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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단독] '불법 추심' 내부 증언..."피해자들의 모든 걸 쥐고 흔들었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11-13 05:59:4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싱글맘 죽음 몬 차용증, 이자율·원금 쏙 빠져<br>지인 연락처를 담보로…휴대전화 주소록 빼가기도<br>사채업자, 신분 노출 안 해…피해자와 비대면 접촉<br>돌려막기 채무자에 다른 사채업자인 척 접근해 갈취</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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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FcwVzdYcdG" dmcf-ptype="general">[앵커] </p>
          <p dmcf-pid="3TGLMwzTMY" dmcf-ptype="general">불법 추심 문제와 관련해 YTN이 전직 사채업자를 만나 피해자들을 어떤 식으로 괴롭히는지 실태를 확인했습니다. </p>
          <p dmcf-pid="0uBIEHRudW" dmcf-ptype="general">사채업자들은 지인들의 연락처를 담보로 받고 돈을 갚지 않으면 사회적으로 매장해 버리겠다며 아이는 물론 직장 동료까지 대상을 가리지 않고 협박을 일삼고 있었습니다. </p>
          <p dmcf-pid="pZFcLhVZdy" dmcf-ptype="general">이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p>
          <p dmcf-pid="U28WC0g2RT" dmcf-ptype="general">[기자] </p>
          <p dmcf-pid="ubVvstnbev" dmcf-ptype="general">불법 추심에 시달리다 세상을 떠난 A 씨가 사채업자에게 써준 차용증에는 40만 원을 언제까지 갚겠다고만 돼 있을 뿐 원금이나 이자율은 적혀있지 않습니다. </p>
          <p dmcf-pid="7xdtYbDxRS" dmcf-ptype="general">A 씨가 숨지기 전 탈출구를 찾기 위해 찾아가 상담했던 사채 피해 인터넷 카페 운영자는 이런 엉터리 차용증은 빌린 돈을 부풀려 갈취하는 데 악용된다고 말합니다. </p>
          <p dmcf-pid="zigu14IiLl" dmcf-ptype="general">[사채 피해 카페 운영자 : 가족들한테라도 (대신) 받을 때 나는 20만 원을 빌렸지만, 차용증엔 50이라고 적혀 있어봐요. 50만 원 빌려줬다, 봐봐.] </p>
          <p dmcf-pid="qV6YhpaVdh" dmcf-ptype="general">6살 딸의 유치원에 협박전화를 한 것도 피해자들의 가장 고통스러운 고리를 노리는 악질 사채업자들의 전형적인 수법이었습니다. </p>
          <p dmcf-pid="ByHoRrqyRC" dmcf-ptype="general">[사채 피해 카페 운영자 : (가장 악랄한 추심 방법은?) 애들 건드리는 거죠, 학교까지 전화해서 실제로 협박하고 담임 선생님한테도 욕을 하고….] </p>
          <p dmcf-pid="bLNzF6hLRI" dmcf-ptype="general">사채업자들은 아이 등 가족은 물론 친구나 회사 동료를 상대로도 불법 추심에 나서며 사회적으로 매장되게 하겠다고 피해자들을 협박하는데, </p>
          <p dmcf-pid="KvYnxD7vLO" dmcf-ptype="general">이를 위해 지인들 연락처를 담보로 받거나, 휴대전화에 프로그램을 깔아 주소록을 통째로 빼가기도 합니다. </p>
          <p dmcf-pid="9XtAnC2XMs" dmcf-ptype="general">불법 사금융 업체에서 2년여 동안 일했던 전직 불법 사채업자도 가장 먼저 배운 건 겁주는 방법, 그중에서도 지인 추심이라고 증언합니다. </p>
          <p dmcf-pid="2gAB0QSgdm" dmcf-ptype="general">[전직 불법 사채업자 : 일단 겁을 줘야 하는 거죠. 너희 아빠 누구지? 내 돈 빌려 갔는데, 내 돈 갚아라. 왜 안 갚냐.] </p>
          <p dmcf-pid="VOlMfNFOLr" dmcf-ptype="general">돈을 안 갚으면 지인들에게 뿌리겠다며 나체 사진이나 영상을 받는 경우도 빈번합니다. </p>
          <p dmcf-pid="fFUwNT6Few" dmcf-ptype="general">[전직 불법 사채업자 : 갚지 못한다 그러면 대신 나체 사진을 보내라. ○○을 노출해서 보내면 이자를 조금 감면시켜 줄 테니, 일단 보내라.] </p>
          <p dmcf-pid="4Ys8bnXDLD" dmcf-ptype="general">사채업자들은 추적을 피하기 위해 절대 신분을 노출하지 않는데 실장, 팀장 등 가짜 직책을 대며 SNS나 대포폰으로만 피해자들과 접촉합니다. </p>
          <p dmcf-pid="8ZhxVatsiE" dmcf-ptype="general">빚에 허덕여 돌려막기를 시도하는 피해자에게는 다른 사채업자인 척 SNS로 접근해 고금리로 돈을 뜯어내길 반복합니다. </p>
          <p dmcf-pid="6GO6KLZwek" dmcf-ptype="general">[이건수 / 백석대 경찰학부 교수 : 비대면 대출이다 보니까 아무래도 심리적인 저항도 덜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고 편리하다.] </p>
          <p dmcf-pid="PfUwNT6FRc" dmcf-ptype="general">아이와 부모님, 친구와 직장까지, 피해자들의 모든 걸 손아귀에 쥔 사채업자들의 횡포가 사람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p>
          <p dmcf-pid="QfUwNT6FnA" dmcf-ptype="general">YTN 이현정입니다. </p>
          <p dmcf-pid="xjR5yqkPij" dmcf-ptype="general">촬영기자 : 김정원 심원보 </p>
          <p dmcf-pid="yVpDav8tJN" dmcf-ptype="general">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p>
          <p dmcf-pid="Wq5NJOKGRa" dmcf-ptype="general">※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p>
          <p dmcf-pid="YaxXv7A8Jg" dmcf-ptype="general">[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p>
          <p dmcf-pid="Gi4yI3o9do" dmcf-ptype="general">[전화] 02-398-8585 </p>
          <p dmcf-pid="H1SR4j3IML" dmcf-ptype="general">[메일] social@ytn.co.kr</p>
          <p dmcf-pid="XCAB0QSgJn" dmcf-ptype="general">[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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