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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게임찍먹] 전역만 기다리던 이병이 전쟁터로…'모던 워페어4' 속 한반도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0
2026-10-22 20:07:2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sq5s3NdCh">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128df953d7077011f2a05c34fe736ae761feaa8d8ef30d90a1719303c52cb1b" dmcf-pid="XOB1O0jJW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22/552796-pzfp7fF/20261022200021270duqo.jpg" data-org-width="640" dmcf-mid="65G4FQyOl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2/552796-pzfp7fF/20261022200021270duqo.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9db039b30d2ff93399aa7f4fa6ae65ae492a568ef933c535902dba29291895ca" dmcf-pid="ZIbtIpAivI" dmcf-ptype="general">[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전역을 기다리던 평범한 이병이 하루아침에 전쟁터에 내몰린다. 군 복무를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가려던 계획은 북한의 갑작스러운 침공으로 무너진다. 전쟁을 선택한 적도, 영웅이 되고 싶었던 것도 아니다. 그러나 살아남기 위해 총을 들어야 한다.</p> <p contents-hash="dc9e7b65223dee7c6ec1d3fc8d6a696601a2b7767202c257d48fea8f9aa208c4" dmcf-pid="5CKFCUcnhO" dmcf-ptype="general">액티비전이 오는 23일 정식 출시하는 '콜오브듀티: 모던 워페어4(이하 모던 워페어4)'는 인피니티워드가 개발한 1인칭슈팅(FPS) 게임이다. 이번 게임은 북한의 전면 침공으로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한다는 가상의 상황을 다룬다.</p> <p contents-hash="a7d33a3ed0b5da286fb8bcf4990a25635fa239d55e3c410ccc6ab8fc112d5ecf" dmcf-pid="1h93hukLSs" dmcf-ptype="general">국내 도시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교전부터 세계 각지의 비밀 작전까지 서로 다른 전선에서 진행되는 사건들이 하나의 거대한 갈등으로 이어진다.</p> <p contents-hash="ce21a82b44a774ebc7affdc5cbff9be8b86abafedc3f0e4a99b299d4540bacb0" dmcf-pid="tl20l7EoSm" dmcf-ptype="general">액티비전으로부터 게임을 제공받아 지난 16일 캠페인 앞서 해보기(얼리 액세스)를 시작으로 DMZ 모드까지 직접 플레이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화려한 전투보다 전쟁에 휘말린 개인의 모습이었다.</p> <p contents-hash="f4f357edf0e28a61ecbaf88f8412cdb76d6fa55343a8a27e20c828061901fc87" dmcf-pid="FSVpSzDgSr" dmcf-ptype="general">한국 이용자에게 이러한 설정은 남다르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분단은 여전히 진행 중인 현실이며, 징병제도 일상과 밀접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과 전쟁 가능성을 오락적 소재로 다루는 데 대한 우려도 있을 수 있다.</p> <p contents-hash="8c77a3b0584c1b37990d97ff91aeb6fa79b66e84dda30557685f8e575984f243" dmcf-pid="3vfUvqwavw" dmcf-ptype="general">그러나 캠페인을 끝까지 플레이하면서 이러한 배경을 가볍게 소비한다는 인상은 크지 않았다. 각기 다른 처지의 인물을 통해 전쟁이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표현하려 한 점이 돋보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2f5432b6b1c5232537d796bc23036d1b012a6cb1d40c510b59389cbcd0368e7" dmcf-pid="0T4uTBrNv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22/552796-pzfp7fF/20261022200022539nkst.jpg" data-org-width="640" dmcf-mid="PU3eqn1yl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2/552796-pzfp7fF/20261022200022539nkst.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c2f0e684d427198cc5a6220a1c25171b692d8291497944f8086a4a5a3e915bd3" dmcf-pid="piYsih8BTE" dmcf-ptype="general">이러한 특징은 한국군 이병 박현준의 이야기에서 두드러진다. 박현준은 한국과 영국에서 교육받은 청년으로, 병역 의무를 수행하던 중 전쟁을 맞는다.</p> <p contents-hash="eb1642934479424239bd69495d89c63613be6803a9e286435535fbd31caf879c" dmcf-pid="UnGOnl6bhk" dmcf-ptype="general">평범한 순찰로 시작한 임무는 순식간에 생존을 위한 사투로 바뀐다. 익숙한 도시가 전쟁터로 변하고, 함께 복무하던 동료들과 목숨을 걸고 싸워야 하는 상황이 이어진다.</p> <p contents-hash="020b39493d0ed219cb561876748ce205b69c55b87b271cb4b8fa6d6b550cefaa" dmcf-pid="uLHILSPKWc" dmcf-ptype="general">전역을 기다리던 병사라는 설정은 국내 이용자에게 익숙하면서도 무겁게 다가온다. 군 복무를 경험한 사람이라면 전역 이후의 일상을 기대하는 마음이 낯설지 않다.</p> <p contents-hash="9df60488fde5c03bcb1567fac0a00bf796d82c1d8e2140583062805c174d9a87" dmcf-pid="7oXCovQ9lA" dmcf-ptype="general">박현준도 전쟁을 원해서 군인이 된 인물이 아니다.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전장에 내몰린 그는 동료와 고향을 지키기 위해 싸운다. 이러한 설정은 전쟁 영웅을 앞세운 기존 군사 게임과는 다른 감정을 전달한다.</p> <p contents-hash="47cb8d232fe6955ac4d409b33f6f4bc9dcebc2350394b842963c125c704a6494" dmcf-pid="zgZhgTx2hj" dmcf-ptype="general">반대편에는 시리즈의 대표 인물인 존 프라이스가 있다. 미군 장성을 암살한 뒤 수배자가 된 그는 자신이 속했던 조직을 떠나 복수를 위한 추적을 이어간다.</p> <p contents-hash="528b580611438274c6014e4fd83f519002b9c7da073414311ca0052486e34427" dmcf-pid="qa5layMVCN" dmcf-ptype="general">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불법적인 작전이나 폭력적인 수단도 마다하지 않는다. 더 큰 선을 추구한다는 명분을 내세우지만, 그 과정에서 보이는 집착은 그가 과연 정의로운 인물인지 의문을 품게 만든다.</p> <p contents-hash="ac2160c71b1a2ecc5f309865bce1d89371cb4b408088a868b3c8452e3b30ca22" dmcf-pid="BN1SNWRfva" dmcf-ptype="general">두 인물의 대비는 이번 캠페인을 관통하는 흥미로운 지점이다. 박현준에게 전쟁은 피하고 싶었지만 맞서야 하는 현실이다.</p> <p contents-hash="ff9142ce5f45be1cdaca7e583689fc065b004d8a86cb9572d91889a7fd8c5b7c" dmcf-pid="bjtvjYe4yg" dmcf-ptype="general">반면 프라이스는 자신이 이루려는 목적을 위해 위험 속으로 뛰어든다. 전쟁터에서 총을 든다는 결과는 같지만 서게 된 이유는 전혀 다르다. 게임은 두 인물의 이야기를 번갈아 보여주며 전쟁이 누구에게나 같은 의미로 받아들여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드러낸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caddc29c87bf34652db1b5d3f887386852fb128fa1587ca50c0f8227845418b" dmcf-pid="KAFTAGd8v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22/552796-pzfp7fF/20261022200023771sojz.jpg" data-org-width="640" dmcf-mid="QeDFCUcnh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2/552796-pzfp7fF/20261022200023771sojz.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d62a005e8580ad5580113d2adc2082c56634c1e5f633225cb9a523de1269ab59" dmcf-pid="9LHILSPKTL" dmcf-ptype="general">북한 내부의 권력 갈등도 이러한 구성에 힘을 보탠다. 새로운 지도자 리승호가 전쟁에 반대하는 모습을 보이는 반면, 다른 세력은 자신들의 목적에 따라 움직인다.</p> <p contents-hash="b4f0c10a02f1c4cd5075b520ae18986fe6858481badaf95f8d5bd777bf662aec" dmcf-pid="2oXCovQ9Sn" dmcf-ptype="general">북한을 하나의 의지만으로 움직이는 집단으로 묘사하지 않고 권력과 전쟁을 둘러싼 서로 다른 입장을 제시한 것이다. 이를 통해 한반도에서 시작된 충돌이 단순한 남북 대결을 넘어 복잡한 이해관계와 연결된 사건이라는 인상을 준다.</p> <p contents-hash="4bfe73eb20242766005e17c30b78064c53f9398535fc30484b375644d631d4ac" dmcf-pid="VgZhgTx2Wi" dmcf-ptype="general">인물들의 이야기를 교차시키는 방식도 흥미롭다. 한국군의 치열한 방어전이 이어지는가 하면, 다른 지역에서는 비밀 작전과 추격전이 펼쳐진다.</p> <p contents-hash="868089484827a3a022293d15ec0cc49cc673aea6df36f1b2440da4b9f8b3ab9d" dmcf-pid="fa5layMVWJ" dmcf-ptype="general">서로 무관해 보이던 사건들이 점차 맞물리면서 전쟁의 규모가 커지는 과정이 긴장감을 만든다. 전투의 성격에 따라 장면의 분위기를 바꾸는 구성도 적절했다. 특정 인물의 이야기만 따라갔다면 자칫 단조로웠을 전개에 변화를 줬다.</p> <p contents-hash="6919e85c918f4208a0879e9c645e90e4e2f8c31129c82ced0115fde1e2d4af1e" dmcf-pid="4N1SNWRfvd" dmcf-ptype="general">이에 캠페인 플레이가 지루할 틈 없이 흘러간다. 한반도에서는 대규모 전투와 참호전이 펼쳐지고 뉴욕, 파리 등에서는 근접 교전이나 추격전이 이어진다.</p> <p contents-hash="c1da905c20e003e20d5da7145da2da5a7baa05b6efdfe9834b03906a27b6f74a" dmcf-pid="8jtvjYe4le" dmcf-ptype="general">인도 뭄바이에서는 야간 작전도 경험할 수 있다. 기존 콜오브듀티 시리즈가 강점으로 내세웠던 영화 같은 전투 연출을 유지하면서도 임무마다 다른 상황을 제시해, 총격전만 이어가는 대신 전투의 규모와 목적을 바꾸며 진행에 변화를 준 점이 긍정적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e3b754301b1cebebe061fa5d09a2364370ab90b79e6c40e6cfb70d2cca4c52c" dmcf-pid="6AFTAGd8l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22/552796-pzfp7fF/20261022200025081wves.jpg" data-org-width="640" dmcf-mid="xHgAPDB3T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2/552796-pzfp7fF/20261022200025081wves.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a740fe1a48dc9648d4cc29c828bab4f4cbbb1b710e12b032355d0351c607c73b" dmcf-pid="Pc3ycHJ6lM" dmcf-ptype="general">한국을 배경으로 한 작품답게 국내 이용자에게 친숙한 문화적 요소도 반갑게 다가왔다. 편의점에서 물품을 구매하는 장면이나, 게임에서 들을 수 있는 한국 대중음악과 익숙한 목소리는 해외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다는 감각을 잠시 잊게 만든다.</p> <p contents-hash="3be08ba13e45fa0c9686fd0dfcf2dbea79ab757934cda4698f7685363bdceeaa" dmcf-pid="Qk0WkXiPlx" dmcf-ptype="general">국내 이용자라면 한 번쯤 귀를 기울이게 될 만한 부분이다. 이러한 요소들이 작품의 중심을 차지하지는 않지만 한국이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삼았다는 사실에 조금 더 현실감을 더했다.</p> <p contents-hash="f1c7fee6542b452e6aa107077ec6f796764183127fffd13fa8486c495ea3bb22" dmcf-pid="xEpYEZnQWQ" dmcf-ptype="general">캠페인에서 시작된 한반도의 전쟁은 별도 콘텐츠인 DMZ 모드로 이어진다. 전쟁의 여파로 금지 구역이 된 하진시 일대를 배경으로 이용자가 직접 전장에 투입돼 생존과 탈출을 반복하는 방식이다.</p> <p contents-hash="d8cca199600243a4cc9ad3f81ac5844f2f45155e7f7bc0196d7a7819952d794c" dmcf-pid="y7NM7JZvWP" dmcf-ptype="general">캠페인이 정해진 이야기 속 인물들의 전투를 경험하는 과정이었다면, DMZ에서는 그 전쟁이 남긴 공간을 이용자 스스로 탐험하게 된다. 캠페인 도중 물자를 수집하고 아이템을 제작하는 임무가 등장하는 점도 이러한 연결성을 염두에 둔 구성처럼 느껴졌다.</p> <p contents-hash="1b6c24f8ab6f4c8e21fdf55d3eea2d4d89dbf556733555efb054a4bcf54d8471" dmcf-pid="WzjRzi5TC6" dmcf-ptype="general">직접 체험한 DMZ는 익스트랙션(탈출) 슈터 장르의 기본기에 충실했다. 전장에 투입돼 물자를 확보하고 무사히 탈출한 뒤 얻은 재화로 장비와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구조다. 투입 방법을 선택할 수 있으며 하진의 여러 지역에서는 북한군, 밀수꾼 등 다양한 적과 마주한다.</p> <p contents-hash="d7f40ece6ba4592c49252fbd65ab20642661d7e1dc978923024877ff9c778950" dmcf-pid="YqAeqn1yC8" dmcf-ptype="general">상황에 따라 교전하거나 위험을 피하면서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전장에서 무엇을 얻을지뿐 아니라 언제 철수할지도 중요한 선택이 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92ae90cbe2b9d306061b154f68f6d7af356dc687f859343ab7a8039334162a5" dmcf-pid="GBcdBLtWS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22/552796-pzfp7fF/20261022200026383eyoc.jpg" data-org-width="640" dmcf-mid="yMQeqn1yy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2/552796-pzfp7fF/20261022200026383eyoc.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67b0e2b56a764650703863994293d457bd8c4253260d43b90ae71d6843d1920a" dmcf-pid="HbkJboFYyf" dmcf-ptype="general">캠페인에 등장한 인물들을 직접 조작할 수 있다는 점도 반가웠다. 특정 목표를 달성할 때마다 새로운 캐릭터가 해금되며, 전진 기지에서는 확보한 자원을 활용해 무기를 비롯한 장비를 제작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12dc4594ddba77489cfc5cf994c462d7f25cd17f7b187aa0b2d0770388a2aaa4" dmcf-pid="XKEiKg3GSV" dmcf-ptype="general">진행에 따라 제작할 수 있는 장비가 늘어나고, 캐릭터마다 특성 포인트를 투자해 전투나 물자 수집에 도움이 되는 능력을 강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단순히 좋은 장비를 얻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이 선택한 캐릭터를 꾸준히 성장시키는 재미를 더했다.</p> <p contents-hash="f17dd8cac65da709cfd2cca0e09d027d5b9ed696ce4de09f646758f7e5d56077" dmcf-pid="Z9Dn9a0HS2" dmcf-ptype="general">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사망한 캐릭터를 다루는 방식이다. 임무 중 캐릭터가 사망하면 곧바로 다시 사용할 수 없으며, 기존에 구매한 특성과 높여둔 군번줄 등급을 유지하려면 게임 내 재화를 소비해야 한다.</p> <p contents-hash="80e83260aa3da50664e79825761944bc50c321cbe6825575d7a0f61642d8441d" dmcf-pid="52wL2NpXS9" dmcf-ptype="general">어렵게 성장시킨 캐릭터를 되찾을 기회를 주면서도 그만큼의 대가를 요구하는 것이다. 사망과 함께 모든 것을 잃는 부담은 일부 덜어내면서도 전투에서 살아남아야 할 이유는 분명하게 남겼다. 캐릭터에 애정이 쌓일수록 무리한 교전을 피하고 탈출 여부를 신중하게 판단하게 되는 구조다.</p> <p contents-hash="918b7c113c5151a6cb0ec944daa2b0e46fe745897bebb854aff98f15fc3f89aa" dmcf-pid="1VroVjUZCK" dmcf-ptype="general">다만 DMZ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캐릭터의 성장만큼 팀원과의 협력이 중요했다. 각자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거나 필요한 순간에 지원하지 않는다면 목표를 달성하기가 쉽지 않다.</p> <p contents-hash="526d67a84fd22ccdfc7c560e3c4f6c7b023fa4637a230e229c9765435a2b082f" dmcf-pid="tDUGD5Lxyb" dmcf-ptype="general">적과 교전하는 과정에서 서로 엄호하고, 물자를 확보한 뒤에는 탈출 시점까지 판단해야 하기 때문이다. 개인의 실력만으로 모든 상황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어떤 팀원을 만나느냐에 따라 플레이 경험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48422d5960fca9db7fe1f0f729ca4eb5db925c9110eb857f922a468d20052fc" dmcf-pid="FwuHw1oMv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22/552796-pzfp7fF/20261022200027687xxse.jpg" data-org-width="640" dmcf-mid="WQCvjYe4T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2/552796-pzfp7fF/20261022200027687xxse.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9a525249d1ec5b6b41915a915e1f4867895828ccf52433e8248d6a015e56e5af" dmcf-pid="3r7XrtgRWq" dmcf-ptype="general">이를 보완하는 요소로는 스토리 임무가 눈에 띄었다. DMZ에서도 캠페인과 연결된 별도의 이야기 임무를 제공해 이용자에게 수행할 목표를 제시한다. 단순히 물자를 모으는 데 그치지 않고 특정 지역으로 이동하거나 정해진 임무를 완수할 이유가 생기는 것이다.</p> <p contents-hash="b0cddd0be1755fe4f1342ac44c6d307662cada74a94b85c642a8e08c885b6cac" dmcf-pid="0mzZmFaelz" dmcf-ptype="general">팀원들이 같은 목표를 공유한다면 협력의 방향도 보다 명확해질 수 있다. 다만 목표가 주어졌다고 해서 팀원들이 반드시 함께 움직이는 것은 아니다. 결국 팀원 간 협력이 원활하게 이뤄지는지가 DMZ의 재미를 좌우할 중요한 변수로 보인다.</p> <p contents-hash="2623a884f297bc8660cbc0f2fc94dd0b71fb6778293ec95df126457d95a4ec43" dmcf-pid="psq5s3Ndy7" dmcf-ptype="general">이처럼 모던 워페어4는 캠페인의 이야기를 DMZ로 확장하면서 전쟁을 경험하는 방식을 달리했다. 캠페인에서는 인물들의 선택과 그 결과를 따라가고, DMZ에서는 이용자가 직접 위험을 감수하며 생존을 위한 결정을 내린다. 두 콘텐츠가 서로 다른 재미를 제공하면서도 하진시라는 가상 공간과 전쟁 이후의 상황을 공유한다는 점이 흥미로웠다.</p> <p contents-hash="f155510a07b2dd965a55d9f781f4c8ff7a90565f56beb7a3067e5362147d5fd5" dmcf-pid="UOB1O0jJCu" dmcf-ptype="general">다만 세계관을 넓히는 시도와 별개로 캠페인에서 제시한 갈등을 얼마나 충분히 설명했는지는 아쉬움이 남는다. 무엇보다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채롭게 구성한 데 비해 각각의 행동을 뒷받침하는 설명은 충분하지 않았다.</p> <p contents-hash="6e7e86151585c6a1896d5292df7a4e54ace904ef2076d882cf902f9cfebc9b88" dmcf-pid="uIbtIpAivU" dmcf-ptype="general">한반도에서 전쟁을 일으키려는 세력이 궁극적으로 무엇을 얻으려 하는지, 복잡한 이해관계가 어떻게 형성됐는지에 대한 묘사가 더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다. 사건은 빠르게 진행되지만 그 원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용자가 스스로 빈틈을 메워야 하는 순간이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b91f81a3338a77fa43928d949ef7b25e3c00dceaebd717ab0e1f4d4448bd63d" dmcf-pid="7CKFCUcnW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22/552796-pzfp7fF/20261022200028986larc.jpg" data-org-width="640" dmcf-mid="YylkxrKpW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2/552796-pzfp7fF/20261022200028986larc.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4a375004031f73fbb616aef953dc30ba02aae3882b22ee22e70a07a1bae0b982" dmcf-pid="zh93hukLl0" dmcf-ptype="general">박현준의 활약도 비슷하다. 이제 막 실전에 투입된 이병이라는 설정은 전쟁의 참혹함을 보여주는 데 효과적이지만, 실제 전장에서 보여주는 능력은 때때로 그 배경을 뛰어넘는다.</p> <p contents-hash="4c6d6274ba477ed765937b03bd81b67d06f88976ec497082789226afad89678a" dmcf-pid="ql20l7EoT3" dmcf-ptype="general">FPS 게임의 주인공이라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평범한 병사가 극한의 전투 상황에 적응하고 강한 전투력을 발휘하는 과정이 조금 더 자세히 그려졌다면 설득력이 높아졌을 것이다.</p> <p contents-hash="15c93aeeb0e419efe36a3e507ebc1f81e6475bfdd42470eb9fcf4fef2b887046" dmcf-pid="BmzZmFaeCF" dmcf-ptype="general">프라이스 역시 복수심에 사로잡혀 움직인다는 사실은 충분히 전달되지만, 아처를 향한 집착의 이유와 감정이 더욱 구체적으로 표현됐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p> <p contents-hash="a46fefeffd91e4bf397648cecf24429757e867e76e650d911246123c9cf62058" dmcf-pid="bsq5s3NdCt" dmcf-ptype="general">그의 과격한 행동은 강렬한 장면을 만들어내지만, 때로는 그 행동 자체가 인물의 내면보다 앞서는 듯했다. 흥미로운 인물과 갈등을 여럿 제시한 만큼 이를 충분히 풀어낼 여유가 부족했다는 점이 더욱 아깝다.</p> <p contents-hash="9981ac8ba69a7f491dacb3f537fa273628e7f8e6418fc53e11bc4cfa63de474d" dmcf-pid="KOB1O0jJW1" dmcf-ptype="general">그럼에도 전체적인 인상은 긍정적이다. 특히 전쟁을 다루는 태도에서 우려를 어느 정도 덜어냈다. 작품은 전쟁의 참혹함과 징병제 아래 놓인 병사의 처지, 각자의 목적에 따라 폭력을 행사하는 인물들의 모습을 함께 보여준다. 결말에서도 한반도의 분단 문제가 어떤 방향으로 귀결될지 명확한 답을 내놓지는 않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059ba3eb74afc1f0cd86cd1ace93454b7eb49130dee56c9763cc86f94482b55" dmcf-pid="9IbtIpAih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22/552796-pzfp7fF/20261022200030261wdtf.jpg" data-org-width="640" dmcf-mid="GV93hukLW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2/552796-pzfp7fF/20261022200030261wdtf.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c1e989baec3ceb9002fe3ae5e3186a4cc281df7b8cb35ee0777599f49125455e" dmcf-pid="2CKFCUcnyZ" dmcf-ptype="general">분단과 전쟁이라는 소재를 다루는 방식에 대한 모든 우려를 해소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다만 화려한 전투가 끝난 뒤에도 전쟁에 휘말린 사람들의 이야기는 남는다.</p> <p contents-hash="39216fcf50146e2d49f2d0c6ca588be9ac679714bccfd29a873d59a0fec94af3" dmcf-pid="Vh93hukLhX" dmcf-ptype="general">캠페인에서 전역을 기다리던 이병의 생존을 위해 싸웠다면, DMZ에서는 살아남아 돌아오기 위한 선택을 직접 내려야 했다. 두 경험을 통해 전쟁터에서 살아남는다는 일이 얼마나 무거운 의미를 지니는지 돌아보게 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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