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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저소득층·30세 미만 남성들, 트럼프 승리 이끌었다...여성들 ‘4B운동’ 촉발

온카뱅크관리자

2024-11-10 08: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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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aKUbpaVFo">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HM3HFGMUu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0/fnnewsi/20241110074944898zghs.jpg" data-org-width="800" dmcf-mid="WJK2P9rRU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0/fnnewsi/20241110074944898zghs.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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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XcLAnXDz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리티츠에서 유세를 마친 뒤 방탄유리 뒤에서 이동하고 있다. 이번 대선에서 저소득층, 또 30세 미만 남성들이 트럼프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고, 젊은 여성들은 한국 페미니스트 운동에서 시작된 결혼, 출산, 연애, 성관계 등을 모두 거부하는 4비운동에 관해 소셜미디어에서 활발히 논의하고 있다. AP 연합"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0/fnnewsi/20241110074945136dtmv.jpg" data-org-width="800" dmcf-mid="YKSmlrqyU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0/fnnewsi/20241110074945136dtmv.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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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리티츠에서 유세를 마친 뒤 방탄유리 뒤에서 이동하고 있다. 이번 대선에서 저소득층, 또 30세 미만 남성들이 트럼프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고, 젊은 여성들은 한국 페미니스트 운동에서 시작된 결혼, 출산, 연애, 성관계 등을 모두 거부하는 4비운동에 관해 소셜미디어에서 활발히 논의하고 있다. AP 연합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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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5i7tu1iBzJ" dmcf-ptype="general">저소득층과 18~29세 남성들의 지지가 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하도록 하는 결정적 요인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p>
          <p dmcf-pid="1Ie8R4IiUd" dmcf-ptype="general">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중산층 이상 고소득 층과 여성 지지자들에게 기댔지만 이들을 적극적인 투표로 끌어들이는 데 실패했다. </p>
          <p dmcf-pid="trAnjiHEpe" dmcf-ptype="general">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으로 젠더 이슈가 부각되는 가운데 여성들 사이에서 한국에서 유행했던 ‘4비(4B)운동’이 유행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p>
          <p dmcf-pid="FEadgeWA3R" dmcf-ptype="general">4비는 비혼, 비출산, 비연애, 비성관계를 말한다. </p>
          <div dmcf-pid="3YlrhwzT7M" dmcf-ptype="general">
           <div data-mce-desctitle="smtitle">
            <strong>저소득층, 트럼프 지지</strong> 
           </div> 
          </div>
          <p dmcf-pid="0skocLZwpx" dmcf-ptype="general">파이낸셜타임스(FT)는 9일(현지시간) 공화당이 이번 트럼프 승리로 20년 만에 가장 높은 지지율을 확보했다면서 공화당은 특히 저소득층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p>
          <p dmcf-pid="p5WCyI9HzQ" dmcf-ptype="general">히스패닉, 흑인 유권자 등 전통적인 민주당 성향 유권자들의 투표율이 낮았던 것도 패배 배경이다. </p>
          <p dmcf-pid="UrAnjiHE3P" dmcf-ptype="general">민주당은 대신 고소득층, 대졸 이상 고학력자 의존도가 높았다. </p>
          <p dmcf-pid="u3XvHS41p6" dmcf-ptype="general">12년 전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할 때만 해도 저소득층과 고졸 이하 유권자들은 민주당이 자신들을 잘 대변한다고 판단했지만 이번에는 트럼프로 돌아섰다. </p>
          <p dmcf-pid="7yCDIEuS08" dmcf-ptype="general">FT 분석에 따르면 2020년 대선 당시와 달리 연 소득 5만달러 미만 저소득 유권자 다수가 트럼프를, 연 소득 10만달러 초과 고소득 유권자 다수가 해리스에게 투표했다. </p>
          <p dmcf-pid="z0ZTXv8t74" dmcf-ptype="general">아울러 NBC 출구조사에 따르면 고졸 이하 유권자들 약 3분의2가 트럼프에게 표를 던졌다. </p>
          <p dmcf-pid="q1YhWC2X7f" dmcf-ptype="general">불법이민자들과 일자리를 경쟁해야 하는 고졸 이하 저소득층 유권자들이 강력한 이민 정책을 내건 트럼프를 지지한 것으로 보인다. </p>
          <div dmcf-pid="BM4BfqkPuV" dmcf-ptype="general">
           <div data-mce-desctitle="smtitle">
            <strong>18~29세 남성들</strong> 
           </div> 
          </div>
          <p dmcf-pid="b5WCyI9HU2" dmcf-ptype="general">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대선에서 18~29세 남성들이 트럼프를 강력하게 지지하면서 그의 승리를 견인했다고 보도했다. </p>
          <p dmcf-pid="KALMnxva39" dmcf-ptype="general">AP 보트캐스트에 따르면 생애 첫 투표에 나선 이들의 비중이 높은 이 연령대 남성들은 해리스보다 트럼프를 크게 선호했다. 30세 미만 남성들 사이에서 트럼프는 해리스에게 14% p 차이로 승리했다. </p>
          <p dmcf-pid="9LR4MfOJ3K" dmcf-ptype="general">4년 전인 2020년 대선 당시와 크게 다른 결과다. </p>
          <p dmcf-pid="2oe8R4Iizb" dmcf-ptype="general">당시 바이든은 30세 미만 남성들 득표율이 트럼프보다 15% p 높았다. </p>
          <p dmcf-pid="Voe8R4IipB" dmcf-ptype="general">반면 30세 미만 여성들의 해리스 지지는 바이든 때만 못했다. </p>
          <p dmcf-pid="fGSmlrqyFq" dmcf-ptype="general">바이든은 2020년 대선 당시 30세 미만 여성 지지율에서 트럼프에게 32% p 차이로 앞섰지만 해리스는 지지율 격차가 18% p로 거의 반 토막이 났다. </p>
          <p dmcf-pid="4SscmA0Czz" dmcf-ptype="general">30세 미만 남녀 청년들의 민주당 지지율은 거의 붕괴 수준이었다. </p>
          <p dmcf-pid="8TIEOkUlU7" dmcf-ptype="general">해리스는 이 연령대 유권자 득표율에서 트럼프를 앞서기는 했지만 52%로 트럼프의 46%에 고작 6% p 앞섰을 뿐이다. </p>
          <p dmcf-pid="6rAnjiHE3u" dmcf-ptype="general">2020년 대선에서 바이든이 25% p 차이로 트럼프를 따돌린 것과 비교하면 지지층 붕괴에 가깝다. </p>
          <p dmcf-pid="PR8b4BEQpU" dmcf-ptype="general">해리스는 임신중단권(낙태권)을 젊은 여성들을 공략하는 주요 이슈로 판단했지만 정작 젊은 여성 유권자들은 남성들과 마찬가지로 일자리를 더 중요한 문제로 꼽았다. </p>
          <div dmcf-pid="QBpZ0Xe7pp" dmcf-ptype="general">
           <div data-mce-desctitle="smtitle">
            <strong>4B 운동</strong> 
           </div> 
          </div>
          <p dmcf-pid="xnMfxVsdp0" dmcf-ptype="general">CNN은 9일 트럼프 당선 뒤 미국에 한국에서 시작한 이른바 '4B운동(4B Movement)'이 벌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p>
          <p dmcf-pid="yyCDIEuS03" dmcf-ptype="general">틱톡,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서 젊은 진보 성향 여성들이 한국의 페미니스트 운동인 4비운동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이에 관해 토론하고 있다는 것이다. </p>
          <p dmcf-pid="W0ZTXv8t7F" dmcf-ptype="general">결혼도, 출산도, 연애도, 그리고 남성과 성관계도 거부하는 운동이다. </p>
          <p dmcf-pid="YVq3zFLK3t" dmcf-ptype="general">한국어의 ‘비’를 영어 그대로 ‘B’로 읽어 4B운동이 됐다. </p>
          <p dmcf-pid="GyCDIEuS31" dmcf-ptype="general">이들은 미국 남성들 대부분이 낙태권을 뒤집은 판결을 낸 대법원 보수 판사 3명을 지명하고, 성추행을 용인하는 성향을 가진 트럼프에게 투표했다는 점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 </p>
          <p dmcf-pid="HYlrhwzTz5" dmcf-ptype="general">여성들은 이에 따라 남성들을 욕하고 다른 여성들에게는 이 운동에 동참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p>
          <p dmcf-pid="XZyITOKG0Z" dmcf-ptype="general">로스앤젤레스(LA) 캘리포니아대(UCLA)의 한주희 조교수는 4비운동이 2015~2016년 한국에서 시작됐다면서 주로 20대 여성들이 미투 운동 등에서 시작해 한국의 높은 성차별에 반발하며 이 운동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p>
          <p dmcf-pid="ZR8b4BEQ7X" dmcf-ptype="general">2016년 서울 강남역 여성 묻지 마 살해 사건이 4비운동을 들불처럼 번지게 만드는 역할을 했다. </p>
          <p dmcf-pid="5JQ2P9rRpH" dmcf-ptype="general">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내에서 남녀 임금 격차가 최고 수준 국가인 한국은 여성들의 임금이 남성 임금의 약 3분의2 수준에 불과하고, 세계 최고 선진국 반열에 들어갔지만 여성들이 임원이나 책임자 역할을 맡는 경우는 드물다. </p>
          <p dmcf-pid="1mcLAnXDpG" dmcf-ptype="general">한국 사회의 자각을 촉구하는 이들 페미니스트는 구체적인 실행 방법으로 연애, 남성과 잠자리, 결혼, 출산을 모두 거부하자고 촉구했다. </p>
          <p dmcf-pid="tWhwCD7v7Y" dmcf-ptype="general">한 교수는 이 운동이 아주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적어도 이 운동이 주장하는 대의에는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p>
          <p dmcf-pid="Fgd6e8Cn0W" dmcf-ptype="general">이제 한국 언론에서 잠잠해진 이 4비운동이 트럼프 당선을 계기로 미국에서 4B운동으로 부활하고 있다.</p>
          <p dmcf-pid="3coRLMTNFy" dmcf-ptype="general">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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