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적중금 하나 제대로 처리해 주지 못하면서 ‘고액 전용 놀이터’라는 타이틀을 달고 영업하는 팀이 있습니다. 바로, 먹튀사이트 ‘로얄’인데요. 배너에 적힌 문구 하나만 보고 섣불리 판단하셔서는 안 되겠습니다. 해당 업장은 직전 ‘전설’이란 이름으로 활동했으며, 여러 먹튀 사고를 일으킨 뒤 리뉴얼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피해자들은 원칙에 따라 승부 봤음에도 당첨금 및 충전금을 그곳으로부터 되돌려 받지 못했습니다.
로얄 먹튀 피해자는 이곳 ‘로얄’을 전화 상담사 통해 가입했습니다. 당시 상담사는 로얄을 굉장히 영향력 있는 업장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다른 곳과 비교해 뛰어난 유저 혜택도 혜택이지만, 먹튀사이트 계열 이 본인들로 속이며 다닐 만큼 유명한 업장인 점을 강조했습니다. 피해자는 이에 호기심을 가졌습니다. 먹튀 위험성을 대충 가늠해 봤을 때, 큰 문제는 없어 보이는 데다 소액 정도는 충전해 볼만 하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그는 입장 후, 소액 충전 입플 받아 다폴드 승부를 가져갔습니다. 다수의 경기, 역배당 위주로 경기를 묶어 고배당 적중을 꾀했습니다. 그런데 매우 운 좋게도 이것은 당첨으로 마감됐습니다. 최종 당첨 배당률 33.68로 6만 출발한 게 202만 원으로 크게 불어났습니다. 간만에 담당 밖으로 공을 넘긴 피해자는 기분 좋은 마음 만끽하며 환전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이를 본 로얄 측은 대수롭지 않게 피해자를 곧장 추방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어떠한 안내도 없었으며, 로얄 먹튀 사유에 대해 그들은 끝까지 밝히지 않았습니다. 내쫓긴 줄 몰랐던 피해자는 휴대폰에 송금 알람이 울리지 않자 고객센터로 재방문해 봤습니다. 그가 고객센터 입구에서 마주한 건 로그인 불가 팝업이었습니다. 그제야 자신이 피해자 신세가 됐다는 걸 인지하게 됐는데요. 애석하게도 사고가 벌어진 후라 피해자가 할 수 있는 건 없었습니다.
아무리 따지고 욕해봐야 이미 그들에게 차단된 상태라 메시지는 닿질 않았습니다. 피해자는 그렇게 먹튀검증 과정을 스스로 값비싸게 한 꼴이 됐습니다. 갖고 있던 것 전부를 로얄에 빼앗겼으므로 사실상 먹튀검증 서비스에 200만 원을 지출한 것과 같습니다. 여러 지표가 먹튀 위험을 가리키고 있는 해당 업장은 먹튀검증 사이트에 그 위험성을 물었더라면, 이용하셔선 안 된다는 답을 받았을 겁니다.
로얄은 구태여 먹튀 위험 요소를 하나하나 지적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들의 리뉴얼 전 이름으로 여러 먹튀 이력이 조회돼서 그렇습니다. 이 부분 하나만 놓고 봐도 로얄이 먹튀사이트가 맞는다는 결론은 쉽게 도출됩니다. 거기에 규모 대비 과도한 유저 혜택, 홍보 수단으로 텔레마케팅을 차용한 점 등 위험 경고등이 들어온 곳들이 많은 상태입니다. 따라서 이번 로얄 먹튀 건은 이용해선 안 되는 곳에서 벌어진 안타까운 먹튀 사고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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