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영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은 윤석열 대통령의 의대 정원 확대 관련 대국민 담화에 대해 "2천 명 숫자에만 매몰된 불통 정부"라고 일제히 비판했습니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국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통해 의료대란을 막고 대화의 물꼬를 틀지 않을까 내심 기대했으나, 역시나 마이동풍 정권임을 확인시켜주는 담화"라고 말했습니다.
신 대변인은 "기자들이 참석하지도 못하고, 질문도 없이, 새로운 내용도 없이, 기존의 일방적 주장만 한 시간 가깝게 전달하는 오늘 담화는 불통 정권의 모습 그대로"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의 정부는 의료대란을 조장하고 의료계를 악마화하면서 환자와의 불신과 갈등을 불러일으키더니, 이제는 환자와 의료현장의 아우성도 외면한 채 국민의 고통을 가중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SNS를 통해 "대통령의 현실 인식에 개탄한다"고 지적했고, 새로운미래 이낙연 상임고문도 "윤 대통령의 담화는 적극적 해결 의지가 보이지 않는 일방통행의 전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조국혁신당도 "민심을 모르고 윽박지르는 식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며 "오늘의 담화문은 전파 낭비와 국민들의 귀한 시간을 허비하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고 비난했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85218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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