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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경찰이 '무사하다'던 실종 여성 석달만에 차가운 주검으로
온카뱅크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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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2026-08-24 18:17:3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실종 신고 허위 종결되자 탐문·수색 경찰도 철수<br>휴대전화 꺼질 때까지 12시간 골든타임 놓쳐…104일만에 시신 발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0ekzg1ytU">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678c956b09ccacfc33cda24d5bab2a72e53f650c7d253482bd1db2cf4dab771" dmcf-pid="PpdEqatW5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제주에서 실종된 장미란씨 [장미란씨 가족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24/yonhap/20260824173653869cucc.jpg" data-org-width="1080" dmcf-mid="fbNC4wztY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24/yonhap/20260824173653869cuc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제주에서 실종된 장미란씨 [장미란씨 가족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5dcec3753029b58472a1c692aba501a1202044aeef61e86ce7679f7663f6e3f" dmcf-pid="QUJDBNFYH0" dmcf-ptype="general">(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서부경찰서 경찰관이 전화 통화했다며 허위 종결 처리한 실종자로 추정되는 여성이 석 달 만에 차가운 시신으로 발견됐다.</p> <p contents-hash="e18158788c766e2d3037a4a3c717d069d6075b0ba7853ffec3b10f9e6e134fc2" dmcf-pid="xuiwbj3Gt3" dmcf-ptype="general">제주경찰청은 24일 오전 10시 46분께 제주시 한림읍 인근에서 합동 수색 중 실종자 장미란(37) 씨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53ce66f0f4b7ba32e29c5e9924d689df3aa32b5e908ff38adc669a26f31361e4" dmcf-pid="ycZBrpae5F" dmcf-ptype="general">장씨는 지난 5월 12일 오후 10시 15분께 숙소에서 나갔다. 함께 지내던 남성은 3일 뒤인 15일 오후 6시 43분께 112로 실종신고를 했다.</p> <p contents-hash="1e4aefbff909772993e0477a2a41813e0642586044be01e68ad55337a8ad7960" dmcf-pid="WlqxWfOcGt" dmcf-ptype="general">제주서부경찰서 A 경장은 최초 신고가 접수된 후 2시간 30여분 만에 신고자에게 '연락이 닿았다. 무사하다. 자신의 위치를 알리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전하고, 사건을 종료했다.</p> <p contents-hash="f5bd890f0681a3b73f882a539246640c571c132863541d6994f53005f85a89bf" dmcf-pid="YSBMY4Ik51" dmcf-ptype="general">그런데도 두 달이 넘도록 장씨와의 연락은 두절됐다.</p> <p contents-hash="ba6e9c708be7ff8072d64ff1f9bbde07dd402ed3d8de7525d08897cc3354b7d0" dmcf-pid="GvbRG8CEZ5" dmcf-ptype="general">기다리다 못한 신고자는 7월 17일 다시 112로 실종신고를 하려고 했지만 기존 실종신고 기록 때문에 접수하지 못했다. 이틀 뒤인 19일에는 장씨의 친족 동생이 서울 노원경찰서를 찾아 실종신고를 했다.</p> <p contents-hash="0e6168f76b18e3f258cbeacbf2dd00b202875b43fbb17c1e894ebce4eaef9e1a" dmcf-pid="HTKeH6hDXZ" dmcf-ptype="general">그제야 경찰은 재수사를 시작했다. 수사 과정에서 A 경장이 실종프로파일링 시스템의 장씨 관련 관리목록을 삭제한 것을 확인했다.</p> <p contents-hash="7a5dabd98bb71a3a22539858140151ff53688d00dca0437211b8001b0e76da94" dmcf-pid="Xy9dXPlwYX" dmcf-ptype="general">또 장씨의 휴대전화 통화기록을 조사한 결과 실종 신고 이후 A 경장을 비롯한 어떤 누구와도 통화한 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p> <p contents-hash="7a23122bbb9954961b108901faf06e2a17f5c84da602b0f21ccaf60f1cbf6cd3" dmcf-pid="ZW2JZQSrGH" dmcf-ptype="general">제주경찰청은 지난 14일 A 경장을 직무 유기 혐의로 입건했다.</p> <p contents-hash="27c5bff84de5232aea2358cb7423876a0187c6dda7bb503df4bbe5d13e6ad9d7" dmcf-pid="5YVi5xvmYG" dmcf-ptype="general">뒤늦게 허위 보고 사실을 안 장씨의 가족은 이달 19일 실종자의 얼굴, 이름, 나이 등 특징과 사건 개요, 실종 장소 등이 적힌 '[제주] 사람을 찾습니다'라는 홍보물을 만들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직접 실종자 찾기에 나섰다. </p> <p contents-hash="535d3fa90ab0d5f31170860ba6701424e2a98dc419e31df6c2ebc216ec4ff60a" dmcf-pid="1Gfn1MTs5Y" dmcf-ptype="general">같은 날 실종자 허위 종결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기 시작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1d5d92d2560a5e84c6e15adc3bf443449a1190c4a48193c1cd72ce2479e9d5c" dmcf-pid="tH4LtRyO1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체포적부심사 받으러 가는 실종 허위종결 경찰관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실종사건 허위 종결 등 혐의를 받는 A 경장이 24일 오전 체포적부심사를 받으러 가기 위해 제주동부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오고 있다. 2026.8.24 atoz@yna.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24/yonhap/20260824173654037tmhz.jpg" data-org-width="1200" dmcf-mid="4kJDBNFY5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24/yonhap/20260824173654037tmh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체포적부심사 받으러 가는 실종 허위종결 경찰관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실종사건 허위 종결 등 혐의를 받는 A 경장이 24일 오전 체포적부심사를 받으러 가기 위해 제주동부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오고 있다. 2026.8.24 atoz@yna.co.kr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6c9f00a5958d0d3fa98f3f2e05d935ed03d3185628bbb979cdf605c31937ddc" dmcf-pid="Fy9dXPlwGy" dmcf-ptype="general">제주경찰청은 21일 A 경장이 지난달 2일 해제 처리했던 실종자 B씨 사건이 장씨 사례와 마찬가지로 허위 종결된 사실도 확인했다. B씨 가족의 재수사 요청에 따라 B씨의 휴대전화를 추적, 하루 만인 22일 B씨의 시신을 발견했다.</p> <p contents-hash="b728453bcf4ba03960aeb427e719b60870315e3255a6ac20cde53b0900d1942d" dmcf-pid="3W2JZQSrHT" dmcf-ptype="general">제주경찰청은 23일 A 경장을 직무 유기, 공전자기록 위작 및 동 행사,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긴급체포했다.</p> <p contents-hash="e761f357c14f219ab106e3104fc164cf19f4e6bbd99dea392d5da6a1a2edaedd" dmcf-pid="0YVi5xvmHv" dmcf-ptype="general">제주경찰청은 이어 하루만인 이날 A 경장이 증거를 인멸하고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제주지법은 체포적부심사에서 "형사소송법상 긴급체포 요건인 '긴급성'을 갖추지 못해 위법하다고 판단한다"며 석방을 명했다.</p> <p contents-hash="a34ff958268601f6251c66b708e14f0e3428f17cfd2ea8a9f6697534566d1619" dmcf-pid="pGfn1MTsHS" dmcf-ptype="general">공교롭게도 A 경장에 대한 체포적부심이 시작되기 직전인 이날 오전 10시 46분께 장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조경수가 빽빽이 들어찬 한림읍의 한 밭에서 발견됐다.</p> <p contents-hash="b91c6d00d892ac0ccc9d0ccc72173677498adb2912f73670537b60fca1b24b05" dmcf-pid="UH4LtRyOYl" dmcf-ptype="general">시신이 발견된 곳은 장씨의 숙소에서 불과 10여분 거리에 있었지만, 시신은 육안으로 신원을 알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부패한 상태였다.</p> <p contents-hash="cc1c15ec5c1df65b1586681ec2af7e76af495eb397748bded692c862a2d5cff7" dmcf-pid="uX8oFeWIHh" dmcf-ptype="general">제주경찰청이 해경과 군, 민간의 도움을 받아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인지 5일 만이다.</p> <p contents-hash="de06ed16f7f49eb76f331700cfd6213f7b3b27ee4a8c2a8ad81ab72c37519afd" dmcf-pid="7Z6g3dYC1C" dmcf-ptype="general">결과론이지만 만약 A 경장이 허위로 종결하지 않고 실종자 수색이 제대로 진행됐다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가시지 않는다.</p> <p contents-hash="79d544c93919fc33e5cca2ab7ece7a3cb0cc43349f5aea2e3814ccf23f3659ef" dmcf-pid="z5Pa0JGhZI" dmcf-ptype="general">제주서부경찰서 한림파출소는 첫 번째 실종신고가 접수되자 신고자를 만나 상황 설명을 듣고 장씨의 휴대전화 위칫값 인근 숙박업소 등을 탐문·수색했다. 그러다가 당일 오후 9시 16분에 112 신고가 종결 처리되자 철수했다.</p> <p contents-hash="72b3a9176fcd54498ca23695516970050b5ba80a394168ebcf86bd06e8ff3952" dmcf-pid="q1QNpiHl5O" dmcf-ptype="general">그런데 장씨의 휴대전화는 다음 날 오전 9시 44분 한림항 인근에서 꺼진 것으로 확인됐다.</p> <p contents-hash="12eed39027d5fd3ebcab131e13c296eac817219b4e2aeaadb9e4186c3d150d15" dmcf-pid="BMOXiT6bts" dmcf-ptype="general">이에 실종 신고가 허위 종결 처리되지 않았다면 적어도 12시간 정도는 더 탐문·수색할 수 있었고, 장씨를 찾았을 가능성이 컸다는 비판이 제기된다.</p> <p contents-hash="5e47d642a3e561a3473c6d3513f32b184812e6b27eb68762208f49e8dd758a8b" dmcf-pid="bRIZnyPKtm" dmcf-ptype="general">또 장씨가 숙소에서 나간 뒤 휴대전화 전원이 꺼질 때까지 이동한 거리에 수많은 CCTV가 있었지만, 모든 영상이 이미 6월 중순에 삭제된 것으로 확인돼 이래저래 골든타임을 놓친 수사의 허망한 결말을 여실히 보여준다. </p> <p contents-hash="a544f407afc219204528451ef702e0d78026811b75a6cd59995ac240c62629c7" dmcf-pid="KeC5LWQ9Yr" dmcf-ptype="general">지금으로선 장씨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모른다. 다만 장씨가 다시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면 그의 운명이 달라질 수도 있었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5ad92271f0a013738019ec9e4dbeed34f703189ab7d65098296ed4f38002394" dmcf-pid="9dh1oYx2H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경찰, 실종 장미란씨 시신 발견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경찰이 24일 제주시 한림읍 수원리의 한 야자수농장에서 수개월 전 실종됐던 장미란씨 시신을 발견해 현장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2026.8.24 jihopark@yna.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24/yonhap/20260824173654209lyjf.jpg" data-org-width="1200" dmcf-mid="8eAl6mB3X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24/yonhap/20260824173654209lyj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경찰, 실종 장미란씨 시신 발견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경찰이 24일 제주시 한림읍 수원리의 한 야자수농장에서 수개월 전 실종됐던 장미란씨 시신을 발견해 현장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2026.8.24 jihopark@yna.co.kr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1727ff5d4915331c593431cffa2a033519faa0919cdcf688ced1eb9d67db977" dmcf-pid="2JltgGMVYD" dmcf-ptype="general">khc@yna.co.kr</p> <p contents-hash="49592e5f897ce3f80b5c646506a5daabd358494bda61d810844185f0c23c9bf9" dmcf-pid="fnv3NXe4tk"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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