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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꾼, 연못, 산신령, 금도끼 은도끼로 이어지는 이 이야기를 전래동화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 이야기가 우리나라에 처음 각색해서 소개된건 아주 옛날도 아니고 1906년에 나온 초등소학이라는 그 당시 국민학교 국어 교과서에 도끼라는 제목으로 수록된게 최초입니다. 이 최초의 각색본은 신이나 산신령이 아니고 그냥 노인으로 나오고 나중에 노인의 정체가 임금이었다 뭐 이런 내용이라고 하네요.
이 이야기의 최초는 이솝우화에 나무꾼과 헤르메스라는 제목으로 연못 대신 강, 산신령 대신 헤르메스가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이솝우화 자체가 우리나라에 소개된건 그보다 앞서 19세기 말에 나온 책인데 거기서는 이 이야기가 빠졌있고 최초는 위에 나온 교과서가 최초라고 합니다.
이게 각 나라에 들어가서 우리나라에서는 산신령, 인도에서는 뭐 그쪽 계열 흰두교 여신, 미국에서는 나무꾼의 정령 뭐 이런식으로 변형됐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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