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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시청률 공약마저 건강...'셀럽병사의 비밀', KBS 대표 장수 예능 될까(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4-12-05 13:42:4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 제작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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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대한민국 최초의 의학 스토리텔링 프로그램 '셀럽병사의 비밀'이 '생로병사의 비밀'에 이어 KBS 대표 장수 작품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5일 오전 KBS 2TV 새 예능 '셀럽병사의 비밀'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은 장도연, 이찬원, (여자)아이들 미연, 이낙준, 최진영 PD가 참석했다.
 '셀럽병사의 비밀'은 세계사, 과학, 인문학을 넘나드는 대한민국 최초의 의학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으로 역사 속 인물과 현대 셀럽들의 죽음을 통해 질병과 의학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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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진영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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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최진영 PD는 "KBS에서 20년 넘게 장수하는 생로병사의 비밀이 있지 않나. 장수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건강에 관심을 갖게 되니까 저희도 이를 이용해 장수 프로그램을 기획하면 어떨까 싶었다. 사람들이 폭 넓은 정보도 접하면서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보고 싶어서 기획하게 됐다. 유명인의 삶을 파헤친 뒤 역사, 인문학, 의학, 인물을 결합한 새로운 포맷의 프로그램"이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또한 최 PD는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 건 대한민국 최초 의학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이다. 주제가 비슷하더라도 사람의 인생을 다루는 프로그램은 없었던 것 같다. 의학과 동시에 셀럽의 삶, 인문학까지 가져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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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C로는 장도연, 이찬원, (여자)아이들 미연, 이낙준이 합을 맞춘다.
 '끝사랑'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 '짠남자'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동물은 훌륭하다' 등을 통해 진행 실력을 선보였던 장도연은 '셀럽병사의 비밀'을 통해 '의학 스토리텔링'에 도전한다.
 '편스토랑' '불후의 명곡' 등으로 진행 실력을 선보여 '2024 KBS 연예대상' MC까지 발탁된 이찬원도 진행에 힘을 보탠다.
 '연애남매' '혜미리예채파' '시골에 간 도시 Z' 등을 통해 예능 아이콘으로 입지를 쌓은 (여자)아이들 미연은 '셀럽병사의 비밀'을 통해 KBS 예능 첫 고정 출연에 나선다.
 이비인후과 전문의 출신 웹소설 작가이자 구독자 126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 일원인 이낙준은 처음으로 예능 고정 출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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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제작발표회는 첫 촬영 후 진행된 만큼, 서로의 호흡은 어땠을까.
 장도연은 "첫 촬영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오늘 발 뻗고 잘 수 있을 것 같다. 시청자들에게도 이 프로그램 정말 재밌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찬원은 "첫 녹화를 해봤는데 MC들의 조화가 완벽하다고 생각했다. 호흡을 맞춰간다고 생각했는데 첫 녹화부터 완벽하게 맞아떨어졌던 것 같다. 평소 장도연을 한국의 오프라 윈프리라고 한 이경규의 말에 공감하고 있었는데, 방송을 통해 처음으로 만나게 됐다. 이낙준은 말할 필요도 없이 정말 잘했고, 미연과는 파일럿에서 짧게 호흡을 맞춰 봤었는데 이런 진지한 프로그램에서도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고 함께한 소감을 밝혔다.
 미연은 MC를 맡은 소감으로 "벌써 다음 촬영이 가디려질 정도로 너무 재밌었다. 평소 제가 잘 아는 분야가 아니었는데, 뇌가 채워진 느낌이다. 회차를 거듭하면서 점점 똑똑해질 제 모습이 기대가 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낙준은 "예능이 처음이라 너무 걱정이 많았다. 그런데 MC들이 너무 잘 해주시고, 리액션도 너무 좋아서 안심하며 촬영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MC분들이 예전에 많이 합을 맞춰본 분들인 줄 알았는데 오늘 처음이라고 해서 너무 놀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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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셀럽병사의 비밀'에 애정이 많았다는 미연은 "제가 시사교양 프로그램을 굉장히 좋아한다. 집중해서 보지 않더라도 틀어놓으면 뭐라도 남지 않을까 싶어서 항상 유튜브나 TV로 틀어놓는다. 만약 제가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더라도 아마 시청했을 프로그램인데 이렇게 합류하게 돼 기쁘다. 모르는 것을 질문해도 따뜻하게 알려주셔서 너무 재밌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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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낙준은 "살다 보면 예기치 못한 이슈가 있는데, 건강 문제와 마주하면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다. 건강 관리를 안 했다면 올 것이 왔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의사 선생님이 하라는 대로 다 했는데도 그런다면 억울할 수 있다"며 "지금 당연히 병원 가면 치료할 수 있는 질병이 100년 전에는 불치병이었고, 마취도 안 돼 생살을 뜯어 수술해야 했던 시대가 있었다. 저런 시대에서 고생했던 셀럽이 있던 만큼 저때 태어났으면 진짜 큰일날 뻔했다 생각하면서 마음 편하게 치료에 전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찬원은 학창 시절 우수한 성적을 거뒀던 일화를 풀어내며 '셀럽병사의 비밀'에 대한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이찬원은 "제가 국영수는 몰라도 사회탐구는 고등학교 통틀어서 단 한 번도 전교 1등을 놓쳐본 적이 없다. 수능 때도 사회탐구는 만점이었으니, 제가 가진 지식을 의학과 결부해 모두 방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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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럽병사의 비밀' 시청률 공약도 공개됐다. 먼저 이찬원은 "시청률 80%를 넘으면 500억을 기부하겠다"며 파격적인 공약을 내걸면서도, "KBS에서 프로그램을 많이 했지만 시청률이 정말 어렵다. 4%를 넘으면 전 스태프들과 소고기 회식을 하겠다"고 현실적인 공약으로 수정했다.
 이어 장도연은 "요즘 본방을 지켜본다는 건 정말 힘든 일이다. 7%가 넘으면 제목이 셀럽병사의 비밀이니 원하든 원하지 않든 셀럽인 병사의 면회를 가서 PX에서 맛있는 것을 쏘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최진영 PD는 "3%를 넘으면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추첨해) 건강검진권을 드리겠다"고 프로그램 취지에 맞는 공약으로 마무리했다.
 끝으로 최진영 PD는 '셀럽병사의 비밀'을 통해 얻고 싶은 반응을 묻는 말에 "재밌다는 반응이 있었으면 좋겠고 잠들기 직전 지적인 만족감을 채웠다는 반응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제일 중요한 건 다음 주에 또 봐야겠다는 반응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한편,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은 오는 10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된다.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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