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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태어나는 순간부터 갈리는 삶…스레드 달군 ‘80억분의1’[잇:써봐]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7
2026-10-17 07:07:2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1인 개발자가 AI로 4시간 만에 만든 '인생게임'<br>다양한 나라의 사람으로 태어나 일생 키운다<br>172개국 실제 통계로 나라·성별 무작위 출생<br>죽을 때까지 한 사람의 삶 끝까지 살아봐<br>내 삶을 돌아보다...5·15·30·50·70세 시간마다 질문</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Hy32WRfsa"> <p contents-hash="035846d567f632f2b9a2f209982a5cb6344933e7df6827ba9c87c945058a7df1" dmcf-pid="HXW0VYe4sg"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태어날 나라는 고를 수 없다. 부모의 형편도 마찬가지다. 기자가 처음 ‘태어난’ 곳은 이름조차 낯선 아프리카의 한 나라였고, 다섯 살이 되기 전에 세상을 떠났다. 게임을 시작한 지 2~3분 만이다. 최근 스레드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탄 인생 시뮬레이션 ‘80억분의1’을 체험해봤다.</p> <p contents-hash="7d03cdb3e21921df5e58497a8d8cf577db9bb246dcaaf62af1445a2738942908" dmcf-pid="XZYpfGd8Io" dmcf-ptype="general">‘80억분의1’은 지구에서 1초에 네 명꼴로 태어나는 아기 중 한 명이 돼 일생을 살아보는 웹 게임이다. 나라와 성별, 가정 형편은 모두 무작위다. 172개국의 실제 통계가 뼈대다. 기대수명과 영아·5세 미만 사망률, 소득 분포, 교육 연수 같은 숫자가 한 사람의 삶으로 풀려난다. 이용자는 해마다 공부·일·가족·건강 중 어디에 힘쓸지 고르고, 진학이나 이주 같은 갈림길에서 선택한다. 개발자는 생성형 AI를 사용해 약 4시간 만에 첫 버전을 내놨다고 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7d67dde93ae99520e65b8a0abedf0135c2eacfe6f05616b44c809cb3b66188b" dmcf-pid="ZRPomQyOr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80억분의1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17/Edaily/20261017070436605fwtc.jpg" data-org-width="800" dmcf-mid="WvVVJUcnE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17/Edaily/20261017070436605fwt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80억분의1 캡처)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f58e03c52082076ef6387c0ae2a3c2792d7ca585540b419d8ba8bb17f8c32b89" dmcf-pid="5eQgsxWIEn" dmcf-ptype="general"> <strong>태어난 곳이 직업을 좌우한다</strong> </div> <p contents-hash="15796c9eeddceefcde1bcc53b8997842f641ba54c862bb4184990da091959d93" dmcf-pid="1dxaOMYCwi" dmcf-ptype="general">기자는 모잠비크, 솔로몬제도, 나이지리아, 슬로바키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네덜란드, 미국 등 10여차례 다른 삶으로 살았다. </p> <p contents-hash="e2a475e7f6097b13c1b0c0bc0f437b4fa6e07fb614180e5a0b29af458794f83c" dmcf-pid="tJMNIRGhsJ" dmcf-ptype="general">가장 먼저 느낀 건 출생이 가능성의 범위를 정한다는 점이다. 일반 게임은 능력치를 키우면 원하는 직업에 닿는다. 이 게임은 그렇지 않았다. 게임 속 연간 소득이 100만 원도 안 되는 아프리카 국가에서는 학교에 들어가는 일부터 큰 과제였다. 이후에도 농장과 공장, 목축업 같은 1·2차 산업에서 일하다 생을 마치는 경우가 많았다. 음악이나 운동 같은 예체능은 꿈꾸기도 어려웠다. 미국에서 태어났을 땐 운동선수로 성장할 길이 상대적으로 넓었다.</p> <p contents-hash="d74bb57600d5311ed33b36b4c7db65882aa014ef9b12560658804606cb2ab3d9" dmcf-pid="FiRjCeHlOd" dmcf-ptype="general">같은 아프리카에서도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다른 나라의 격차는 컸다. 그래도 기자가 해본 판에서는 우리가 생각하는 수준의 삶을 누리려면 젊은 시절 해외 취업을 떠나는 길뿐이었다. 한국에 베트남, 네팔 등 여러 나라 노동자가 일하러 오는 것과 같은 논리다. 나이지리아에서 태어났지만 캐나다 토론토로 건너가 의외로 잘 산 인생이 그랬다.</p> <p contents-hash="a4498eeb7a5324539e1f8d5c0e71f15d9ce00c601b7f144b59d6ab957dfd4a9b" dmcf-pid="3neAhdXSOe" dmcf-ptype="general">이 게임의 묘미는 역설적으로 키우고 싶은 대로 키워지지 않는다는 데 있다. 다섯 살, 열다섯 살, 서른 살 등 생애 마디마다 시간이 멈추고 질문이 던져진다. 같은 1초에 태어난 네 사람의 삶도 곁에서 함께 흘러간다. 점수나 순위로 삶을 비교하는 장치는 없다. 승패 대신 ‘이 삶이 어땠는가’만 남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58c4ea36ab1b4d164377a2f61cae9c5669b6f325ed38b06617702b69f836160" dmcf-pid="0LdclJZvm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80억분의1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17/Edaily/20261017070437831mnhu.jpg" data-org-width="800" dmcf-mid="YyiEvn1yD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17/Edaily/20261017070437831mnh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80억분의1 캡처)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7d584d3cf9a93c4ead3425a2d74f599d5ff0242a5d9796e84b53dd681d578019" dmcf-pid="poJkSi5TOM" dmcf-ptype="general"> <strong>유럽, 미국 등 선진국에서 태어난 삶의 난이도가 쉽고 만족도 커</strong> </div> <p contents-hash="6a61fe9558096aca40afc78b2f43747ab5fa321018761be01e1b43a0568cf154" dmcf-pid="UgiEvn1yEx" dmcf-ptype="general">가장 오래 살다 평온하게 떠난 건 슬로바키아 여성으로 태어난 판이다. 이 나라 여성의 평균수명이 80세 안팎인 데다 교육과 연금 체계가 갖춰져 있어 게임에서도 노후가 안정적이었다. 가장 넉넉했던 삶은 네덜란드 하위 20% 가정에서 태어난 경우다. 꿈꿨던 예체능 전문가는 되지 못했다. 현실처럼 게임에서도 확률이 낮았다. 대신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돼 소득을 넉넉히 올렸고, 60세에 사업체를 키워 자산 30억 원을 쌓은 채 90세에 생을 마감했다. 행복·관계·지식·건강 지표도 평생 여유로웠다.</p> <p contents-hash="19cd19925cea8198965ec4bb8f090d7d3beb95747c9cf24b9d0ccb159fc081ea" dmcf-pid="uanDTLtWDQ" dmcf-ptype="general">여러 삶을 거치며 공통으로 남은 건 감사였다. 대한민국에서 태어났기에 초·중·고 교육을 받고, 정상적인 직업으로 안정적인 소득을 얻는 일이 누구에게나 당연한 줄 알았다. 이런 소감은 나만 느낀 것이 아니다. 비슷한 후기가 온라인에 이어지고 있다.</p> <p contents-hash="8b50b5734f3c9100782d5019fe02bd12968c5d355267fa84d09930124ca442f7" dmcf-pid="7AgmYa0HrP" dmcf-ptype="general">직접 살아보지 못한 나이까지 가보는 경험도 값지다. 은퇴하고 요양원에 들어가는 과정까지 거치다 보면 주변 사람과의 관계를 어떻게 챙길지, 은퇴 후 어떻게 살지, 경제적 자유는 준비돼 있는지 자연스럽게 되짚게 된다.</p> <p contents-hash="9933aa504bf485139a3c7a97d2e0150e602ae661ac830ebb7fd1870645d76bf6" dmcf-pid="zcasGNpXw6" dmcf-ptype="general">맛보기로 즐기려면 16배속이 편하다. 결정 시간을 포함해 15분 안팎이면 한 인생을 살 수 있다. 1년이 3초 안팎으로 흐르는 속도다. 운이 없으면 1분 만에 끝나기도 한다. </p> <p contents-hash="4d5b481e9f8c79580f52f1a4af3d437c3745ef64a3605e9a219776cd5fd2b587" dmcf-pid="qkNOHjUZD8" dmcf-ptype="general">이 서비스가 AI를 활용해 불과 몇 시간에 만에 만들어졌고, 많은 사람에게 울림을 준다는 점에서 이는 AI의 긍정적인 점이다. 우리가 태어나면서 스스로 선택할 수 없었던 삶이라는 것에 대해서 돌아보고, 다른 나라 사람들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짧지만 묵직한 게임이다.</p> <p contents-hash="d28deee98d99d4fe30d31f58d13024a64a22b01d8fb2ad663a20eb06cefac287" dmcf-pid="BEjIXAu5w4" dmcf-ptype="general">윤정훈 (yunright@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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