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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콰이러, 콰이러" 들썩이는 단둥… 12년 멈춘 신압록강대교 드디어 열릴까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3
2026-10-07 05:07:3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북한 손님 코로나 이전 수준 근접… 화교 고용도<br>왕복 4차로 새 교역로, 완공 12년째 개통 대기<br>6일 개통설 유력했지만... 개통식 여전히 안갯속</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bC4PmfzRz">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af8316ca9542b76986502086bc1eee0f0a7e0f9f07aa37ce96650e892b9ccba" dmcf-pid="zKh8Qs4qM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5일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서 압록강을 건너 바라본 북한 신의주의 건물이 완공돼 인공기가 펄럭이고 있다. 세관·출입국 관리 등 국경 업무 시설로 추정된다. 단둥=이혜미 특파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07/hankooki/20261007043119442lfmw.jpg" data-org-width="1440" dmcf-mid="tvKmI7rNd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07/hankooki/20261007043119442lfm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5일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서 압록강을 건너 바라본 북한 신의주의 건물이 완공돼 인공기가 펄럭이고 있다. 세관·출입국 관리 등 국경 업무 시설로 추정된다. 단둥=이혜미 특파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195860dee681e9fd3e3e9a85751209ba45981a6038b3736a5772768da4f34fe" dmcf-pid="q9l6xO8Beu" dmcf-ptype="general">"콰이러, 콰이러(快了, 快了·곧이요, 곧)."</p> <p contents-hash="a65c306be7c8eed25a641eb3b8dcb894cc824fe698f377a04964f2c86470b786" dmcf-pid="B2SPMI6beU" dmcf-ptype="general">5일 중국 랴오닝성 단둥시의 신류도매시장(신류상업성). 신압록강대교가 언제 개통하느냐는 질문에 한 중국인 상인은 이렇게 답했다. 요즘 북한 손님이 부쩍 늘었다면서 "곧 대교가 개통하잖아요"라고도 말했다. 다만 시내에 '곧 열린다'는 소문만 파다할 뿐 정확한 날짜는 아무도 모른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edddefc0a22939c753ad8e3c40b6f46d7e8d4f374f9837f79c5b329cdc81ab9d" dmcf-pid="bVvQRCPKMp" dmcf-ptype="general">북중 접경도시 단둥의 최대 도매 상가인 신류시장은 북한 상인들이 화장품과 의류, 신발 등 생필품을 떼 가는 곳이다. 현지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곳을 찾는 북한 손님 수는 최근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근접했다. 2014년 완공하고도 12년째 정식 개통하지 못한 신압록강대교가 이달 문을 열 것이라는 관측 때문이다. 다리 개통이 임박했다는 소문이 퍼진 5, 6일 시장에는 온기가 돌았지만 다리 앞 호텔에는 삼엄한 경계가, 중국 측 세관에는 적막이 감돌았다.</p> <p contents-hash="eb76b2e79c4a63bea3806b813f1f4e90ae78f4040abf69557ec4f2ddb21dec33" dmcf-pid="KfTxehQ9n0" dmcf-ptype="general">겨울옷을 사려는 북한 손님은 어렵지 않게 눈에 띄었다. 아기 내복점에서는 중장년 여성 두 명이 세 살 정도 아이가 입을 내복을 찾았다. 한 명이 조선어(북한말)로 말하면 다른 한 명이 중국어로 통역했다. 다른 상점에서는 북한 손님 네 명이 겨울 외투를 살펴봤다. 상인은 능숙한 조선어로 "이건 오리털이에요"라고 설명했다. 한 상인은 기자를 북한 사람으로 알고 어눌한 조선어로 "가슴띠?"라며 브래지어를 권했고, 호객하는 상인들의 "아지미(여성에 대한 북한 호칭)" 소리가 곳곳에서 울려퍼졌다.</p> <p contents-hash="4af5020285eeb020a11d4105fcc7c4881ea69eae8414807528e01d18627c5fca" dmcf-pid="94yMdlx2n3" dmcf-ptype="general">시장은 북한까지 물건을 보내는 배송 서비스도 갖추고 있어 과거처럼 보따리장수가 확연히 눈에 띄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한 스카프 상점에서는 북한 손님이 한꺼번에 많은 물건을 주문하자 상인이 급히 끌차를 가져와 주차장까지 옮겨 차에 실어줬다. 대교 개통으로 북한 손님과의 거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자 북한에서 나고 자란 화교를 고용하는 상점들도 생겨나고 있다고 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936a120b090670800dc89c6ad651069791ba4dd2fd201f11a7e1b894bb667f9" dmcf-pid="28WRJSMVJ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5일 중국 랴오닝성 단둥시의 최대 도매상가인 신류상업성에서 북한 사람들이 의류 매장에서 구매를 문의하고 있다. 단둥=이혜미 특파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07/hankooki/20261007043120714ndpx.jpg" data-org-width="1440" dmcf-mid="FxAUzopXd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07/hankooki/20261007043120714ndp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5일 중국 랴오닝성 단둥시의 최대 도매상가인 신류상업성에서 북한 사람들이 의류 매장에서 구매를 문의하고 있다. 단둥=이혜미 특파원 </figcaption> </figure>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0a3418edfbb8656b3265892a4e6766bc9642e2433c888da7675d0af1913f9dfd" dmcf-pid="fUwb2cB3i1"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c92c088026db46d103c005e598bfb94c212097cf0ab276f46548cb3d52a94a63" dmcf-pid="4urKVkb0d5" dmcf-ptype="h3">12년째 못 연 다리... 이번엔 개통할까</h3> <p contents-hash="56c717b075327d8984e7d775a77791b82ee54eaa2c89624ecd6a2ea779fee626" dmcf-pid="87m9fEKpiZ" dmcf-ptype="general">신압록강대교는 단둥 신구와 신의주 남부를 잇는 길이 3,030m, 왕복 4차로 다리다. 기존 교역로인 중조우의교에서 남서쪽으로 약 13㎞ 떨어져 있다. 중국이 건설비를 부담해 2014년 완공했지만 북한 측 연결도로와 세관·통관시설 공사가 늦어지면서 정식 개통하지 못했다. 이후 대북 제재와 코로나19 국경 봉쇄, 북중 관계 냉각까지 겹쳤다. 그렇게 12년간 개통설이 불거졌다가 잦아들기를 반복하면서, 다리는 북중 관계의 온도를 가늠하는 잣대가 됐다.</p> <p contents-hash="00941f977fb9959f4d056f3b145cdd36a2fba475353173b05967904bf67402d3" dmcf-pid="6zs24D9UiX" dmcf-ptype="general">최근 북중 정상의 잇따른 만남은 개통 기대를 키웠다. 지난해 9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중에 이어 올해 6월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7년 만에 평양을 찾았다. 지난 3월에는 평양~베이징 간 국제여객열차 운행도 6년 만에 재개됐다. 대교 개통은 정상 간 합의가 접경지역 교역 확대로 이어지는지를 보여주는 시험대가 될 수 있다. 중국으로서는 북러 밀착 속에서 중국이 북한과의 경제적 유대를 강화하고 대북 영향력을 유지하는 수단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p> <div class="video_frm" dmcf-pid="PqOV8w2ueH" dmcf-ptype="embed"> <div class="layer_vod"> <div class="vod_player"> <iframe allowfullscreen class="player_iframe" dmcf-mid="UPVCSbIkiB" dmcf-mtype="video/daumvod/owner" dmcf-poster-mid="uUAuqgUZiq" frameborder="0" height="370" id="video@UPVCSbIkiB" poster="https://t1.daumcdn.net/news/202610/07/hankooki/20261007043128025cthd.jpg" scrolling="no" src="https://www.daum.net/video/embed/player/gds5pznp63j18pc9?service=daum_news" width="100%"></iframe> </div> </div> </div> <div contents-hash="71d54ed703835038be16b7ea184c8ce9c8a133c26f85a9a3f1179917d5102340" dmcf-pid="QBIf6rV7dG" dmcf-ptype="general"> <div> <strong>연관기사</strong> </div> <div> <div> <div> •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5091009420002364" target="_blank">北 국경에 건물 짓고, 中 세관에 상점 입점...정상회담으로 신압록강대교 개통 임박?</a> </div> </div> </div> </div>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4cb8cfe2c91d4789626b261e0f760d54e2d97cc0cc458b3ad3c5ed953e0ef9d7" dmcf-pid="xbC4PmfzeY"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d385258cf781db57b21c5dfddfbd5970950e09d4f34569d9a0f23ee0f32e6564" dmcf-pid="yrfhvKCEMW" dmcf-ptype="h3">호텔엔 삼엄한 경계, 다리 위엔 차량 행렬 </h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410783b42f22b7a418799be08d99c306dace5c6e16ca6f2beee70c781a41ef9" dmcf-pid="Wm4lT9hDM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5일 저녁 신압록강대교를 마주한 단둥 시내 한 호텔에서 가슴에 북한 지도자의 초상휘장을 부착한 북한 사람들이 체크인을 하기 위해 로비에 서 있다. 단둥=이혜미 특파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07/hankooki/20261007043122004ibkz.jpg" data-org-width="1440" dmcf-mid="3KbrOuwaJ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07/hankooki/20261007043122004ibk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5일 저녁 신압록강대교를 마주한 단둥 시내 한 호텔에서 가슴에 북한 지도자의 초상휘장을 부착한 북한 사람들이 체크인을 하기 위해 로비에 서 있다. 단둥=이혜미 특파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fae7ed5befd0cf5834c5b8cd25e87a1388557358f9df10ca8b8013ab64bf1f1" dmcf-pid="Ys8Sy2lwnT" dmcf-ptype="general">현장에서는 보안도 한층 강화됐다. 신압록강대교를 마주한 한 호텔에서는 체크인 때 단둥역에서 어떤 교통편으로 왔는지 물었다. 차량호출 서비스를 이용했다고 하자 승차 내역까지 일일이 확인했다. 취재진의 이동 경로를 파악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이날 저녁에는 지도자 초상휘장을 가슴에 단 북한 사람들이 삼삼오오 호텔에 들어와 체크인하는 모습이 목격됐다.</p> <p contents-hash="cb431b18ce42110aa7d0ac838191768b4b93e84adce3f46825b8652cb5b13888" dmcf-pid="GO6vWVSrdv" dmcf-ptype="general">중국 측 세관에는 또 다른 적막이 감돌았다. 한국일보가 지난해 9월 찾았을 때 세관 상가에는 편의점이 입점해 영업을 준비하고 있었다. 안에는 상품 진열용 선반과 결제용 QR코드까지 갖춰져 있었다. 1년여 만에 다시 찾은 세관에서는 '화물차 출국 통로' 전광판에 불이 들어와 있었다. 지난해와 달리 시설 가동을 준비하는 모습이었지만, 둘러보는 동안 보안요원을 비롯해 사람은 한 명도 보이지 않았다. 상가에 무역회사가 새로 입점했지만 편의점은 여전히 개점휴업 상태였다.</p> <p contents-hash="746536374912c46f343d8453faf2e1c380b8893565d59eb23b61f7ab3fba1fce" dmcf-pid="H3kzbN71LS" dmcf-ptype="general">6일 오전에는 승용차와 소형 버스 등이 신압록강대교를 분주하게 오가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단둥 시내 택시 기사는 "이미 공사 차량이나 화물차가 왔다 갔다 한다"며 "시범 운행 중이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대교 끝 북측 세관 건물에는 인공기가 펄럭였다. 지난해 9월 휑한 콘크리트 구조물 형태였던 세관 건물은 유리창까지 설치돼 그럴듯하게 완공된 모양새였고, 입구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고 적힌 대형 문주도 세워졌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704073438eb737a334c23eb3e109a05e420b94a4f3c7201e6571bba8bc20153" dmcf-pid="X0EqKjztd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5일 단둥 시내 중국 측 세관 건물 전광판에 '화물차 출국 통로'라고 표시돼 있다. 단둥=이혜미 특파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07/hankooki/20261007043123271wjmh.jpg" data-org-width="1440" dmcf-mid="0mpEr0kLe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07/hankooki/20261007043123271wjm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5일 단둥 시내 중국 측 세관 건물 전광판에 '화물차 출국 통로'라고 표시돼 있다. 단둥=이혜미 특파원 </figcaption> </figure>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a23f21cdbb64fc35099e257d10c6b7298c2368b7faddc1ae75814de5ffa2af74" dmcf-pid="5Uwb2cB3LC"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4e0b030a61a9f94b4100d3cdd2795e0ff7b1515863d11061915c43bdb02ab639" dmcf-pid="1urKVkb0nI" dmcf-ptype="h3">“곧 열린다”지만… 여전히 안갯속인 개통일 </h3> <p contents-hash="585fd75daa17f4937f52b087f20fcdab3a63f0cb794243b36dd38229607c2af5" dmcf-pid="t7m9fEKpdO" dmcf-ptype="general">다만 정식 개통 날짜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북중 수교 77주년인 6일 개통설도 돌았지만 현지에서 행사를 준비하는 징후는 뚜렷하지 않았다. 대교 인근에서 노점 카페를 운영하는 상인은 "보통 대교 개통 같은 큰일이 있으면 영업하지 말라고 통지하고 이 일대를 통제하는데 그런 통지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현지 소식통들은 개통 시점을 빠르면 10일, 늦으면 이달 중순으로 점치고 있다. 북측에서 간략하게 개통 행사를 치를 것이라는 소문도 돌고 있다. 주중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6일 개통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조만간 개통한다고는 하지만 정확한 날짜를 말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9f7fbbbf38616545733a41320d3c274f8688c8efbb5d227dfe2f154467b3a4e" dmcf-pid="Fzs24D9UM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6일 신압록강대교. 단둥=이혜미 특파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07/hankooki/20261007043124569gxli.jpg" data-org-width="1440" dmcf-mid="piop7L0HL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07/hankooki/20261007043124569gxl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6일 신압록강대교. 단둥=이혜미 특파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f2e3dff38609791243bb613129462d3fdf6cfdcf1635f32b9c87051046965bf" dmcf-pid="pbC4PmfzRw" dmcf-ptype="general">단둥= 이혜미 특파원 herstory@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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