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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수돗물 ‘펑펑’ 나오는데” 물 부족 국가? 거짓말 아니었다…놀라운 반전, 알고 보니 [지구, 뭐래?]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4
2026-11-03 19:47:2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DbG8FcnZO">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80657df990ced7c5a32e64cab6a096a2243d098757650e5d4cbf491c4d57e28" dmcf-pid="7wKH63kL5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냄비에 수돗물을 받고 있다. 김광우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1/03/ned/20261103194139117hbli.png" data-org-width="1280" dmcf-mid="bVozgVvmY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1/03/ned/20261103194139117hbli.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냄비에 수돗물을 받고 있다. 김광우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c9b4086ea97a29db190eb699a1f7d4f0d5f81f6ed49a1a0848e724c965fe8a5" dmcf-pid="zr9XP0Eotm"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strong> ‘물이 이렇게 콸콸 나오는데, 부족하다고?’</strong></p> <p contents-hash="18a712f2c29ab5f176db0234430fbb093c404c3feaa42cef58bbb0b50f8fae04" dmcf-pid="qm2ZQpDg1r" dmcf-ptype="general">수도꼭지만 틀면 콸콸 쏟아지는 깨끗한 수돗물. 전국 어디에서도 누구나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게 바로 ‘깨끗한 물’이다.</p> <p contents-hash="979ca15c27484fa9becc8bcf3b64f39e1db679b25f2824c397a76394b3e9334b" dmcf-pid="BsV5xUwaYw" dmcf-ptype="general">그런데도 한국은 한때 ‘유엔(UN)이 정한 물 부족 국가’라고 일컬어진 바 있다. 정부와 관계기관에서도 이같은 표제를 활용해 물 절약을 홍보하기도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d0c8ff053b1eedc4d90703e1c8a727bf156a374e5b4ed3587992a25fc5a72e6" dmcf-pid="bOf1MurN5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수돗물을 유리잔에 따르고 있다. 김광우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1/03/ned/20261103194139423cvkc.gif" data-org-width="640" dmcf-mid="KenuL9lwZ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t1.daumcdn.net/news/202611/03/ned/20261103194139423cvkc.gif" width="640"></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수돗물을 유리잔에 따르고 있다. 김광우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43f2f367872f1d29dd9f773c44837831a96da3032fc2c7277bc16ae5d3afa37" dmcf-pid="Kjuv9XgRZE" dmcf-ptype="general"><strong>하지만 2006년 해당 분류가 유엔에서 나온 게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졌고, 이후 ‘물 부족 국가’라는 명제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어졌다.</strong></p> <p contents-hash="764fb9b844363c45aeba1769f7fcf90de3ec756444c7f84d3edfb15805846413" dmcf-pid="9A7T2Zaetk" dmcf-ptype="general">그렇다면 한국이 물 부족 국가라는 말은 잘못된 얘기일까.</p> <p contents-hash="34eb118150a0158ad885bfdabd64fb32b23953f4fc36a2edb4355ab196c37af2" dmcf-pid="2czyV5Ndtc" dmcf-ptype="general">최근 뜻밖의 반전 평가가 나왔다. <strong>세계 주요 선진국들이 모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한국을 명시적으로 ‘물 부족 국가’라고 지목한 것.</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f089e8d0a4c17885676589c8455b407f2b9ebd8e57758b2b0b1a70686f9dd87" dmcf-pid="VkqWf1jJZ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경북 영천시 대창면 불암지가 가뭄으로 바닥이 갈라져 있다.[연합]"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1/03/ned/20261103194139730egbj.jpg" data-org-width="1280" dmcf-mid="9r3w0hx2H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1/03/ned/20261103194139730egb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경북 영천시 대창면 불암지가 가뭄으로 바닥이 갈라져 있다.[연합]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6b6522d80a5630f9af00e4d3e4aa67e5441665dd9db68f8957c46f373822e34" dmcf-pid="fEBY4tAiGj" dmcf-ptype="general">심지어 국민 <strong>한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물의 양이 OECD 회원국 중 가장 적은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은 것</strong>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df74b192e6093a9758591ecd6caecbbe03b5ad6bfc44047d4d7ed95192194683" dmcf-pid="4DbG8FcnHN" dmcf-ptype="general">3일 기후·환경업계에 따르면 OECD는 지난달 26일 발표한 ‘한눈에 보는 환경: 한국’ 보고서에서 한국을 회원국 가운데 1인당 재생가능 담수 자원량이 가장 적은 국가 중 하나로 평가한 것으로 확인됐다.</p> <p contents-hash="a22ef63f7537ecfbfd45bd73cb262d2d87506a4f943a71062242fa0a11c375f1" dmcf-pid="8wKH63kLXa" dmcf-ptype="general">OECD는 해당 보고서를 통해 “<strong>한국은 물 부족 국가(Korea is Water-poor)”라며 “1인당 취수량이 많은 데다, 중간에서 높은 수준의 물 스트레스를 겪고 </strong>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00f020ddeee016a97c47e438272d4c848504b87b92819093e8a6442484b81919" dmcf-pid="6r9XP0EoGg" dmcf-ptype="general">물 스트레스란 이용할 수 있는 수자원에 비해 얼마나 많은 물을 끌어다 사용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 수치가 높을수록 한정된 수자원에 가해지는 부담이 크단 의미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4e9dfcc39e512282b49cf522c475f0fdb03c5b3435438479410fa02f0906bfe" dmcf-pid="Pm2ZQpDg1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경남 밀양시 무안면 웅동저수지가 가뭄 영향 등으로 말라 있다.[연합]"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1/03/ned/20261103194140049kaay.jpg" data-org-width="1280" dmcf-mid="2zc2kQHl1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1/03/ned/20261103194140049kaa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경남 밀양시 무안면 웅동저수지가 가뭄 영향 등으로 말라 있다.[연합]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9a6bd74f29a75d6373171caacfeb7953902067556a8fc4510750b211128102d" dmcf-pid="QsV5xUwaGL" dmcf-ptype="general">실제 유엔이 공개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3년 한국의 물 스트레스 지수는 85.2%에 달했다. 이용할 수 있는 물의 양에 비해 실제로 끌어다 사용하는 물이 상당하다는 의미다.</p> <p contents-hash="983ba0afbbaca7f75c0e4fe345de691dac9b8649e09206ec4982001fb2c4a5bd" dmcf-pid="xdZrplMVYn" dmcf-ptype="general">이는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도 사용할 수 있는 물의 양이 적기 때문이다. 세계은행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통계를 보면 지난 2022년 한국의 1인당 재생 가능 담수자원량은 연간 1255㎥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07f4a4e659d9e00117c3eb799cde1774493630f733423e5782acd324630fba7b" dmcf-pid="yHibj8WI1i" dmcf-ptype="general">단순 비교하면, <strong>한국의 재생 가능 담수자원량은 일본의 약 36%, 미국의 약 15%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strong> 재생 가능 담수자원이란 비가 내리고 지하수가 채워지는 등 자연적인 물순환을 통해 지속적으로 보충되는 물을 말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964f25a080a80cfedb0e017a104dfa3bb4990ca3419bfb426b061fa598bc01f" dmcf-pid="WXnKA6YCZ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대구 북구 도남저수지가 가뭄으로 바닥이 드러난 가운데 농민들이 물을 끌어오기 위해 양수기를 설치해 놓은 모습.[연합]"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1/03/ned/20261103194140347heoz.jpg" data-org-width="1280" dmcf-mid="Vi5c1s8B5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1/03/ned/20261103194140347heo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대구 북구 도남저수지가 가뭄으로 바닥이 드러난 가운데 농민들이 물을 끌어오기 위해 양수기를 설치해 놓은 모습.[연합]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3b9825b9523664d20a0fc66b8a861ce1d245f0ab838c7d4039353de0e15d4c7" dmcf-pid="YZL9cPGhGd" dmcf-ptype="general">통상 ‘물 부족 국가’라고 하면, 비가 내리지 않는 사막 지대의 국가 등을 떠올린다. 실제 우리나라에는 비가 적게 내리지 않는다. 우리나라의 연평균 강수량 또한 세계 평균을 웃돌고 있다.</p> <p contents-hash="13b86a6587ba6df8ad57775f027f7e8dbd5e5922f1f4a60c3167a61efa43eb3f" dmcf-pid="G5o2kQHlHe" dmcf-ptype="general">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물이 넘쳐난다는 얘기는 아니다. 한국은 인구밀도가 유독 높은 데다, 비가 특정 시기에 집중되는 특성이 있다. 이에 <strong>비가 많이 내리더라도 국민 한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물의 양은 상대적으로 적은 축에 속한다.</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30f6313a10413ad58915776dc3e9a1b465c4c41be7ab9be4c90a9b7fa066fb3" dmcf-pid="H1gVExXSX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대구 북구 도남저수지 인근 논밭이 메말라 벼가 누렇게 변해 있다.[연합]"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1/03/ned/20261103194140674vjtf.jpg" data-org-width="1280" dmcf-mid="fNhelgu5H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1/03/ned/20261103194140674vjt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대구 북구 도남저수지 인근 논밭이 메말라 벼가 누렇게 변해 있다.[연합]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aad7a1bd07ee5d7992ebaa7c7fe34b6d744727acadc04d04012dde6b5df9dd3" dmcf-pid="XtafDMZvGM" dmcf-ptype="general">시민들은 이같은 ‘물 부족’을 잘 느끼지 못한다. 물을 공급하고 처리하는 시설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 유엔에 따르면 지난 2024년 기준 안전하게 관리되는 식수 서비스를 이용하는 인구는 전체 99%에 달한다.</p> <p contents-hash="87d0b75ed736f3b859ea7295580300fb43b14887f5b6cc119d8ced33b7959fc9" dmcf-pid="ZFN4wR5TZx" dmcf-ptype="general">쉽게 말해, <strong>상대적으로 물이 충분하지 않지만 이를 공급하고 처리하는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일상생활에서 부족함을 느끼지 않는다는 것.</strong></p> <p contents-hash="1634380b13375c318e9e049c91389afc69ed0f1f1747ae09e30f164fdb7a9027" dmcf-pid="53j8re1yHQ" dmcf-ptype="general">그러나 앞으로도 물 부족 현상을 경험하지 않을 거라고 단정하기는 힘들다. 기후변화로 인해 강수 패턴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ea370e417da770f3c5407f70c4c12b2b85edc15c4ac8bd18fa9a0e51f27eea2" dmcf-pid="10A6mdtWG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경북 청도군의 삼신지에서 저수지 대부분이 메말라 바닥을 드러낸 가운데 한쪽에 남은 마지막 물웅덩이에 높아진 수온을 버티지 못한 물고기들이 죽어있다.[연합]"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1/03/ned/20261103194140956icjh.jpg" data-org-width="1280" dmcf-mid="4HtEFIPKG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1/03/ned/20261103194140956icj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경북 청도군의 삼신지에서 저수지 대부분이 메말라 바닥을 드러낸 가운데 한쪽에 남은 마지막 물웅덩이에 높아진 수온을 버티지 못한 물고기들이 죽어있다.[연합]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42e5f88c3e1611fc66887ef75250d9aafcb4eed476de24b88123b3712ede818" dmcf-pid="tpcPsJFYZ6" dmcf-ptype="general">실제 <strong>단기간에 일부 지역에 많은 비가 퍼붓는 ‘국지성 집중호우’ 현상이 빈번해지는 가운데, 다른 지역에서는 가뭄이 잦아지며 일상이 흔들리는 사례도 나타난다.</strong></p> <p contents-hash="9efb6f8dc8cb0dbed1ba1de5d6be6e7bb569b711f5c105238efa83d0fe400ad2" dmcf-pid="FTMuL9lwY8" dmcf-ptype="general">대표적인 사례가 지난해 강원도 강릉에서 벌어진 ‘가뭄’ 사태.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해 강릉의 4~8월 누적 강수량은 평년의 32.6%에 불과했다. 이에 강릉지역 생활용수 약 87%를 담당하는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11.5%까지 떨어져, 제한급수가 시행됐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73682a850787b00ef9f95a70eab57afde08cdac8bc9fe7c3451633d989a4c79" dmcf-pid="3yR7o2SrG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경북 경주시 안강읍 하곡저수지가 대부분 바닥이 드러난 채 메말라가고 있다.[연합]"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1/03/ned/20261103194141269piak.jpg" data-org-width="1280" dmcf-mid="8jYgGE9UY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1/03/ned/20261103194141269pia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경북 경주시 안강읍 하곡저수지가 대부분 바닥이 드러난 채 메말라가고 있다.[연합]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0eae5f3b3a77c5740b6288d8ae722e935fcea1354bf39d91c88694890a4dd48" dmcf-pid="0WezgVvmGf" dmcf-ptype="general">피해는 가정에만 그친 게 아니었다. 물을 많이 사용하는 음식점들은 영업에 어려움을 겪었고, 일부 카페에서는 수돗물 대신 생수를 구입해 음료를 만드는 일까지 벌어졌다. 기후변화로 인해 당연하게 사용하던 물이 부족해지자, 사람들의 생업까지 영향을 받기 시작한 것.</p> <p contents-hash="8b8fca8e982b0f61459d6b212fffca90e7a9d189ff93bbd9433d306f01d123de" dmcf-pid="pYdqafTsZV" dmcf-ptype="general">올해도 관련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8월 경북 청도에서는 폭염과 가뭄으로 생활용수 공급에 어려움이 발생하면서 급수차까지 투입됐다. 포항과 경주에서는 부족한 물을 확보하기 위해 취수원을 변경하는 등 비상 대책을 마련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55df8a3cf37af5b8170809c816d65dfa74d5065229de8d449520fa566c9ea06" dmcf-pid="UGJBN4yO5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강원 강릉시 오봉저수지 상류에 비가 내리며 물이 흐르고 있다.[연합]"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1/03/ned/20261103194141548ogef.jpg" data-org-width="1280" dmcf-mid="PPEfDMZvX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1/03/ned/20261103194141548oge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강원 강릉시 오봉저수지 상류에 비가 내리며 물이 흐르고 있다.[연합]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9f024b0a4a2cbd721f01d2743583d98518fcf0c99400a7fcd982b40507ece11" dmcf-pid="uHibj8WIG9" dmcf-ptype="general">가을에도 가뭄은 이어졌다. 행정안전부가 지난달 발표한 ‘10월 가뭄 예·경보’에 따르면 10월 1일 기준 전국 97개 지역에서 기상가뭄이 발생했다. 최근 6개월간 전국 누적 강수량은 평년의 72.5% 수준에 그쳤다. 전국 농업용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도 48.3%로, 평년보다 크게 낮았다.</p> <p contents-hash="a62cb5b9fdb0fd6f41eb355014b6376f935ec88af02151cc85cf7a353e3f88a5" dmcf-pid="7XnKA6YCZK" dmcf-ptype="general">문제는 이러한 현상이 앞으로도 반복될 수 있다는 점. <strong>기상청의 장기 관측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는 과거보다 비가 내리는 날이 줄어든 반면, 한 번 내릴 때 쏟아지는 비의 양은 늘어나는 경향이 나타났다.</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c788c7cba74ef9655babe8382cdd3a0e9f664b945c40b5c10445888038c4eaf" dmcf-pid="zZL9cPGhY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강릉지역 87%의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상수원 오봉저수지의 물 밖으로 드러난 맨땅이 쩍쩍 갈라진 상태를 하고 있다.[연합]"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1/03/ned/20261103194141844jfvl.jpg" data-org-width="1280" dmcf-mid="xMw8re1yG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1/03/ned/20261103194141844jfv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강릉지역 87%의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상수원 오봉저수지의 물 밖으로 드러난 맨땅이 쩍쩍 갈라진 상태를 하고 있다.[연합]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0bf5dd9ff5a4fed6c86af817f961fa8cda5e48721e496eb18ffd75685a9faac" dmcf-pid="q5o2kQHlXB" dmcf-ptype="general">실제 강릉에서도 수개월 동안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다가, 이후 열흘 사이 많은 비가 집중되면서 저수율이 급격히 회복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앞으로는 비가 내리지 않는 시기에 필요한 물을 어떻게 확보하느냐가 더욱 중요해질 수 있다는 의미다.</p> <p contents-hash="698e0db6ed9516ed64666dc4a27472a4c28f89b12efb7a2bf10e26345387b5a1" dmcf-pid="B1gVExXSXq" dmcf-ptype="general"><strong>그런데 물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은 오히려 커지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이 확대되면서 막대한 공업용수가 필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strong></p> <p contents-hash="d5f4278fd8b01b4346b5bcd958773b1fd0f4c561258e7ae459a3f62ace924837" dmcf-pid="b8vNXwV71z" dmcf-ptype="general">예컨대 경기도 용인에 조성되는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두 곳에는 향후 하루 최대 133만7000t의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하루에 공급해야 하는 물의 양만 100만t을 훌쩍 넘어서는 셈.</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aff9e84ae4a969ed2fc7c2747d6921c17eca6ce02c702d79b6a8f1baa4be898" dmcf-pid="K6TjZrfzG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경북 칠곡군 동명저수지가 높은 수온으로 인해 녹조로 가득 차 있다.[연합]"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1/03/ned/20261103194142164xphb.jpg" data-org-width="1280" dmcf-mid="y1cPsJFYZ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1/03/ned/20261103194142164xph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경북 칠곡군 동명저수지가 높은 수온으로 인해 녹조로 가득 차 있다.[연합]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08a6f9784571d71224c608934cc3cab1d1418cea0b8b9fe3810e7c08db41e51" dmcf-pid="9PyA5m4qYu" dmcf-ptype="general">미래 산업에 사용되는 물을 ‘낭비’라고 볼 수는 없다. 첨단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도 안정적인 용수 공급은 필수다. 하지만<strong> 산업용수가 많이 필요하다는 사실과 실제로 그만큼의 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은 다른 문제다.</strong></p> <p contents-hash="77a313682aadbebbb5decfd8c8b16266ef83c0d2e7c68b8058368bfc251ce1b9" dmcf-pid="2QWc1s8BZU" dmcf-ptype="general">가뭄이 길어져 이용할 수 있는 물이 줄어든다면 생활용수는 물론 농업용수와 산업용수까지 한정된 자원으로 감당해야 한다는 것. 국가 차원에서 기후변화 등을 고려해 장기적인 물 수요와 공급 가능량을 함께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c77cda6089e98ae9df492f1312aff125b7bb4877db9a041e030f5b1d39de6d0" dmcf-pid="VxYktO6bt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경북 영천시 대창면 불암지가 가뭄으로 바닥이 갈라져 있다.[연합]"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1/03/ned/20261103194142512yzar.jpg" data-org-width="1280" dmcf-mid="W9qWf1jJX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1/03/ned/20261103194142512yza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경북 영천시 대창면 불암지가 가뭄으로 바닥이 갈라져 있다.[연합]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f50552d3d514ece2c9d41214122c3a01d1d7cb6c6fb0c37039691c76d6e35a9" dmcf-pid="fMGEFIPK10" dmcf-ptype="general">실제 국제사회에서는 오래전부터 이같은 지적이 나오고 있다. OECD는 지난 2018년 한국의 물·에너지·토지·식량 관리 문제를 분석한 보고서에서 <strong>산업화와 도시화, 기후변화로 국내 수자원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지고 있다</strong>고 진단했다.</p> <p contents-hash="20e52eb6cac525cd08117e6abd6ed9abc2079d4cfcc94e5597611de3206786ce" dmcf-pid="4RHD3CQ9Y3"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농업과 산업, 생활용수 등 서로 다른 분야의 물 수요를 함께 고려하고, 미래의 가뭄과 물 부족 위험에 대비한 장기적인 관리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물이 부족할 때 다른 곳에서 끌어오는 방식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얘기.</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84e50dbf7381c595d54da7c06d0ecee2ff2f2d9bee5906d2f795d481a38b2b9" dmcf-pid="8eXw0hx2Y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경북 청도군 운문댐이 수면선을 드러내고 있다.[연합]"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1/03/ned/20261103194142811flbl.jpg" data-org-width="1280" dmcf-mid="YzHD3CQ9G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1/03/ned/20261103194142811flb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경북 청도군 운문댐이 수면선을 드러내고 있다.[연합]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8e140822f39e027fa16330f32d21d3d545dc65acce1233bf008dea6c263f927" dmcf-pid="6dZrplMV1t" dmcf-ptype="general">지금처럼 수도꼭지만 틀면 깨끗한 물이 나오는 일상을 앞으로도 유지하기 위해, 국가가 한정된 수자원을 어떻게 확보하고 배분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는 의미다.</p> <p contents-hash="a093f765047a09d9af7a4c33e43323bf9d9336c280beefa09f3ec8b4f13323e9" dmcf-pid="PJ5mUSRf51" dmcf-ptype="general">OECD는 “<strong>한국은 과거 발생했던 최악의 가뭄을 기준으로 수자원 계획을 수립해 왔지만, 과거의 기후 기록이 반드시 미래를 대변하는 것은 </strong>아니다”며 “높은 수준의 물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한국은 앞으로 늘어날 물 수요에 대응하고 경제성장을 유지하기 위해 물 사용 효율과 수자원 배분을 대폭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e495014d674783023671e3b5c051aaa2841d2421726edcbcff12c7f0c8bbe5a" dmcf-pid="QQWc1s8BY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1/03/ned/20261103194143075acll.jpg" data-org-width="1280" dmcf-mid="Uiuv9XgRH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1/03/ned/20261103194143075acll.jpg" width="658"></p> </figure>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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