frm" contents-hash="60661d8ca83b283105f14a2e27203474489373f73a57060d1e2085bdb866262e" dmcf-pid="HBM8E51ywn" dmcf-ptype="blockquote2"> <p>거짓말이에요. 돌아가는 컨베이어벨트를 점검하는 일은 우리가 항상 하는 일이에요. 우리가 망치 들고 들어갈 때 (하청업체) 반장님들이 한 번도 ‘가지 마’ 이렇게 말한 적 없어요.<cite><br>- <strong>쏘인(가명) / 故 아웅민우 씨 동료 이주노동자</strong></cite></p> </blockquote> <p contents-hash="d8e34144afee7fb338d331467bfe4a11c753e58ce53e0046a894c16ec8bce9cc" dmcf-pid="XbR6D1tWIi" dmcf-ptype="general">또 다른 동료 엔차(가명) 씨는 아웅민우 씨가 사고 당일에도 관리자가 보는 앞에서 망치를 들고 터널 안으로 들어갔다고 증언했다.</p> <blockquote class="talkquote_frm" contents-hash="0a1b8aac90448399a3795b2b73eac621c4702f77add341c66ac923abdbcd9f2f" dmcf-pid="ZMAoTbKpOJ" dmcf-ptype="blockquote2"> <p>(하청업체) 반장님 앞에서 아웅민우 씨가 망치 들고 들어갔잖아요. 그 망치로 컨베이어벨트를 때려서 조정해야 하니까 들고 들어가는 거 다 알고 있잖아요. 그런데 왜 지금 거짓말을 하냐고요.<cite><br>- 엔차 / 故 아웅민우 씨 동료 이주노동</cite></p> </blockquote> <p contents-hash="fe7162c362c2152f9ac34e9fd27958c58a195b33f2da1d59d7d31b864d0c1796" dmcf-pid="5RcgyK9Usd" dmcf-ptype="general">동료들은 하청업체 임원 주장과 달리, 평소에도 2인 1조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쏘인(가명) 씨는 “옛날에는 터널이 가까워도 두 명이 같이 갔는데, 지금은 사람이 모자라서 터널 안쪽까지 멀리 들어가도 혼자서 간다”며 “터널에 들어갈 때 관리자에게 알리면 ‘알았어, 들어가’라고 했을 뿐, 혼자 들어가지 말라는 말을 들은 적은 없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c081201c77b5d62c53a492e7ed19342eb9ec68afc55a14f142ee5153273f3617" dmcf-pid="1ekaW92ume" dmcf-ptype="general">앞서 뉴스타파는 컨베이어벨트 점검 작업은 원래 2인 1조로 이뤄졌는데, 지난 4월 2명의 인원이 빠진 뒤 충원이 되지 않았고 그 뒤부터 단독작업이 이뤄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 </p> <p contents-hash="8289f9b8baa3a14273ae87a7824f8aff667632f9486f7c3334c3e8a6c45c93c5" dmcf-pid="tdENY2V7sR" dmcf-ptype="general"><strong>“평소에도 위험했다”...곳곳에서 안전수칙 위반 정황</strong></p> <p contents-hash="6077ef13f97ad374c6bd236c056fdff939cf595788ceb89d4d636a1fa0f578d1" dmcf-pid="FJDjGVfzwM" dmcf-ptype="general">아웅민우 씨가 맡았던 컨베이어벨트 점검 작업만 위험했던 게 아니다. 작년 5월경에는 터널 안에 설치된 컨베이어벨트가 쓰러지는 사고가 있었다. 당시 작업자들이 촬영한 사진을 보면, 터널을 따라 길게 설치된 컨베이어벨트 구조물이 벽에 고정돼 있지 않고, 바닥 쪽으로 크게 내려앉아 있다. 컨베이어벨트 주변에는 방호울이나 안전덮개 등 사람의 접근을 차단할 안전장치도 설치돼 있지 않았다. </p> <p contents-hash="b1afdb317b8f4379aa36d5a44b70a4e7541953b0412e8c270e8ea82a863d2b33" dmcf-pid="3iwAHf4qEx" dmcf-ptype="general">민첸 씨는 “회사가 컨베이어벨트에 지지대를 제대로 설치하지 않아 벨트가 넘어졌고, 당시에도 회사가 밖으로 이 사실을 알리지 말라고 했었다”고 말했다. </p> <blockquote class="talkquote_frm" contents-hash="d19b6673e603c6a6afa4a94c6ef6b147d1961061d29c04176f42239bb599f43c" dmcf-pid="0nrcX48BmQ" dmcf-ptype="blockquote2"> <p>터널 안에 인도가 있지만, 인도 쪽에는 배관이 많이 달려 있어서 오히려 더 위험해요. 그래서 작업자들은 인도가 아닌 컨베이어벨트가 설치된 쪽 바닥으로 걸어다녔어요. 그때 갑자기 컨베이어벨트가 ‘웅’하면서 넘어졌는데, 만약 그때 사람이 지나갔다면 정말 위험할 뻔 했어요. 그때도 관리자들은 ‘사진을 찍지 마라. 다른 현장에 말하면 안 된다’고 했었어요.<cite><br>- 민첸(가명) / 故 아웅민우 씨 동료 이주노동자</cite></p> </blockquot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5eafe2a2cc7a29c3ccdf8247b9b4cb3772407f3326c1b264a9db03670d19e99" dmcf-pid="pLmkZ86br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작년 5월경 촬영된 터널 안 컨베이어벨트 사진(왼쪽). 아웅민우 씨의 동료 이주노동자들은 “컨베이어벨트가 부실하게 설치돼 작업자들이 다니는 쪽으로 넘어졌고, 이후 빔을 세워 보강했다”고 말했다. 오른쪽 사진은 아웅민우 씨가 숨진 사고 지점으로, 지지대(빔)가 설치돼 있다. 하지만, 정작 사람의 접근을 차단할 방호울, 안전덮개는 이때까지도 설치되지 않았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10/newstapa/20260810182144383gvqv.jpg" data-org-width="1280" dmcf-mid="W5OPwtFYI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10/newstapa/20260810182144383gvq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작년 5월경 촬영된 터널 안 컨베이어벨트 사진(왼쪽). 아웅민우 씨의 동료 이주노동자들은 “컨베이어벨트가 부실하게 설치돼 작업자들이 다니는 쪽으로 넘어졌고, 이후 빔을 세워 보강했다”고 말했다. 오른쪽 사진은 아웅민우 씨가 숨진 사고 지점으로, 지지대(빔)가 설치돼 있다. 하지만, 정작 사람의 접근을 차단할 방호울, 안전덮개는 이때까지도 설치되지 않았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c6cdef61b49a17aa9bd0af31365aa5c69112df9f15296ef816df5c4bdb0c513" dmcf-pid="UosE56PKm6" dmcf-ptype="general">이에 대해 SK에코플랜트는 "컨베이어벨트 붕괴가 아닌 일부 변형 및 처짐이 발생한 것이며, 위험을 인지한 즉시 협력업체에서 필요한 안전조치를 취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p> <p contents-hash="c88bfccdeb7bbb649364f483a285c652c55316ea639e8f4cd06a35bcb5ff89f2" dmcf-pid="ugOD1PQ9m8" dmcf-ptype="general">뉴스타파가 확보한 또다른 작업 사진에는 이주노동자가 작업발판 없이 콘크리트 구조물 양쪽에 발을 걸친 채 고압 호스를 사용하는 모습도 담겨 있다.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제42조)에 따르면, 넘어질 위험이 있는 곳에서는 작업발판을 설치하거나, 설치가 곤란한 경우에는 추락방호망이나 안전대 등 추락 방지 조치가 필요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4a864ed3adb09a9cda4a5e27c144989e34d66820aa8c0f839aa4aaa24405da6" dmcf-pid="7aIwtQx2I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SK에코플랜트가 시공을 맡은 ‘평택-오송간 KTX철도 2복선화’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이주노동자가 작업발판 없이 불안정한 자세로 고압호스를 잡고 있다.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42조에 따르면, 넘어질 위험이 있는 장소에는 작업발판 설치 등 추락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10/newstapa/20260810182145616vgtg.jpg" data-org-width="1280" dmcf-mid="Y8x8E51yw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10/newstapa/20260810182145616vgt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SK에코플랜트가 시공을 맡은 ‘평택-오송간 KTX철도 2복선화’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이주노동자가 작업발판 없이 불안정한 자세로 고압호스를 잡고 있다.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42조에 따르면, 넘어질 위험이 있는 장소에는 작업발판 설치 등 추락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043dea6db50d0b2b98a6ea0d3dfb82af7ea0983518173b3286a26ec1f26a950" dmcf-pid="zNCrFxMVDf" dmcf-ptype="general">뉴스타파는 해당 사진을 충남고용노동청에 제보했다. 이를 확인한 건설산재예방과 관계자는 “불안정한 자세에서 물을 쏘면 넘어지거나 미끄러질 위험이 있기 때문에, 작업발판을 설치하고 일을 시켜야 한다. 사진 확인 즉시 회사 담당자에게 전달해 시정하도록 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313ba13c62a0682b2c236db2d3789739d2041d3cb4de84e5d5ee4abea7a4f578" dmcf-pid="qjhm3MRfsV" dmcf-ptype="general">동료들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 하청업체인 LT삼보 소속으로 KTX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 가운데 60%가 이주노동자다. 스리랑카인 30명, 미얀마인 30명으로 한국인 노동자보다 많다. 하지만 이들에 대한 안전교육은 한국어로만 진행됐다고 한다. </p> <p contents-hash="a8fa8684cc34a868db750f94e714a5350d6e214f108344cca6ac18cf8579b244" dmcf-pid="BLmkZ86bm2" dmcf-ptype="general">엔차 씨는 "안전교육을 한국어로만 받아서 이해가 되는 것도 있고, 안 되는 것도 있었다"며 "심지어 고 아웅민우 씨 숨진 후에 동영상 안전교육을 받았는데, 그때도 한국어로만 나왔다. 미얀마어랑, 스리랑카어로 자막만 달아줘도 좋을 텐데 그걸 안 한다"고 지적했다. </p> <p contents-hash="350799f5d3b521c87e59e5664ac97167330bfe722bf6f351d11aa464de275e91" dmcf-pid="bosE56PKm9" dmcf-ptype="general">이들은 대부분 고용허가제(E-9) 비자로 이 사업장에 취업한 사람들이다. 고용허가제는 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현지에서 외국인을 선발해 인력난을 겪는 중소기업 등에 연결하는 제도다. 노동부가 직접 일터를 알선한다. 즉, 국가가 직접 소개한 일터임에도 제대로 된 안전관리도, 안전교육도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p> <p contents-hash="28545db38c25c840a6e7fece0d8b51bd1453c90a3975c936b222a18cb5a7f298" dmcf-pid="KgOD1PQ9IK" dmcf-ptype="general"><strong>“문에 끼었다, 냉장고 옮기다 다쳤다” ... 일상이 된 산재 은폐 </strong></p> <p contents-hash="f3b4ca39f9f0fa704d9b5f3ff1b149eb1347a5cd30078effe6c034285e41d3aa" dmcf-pid="9aIwtQx2Ob" dmcf-ptype="general">안전 교육도, 안전조치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건설현장. SK에코플랜트가 시공하고, LT삼보가 하청을 맡은 공사 현장에서 사고 이전부터 산업재해 은폐가 상습적으로 이뤄졌다는 증언도 나왔다.</p> <blockquote class="talkquote_frm" contents-hash="98bd42d06eb3a582f2ac56598891d58d0fc59d03ab19331cf43d3e7fc2713e26" dmcf-pid="2NCrFxMVIB" dmcf-ptype="blockquote2"> <p>발목이나 손가락이 다치거나 부러진 사람이 미얀마인 3명, 스리랑카인 2명 정도 있어요. 그때 동료들이 다쳤을 때 병원에 가서 ‘문 잠그다가 문에 손 끼었다’고 말했다고 했어요. (한 동료는) 발목에 임팩트 렌치(전동 공구)가 떨어졌었는데, 그것도 냉장고 옮기다가 다쳤다고 병원에 얘기했어요. 산재 신청하라는 것도 우리한테 얘기 안 했어요 사무실 사람들이.<cite><br>- <strong>민첸(가명) / 고 아웅민우 씨 동료 이주노동자</strong></cite></p> </blockquote> <p contents-hash="ae9a62254c43076208184bbae91c9b4f70693de795f196e9f784f1ce70881cd1" dmcf-pid="Vjhm3MRfEq" dmcf-ptype="general">민첸 씨도 지난 3월, 커터(공업용 칼날)에 새끼손가락이 부러져 한 달간 일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병원에는 관리자 지시에 따라 ‘문을 잠그다 손이 끼었다’고 거짓말을 했다. 지난 4월, 4m 길이 배관이 떨어져 팔이 부러진 이주노동자도 마찬가지였다. 수술과 장기 입원이 필요한 중상이었음에도, 회사는 치료비만 부담할 뿐 공식적인 산업재해 신청을 안내하지 않았다. 이른바 공상처리로 산업재해를 은폐해 온 것이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75a86e43b2ac971b675ebff9f0f39be424a35a0a19f617fe622cbfcc99ad5d0" dmcf-pid="fAls0Re4O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4월, KTX공사현장에서 작업 중 배관이 떨어져 팔이 부러진 이주노동자의 X-ray 사진. 해당 노동자는 열흘 간 입원하고,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노동부 산재 보고는 이뤄지지 않았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10/newstapa/20260810182146848etob.jpg" data-org-width="1280" dmcf-mid="GCSIUdJ6m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10/newstapa/20260810182146848eto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4월, KTX공사현장에서 작업 중 배관이 떨어져 팔이 부러진 이주노동자의 X-ray 사진. 해당 노동자는 열흘 간 입원하고,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노동부 산재 보고는 이뤄지지 않았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a7b5b7cccaf7cc52313aa38eb62a4fdb319acd8c180518566ae25f63b5167c6" dmcf-pid="4cSOped8I7" dmcf-ptype="general">산재은폐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으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는 범죄행위다. 고용노동부는 최소 4건의 산재은폐 정황을 확인하고, 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p> <blockquote class="talkquote_frm" contents-hash="514fbba0651f738f7a48c04491d9fa6a79f7ea08ead1d2bb998e85866fb085c7" dmcf-pid="8kvIUdJ6wu" dmcf-ptype="blockquote2"> <p><strong>①사업주는 산업재해가 발생하였을 때에는 그 발생 사실을 은폐해서는 아니된다.</strong><strong>②사업주는 산재 발생 원인 등을 기록하고 보존해야 한다.</strong><strong>③사업주는 산업재해로 사망자 또는 3일 이상 휴업이 필요한 부상·질병 산업재해에 대해 그 발생 개요, 원인 및 보고시기, 재발방지 계획 등을 고용노동부장관에게 보고해야 한다. </strong><cite><br>- -산업안전보건법 제57조</cite></p> </blockquote> <p contents-hash="00d0466cf060af049a1f2f84c5c9198ec03f030625b61c699080d08683651859" dmcf-pid="6ETCuJiPsU" dmcf-ptype="general">고 아웅민우 씨의 유족을 지원해 온 이주노동법률지원센터 '소금꽃나무'의 이용덕 활동가는 하청업체가 산재은폐를 하는 이유를 이렇게 지적했다. </p> <blockquote class="talkquote_frm" contents-hash="2694fca01056f465f3611c9628fa51c906cc9db7f51306e132f0c623f3d42bd9" dmcf-pid="PDyh7inQsp" dmcf-ptype="blockquote2"> <p>일반적인 공사현장의 경우, 하청업체 입장에서는 산재가 등록되면 원청에 밉보이고 입찰에서 감점 등 불이익을 받습니다. 감추면 감출수록 위험이 없는 것처럼 포장되지만, 결국 작은 사고를 은폐하다가 더 큰 사망 사고로 이어지죠. 산재로 3일 이상 휴업시 노동부에 보고하게 하는 이유는 노동부가 위험 요소를 사전에 인지하고, 관리감독하기 위해섭니다. 그런데 보고를 안 하면 안전한 사업장으로 포장되고, 노동부 감독도 피할 수 있죠. 그러다가 큰 사고가 나는 거고요. 산재은폐가 위험한 이유입니다.<cite><br>- 이용덕 / 이주노동법률지원센터 ‘소금꽃나무’ 활동가</cite></p> </blockquote> <p contents-hash="964dec26d07bcd803abab6f37654d328e328314a14e7a8f7ba1e48ed74c59e8f" dmcf-pid="QwWlznLxD0" dmcf-ptype="general"><strong>SK에코플랜트 “안전관리 체계 보완할 것”</strong></p> <p contents-hash="bb8b97983e386969171dc5f1218bd523b5563f50b22479dc94d86c56855d3005" dmcf-pid="xrYSqLoME3" dmcf-ptype="general">뉴스타파는 하청업체 LT삼보와 원청 SK에코플랜트 측에 사고 현장 사진 삭제를 지시했다는 증언과 과거 산재 은폐 의혹 등에 질의했다. LT삼보 측은 취재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SK에코플랜트는 "사고 은폐 및 현장 훼손을 지시한 적이 없으며, 구체적 사고 경위 관련 사안은 수사 중으로 답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p> <p contents-hash="52d202bb8a8a8239871f3ca3594338af76595a6ce3bbc42d2a996c8dd5412fe1" dmcf-pid="ybR6D1tWsF"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모든 근로자가 안전교육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작업에 임할 수 있도록 교육 방식과 현장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책임있는 자세로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p> <p contents-hash="240573d0c375ee83872c932da46bda1d651e6678835655f8edec6e6cf75e9cf5" dmcf-pid="WKePwtFYIt" dmcf-ptype="general"><strong>‘무재해 표창장’ 받았던 모범사원의 죽음 뒤 진실</strong></p> <p contents-hash="39f1e2b5852d4226baa01499a6f93f7bc857aab769d4c4d049a31eb37927a865" dmcf-pid="Y1K7ilSrm1" dmcf-ptype="general">아웅민우 씨의 유품 가운데는 역설적인 기록이 하나 남아 있다. 사고 발생 1년 전, 원청인 SK에코플랜트가 그에게 수여한 '무재해 표창장'이다. 표창장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위험요인 발굴과 위험요인 제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타 근로자의 모범이 되었음으로 이에 표창함.' </p> <p contents-hash="9c42f7060b10a94504419726f5ef28464dc8b65c27e29e4c57bb962ba02799d8" dmcf-pid="Gt9znSvms5" dmcf-ptype="general">동료 민첸 씨는 “아무나 다 받는 표창장이 아니”라며 “정말 안전 잘 지키고, 일도 잘하고, 윗 사람들 말도 잘 듣는 직원에게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코코(가명) 씨는 “아웅민우 씨가 정말 성실하고 일을 잘했다. 우리 사이에서 ‘대장’으로 불렸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7c6583da0d1d02f234b658394bcf0b4b31bcbde7dbc3a72229cb11e31e3339b0" dmcf-pid="HF2qLvTsIZ" dmcf-ptype="general">실제로 올해 1월, 아웅민우 씨는 터널 안에서 발생한 작은 화재를 혼자 꺼서 큰 사고를 막았다. 민첸 씨는 “컨베이어벨트 전선에서 불이 났는데 아웅민우 씨가 발견하고 소화기로 혼자 불을 껐다. 아웅민우 씨 아니면 터널 안에 불이 번져 큰일 날 뻔 했다”며 “당시 하청업체 반장님들도 아웅민우 씨에게 고맙다고 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c291de5575bc1cf538db74e3cb97295c6d90a8c3f5d9150e7040d9d8cf0dd1c" dmcf-pid="X3VBoTyOO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고 발생 약 1년 전 故 아웅민우 씨가 원청 SK에코플랜트로부터 받았던 ‘무재해 표창장’. 표창장에는 고인이 ‘작업장 내 위험요인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제거해 타 근로자의 모범’이 되었다고 적혀 있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10/newstapa/20260810182148054lobv.jpg" data-org-width="1280" dmcf-mid="HjNLvBb0s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10/newstapa/20260810182148054lob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고 발생 약 1년 전 故 아웅민우 씨가 원청 SK에코플랜트로부터 받았던 ‘무재해 표창장’. 표창장에는 고인이 ‘작업장 내 위험요인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제거해 타 근로자의 모범’이 되었다고 적혀 있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ef4d08ee9010ec673c9cabbb9ad968ff8a846ddb282346bbf6489eb8a121a33" dmcf-pid="Z0fbgyWIsH" dmcf-ptype="general">원청으로부터 표창장을 받고, 동료들의 안전을 지켰던 노동자 고 아웅민우 씨. 하지만 회사는 그의 안전을 지켜주지 못했다. 더욱이 죽음 이후, 사고 원인을 개인의 잘못으로 돌리려는 회사 측의 태도에 동료들은 분노했다. </p> <p contents-hash="bc2bc0aaceed0b1a7711ca1df75a7e9615f6a8fbb8aad3e16de7a1405d69f0a9" dmcf-pid="5p4KaWYCrG" dmcf-ptype="general">민첸 씨와 요닌 씨 등 고 아웅민우 씨의 동료 이주노동자들이 카메라 앞에서 나선 이유도 분명했다. ‘회사가 더는 거짓말을 하지 않길 바란다’는 것.</p> <blockquote class="talkquote_frm" contents-hash="4b475f575197bf1ce3691cd8f94b6ab616d48e9dddf938f13ca4a332f0c6cf97" dmcf-pid="1U89NYGhOY" dmcf-ptype="blockquote2"> <p>제가 말하고 싶은 건 회사가 왜 이렇게 거짓말을 했냐고요. 우리 조금 다치는 걸 거짓말하는 건 괜찮은데, 사람이 죽으면 다시 살 수가 없잖아요. 다시 살 수가 없는데 왜 거짓말을 하냐고요.<cite><br>- <strong>민첸(가명) / 故 아웅민우 씨 동료 이주노동자</strong></cite></p> </blockquote> <p contents-hash="5ea75a6eedc7d8c09faf264d140b4db0e0525738717e907e0a92810a6e0e6ad7" dmcf-pid="tu62jGHlDW" dmcf-ptype="general">故 아웅민우 씨 죽음 이후, 이 현장에서 함께 일하던 이주노동자 중 일부는 공사장을 떠났고, 일부는 다시 터널 속으로 돌아가야 한다. 이들이 돌아갈 현장은 이제 안전한지, 故 아웅민우 씨의 사망 원인뿐만 아니라 과거 산재 은폐 의혹까지 철저한 조사와 수사가 필요해 보인다. </p> <blockquote class="talkquote_frm" contents-hash="d036bdda4540c1d2e78268cb29053b8bb2f0133417689613b8bde1cd0929e452" dmcf-pid="F7PVAHXSmy" dmcf-ptype="blockquote2"> <p>여기 작업 현장이 너무 위험하니까 예전보다 더 조심해서 일해야 할 거 같아요. 빨리 돈을 모아서 본국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앞으로가 많이 걱정이에요.<cite><br>- 엔차(가명) / 故 아웅민우 씨의 동료 이주노동자</cite></p> </blockquote> <p contents-hash="4c383d3db22d33980169de79eebb2416890b88260579f31b09eae2410eb3fe72" dmcf-pid="3zQfcXZvrT" dmcf-ptype="general">*아래는 올해 일터에서 돌아오지 못한 이주노동자 내역이다. 故 아웅민우 씨 죽음 이후 약 한 달 사이 8명의 노동자가 더 목숨을 잃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4c53633ef6e65f21551f4c3db659d1c9e2d59bc3f369080f1808b213051cfa7" dmcf-pid="0qx4kZ5Tw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10/newstapa/20260810182149423fyyj.png" data-org-width="4200" dmcf-mid="XjEMs0pXm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10/newstapa/20260810182149423fyyj.pn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bfa5169976ed4394471d93245e271d482fb2620a9b8e5c297a87f7b31a16431d" dmcf-pid="pBM8E51ymS" dmcf-ptype="general">취재 : 홍여진 / 영상취재 : 최형석, 신영철 / CG : 이미예 / 디자인: 이도현 / 출판 : 임승은</p> <p contents-hash="e4c2296d65ae6ed0aae00f1c7c034893b2e6c64c7057a72a1895898c8a560abc" dmcf-pid="UbR6D1tWIl" dmcf-ptype="general">뉴스타파 홍여진 sarang@newstapa.org</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타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댓글등록
댓글 총
0
개
맨위로
이번주
포인트
랭킹
매주 일요일 밤 0시에 랭킹을 초기화합니다.
1
4,000
상품권
2
3,000
상품권
3
2,000
상품권
업체홍보/구인
더보기
[구인]
유투브 BJ 구인중이자나!완전 럭키비키자나!
[구인]
에카벳에서 최대 조건으로 부본사 및 회원님들 모집합니다
[구인]
카지노 1번 총판 코드 내립니다.
[구인]
어느날 부본사 총판 파트너 모집합니다.
[구인]
고액전용 카지노 / 헬렌카지노 파트너 개인 팀 단위 모집중 최고우대
지식/노하우
더보기
[카지노 노하우]
혜택 트렌드 변화 위험성 다시 가늠해 보기
[카지노 노하우]
호기심이 부른 화 종목 선택의 중요성
[카지노 노하우]
카지노 블랙잭 카드 조합으로 히트와 스탠드를 결정하는 방법
[카지노 노하우]
흥부가 놀부될때까지 7
[카지노 노하우]
5월 마틴하면서 느낀점
판매의뢰
더보기
[제작판매]
html5웹미니게임제작 해시게임제작 카드포커게임제작 스포츠토토 카지노 슬롯 에볼루션 토지노 솔루션분양임대재작
[제작판매]
html5웹미니게임제작 해시게임제작 카드포커게임제작 스포츠토토 카지노 슬롯 에볼루션 토지노 솔루션분양임대재작
[제작판매]
html5웹미니게임제작 해시게임제작 카드포커게임제작 스포츠토토 카지노 슬롯 에볼루션 토지노 솔루션분양임대재작
[제작판매]
html5웹미니게임제작 해시게임제작 카드포커게임제작 스포츠토토 카지노 슬롯 에볼루션 토지노 솔루션분양임대재작
[제작판매]
html5웹미니게임제작 해시게임제작 카드포커게임제작 스포츠토토 카지노 슬롯 에볼루션 토지노 솔루션분양임대재작
포토
더보기
채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