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엔 공짜 좋아하면 대머리 됐습니다. 이발비 아끼려고 저렴한 이발소에 방문했다가, 불결한 도구 때문에 균에 감염되어 머리가 벗겨진 것입니다. 오늘날은 공짜 좋아하면 거지 됩니다. 아끼는 데 왜 거지가 되느냐? 사기당하기 십상이라 그렇습니다. 싸고 좋은 건 없습니다. 무료로 주어지는 뭔가를 쫓는 일은 먹튀사이트 계열 덫이 깔린 밭으로 걸어 들어가는 셈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서유기 측이 제시한 꽁머니는 머릿속에서 서둘러 지우셨으면 합니다.
안전 아닌 혜택에 시선 뺏겨 먹튀사이트 선택
물론, 가입환영 보너스 포인트가 무조건 나쁜 건 아닙니다. 열정 갖고 시작한 팀이 방문해 주신 분들께 소정의 감사 표현으로 그것을 건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정말 극소수입니다. 여러분이 먹튀검증 통해 그것을 옥석 가릴 확률은 극히 낮다고 판단합니다. 그래서 여러분께 웬만하면 ‘무료’라는 말이 붙은 건 피하라고 설명해 드립니다.
꽁머니에 대한 이전 경험이 나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어떻든 우매한 팀은 존재하기 마련이고, 그곳이 먹튀사이트든 아니든 간에 여러분께 퍼주기식 정책을 잘못 펼쳤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건 단순히 ‘잠시’ 운이 좋았던 거라 봐야합니다. 꽁머니 쫓던 유저의 말로는 사실상 먹튀 피해로 정해져 있습니다. 한 번의 실수가 여태 거둔 모든 승리를 앗아가서 그렇습니다.
먹튀사이트 ‘서유기’를 고발한 제보자의 사연을 보십시오. 꼴랑 몇만 원 더 받자고 꽁머니사이트 기웃거리다가 수백만 원의 먹튀 피해를 떠안게 됐습니다. 이 제보자는 당시 서유기 측이 약속한 상당량의 입플, 꽁머니 2만 등에 현혹되어 그곳에 입장했습니다. 유저 혜택에서 작은 부분도 놓치지 않겠다는 판단하에 그렇게 한 것인데 결과적으로 승부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피해자는 서유기에 총 430만 원을 5차례에 걸쳐 충전했습니다. 수익 마감을 빠른 시점에 잡지 못해 충전 원금이 제법 커진 상태였습니다. 초반에 승기를 잡아 첫 환전을 빠르게 가져갔더라면, 먹튀사이트 판가름을 일찍 해볼 수 있었을 텐데 아쉽게도 그런 행운마저 따르지 않았습니다. 그는 뒤늦게 본전 복구 + 100만 수익을 더 낸 상태에서 환전 테스트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서유기 측은 단숨에 피해자의 기쁨을 짓밟아버렸습니다. 유저 입장에선 어떻게 100만 수익도 못 내주냐 싶겠으나, 먹튀사이트 시각은 좀 다릅니다. 건져 올린 한 마리 물고기가 430만 충전금 갖다 바쳐주니 그 정도면 됐다고 보고 먹튀 선택합니다. 그는 그렇게 서유기 안으로 들어갈 수 없게 되었고, 메신저 고객센터 또한 차단당하면서 완벽히 버려졌습니다.
매주 일요일 밤 0시에 랭킹을 초기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