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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국가기본지질도 완간… 102년 집념 담긴 보물지도 [사이언스픽]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3
2026-10-01 19:07:2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357개 구역 암석·지층부터 지질구조까지 현장 기록<br>시료 광물 조성·미세조직 분석… 암석 생성연대 확인<br>지하철·산사태·자원 탐사 등 국가 기초자료 활용도<br>한국지질자원연구원</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u6tGtoMr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6314a823eeb6709bdfb0637f3d101ea98580ab887d2bbfd17c9c1ff1df3bcaf" dmcf-pid="P7PFHFgRs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질조사 연구진이 현장에서 암석을 살펴보며 조사를 하고 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01/daejonilbo/20261001185900777ppow.jpg" data-org-width="1280" dmcf-mid="4jXp5pjJE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01/daejonilbo/20261001185900777ppo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질조사 연구진이 현장에서 암석을 살펴보며 조사를 하고 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67fc342ed2be219d1533e44b1f0b8fa645266650b40b4a9ba1d93f94838a16b" dmcf-pid="QzQ3X3aewz" dmcf-ptype="general">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원장 권이균)은 지난달 10일 국가기본지질도 완간을 선포했다.</p> <p contents-hash="c0d4f57d96e3b926453ccb57e3559b312ffcc4f9c29256d4b199f4cc73e089ad" dmcf-pid="xqx0Z0Ndm7" dmcf-ptype="general">국가기본지질도는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전체 암석의 역사나 공간적 분포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만든 지도로, 수십억 년 동안 쌓이고 쌓인 우리 땅의 역사를 알 수 있는 보물 지도다.</p> <p contents-hash="276b472640a8d40cad998e5704e390045c8f0bb81ca5255213824ff58c9b8318" dmcf-pid="yDyNiN0HEu" dmcf-ptype="general"><strong>◇100년을 이어온 지질학자들의 집념</strong></p> <p contents-hash="4c3ef82c49cf20f7ded1e2247eedef4fb446839cf69f1b6e7da16f15ec199b7b" dmcf-pid="WfnBpBwaDU" dmcf-ptype="general">국가기본지질도 완간은 1924년 조선총독부가 우리나라의 첫 지질도를 발간한 이래 102년 동안 지질학자들이 발품을 판 결과물이다.</p> <p contents-hash="6948040bd1c4dc3dd2aeaccefb702e5529aaa41fad931efea081384dfc638652" dmcf-pid="Y4LbUbrNIp" dmcf-ptype="general">"저를 포함한 조사자 이름이 인쇄된 지질도를 받았어요. 국가기본지질도 357도엽의 마지막 퍼즐을 우리 손으로 완성했다고 생각하니 성취감에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c19500f9b3cf76f155a87f3b0aef11954df588cc3b8b4f1a4164ff53346bb7d" dmcf-pid="G8oKuKmjE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국지질자원연구원 이승환 지질연구센터 선임연구원, 이승렬 지질조사연구본부장, 김문기 지질연구센터장이 1일 완성된 국가기본지질도 앞에서 1대 50000 축척 지질도와 현장 조사 필수 장비인 해머, 클리노미터를 들고 웃음을 터뜨리고 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01/daejonilbo/20261001185900033kgkh.jpg" data-org-width="1280" dmcf-mid="260bUbrNI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01/daejonilbo/20261001185900033kgk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이승환 지질연구센터 선임연구원, 이승렬 지질조사연구본부장, 김문기 지질연구센터장이 1일 완성된 국가기본지질도 앞에서 1대 50000 축척 지질도와 현장 조사 필수 장비인 해머, 클리노미터를 들고 웃음을 터뜨리고 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d23370db9381123e18831379dfc9f69c5c6ded1e215098f141e3f90d33de494" dmcf-pid="H6g979sAD3" dmcf-ptype="general">김문기, 고경태, 송교영, 진광민, 김유홍, 변욱환 박사 등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질조사연구본부 연구원들은 올봄 남한지역 357구역에서 백지로 남아있던 전남·북, 충남의 가덕도, 거차군도, 내병도, 대비치도, 병풍도, 십이동파도, 어청도, 연도, 하조도, 흑도를 조사해 1:50000 축척의 지질도를 만들었다.</p> <p contents-hash="7ff94a8c02fd6a7c1bf5c17abbe50152e07563d080f3f66fca8896522880ed44" dmcf-pid="XPa2z2OcwF" dmcf-ptype="general">이들은 해머, 야장(지질기록수첩), 클리노미터(지층 방향 측정도구)를 갖고 조사 대상지를 빠짐없이 답사하면서 암석 종류와 지층, 지질구조, 풍화작용 정도, 돌의 신선도 등을 관찰하고 시료를 채취했다.</p> <p contents-hash="ea99d3445d26a3ae3ebf39bb8fa617f9db192d50e56b818651c89eef86c039b1" dmcf-pid="ZQNVqVIkIt" dmcf-ptype="general">이어 실험실에서 시료 광물의 조성과 미세조직, 지화학적 특성을 분석하고 동위원소 분석을 통해 암석이 만들어진 절대 연령을 확인하는 등 다양한 조사·분석을 거쳐 하나의 지질도를 그려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6c31e0573abc7ea30eeffb7a4057878049175255130d73b30236f180ad03334" dmcf-pid="5xjfBfCEs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발간한 1대5만, 1대25만, 1대100만 축척 국가기본지질도.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01/daejonilbo/20261001185900286gkza.jpg" data-org-width="1280" dmcf-mid="VNQnMn5Tw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01/daejonilbo/20261001185900286gkz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발간한 1대5만, 1대25만, 1대100만 축척 국가기본지질도.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89401ea1c1b31b83dd9ef2756a456f1a285c9588fca4a5013b18e87cf1d8736" dmcf-pid="1MA4b4hDs5" dmcf-ptype="general"><strong>◇국토에 색을 입히다</strong></p> <p contents-hash="fe633946657d559852d8caa4c17cfc6b73c9b69911c47bd481a2f369a1827567" dmcf-pid="tRc8K8lwsZ" dmcf-ptype="general">국가기본지질도는 2026년까지 연인원 약 2천명이 우리나라(이남) 357구역을 조사해 1:50000 축척으로 완간했다. 이북은 해방 전 제작된 도폭과 이북에서 제작해 발표한 지적도를 참고했다.</p> <p contents-hash="6c7e07afb92d08eb67a837fcced83f745d1067ef439a056ac876fd7070d3794f" dmcf-pid="Fek696SrDX" dmcf-ptype="general">한반도에서 1:50000 축척의 첫 지질도는 조선총독부가 1918년 지질조사소를 개소하고 1924년 펴낸 조선지질도 제1집 '(경남)유천 밀양'이다.</p> <p contents-hash="45e5c23cf6b138b73605575368d82fbc6ed4e956f7b23385d76c633a2512d3f0" dmcf-pid="3dEP2PvmEH" dmcf-ptype="general">일본인 야마나리 후지마로가 저자, 한국인이 보조 인력으로 참여했다고 한다. 해방까지 일제는 이북을 포함한 한반도에서 26도폭을 제작했다.</p> <p contents-hash="14faee694be9cd4ea0044caef202909d5632e927088aa44e92e3ea50348db82b" dmcf-pid="0JDQVQTsDG" dmcf-ptype="general">지질학자들은 "일제의 지질조사는 자원 수탈이 목적이지만 도폭을 살펴보면 지질학자로서 양심에 따라 조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입을 모은다.</p> <p contents-hash="2453cef7fa1e32b4f8f95f8c0dd557aeb83b2657ec385b194d86ad5d55033e44" dmcf-pid="piwxfxyOIY" dmcf-ptype="general">우리가 주체적으로 지질조사를 한 것은 1961년 태백지구 석탄과 석회석 개발을 위한 태백산지구 지하자원 조사단부터다.</p> <p contents-hash="8b9e082365336524f3765f6f9761e308b04a6f9ae22274cf7766d38e2ec87d9c" dmcf-pid="UnrM4MWIrW" dmcf-ptype="general">이승렬 지질연 지질조사연구본부장은 "1대 50000 축척의 면적은 416㎢로, 이 면적을 2명이 1년 동안 조사해 그려냈다. 1975년까지 지질학자, 학생 등이 총동원됐는데 어떻게 그렇게 빠르게 도폭을 제작했는지 미스테리할 정도"라고 전했다.</p> <p contents-hash="9590f9b266023664eee33a8e6ba3aa907d6e9c771f58b162529d1b3489d901a6" dmcf-pid="uLmR8RYCIy" dmcf-ptype="general">1971년 지질과학연구원(지질연 전신)은 영국 국립지질조사단과 황강리 합동 조사를 하면서 분석하고 해석하는 선진 연구 기법을 도입해 지질조사의 전환점을 마련했다.</p> <p contents-hash="566801214e1fba549023be6b0809850096c871d74052a48b2c9e75cc11233dfe" dmcf-pid="7Rc8K8lwwT" dmcf-ptype="general">기본도폭 1대50000 축척은 우리나라의 지질학적 특성을 자세하게 표현할 수 있는 최적의 축척이라고 한다. 우리와 국토 면적이 크게 다르지 않은 영국, 프랑스도 1대50000 축척의 지질도를 제작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132868038757c80a2c0bd0a4fa03553bea0318f3117484c8580e5d8ae0d6540" dmcf-pid="zek696SrD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국지질자원연구원 이승렬 지질조사연구본부장, 이승환 지질연구센터 선임연구원, 김문기 지질연구센터장이 1일 완성된 지질도와 현장조사 기록을 비교하며 지층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01/daejonilbo/20261001185900556vvpk.jpg" data-org-width="1280" dmcf-mid="fYawjwB3m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01/daejonilbo/20261001185900556vvp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이승렬 지질조사연구본부장, 이승환 지질연구센터 선임연구원, 김문기 지질연구센터장이 1일 완성된 지질도와 현장조사 기록을 비교하며 지층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07bd9be61d11c9fbe7eac897c3cc69d727c8dae5588c9fc669599eb6edb65ac" dmcf-pid="qdEP2PvmOS" dmcf-ptype="general"> 1대5만 지도와 야장, 해머, GPS, 붓 등 지질도 제작을 위한 조사 필수정비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공 <strong>◇백문이 불여일타</strong></p> <p contents-hash="3098ab9a0f55ec66decf50ea13a01a007116b7a274d37e6652d9e187a3a72ce0" dmcf-pid="BJDQVQTssl" dmcf-ptype="general">김문기 지질연구센터장은 "요즘은 노트북으로 이전 조사자료를 실시간으로 검색하고, 조사지역 접근 등이 용이하다. 사진만 찍어도 위치를 알 수 있다"며 "이전 도폭들의 완성도를 보면 예전 선배들이 얼마나 노력했는지 상상도 할 수 없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324486b43155f233ff513664d83a627bba61bea64b1206fe2d1ba7ed88c64884" dmcf-pid="biwxfxyODh" dmcf-ptype="general">연구자들은 처음 현장에 서면 막막하고 두렵다고 말한다.</p> <p contents-hash="2a290c679c81479de439250fe7cb5f5d5981ecbc5500541a2d2a898e9f62cc43" dmcf-pid="KnrM4MWIrC" dmcf-ptype="general">"이게 뭔 돌인가?"</p> <p contents-hash="276d4e4774125b32a76072b7b20d2e6c56aa970a73bfab555a0d52044d8513a2" dmcf-pid="9LmR8RYCII" dmcf-ptype="general">"화강암인가요…"</p> <p contents-hash="6aba82778b487c8d43f8d46f543da2346554577fbcf0f82c6f4896fbd9780dc9" dmcf-pid="2ose6eGhOO" dmcf-ptype="general">"허허 이 사람이 암석 이름도 모르고 어쩌려고?"</p> <p contents-hash="7add0c798d63bfc7837b53e196cc8c691684a09d5fc7a1bb03d8adf42f717435" dmcf-pid="VgOdPdHlws" dmcf-ptype="general">이승환 지질연구센터 선임연구원은 "꾸중 들으면서 암석 시료를 채취하고, 기록하며 선배들의 가르침을 받다 보면 '합'이 척척 맞는 연구자 반열에 오른다"고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c70be861045575d97910671bfed181acd9793b8c8403f0e8d806b241e0fdacc" dmcf-pid="faIJQJXSD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대5만 지질도 발간 현황도.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01/daejonilbo/20261001185900987csnx.jpg" data-org-width="1280" dmcf-mid="8SSXTXJ6D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01/daejonilbo/20261001185900987csn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대5만 지질도 발간 현황도.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8cfc876eb089fa1b5404736483b58036075780ef919d239c825b9cc876fd428" dmcf-pid="4NCixiZvOr" dmcf-ptype="general">조사팀은 2~3명이 한 팀을 이뤄 연간 100~150일을 현장에서 숙식을 함께 한다. 가족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다 보면 동료애와 교감이 남다르다. 하지만 서로 안 맞으면 갈등도 커 다툼과 화해를 반복하기도 한다.</p> <p contents-hash="a44f757b1170493c24140e6da8410dc51612635a33a414b9703bb5269b28b439" dmcf-pid="8jhnMn5Tsw" dmcf-ptype="general">조사는 지질학적 특성에 따라 애로점도 다르다. 험한 지형에서 고생 좀 해보면 웬만한 지형은 걱정도 안 한단다.</p> <p contents-hash="1313e1c15b0228b63f9b0e835451246220673ebb0e71ea908bb30f35a4c83387" dmcf-pid="6AlLRL1yOD" dmcf-ptype="general">이승렬 본부장은 "한반도 지질은 주로 18억~20억년 전인 고원생대에 생성돼 규암이 많고 볕 쬐기 좋아하는 뱀들이 많다"며 "특히 용문산은 유난히 뱀들이 많아서 출장 준비물이 달라진다"고 귀띔했다.</p> <p contents-hash="dda02005b580c8ea0353883d45bd8ab2690c4208a6a2b38292c977ff989b655f" dmcf-pid="PcSoeotWDE" dmcf-ptype="general">김문기 센터장은 "1:50000 축척 지질도를 완간해 자부심을 느낀다. 그러나 그림으로 치면 이제 한번 스케치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는 상세 단면, 응용지질학 측면의 정보를 수록한 좀 더 정교한 지질도로 업그레이드해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98b54ad8693a2e40ee917e3482056279cdcf121a2436431fa93cfd6a43eb7b41" dmcf-pid="QkvgdgFYsk" dmcf-ptype="general">국가기본지질도는 지오빅데이터오픈플랫폼에서 무료로 검색할 수 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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