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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MBC 보도 화면 캡처
부산 연제에서 노정현 진보당 후보가 김희정 국민의힘 후보를 20%포인트 가까이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주 만에 둘의 격차가 배로 커졌다.
부산일보와 부산MBC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의뢰해 지난 1~2일 부산 연제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5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노 후보는 56.7%, 김 후보는 37.5%로 나타났다. 지지 후보 없음은 2.2%, 잘 모름은 3.6%다.
지난달 18∼19일 진행된 조사에서는 노 후보 47.6%, 김 후보 38.3%였다. 노 후보 지지율은 9%포인트 넘게 오른 반면, 김 후보는 제자리다. 이에 따라 둘의 격차는 9.3%포인트에서 19.2%포인트로 벌어졌다.
노 후보는 야권 단일화 이후 결집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진보층을 보면 지난달 18∼19일 조사에서 78.5%가 노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94.6%로 올라갔다. 보수층의 김 후보 지지율은 직전 조사 82.4%, 이번 조사 79.9%로, 큰 변화가 없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조사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8.9%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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