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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주식 팔아 강남 아파트 샀다"…돈 불린 개미들의 종착역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6
2026-10-25 18:37:3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주식 팔아 집 샀다…10조 '逆머니무브'<br>올해 1~9월 자금조달 계획서 분석<br>아파트 매수자 4명 중 1명이 주식·코인 매각대금 활용<br>작년 비중의 2배…'투기'라 외쳐도 자금은 부동산 유입</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EbmpO6bWR">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c692dea43980b6a195fd1d8b45f1cc12f9927d4ca6fa1f03b13d9b61f87ddb3" dmcf-pid="GvMYfHoMh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25/ked/20261025183142558ipus.jpg" data-org-width="620" dmcf-mid="yoh8wPGhv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5/ked/20261025183142558ipu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뉴스1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80f87e2f5cb9af3f40031d74ba1ec71a93a5ea7e1b79ec38978fa9311d1fd22" dmcf-pid="HTRG4XgRSx" dmcf-ptype="general"><br>‘생산적 금융’과 ‘망국적 투기’. 이재명 정부가 주식시장과 부동산시장을 바라보는 상반된 시각이다. 정부가 부동산에서 주식으로 ‘머니무브’를 유도하고 있지만, 올해 1~9월 주식 등 금융자산 매각대금 약 10조원이 주택을 사는 데 투입됐다. 전국 아파트 매수자 네 명 중 한 명꼴로 주식 매각대금을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p> <p contents-hash="783a590147a4d37f9b09e31996fd32b396d2030d018ec14b879d4f3e62ab1c9b" dmcf-pid="XyeH8ZaehQ" dmcf-ptype="general">25일 김종양 국민의힘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자금조달계획서에 따르면 올해 1~9월 전국 주택 매입에 사용된 주식, 채권, 암호화폐 매각대금은 9조3273억원이다. 전체 주택 구입자금 약 150조원의 6.2%로, 지난해 연간 비중(3.1%)의 두 배 수준이다.</p> <p contents-hash="301af28b10855933a66ed1e3c01977d9bb59dd6585e980ce3117ecf5ad33b441" dmcf-pid="ZWdX65NdCP" dmcf-ptype="general">서울 주택 구입자금에서 금융자산 매각대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3.7%에서 올해 9월까지 7.9%로 상승했다. 지방 비규제지역도 같은 기간 2.7%에서 4.3%로 높아졌다.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대상이 아닌 거래까지 고려하면 규모는 더 클 수 있다.</p> <p contents-hash="e1f9eabf69ef46a0eaf304bff64ddc6a576a963f734dca4c5585bb524c5b6f1f" dmcf-pid="5YJZP1jJl6" dmcf-ptype="general">전세보증금 등 임대보증금 비중은 2024년 16.8%, 지난해 14.7%에서 올해 6.7%로 낮아졌다. 실거주 의무 강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증여·상속 비중은 3.5%에서 5.3%로, 기타 차입금은 2.3%에서 4.2%로 높아졌다.</p> <p contents-hash="fe4035f8e45b2b30be3062c2ed769a0a2ca4e2dbfc3cdf9960a951a2d34be34a" dmcf-pid="1Gi5QtAiC8" dmcf-ptype="general">정부가 부동산의 생산적 기능은 외면한 채 투기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시각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조주현 건국대 부동산학과 명예교수는 “주거 불안이 부동산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을 부르는 상황에서 정부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건설 투자는 국내총생산(GDP)의 약 15%를 차지하고 고용 창출 등 전후방 산업에 미치는 효과도 크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3a436dfd4d3747f543d486f1d465ac5da8aef809f5fae129dfda25773b6333cb" dmcf-pid="tHn1xFcnv4" dmcf-ptype="general">주식시장의 높은 변동성과 부동산 가격 상승 기대도 자금 이동을 제약하는 요인이다. 강형구 한양대 파이낸스경영학과 교수는 “부동산 임대 수익과 양도차익을 혁신기업과 성장 펀드에 장기 투자하면 세제 혜택을 주는 등 부동산 자금을 혁신기업의 성장 자본으로 연결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b8d1dbc9d4ab8220b2861c393b29989a50b655264d9978c0887d99b93b44d69" dmcf-pid="FXLtM3kLy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25/ked/20261025183142753gqlb.jpg" data-org-width="1157" dmcf-mid="W6TxOR5TT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5/ked/20261025183142753gqlb.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0b8ade4c2d56d993975c2160705670046b3333d61ce22a71c8cf3ce89a258ec3" dmcf-pid="3ZoFR0EoWV" dmcf-ptype="general"><strong><span> "이참에 강남 입성해보자" 9천피 종착역은 '내집마련' 이었다<br>부동산 시장으로 흘러간 주식·코인 투자수익</span></strong></p> <p contents-hash="ed51c13d9de1e57028eae66bc922cd0e9ce597738083134c27dc92598e785038" dmcf-pid="05g3epDgS2" dmcf-ptype="general">지난 5월 국내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잇달아 갈아치웠다. 5월 6일 코스피지수가 처음으로 7000선을 넘어선 데 이어 15일 8000선을 돌파했다. 증시가 축포를 터뜨리는 동안 주식 투자로 불어난 자금은 부동산시장으로 흘러들어갔다. 5월 주택 구입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거래의 28.9%에서 주식·채권·암호화폐 매각 대금이 매수 자금으로 활용됐다. 금액은 1조9947억원으로 전체 매수 자금의 8.2%를 차지했다. 월간 기준 올 들어 최대치다. 코스피지수가 역대 최고종가(9114.55)를 기록한 6월에도 주식 등 매각 자금 1조3344억원이 주택 구입에 쓰였다.</p> <p contents-hash="82b0bb0cbd2a8ee8ed6e9929af5f8c794b20d9b0a0f4a663aa58c2c95128e841" dmcf-pid="p1a0dUwaS9" dmcf-ptype="general"><strong><span> ◇비싼 집일수록 주식 의존도 높아</span></strong></p> <p contents-hash="c64e217b244c6cdaca165e4fc48988277f9fe244ecaebfe0673bcb915ffdc890" dmcf-pid="UtNpJurNWK" dmcf-ptype="general">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종양 국민의힘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자금조달계획서를 분석한 결과, 주택 구입에 쓰인 주식 등 매각 대금은 증시가 활황을 보인 올해 4~6월 정점을 찍었다. 주가 상승으로 불어난 자금을 주택 매수에 활용하는 흐름이 뚜렷해졌다. 윤지해 부동산 평론가는 “집은 출퇴근 편의성과 자녀 교육 여건 등 삶의 만족도와 직결되는 필수재인 데 비해 주식은 선택재 성격이 강하다”며 “내 집 마련을 목표로 주식에 투자한 뒤 자금이 모이면 부동산으로 옮기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a24c1fea9bb880f3329daf8c3eca70398e7dfc4a519e18fb95495eafe594d190" dmcf-pid="uXLtM3kLvb" dmcf-ptype="general">고가 주택일수록 주식 등 매각 대금 의존도가 높았다. 30억원 이상 주택의 매수 자금 가운데 주식 등 매각 대금 비중은 올해 1월 16.0%에서 9월 18.9%로 상승했다. 지난해 연간 비중(7.25%)의 약 2.6배다. 반면 3억원 미만 주택은 같은 기간 2.3%에서 2.1%로 소폭 하락했다.</p> <p contents-hash="b1edb4b97de7ed969f257f69c6ea3302da90b159b4b10443e41ffbe9190729f6" dmcf-pid="7ZoFR0EoSB" dmcf-ptype="general">대출 규제가 주택 가격대별 자금 조달 방식의 차이를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0·15 대책’에 따라 15억원 이하 주택은 최대 6억원, 15억원 초과~25억원 이하 주택은 4억원, 25억원 초과 주택은 2억원까지만 대출받을 수 있다. 여기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적용된다.</p> <p contents-hash="ad98b2bf97107298045559d2768544652db01daffa09558169971a2fc5fa5782" dmcf-pid="z5g3epDgvq" dmcf-ptype="general"><strong><span> ◇중저가 지역은 주식과 빚까지 ‘영끌’</span></strong></p> <p contents-hash="7067c37dfe6f334e34b9a8354b59f1ed857b665ab7b8c3f2b4613c06e9fd3166" dmcf-pid="q1a0dUwayz" dmcf-ptype="general">서울 25개 자치구 중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에서는 주택 구입에 활용된 주식 등 매각 자금 비중이 크게 늘었다. 서초구는 지난해 연간 5.3%에서 올해 1~9월 15.7%로 10.4%포인트 상승했다. 강남구는 5.5%에서 15.0%로, 용산구는 7.0%에서 15.0%로, 송파구는 4.1%에서 10.6%로 높아졌다.</p> <p contents-hash="a262dd3577ab9eafdd0a76dec300cf0555d813caabbf651303855f9e12f804e8" dmcf-pid="BtNpJurNS7" dmcf-ptype="general">이들 지역에서는 매수 자금 중 대출금과 임대보증금 비중이 줄었다. 대출 규제와 갭투자(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방식) 제한으로 생긴 자금 공백을 주식 등 매각 대금과 증여·상속으로 메운 것으로 풀이된다. 강남 3구와 용산구의 증여·상속 자금 비중도 지난해 4.7%에서 올해 1~9월 6.9%로 상승했다.</p> <p contents-hash="65226893c2a16774ae6fca8c1f38e50ea43389d96cfd4ed138679e6baba4032e" dmcf-pid="bFjUi7mjlu" dmcf-ptype="general">이에 비해 노원구와 구로구 등 서울 외곽 중저가 지역에서는 주식 매각 자금뿐 아니라 대출금 비중도 확대됐다. 전·월세 부담이 커지면서 대출을 끼고 내 집 마련에 나선 실수요자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는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최대 70%까지 적용받을 수 있다. 김준형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주택 임대료가 계속 오르면서 실수요자가 비싼 임대료를 감당하느니 차라리 집을 사는 쪽을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 기준 주택 매수 자금 중 대출금 비중은 올해 26.4%로 지난해(25.7%)와 비슷했다.</p> <p contents-hash="b0af533435a7f5244233159ee5595eed9ef735b332c44c8098af42665a3bde02" dmcf-pid="K3AunzsAvU" dmcf-ptype="general">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9일까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8.7% 올라 지난해 같은 기간 상승률(2.2%)의 네 배에 달했다. 경기(6.2%)와 인천(4.5%)도 입주 물량 감소와 실거주 의무 강화 등의 영향으로 전셋값 상승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을 웃돌았다.</p> <p contents-hash="d033c9032ddf2284cb195bda49e12e7684cd8d618175a436e8327fd35702cc85" dmcf-pid="90c7LqOcCp" dmcf-ptype="general">전문가들은 실수요자 중심으로 대출 규제를 완화하고 핵심 입지의 공공분양을 늘려 주거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김 의원은 “주식은 생산적 금융, 집은 망국적 투기라는 정부의 이분법은 주식으로 번 돈으로 결국 집을 사는 현실을 외면한 허상”이라며 “대출과 갭투자를 틀어막으니 상속, 증여 등 ‘부모 찬스’만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b8f68ce177c73f30db62965e8e47ee071fc0ea6799af6a79483740d395272fff" dmcf-pid="2pkzoBIkC0" dmcf-ptype="general">구은서/심성미/강영연 기자 koo@hankyu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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