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
전웅태. 대한근대5종연맹 제공 대표팀 간판 전웅태(광주광역시청)와 차세대 기대주 성승민(한국체대)이 혼성계주에서 동메달을 땄다.
둘은 26일(현지시각)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국제근대5종연맹(UIPM) 월드컵 파이널 혼성계주에서 3위로 들어왔다. 금메달은 헝가리, 은메달은 이집트 혼성팀이 차지했다.
전웅태와 성승민은 펜싱에서 하위권에 처졌지만 승마에서 3위, 수영에서 3위로 치고 나갔고, 레이저 런에서 4번째로 출발해 12분 51초의 기록으로 중국과 멕시코를 따돌렸다.
성승민은 전날 개인전 경기에서 4위로 마쳐 아쉬움을 남겼으나, 전웅태와 호흡을 맞춘 혼성계주에서 메달을 따냈다. 성승민은 올해 월드컵 1차 대회에서 혼성계주 동메달, 2차 대회에서 개인전 은메달, 3차 대회 개인전 은메달을 따내는 등 일취월장하고 있다.성승민. 대한근대5종연맹 제공 전웅태는 경기 뒤 국제연맹 인터뷰에서 “성승민과 처음 뛴 혼경계주였다. 펜싱에서 안 좋았는데, 힘을 합쳐 조금씩 나아갔다. 세계선수권과 파리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는데, 오늘의 동메달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성승민은 “올림픽에 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앞서 남자부 개인전에서는 전웅태가 5위, 서창완(국군체육부대)은 8위로 들어왔다.
한편 대표팀은 귀국 뒤 6월 9일부터 중국 정저우에서 열리는 근대5종 세계선수권대회에 대비한 훈련에 들어간다.
매주 일요일 밤 0시에 랭킹을 초기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