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엔 “좋은 결과 있길” 격려
문재인 전 대통령이 1일 자신의 지역구였던 부산 사상을 방문해 더불어민주당 배재정(사상) 후보를 격려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인근에서 국민의힘 김대식 후보 지원 유세를 한 직후였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1일 부산 사상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배재정 후보를 격려차 방문해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독자 제공
이날 배 후보 캠프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전 11시께 부산 사상구 괘법동에 있는 낙동강 벚꽃길에 모습을 드러냈다. 파란색 상의와 청바지 차림의 문 전 대통령은 배 후보와 함께 벚꽃길을 걸으며 유권자들을 만났고, 시민과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문 전 대통령은 1시간 30분 동안 벚꽃길을 걸으며 “배재정 후보를 도우러 왔다”면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고 배 후보가 전했다.
이어 배 후보에게 “오랜 기간 고생 많았다”고 한 뒤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9대 총선에서 부산 사상 선거구에서 당선됐고, 지난 20대 총선 때는 배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기도 했다.
이후 문 전 대통령은 경남 양산갑 지역구에 출마하는 이재영 민주당 후보를 만나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24일 이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방문한 이후 두 번째 만남이다. 당시 문 전 대통령은 “양산갑 최초의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이 돼달라”고 격려했다. 경남 양산갑 지역에는 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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