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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뿌리고 나눠먹고 몰아쓰고…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특활비 의혹 ‘종합세트’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3
2026-09-18 13:57:3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cuaEKpXwh"> <div class="video_frm" dmcf-pid="Wk7ND9UZIC" dmcf-ptype="embed"> <div class="layer_vod"> <div class="vod_player"> <iframe allowfullscreen class="player_iframe" dmcf-mid="QVUgkb0HsS" dmcf-mtype="video/youtube" frameborder="0" height="370" id="video@QVUgkb0HsS" scrolling="no" src="https://www.youtube.com/embed/M0KDx_Mu2cM?origin=https://v.daum.net&enablejsapi=1&playsinline=1" width="100%"></iframe> </div> </div> </div> <p contents-hash="79dedd8281666c1b25e9b32b5a3b1a8b3a7bb1e3454591042c98596d8883e49f" dmcf-pid="YEzjw2u5EI" dmcf-ptype="general">검사 출신인 김지용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가 과거 일선 검찰청의 기관장으로 있으면서 국민 세금인 특수활동비(특활비)를 오·남용한 정황이 구체적으로 확인됐다.</p> <p contents-hash="8b47cc7cc9b671450139f8b7ceb6db0c6a53025d42b1dd45412166ce5a350164" dmcf-pid="GDqArV71IO" dmcf-ptype="general">김 후보자에게 제기되는 세금 오·남용 의혹은 ▲특활비 ‘뿌리기’ ▲‘나눠먹기’ ▲‘연말 몰아쓰기’ 등 세 가지다.</p> <p contents-hash="0e4eb253b010668b6c754cc6c5661e0269b337d7124142ad50ddba3bace572c9" dmcf-pid="HwBcmfztIs" dmcf-ptype="general">세금 오·남용 여부는 공직자의 자격을 가르는 가장 기본적인 기준으로 꼽힌다. 이 기준에서 볼 때 김 후보자는 ‘의혹 종합세트’라고 표현해도 과하지 않은 수준이다.</p> <p contents-hash="3cbecf82f222be5b8075cbf2cab3b2c98773206dd63379eded006414865856a4" dmcf-pid="Xrbks4qFsm" dmcf-ptype="general"><strong>세금 오·남용 의혹 ① 특수활동비 ‘뿌리기’</strong></p> <p contents-hash="b00120dbd8e9ac8ac94eb0bc342a2f11d040af42095640d3a6c1990a70745d69" dmcf-pid="ZmKEO8B3Er" dmcf-ptype="general">지난 8일, 이재명 대통령이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를 지명했다. 김지용 변호사(사법연수원 28기)다. 검사 출신으로 부산 서부지청장, 춘천지검장 등을 지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a670d2047c658cd76af7e53597e7a45774f5d945338ddc478b361828b675cc6" dmcf-pid="5YRvHLx2m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지용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출처: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9/18/newstapa/20260918134652688jwfh.png" data-org-width="938" dmcf-mid="0JPrhQ9UD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18/newstapa/20260918134652688jwfh.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지용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출처: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ae082be9cfbaf37f2354268a3576484e2518d4bebdbc34f68a95959e38833db" dmcf-pid="1GeTXoMVwD" dmcf-ptype="general">김 후보자는 2021년 2월부터 같은 해 6월까지 춘천지검장으로 있었다. 이 넉 달 동안 김 후보자가 집행한 특활비는 모두 1,287만 4,000원이다.</p> <p contents-hash="c57d5aa397f13e00e4fa38843fef2204d87bd56523be4d4ac6ec8ee98b013ffb" dmcf-pid="tHdyZgRfIE" dmcf-ptype="general">뉴스타파는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해당 특활비의 세부 내역과 증빙 자료를 확보했다. 검증 결과, 눈에 띄는 사실이 확인됐다. 김 후보자가 유독 ‘2021년 5월’에 특활비를 몰아서 집행했다는 점이다.</p> <p contents-hash="bacdd1c53c77a4e6153cea10bb9dadbb4e54b25249d41df5916d48394634e3e5" dmcf-pid="FXJW5ae4Ik" dmcf-ptype="general">정확히는 615만 6,000원. 김 후보자는 5월 이 한 달 동안만 춘천지검장 임기 동안 집행한 전체 특활비의 절반 가량을 집행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8f16041651f9f89e426f1b033d075c91da30fa0aaa0c77b0f5b4e2af566f5df" dmcf-pid="3ZiY1Nd8w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지용 후보자가 춘천지검장 재임 중 집행한 특활비의 월별 액수. 김 후보자는 2021년 5월 한 달 동안만 춘천지검장 임기 동안 집행한 전체 특활비의 절반 가량을 집행했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9/18/newstapa/20260918134654052cdar.png" data-org-width="780" dmcf-mid="pUCsSMV7E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18/newstapa/20260918134654052cdar.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지용 후보자가 춘천지검장 재임 중 집행한 특활비의 월별 액수. 김 후보자는 2021년 5월 한 달 동안만 춘천지검장 임기 동안 집행한 전체 특활비의 절반 가량을 집행했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f11c9596263173957624d58df40dd207e78e695086fb6bb314dbf6a4562be6e" dmcf-pid="05nGtjJ6EA" dmcf-ptype="general">다른 달과 비교해보니 최소 3배, 최고 5배 규모였다. </p> <p contents-hash="6e77e860b5dc549834ff91fd1f4c44631ee8a9705187c16235b24ec6e8d52584" dmcf-pid="p1LHFAiPmj" dmcf-ptype="general">특수활동비는 말 그대로 기밀 범죄 정보 수집 같은 특수활동에 쓰도록 돼 있는 예산이다. 김 후보자가 특활비를 예산의 목적에 맞게 썼다고 가정해보겠다. 그렇다면 김 후보자가 춘천지검장으로 있던 시기 춘천 지역에서는 특활비를 집행해야 하는 사건, 즉 특수활동을 필요로 하는 중대 사건이 유달리 5월에 많이 발생했다는 얘기가 된다. </p> <p contents-hash="d1db482102ac7d5adaa6cfbe5a907764fe758ef038d8246bb398645afa19ef76" dmcf-pid="UtoX3cnQON" dmcf-ptype="general">이런 중대 사건이 실제로 있었다면 언론에서 다뤄졌을 가능성이 높다. 당시의 보도를 살펴봤다. 특이 사항으로 볼 만한 사건은 전혀 없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f886196108cd13b7461b26de567fe06233d4f992eef4a463b8ab733b2d68640" dmcf-pid="uFgZ0kLxI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지용 후보자가 춘천지검장 재임 중 집행한 특활비의 월별 액수. 김 후보자는 2021년 5월에 다른 달보다 최소 3배, 최고 5배 규모의 특활비를 집행했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9/18/newstapa/20260918134655385izdo.png" data-org-width="780" dmcf-mid="VSHW5ae4O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18/newstapa/20260918134655385izdo.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지용 후보자가 춘천지검장 재임 중 집행한 특활비의 월별 액수. 김 후보자는 2021년 5월에 다른 달보다 최소 3배, 최고 5배 규모의 특활비를 집행했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af92cc47ceb74d9b3b1c01e1fab373248c8c9dcf88989731368fd71e118d070" dmcf-pid="73a5pEoMwg" dmcf-ptype="general">대신 2021년 5월은 김 후보자가 춘천지검장에서 검찰의 요직 가운데 하나인 대검찰청 형사부장으로 영전하기 바로 직전 달이었다.</p> <p contents-hash="b984a5c7c4ab20e4ceff86ff70c361283c5e3582c15e98ad818da92515c861c3" dmcf-pid="z0N1UDgRDo" dmcf-ptype="general">‘김 후보자가 춘천지검을 떠나기 전 함께 근무했던 부하 검사들에게 선심 쓰듯 특활비를 나눠줬다’. 이런 가설에서 보면 2021년 5월에 특활비 집행 금액이 급증한 이유가 자연스럽게 설명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af00b36086a93b1348d15e8de253894976266f3982261bfd4d95775945527a9" dmcf-pid="qpjtuwaeO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지용 후보자가 춘천지검의 특활비 집행액을 급격하게 늘린 2021년 5월은 김 후보자가 춘천지검장에서 검찰의 요직 가운데 하나인 대검찰청 형사부장으로 영전하기 바로 직전 달이었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9/18/newstapa/20260918134656657ogfj.png" data-org-width="913" dmcf-mid="flXY1Nd8E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18/newstapa/20260918134656657ogfj.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지용 후보자가 춘천지검의 특활비 집행액을 급격하게 늘린 2021년 5월은 김 후보자가 춘천지검장에서 검찰의 요직 가운데 하나인 대검찰청 형사부장으로 영전하기 바로 직전 달이었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a356921862721dae52d9f61ff01318b886f88c723cbf49c924806dcb3e3a146" dmcf-pid="BUAF7rNdsn" dmcf-ptype="general">김 후보자가 집행한 특활비의 세부 내역을 보면 의심은 더욱 짙어진다. </p> <p contents-hash="a177c7f0d5c2c9308240f383ce4444aa3c8ae03e7c84c4cc4e9208d10196957e" dmcf-pid="bFgZ0kLxwi" dmcf-ptype="general">2021년 5월을 제외하고, 김 후보자가 춘천지검장 시절 집행한 특활비 건수는 한 달에 2건에서 4건에 불과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b302adf3a2023bd5cc7a7adf9933bc61a581da5535b4877a24ffebb4c9fece4" dmcf-pid="K3a5pEoMs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지용 후보자가 춘천지검장 재임 중 집행한 특활비의 월별 건수. 2021년 5월을 제외하고, 김 후보자가 춘천지검장 시절 집행한 특활비 건수는 한 달에 2건에서 4건에 불과했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9/18/newstapa/20260918134657935ezpn.png" data-org-width="780" dmcf-mid="4rxPd1yOE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18/newstapa/20260918134657935ezpn.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지용 후보자가 춘천지검장 재임 중 집행한 특활비의 월별 건수. 2021년 5월을 제외하고, 김 후보자가 춘천지검장 시절 집행한 특활비 건수는 한 달에 2건에서 4건에 불과했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4f2e7d550e33ccf5adb07fe7dc7a898e70f7ea362a62e50c1d013d7f117fc2c" dmcf-pid="90N1UDgRmd" dmcf-ptype="general">그런데 춘천지검장 임기 종료를 보름 앞두고 있던 5월 25일, 김 후보자는 이날 하루에만 4건의 특활비를 집행했다. 세부 내역에는 김 후보자가 ▲현금 50만 원이 든 돈봉투 3개 ▲현금 30만 원짜리 돈봉투 1개를 나눠줬다고 나와 있다. </p> <p contents-hash="f7dfe0ce929f2010dcad015c8107d7123c318bfffb707f1fa293822aa1fc263b" dmcf-pid="2pjtuwaeOe" dmcf-ptype="general">이틀 뒤인 5월 27일, 춘천지검장 임기를 열흘 앞두고 있던 시점에는 하루에만 6건의 특활비를 집행했다. 세부 내역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현금 50만 원짜리 돈봉투 5개 ▲현금 30만 원짜리 돈봉투 1개를 나눠줬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20bb891c07bc78a25372f09ad9997956707e39588d7499e43041060d51e42ab" dmcf-pid="VUAF7rNds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지용 후보자가 집행한 특활비의 세부 내역. 춘천지검장 임기를 열흘 앞두고 있던 5월 27일, 이날 하루에만 김 후보자는 ▲현금 50만 원짜리 돈봉투 5개 ▲현금 30만 원짜리 돈봉투 1개를 나눠줬다. "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9/18/newstapa/20260918134659221ckyl.png" data-org-width="780" dmcf-mid="8kOmlx2uD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18/newstapa/20260918134659221ckyl.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지용 후보자가 집행한 특활비의 세부 내역. 춘천지검장 임기를 열흘 앞두고 있던 5월 27일, 이날 하루에만 김 후보자는 ▲현금 50만 원짜리 돈봉투 5개 ▲현금 30만 원짜리 돈봉투 1개를 나눠줬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37eade5c191b4a3ee0f0e9f4a2d9e639ba1f71d6506ce9e85285c5868f39f13" dmcf-pid="fuc3zmjJDM" dmcf-ptype="general">김 후보자가 춘천지검을 떠나기 전, 특활비를 소위 ‘뿌리며’ 부하 검사들에게 선심을 쓴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다. 국민 세금인 특활비를 검사들이 ‘나눠먹게’는 해줬다는 의혹도 제기할 수 있는 대목이다. </p> <p contents-hash="5ac02b0ef361a910729936eaae8ede772add7d28d41f3e61dba61d92b99a7190" dmcf-pid="47k0qsAiIx" dmcf-ptype="general">이게 다가 아니다. 세금 ‘나눠먹기’ 의혹과 관련해 보다 노골적으로 증거가 확인된 사례도 있다.</p> <p contents-hash="6c56f89021212aa65d9a09594efc8a67f8ccfc5ee4e803bad2167b6bff28e428" dmcf-pid="8zEpBOcnEQ" dmcf-ptype="general"><strong>세금 오·남용 의혹 ② 특수활동비 ‘나눠먹기’</strong></p> <p contents-hash="8b3c2a699e914415a9a40719a34e35908c7c909872d7c87c90f53ddc8d84932d" dmcf-pid="6qDUbIkLOP" dmcf-ptype="general">춘천지검장에 앞서 김 후보자는 부산 서부지청장을 지냈다. 부산 서부지청장으로 있던 2019년 9월 5일, 김 후보자는 30만 원의 특활비를 집행했다. </p> <p contents-hash="a5517cb6d2ed47f04454740946d6f5e67a10a89dee7139a8d45c0247a21c3e0d" dmcf-pid="PBwuKCEow6" dmcf-ptype="general">증빙 자료에는 ▲6개의 부서에 ▲현금 5만 원씩을 똑같이 나눠줬다고 나와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8249f39f93988f183f8296f7321cf95102407bf0b1eca35d073ae703d5c8dc2" dmcf-pid="Qbr79hDgI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부산 서부지청장으로 있던 2019년 9월 5일, 김지용 후보자가 집행한 특활비 30만 원의 증빙 자료. ▲6개의 부서에 ▲현금 5만 원씩을 똑같이 나눠줬다고 나와 있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9/18/newstapa/20260918134700510lnjx.png" data-org-width="780" dmcf-mid="6xCOvRfzI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18/newstapa/20260918134700510lnjx.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부산 서부지청장으로 있던 2019년 9월 5일, 김지용 후보자가 집행한 특활비 30만 원의 증빙 자료. ▲6개의 부서에 ▲현금 5만 원씩을 똑같이 나눠줬다고 나와 있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cf3ca005b485c4375da39c22e18aad67df037dc49e630dbcb44ca05b26890ea" dmcf-pid="xKmz2lwaO4" dmcf-ptype="general">앞서 설명한 것처럼 특수활동비는 특수활동에 쓰도록 돼 있는 예산이다. 집행 규모는 검사, 수사관이 수행해야 하는 특수활동의 종류와 형태에 따라 천차만별일 수밖에 없다. </p> <p contents-hash="9a6126989b91ab1c5d68345257c981b74efb50b316793f3ed5663b00a0b9094d" dmcf-pid="ymKEO8B3rf" dmcf-ptype="general">그런데 증빙 자료에 따르면 부산 서부지청에서는 ▲정확히 현금 5만 원을 투입해야 하는 특수활동을 ▲6개의 부서가 동시다발적으로 수행했어야 한다.</p> <p contents-hash="1cbdba99e132a08f3bada0825f2fb046f524a270589c72efffaca2c2b620db54" dmcf-pid="Ws9DI6b0DV" dmcf-ptype="general">김 후보자가 진짜로 특수활동 때문에 특활비를 집행했다기보다는 ‘나눠먹기’ 차원에서 각 부서에 국민 세금을 배분해줬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다.</p> <p contents-hash="0f4dbc3c5bb787c8d8c8d54c148095b48dbcef362a0107f811abf995c50cd096" dmcf-pid="Yuc3zmjJO2" dmcf-ptype="general"><strong>세금 오·남용 의혹 ③ 특수활동비 ‘연말 몰아쓰기’</strong></p> <p contents-hash="75704457e51f33ea0bf642ccf9ec41f9e04e70a66618708ff98266c463738fc3" dmcf-pid="G7k0qsAiw9" dmcf-ptype="general">김 후보자가 부산 서부지청장으로 있었던 시기는 2019년 8월부터 2020년 2월까지다.</p> <p contents-hash="40c1223841479dd83b61de717c53c61bf938148d257aed31e7c92d71b6bec359" dmcf-pid="HzEpBOcnEK" dmcf-ptype="general">부산 서부지청장 임기를 시작한 2019년 8월, 이 한 달 동안 김 후보자는 78만 원의 특활비를 집행했다. 9월과 10월에 집행한 금액도 비슷하다. 11월에는 140만 원으로 집행 액수가 두 배 가까이 뛰었다. </p> <p contents-hash="92aa09ad91b020e90f2990c24bdff02d51228b453ae6504ab163293cd4bb8bf0" dmcf-pid="XqDUbIkLIb" dmcf-ptype="general">그런데 연말이 되자 집행액에 커다란 변화가 나타났다. 12월 한 달 동안만 김 후보자는 무려 760만 원의 특활비를 집행했다. 다른 달에 비해 5배에서 많게는 무려 12배나 되는 규모다.</p> <p contents-hash="86aa36abebda5420f70d226d12f52136f783d896f52f76c2c46824631c160c93" dmcf-pid="ZBwuKCEosB" dmcf-ptype="general">김 후보자가 부산 서부지청장으로 있던 시기, 부산 서부지청 관할 지역에서는 특수활동을 필요로 하는 중대 사건이 2019년 연말에 폭발적으로 증가했던 걸까. 당시 언론 보도를 찾아봤지만 전혀 아니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f8c5f31d453d1be18e2662c612c7a4b0ef965cfb853ec0a2e9fa5206a5b768e" dmcf-pid="5br79hDgI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지용 후보자가 부산 서부지청장 재임 중 집행한 특활비의 월별 액수. 2019년 12월에는 다른 달에 비해 5배에서 많게는 무려 12배나 되는 규모의 특활비를 집행했다. "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9/18/newstapa/20260918134701871ueap.png" data-org-width="780" dmcf-mid="PsjArV71O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18/newstapa/20260918134701871ueap.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지용 후보자가 부산 서부지청장 재임 중 집행한 특활비의 월별 액수. 2019년 12월에는 다른 달에 비해 5배에서 많게는 무려 12배나 되는 규모의 특활비를 집행했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386af39b5be425ce57dec65b47633a43350451b6291247d003d74c13115fc37" dmcf-pid="1Kmz2lwamz" dmcf-ptype="general">대한민국의 모든 정부 기관은 한 해 동안 다 쓰지 못 한 예산, 즉 ‘불용액’이 있을 경우 이 돈을 전부 국고에 반납해야 한다. 다만 예산 반납 시 반납한 액수만큼 다음 해의 예산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진다.</p> <p contents-hash="7162c3e5dbd6ac108a180796e3e072fae0056db942b3c81bc3283d3e90f6bf88" dmcf-pid="t9sqVSrNE7" dmcf-ptype="general">연말이 되면 지방자치단체가 멀쩡한 보도블록을 교체했던 이유가 여기에 있다. 어떻게든 불용액을 없애서 예산을 국고에 반납하지 않으려는 목적에서다. 세금 오·남용의 대표적인 사례다.</p> <p contents-hash="8eac153581ebf3e75d48b60a7bfc5f84e18e7844d0421beeed2d2b8675ae2e17" dmcf-pid="F2OBfvmjEu" dmcf-ptype="general">김 후보자가 특활비를 연말에 몰아쓴 이유 역시, ‘보도블록 교체’와 동일할 가능성이 상당하다. </p> <p contents-hash="f49ace4acb66775d0b877d1b1d40817ccb58242aea6fbd9cf57a90da195b9a39" dmcf-pid="3VIb4TsADU" dmcf-ptype="general">▲특활비 ‘뿌리기’ ▲‘나눠먹기’ ▲‘연말 몰아쓰기’ 모두, 특수활동과는 무관하게 특수활동비를 집행한 것으로 의심되는 행태다. 세금 오·남용 의혹을 받기에 충분한 사례들이다.</p> <p contents-hash="0a3d7b4bdaf67ea3df29f36879fe97c7865d45a3e70c475de5c52b6e99f955cc" dmcf-pid="0fCK8yOcOp" dmcf-ptype="general"><strong>“수사 소요에 맞춰서 집행한 특수활동비”... 김지용 후보자, 세금 오·남용 의혹 부인</strong></p> <p contents-hash="5bcb121ccd4fd7c5b238fdc1f348c1611abf10261f8aa3449bb0aea522e0c57a" dmcf-pid="p4h96WIkD0" dmcf-ptype="general">뉴스타파는 김 후보자에게 이 같은 취재 결과를 전달하고 의혹에 대한 입장과 반론 등을 요청했다. </p> <p contents-hash="28ec64b68de87ecbcd3ce4d05f30997b738507075dd99bb7eb2f9a353a741cdb" dmcf-pid="U8l2PYCEI3" dmcf-ptype="general">김 후보자는 “예산 편성 목적 및 집행지침에 따라 수사 소요에 맞춰서 특활비를 집행한 것일 뿐, 특정 시기에 맞춰 특활비를 집행한 게 아니”라며 의혹을 부인했다.</p> <blockquote class="talkquote_frm" contents-hash="939bdf54c4574e0cd10b098ec48461cbb3c7fc4a597526290e0462c652e7a4f5" dmcf-pid="u6SVQGhDIF" dmcf-ptype="blockquote2"> <p>특수활동비는 예산 편성 목적 및 집행지침에 따라 집행되고 있으며 문의하신 내역 역시 수사 활동 등 예산 소요에 따라 수사부서에 집행된 내역 중 일부일 뿐 특정 시기에 맞추어 집행된 것도 아니고, 수사소요에 따라 집행한 것입니다.<br><br>▪춘천지검장 재직 당시 대검의 ‘부동산 투기 근절 총력 대응’ 지시에 따라 「관내 지자체장 부패방지법 위반 구속 기소」 사건 등 관련, 검·경 회의 및 수사 활동 경비 등으로 집행(’21. 5.경)<br><br>▪부산서부지청장 재직 당시 ‘000 허위사실 유포 유튜버 수사’ 및 ‘주요 선거사건 단속활동’ 등 경비로 집행(’19. 9.경 및 12.경.) <cite><br>- 뉴스타파의 질의에 대한 김지용 후보자의 서면 답변(2026.9.17.)</cite></p> </blockquote> <p contents-hash="6d16451b669f6d191cc5f60d93f00fde94e09622b334fa9b29286c0e22852144" dmcf-pid="7GeTXoMVEt" dmcf-ptype="general">하지만 이 말을 곧이곧대로 믿기 어려운 이유가 있다. 뉴스타파는 지난 5년에 걸쳐 전국 검찰청의 특활비 자료, 6만여 장을 검증했다. ▲특활비 ‘뿌리기’ ▲‘나눠먹기’ ▲‘연말 몰아쓰기’ 등 김 후보자와 동일한 특활비 집행 행태. 대다수의 고위 검사에게서 일관되게 확인되고 있다.</p> <p contents-hash="d458f5ac1fe83894c122f37271fc30cf1665baf6ddcf400c7b7f6b6f0ceea512" dmcf-pid="zHdyZgRfE1" dmcf-ptype="general">이들 역시 하나 같이 세금 오·남용 의혹에 대해 “정상적인 특활비 집행이었다”고 말한다. 김 후보자, 그리고 여러 고위 검사들의 주장대로라면 대한민국에서는 특수활동을 필요로 하는 중대 사건이 정확히 일선 검찰청의 기관장 교체 시기나 매년 연말에 맞춰서, 그것도 무더기로 발생하고 있다. 도무지 가능해보이지 않는 일이다.</p> <p contents-hash="622d413f120a81f3acfd12f4dc6959c2494818c4e31f03fa3af10fb5ab0ddd8d" dmcf-pid="qXJW5ae4I5" dmcf-ptype="general">뉴스타파 임선응 ise@newstapa.org</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타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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