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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20·대한항공)이 잠시 쉬어간다.
신유빈의 매니지먼트사인 GNS는 8월 20일 “신유빈이 오른쪽 어깨 근육 미세 파열 진단을 받았다”면서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의사 권유에 따라서 한 달 정도 휴식을 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GNS에 따르면 신유빈은 파리 올림픽 전부터 오른쪽 어깨 부위에 통증을 느꼈으며, 경기를 치르면서 해당 부위 상태가 악화했다. 신유빈. 사진=연합뉴스 제공신유빈은 파리 올림픽에서 출전할 수 있는 모든 종목에 나섰다.
신유빈은 여자 단식과 혼합복식, 여자 단체전 등에 출전해 준결승까지 올랐다. 신유빈은 15일 동안 14경기를 치르는 엄청난 강행군 속 2개의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혼합복식과 여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따낸 신유빈은 한국 탁구 선수로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김택수, 현정화 이후 32년 만에 단일 대회 2개 이상의 메달을 따낸 선수가 됐다.
휴식을 취하는 신유빈은 부상 경과를 지켜본 뒤 내달 9일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마카오, 같은 달 26일 시작하는 WTT 차이나 스매시 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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