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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인터뷰] 손병희 마음AI 대표 "휴머노이드 2000만원 되면 집집마다 쓰게 될 것"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7
2026-09-21 14:37:2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자동차 대중화 가격대가 기준···직접 구매 부담은 RaaS로 낮춰” <br>“액추에이터가 로봇 가격 절반 이상···전기차 생산 기반 활용해야” <br>“모델·반도체·로봇 핵심 기술 확보하되 모든 부품 국산화는 비효율적”</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OJKpCEoR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eb9a3ba93000542e2921aadf1bb6350aca9b5ee91442ec57ec91bd3b0080616" data-idxno="239975" data-type="photo" dmcf-pid="tIi9UhDgd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손병희 마음AI 국방AI&로보틱스 부문 대표 겸 한국피지컬AI협회 의장. / 사진=김도영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9/21/552777-a6ToU27/20260921143038375hdpk.jpg" data-org-width="960" dmcf-mid="5Yx71rNde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21/552777-a6ToU27/20260921143038375hdp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손병희 마음AI 국방AI&로보틱스 부문 대표 겸 한국피지컬AI협회 의장. / 사진=김도영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ee68583b75e2d8b32f74ce478a6bc5746ff5f3c5fc781488d5f27f4e5ac5273" dmcf-pid="FXDe45Tsez" dmcf-ptype="general">[시사저널e=김도영 기자] "로봇 시장 가격이 2000만원대로 형성되면 4~5년 후에는 '내 옆에 로봇'이 있는 시대가 올 것으로 봅니다. 직접 구매하지 않더라도 필요한 시간만 빌려 쓰는 서비스형 로봇(RaaS)이 확산하면 가정에서도 충분히 이용할 수 있습니다."</p> <p contents-hash="f7bed79d423d611ce911d928f507f04b0006447a974a6d8a02bb52d04da4e41e" dmcf-pid="3Zwd81yOL7" dmcf-ptype="general">손병희 마음AI 국방AI&로보틱스 대표 겸 한국피지컬AI협회 의장은 최근 경기 성남시 마음AI 본사에서 <시사저널e>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휴머노이드 대중화의 분기점으로 2000만원대 가격과 RaaS를 꼽았다. 로봇이 사람의 업무를 일정 부분 대신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추고 가격이 대중형 자동차 수준까지 내려오면 산업 현장을 넘어 가정으로 시장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p> <p contents-hash="023887c1fe4262ad5d4200b715f979fe025f6dc1c8d44c91e937948760805a98" dmcf-pid="05rJ6tWIRu" dmcf-ptype="general">마음AI는 AI 컨택센터를 기반으로 성장해 파운데이션 모델과 엣지 AI, 피지컬AI로 사업 영역을 넓혀온 기업이다. 손 소장은 마음AI에서 국방 AI 로보틱스와 공공 분야 사업을 맡고 있으며 한국피지컬AI협회 의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모델부터 로봇과 엣지 디바이스, 서비스·관제를 연결하는 피지컬AI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p> <p contents-hash="313c3cfcb9c2441eb6d4947748c62dd11a0f86a0851248cc32efaced8a9f6b63" dmcf-pid="p1miPFYCeU" dmcf-ptype="general">손 소장은 휴머노이드가 자동차와 비슷한 확산 경로를 밟을 것으로 내다봤다. 대중이 접근할 수 있는 가격대와 양산 기반이 마련되면 직접 구매뿐 아니라 렌트와 시간제 이용 서비스가 등장해 시장이 빠르게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스마트폰이 통신망과 애플리케이션 생태계를 기반으로 '내 손 안의 컴퓨터'가 됐듯 로봇도 서비스가 더해지면서 '내 옆에서 일하는 기계'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했다.</p> <p contents-hash="c647b650a1bfb4fdbd01588cd0ae437034f329f03a44139488d096829dd1f520" dmcf-pid="UtsnQ3Ghdp" dmcf-ptype="general">한국의 강점으로는 자동차와 전기차 생산 기반, 반도체와 배터리,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꼽았다. 국내 로봇의 가격을 낮추려면 완제품뿐 아니라 액추에이터와 제어 부품까지 양산 규모를 키워야 한다고 진단했다. 국산화도 모든 기술을 국내에서 개발하기보다 외부 공급이 끊기면 산업 전체가 흔들릴 수 있는 핵심 영역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7a002c988f563d96f092a16b79f34b591bbf5f15b4e80cf1a9efdcb25aa1bd06" dmcf-pid="uFOLx0HlJ0" dmcf-ptype="general"><strong>다음은 손 대표의 일문일답.</strong></p> <p contents-hash="5ec8ab4cabfbde8ee56fcdf2023ab136b9b0f858988c1f9c786572e5bc9ca89a" dmcf-pid="73IoMpXSM3" dmcf-ptype="general"><strong>Q. 휴머노이드 대중화의 분기점을 2000만원대로 보는 이유는.</strong></p> <p contents-hash="adb7b2e36feeeb2fdb22ee3044a0004259277e933491a02efa7a32d931464819" dmcf-pid="z0CgRUZvLF" dmcf-ptype="general">로봇 산업을 자동차 산업과 많이 비교한다. 대중형 자동차가 시장을 넓혔던 가격대가 2000만원 선이었다. 대량생산으로 가격이 이 수준까지 내려오면서 일반 소비자도 자동차를 구매할 수 있는 시장이 만들어졌다.</p> <p contents-hash="3e4bdc5dd107f2aceef53ad8f9167cfecc90ce22a485cd8cc3bd83e068159b04" dmcf-pid="qphaeu5TRt" dmcf-ptype="general">로봇도 사람의 일을 어느 정도 대신할 수 있으면서 가격이 2000만원대로 내려와야 대중화가 가능하다고 본다. 유니트리가 이 가격대를 공략하고 있고 테슬라도 옵티머스를 낮은 가격에 대량생산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국내 로봇도 이 가격대에 맞출 수 있다면 4~5년 안에 빠르게 확산할 수 있다고 본다.</p> <p contents-hash="d9096e0288a5b7cef695e7188e235d51574f66f3402f32186e2f41b9570b39f7" dmcf-pid="BUlNd71yd1" dmcf-ptype="general"><strong>Q. 가정에서 2000만원대 로봇을 직접 구매하기에는 여전히 부담이 크지 않나.</strong></p> <p contents-hash="1f7b34462259741c8d8857d87e7cfd53a770c37b65777d468df620ea6039bdf1" dmcf-pid="buSjJztWL5" dmcf-ptype="general">모든 가정이 로봇을 직접 구매할 필요는 없다. 자동차도 이제는 구매만 하는 것이 아니라 렌트해서 많이 이용한다. 로봇도 RaaS, 즉 로봇을 서비스로 이용하는 사업이 만들어질 것이다.</p> <p contents-hash="17e353871916c014915ba0c94428bc036fe7261369fe7d7148a637dc37f1d283" dmcf-pid="K7vAiqFYMZ" dmcf-ptype="general">가사도우미가 일주일에 4시간 필요한 가정이라면 로봇도 그 시간만 빌려 쓰면 된다. 그러면 이용자가 2000만원을 전부 부담하는 것이 아니다. 지금 가사도우미에게 지급하는 비용과 비교할 수 있는 수준으로 이용료가 내려가면 나라도 호기심에 한 번 써볼 것 같다. 사용해보고 괜찮으면 계속 쓰게 될 것이다.</p> <p contents-hash="3e3a86555b1f67792c3eeec6750cb1e7ab884d7f660f64edf0883648e1c9b910" dmcf-pid="9zTcnB3GeX" dmcf-ptype="general">로봇 한 대를 여러 사람이 필요한 시간에 나눠 쓰면 가동률은 높아지고 이용료는 내려갈 수 있다. 가정에서는 로봇을 한 대씩 판매하는 방식보다 필요할 때 호출해 사용하는 서비스가 먼저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p> <p contents-hash="06dd3eb80aaeed745e962d4e31bf46d232d53abbfe72bea8c349556666df1cde" dmcf-pid="2qykLb0HdH" dmcf-ptype="general"><strong>Q. 가격 외에 가정 보급을 위해 필요한 조건은 무엇인가.</strong></p> <p contents-hash="93e65593443b7188185b7cd53c5777f3a8bd776e279ec97faf9d6a3ad7734770" dmcf-pid="VBWEoKpXiG" dmcf-ptype="general">가격만 내려간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로봇이 실제로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그 일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반복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사람의 업무를 대신하려면 기능과 내구성, 유지·보수 체계까지 함께 갖춰져야 한다.</p> <p contents-hash="38477142547ccfc4d2d888f7381b517012816c0d9cbb3b7ec2adf30a2a24fe0a" dmcf-pid="fuSjJztWJY" dmcf-ptype="general">아이폰이 글로벌 시장에 확산한 것도 단말기만 잘 만들었기 때문은 아니다. 인체공학적인 디자인과 햅틱 기술에 앱스토어가 있었고 와이파이와 모바일 인터넷 시장이 함께 커졌다. 휴대전화가 '내 손 안의 컴퓨터'가 됐다면 앞으로 로봇은 '내 옆에 있는 기계'가 될 수 있다.</p> <p contents-hash="4210e3bcdfbfb3d1840670070cc683e04a6ffed10c5001f4e902c840acdde67f" dmcf-pid="47vAiqFYiW" dmcf-ptype="general">휴머노이드가 처음부터 가사노동 전체를 완벽하게 대신할 필요는 없다. 제한된 작업이라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이용자가 편리하다고 느끼면 시장은 열린다. 이후 로봇이 할 수 있는 일을 계속 추가하는 방식으로 활용 범위가 넓어질 것이다.</p> <p contents-hash="e8869923d9a8f4defce80b762a4f213428a3000bec267763c35d63eef28b486b" dmcf-pid="8zTcnB3GMy" dmcf-ptype="general"><strong>Q. 휴머노이드 가격을 2000만원대로 낮추려면 무엇이 필요한가.</strong></p> <p contents-hash="9493f37de025fac08bc46234578843690bf7ac242b6532acd4a5515c8bf66f91" dmcf-pid="6qykLb0HMT" dmcf-ptype="general">우리나라는 로봇 부품 가격이 비싸다. 액추에이터는 로봇 가격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국내에도 관련 기술은 있지만 중국은 이를 저렴하게 생산할 수 있어 완제품 가격도 낮아진다.</p> <p contents-hash="98af87ce751c741aaa503c45595ee00438eb00b24523789d59366163e07f8e07" dmcf-pid="PBWEoKpXiv" dmcf-ptype="general">가격을 낮추려면 결국 대량생산으로 가야 한다. 전기차와 로봇에 들어가는 부품은 상당 부분 겹친다. 자동차 생산설비를 로봇 공장으로 전환하거나 로봇을 생산하는 파운드리처럼 활용할 수 있다. 테슬라와 현대자동차가 로봇 양산에 자신감을 보이는 이유 중 하나도 기존 공장과 공급망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c431badd6de004dd0dfc90a4006823355248eb1987f0c677982263d7a561c3b8" dmcf-pid="QbYDg9UZLS" dmcf-ptype="general">국내 기업이 각자 소량으로 생산해서는 중국과 가격 경쟁을 하기 어렵다. 완제품 기업만 많이 생산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다. 액추에이터와 배터리, 제어 부품을 만드는 기업까지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해야 전체 가격을 낮출 수 있다.</p> <p contents-hash="fc7519b86833046c78ab0f7931bfbf5a99091ddd8226aab841eaf1954aa73112" dmcf-pid="xKGwa2u5dl" dmcf-ptype="general"><strong>Q. 중국과 물량 경쟁이 어려운 한국에도 승산이 있다고 보나.</strong></p> <p contents-hash="b8b4f5ae349ed92e34868c3071618640766b8e4ae5a974c8222aca454fe30d2e" dmcf-pid="ymeB3OcnRh" dmcf-ptype="general">충분히 있다고 본다. 피지컬AI 생태계에는 모델과 반도체, 로봇 폼팩터, 손동작을 구현하는 부품과 배터리가 필요하다. 이를 뒷받침할 네트워크와 전력 인프라도 갖춰야 한다. 이 전체 시스템을 구축할 역량을 가진 국가는 많지 않다.</p> <p contents-hash="cfd5799500516228d422306113436c1051dc664d706e2096d89c8f1a1caf3af3" dmcf-pid="Wsdb0IkLnC" dmcf-ptype="general">한국은 반도체와 배터리, 자동차, 로봇, 네트워크를 모두 가지고 있다. 전력과 통신망도 안정적이어서 기술을 시험하기 좋은 테스트베드다. 한 분야만 잘해서 되는 산업이 아닌 만큼 여러 산업을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p> <p contents-hash="a442346269681ddce9ec851418e59c5cdd7b5f41c58034307c46c73363335997" dmcf-pid="YOJKpCEoRI" dmcf-ptype="general">중국과 똑같은 방식으로 물량만 따라갈 필요는 없다. 우리가 보유한 모델과 반도체, 자동차 생산 기반과 통신 인프라를 연결해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만드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p> <p contents-hash="fd36dffbb05ecfb5252e5c60f1fdfcd634594e720dd30df8b6eeccf06ff5584c" dmcf-pid="GIi9UhDgeO" dmcf-ptype="general"><strong>Q. 피지컬AI 분야의 국산화 범위는 어디까지 가능하다고 보나.</strong></p> <p contents-hash="1696a6dc3a78e06cd99155bd268e5b2f890afd11f4c70bfeec35a3cf83db9800" dmcf-pid="HCn2ulwaMs" dmcf-ptype="general">모든 기술과 부품을 국산화하는 것은 시간과 비용의 낭비라고 생각한다. 대체하기 어려운 글로벌 장비와 기술은 함께 활용해야 한다. 반드시 개발해야 할 것과 해외 기술을 활용해도 되는 것을 구분해야 한다.</p> <p contents-hash="c117d56ac7cdc0444fbe35020c83ec2cda1140b11560d5423e51a5940347f8ef" dmcf-pid="XhLV7SrNdm" dmcf-ptype="general">모델은 해외 기업이 체크포인트를 공개하지 않으면 우리가 활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자체 기반이 필요하다. 반도체도 해외 기업이 하드웨어를 공급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서버용 AI 가속기와 로봇에 탑재되는 작은 칩을 함께 키워야 한다.</p> <p contents-hash="f7140c955de9705069e4462fd3c42b54c564cd3cc3ca7112a382d16e47e60498" dmcf-pid="Zlofzvmjdr" dmcf-ptype="general">로봇 폼팩터와 핵심 부품도 일정 수준의 국내 공급망을 확보해야 한다. 외부 공급이 중단돼도 산업을 이어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술은 가져가고 대체하기 어려운 글로벌 기술과는 협력하는 방식이 현실적이다.</p> <p contents-hash="e6a22aa16710d47bfd1bfe426a53ffebcde40c672eaacd1b837beff36a546141" dmcf-pid="5Sg4qTsAdw" dmcf-ptype="general"><strong>Q. 로봇 보급 확산을 위해 함께 준비해야 할 인프라는 무엇인가.</strong></p> <p contents-hash="0bb3d10e8b8c4b1e83f021f0c2e7bc7a14f302e31972a9e89a1296f290f86af7" dmcf-pid="1KGwa2u5LD" dmcf-ptype="general">네트워크와 전력이다. 로봇이 현장에서 데이터를 주고받고 원격으로 관리되려면 안정적인 네트워크가 필요하다. 이 부분에서 한국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본다.</p> <p contents-hash="8fef8407c46cceea4d28b55e966ebae4d323d291b9ec3fb3655fbc74d34141d3" dmcf-pid="t9HrNV71iE" dmcf-ptype="general">전력도 기존 전력망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 AI와 로봇이 확산하면 전력 수요도 함께 커진다. 태양광 같은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 기술을 함께 활용해야 한다. 국내 중소기업 중에도 관련 기술과 노하우를 가진 곳이 있다.</p> <p contents-hash="b89177d664892210c2988a95d0e6999beabe58b489d51f762b8731c017b13dfc" dmcf-pid="F2XmjfztRk" dmcf-ptype="general">반도체나 로봇 공장을 지역에 유치하는 것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 공장을 운영할 전력과 용수가 함께 있어야 한다. 지역이 이미 잘하는 산업과 신재생에너지를 연결해 새로운 산업을 만드는 접근도 필요하다.</p> <p contents-hash="b1f7c1ed8b258de7b72a98298cf48552b3f6a902297718a0c9c57cc9ce3dbaaa" dmcf-pid="3VZsA4qFMc" dmcf-ptype="general"><strong>Q. 피지컬AI 행동데이터 표준을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인가.</strong></p> <p contents-hash="b63b51778c30709af51ba97fcb15461314b95367315cb180c556336fc449d96e" dmcf-pid="0f5Oc8B3dA" dmcf-ptype="general">표준을 누가 먼저 만드느냐에 따라 그 기준이 산업 전체의 규칙이 될 수 있다. 데이터를 만들 때부터 데이터셋의 구조를 정하고 어떤 포맷으로 저장해야 다른 로봇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지 결정해야 한다.</p> <p contents-hash="cde4e67b8018b276acb6fe19ebd2a5aebaea77b8e0710015d04d64ad86af450f" dmcf-pid="p41Ik6b0dj" dmcf-ptype="general">사족보행 로봇에서 만든 데이터를 다른 사족보행 로봇이나 이족보행 로봇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면 훨씬 효율적이다. 지금은 어떤 데이터 구조가 기종을 넘어 공유될 수 있는지부터 정해야 하는 단계다. 과거 AI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하고도 현장에서 활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았는데 같은 과정을 다시 밟아서는 안 된다.</p> <p contents-hash="a58b7897be5d116625a771df4476b96e7d0053ed8a4e73ab9ff1209d63ebce5c" dmcf-pid="U8tCEPKpeN" dmcf-ptype="general">마음AI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을 받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주관하는 표준전문연구실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표준은 단기간에 끝낼 수 있는 작업이 아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데이터 구조와 활용 기준을 만들어가야 한다.</p> <p contents-hash="8487fb21ddb3029b3911a434693881550a5aec049f3f63fbb6df3f1eae9701c0" dmcf-pid="u6FhDQ9Uia" dmcf-ptype="general"><strong>Q. 국내 피지컬AI 생태계 기업 간 협업이 충분히 이뤄지고 있다고 보나.</strong></p> <p contents-hash="cf27386453ef759d1627a72c9fddcd003fcfe5907aec45935e4b88d813bbc886" dmcf-pid="7P3lwx2uLg" dmcf-ptype="general">아직 협업이 잘된다고 보기는 어렵다. 시장이 작다 보니 내가 확보하지 못하면 다른 기업에 빼앗길 수 있다는 생각이 강하다. 모델 기업과 반도체 기업, 로봇 기업이 함께 움직여야 하지만 각자 자신의 영역을 지키려는 경향도 있다. 정부도 얼라이언스와 협의체를 만들고 있지만 선택된 일부 기업의 실증에 그쳐서는 안 된다. 첫 번째 협력 사례가 실제 수익을 내고 그다음 기업이 바통을 이어받는 구조가 만들어져야 한다. 협의체를 구성하거나 만날 자리를 마련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p> <p contents-hash="252ce293e7bcd681f2caf6117a61d6ecbd185600aec90b8acfd48e75bdd264c2" dmcf-pid="zQ0SrMV7do" dmcf-ptype="general">개념증명(PoC)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져 참여 기업이 돈을 벌어야 다음 협력이 가능하다. 현장에 제품을 적용하고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 다시 시장에 내놓는 과정까지 이어져야 협업의 동력이 생길 것이다. </p> <p contents-hash="d6276bcbb653cee0b1548f6422eea7b1f09a9f9682fd64de3235a3dee38ff391" dmcf-pid="qxpvmRfzLL" dmcf-ptype="general"><strong>Q. 피지컬AI 시장에서 한국이 궁극적으로 지향해야 할 위치는 무엇인가.</strong></p> <p contents-hash="a456296a6de8183354cdf1eba9d01cb8280c006168a5700b5e93000ee473bc8e" dmcf-pid="BMUTse4qLn" dmcf-ptype="general">한 국가나 기업이 시장을 독점하는 구조보다 기술을 이끄는 위치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기술을 리드하면 다른 국가와 기업이 그 기준을 따라오고 그 과정에서 국내 기업도 수혜를 얻을 수 있다. 피지컬AI는 한 기업이 혼자 할 수 있는 산업이 아니다. 모델과 반도체, 로봇, 전력과 네트워크 기업이 함께 가야 한다. 국내 기업끼리도 협력해야 하고 해외 기업과도 필요한 기술을 주고받아야 한다.</p> <p contents-hash="f750c552f9aeb699851c081df9d62c9e91973e98f51d766c3f740fe890df4214" dmcf-pid="bRuyOd8Bii" dmcf-ptype="general">한국은 각 요소를 연결할 수 있는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 이제는 개별 기술의 우위를 넘어 이들을 하나의 제품과 서비스로 묶는 역량을 보여줘야 한다. 그 구조를 먼저 만든다면 시장을 독점하지 않더라도 피지컬AI 기술을 이끄는 국가가 될 수 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시사저널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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