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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건설현장 돕고, 사이버범죄 막고…SKT AI, MWC 누빈다

온카뱅크관리자

2025-02-25 08:47:2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AI 로봇 측위 기술 ‘VLAM’, 공사 현장·병원 등 적용 ‘FAME’ 금융 사기 예방부터 스팸 차단 ‘원스톱’ 제공 AI 자막 생성, 음원 분리 등 K-콘텐츠 현지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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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SKT 구성원들이 VLAM Kit를 살피며 MWC25를 준비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2/25/ned/20250225084119894novo.jpg" data-org-width="1280" dmcf-mid="9nCuzNc6e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25/ned/20250225084119894novo.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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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T 구성원들이 VLAM Kit를 살피며 MWC25를 준비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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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산업 여러 방면에서 활용 중인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이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를 누빈다.
 SK텔레콤은 다음 달 3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MWC25에서 통신 기술과 AI를 접목해 건설 현장, 사이버 범죄, K-콘텐츠 수출 등 여러 분야에서 이용 중인 AI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AI 로봇 측위 기술 ‘VLAM’·사이버 범죄 대응 기술 ‘FAME’= 우선 SKT는 건설 현장, 병원, 사무 건물 등 산업 환경에서 정밀 이동이 가능한 자율주행 기술 VLAM 실증 성과를 공개한다. 앞서 MWC23에서 SKT는 시각 장애인용 내비게이션 등에 VLAM을 사용한 사례를 선보인 바 있다.
 VLAM은 공간분석 AI와 정밀 측위 AI를 활용해 로봇에 탑재된 카메라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 위치를 정밀하게 파악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로봇은 복잡한 건설 환경에서도 정확하고 안정적인 이동이 가능하다.
 VLAM 활용 로봇은 작업자가 필요로 하는 정확한 위치까지 자재를 운반하고, 안전한 적재를 돕는다. 복잡한 대형 병원의 병동에서 최적의 동선을 찾아 의약품 등 운송도 가능하다. SKT는 해당 기술이 통신 설비에 AI를 적용해 기지국 주변 장치의 성능 최적화에 도움을 주는 텔코 에지 AI 인프라와 조합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함께 SKT는 통신 빅데이터 기반 AI 보안 설루션 FAME을 선보인다. FAME은 기업 고객을 위한 사기 탐지 모델, 이동통신 이용자를 위한 스팸 필터링 모델을 모두 제공한다. 특히 사기 탐지 모델은 SKT의 위치 데이터와 전화, 문자 정보 등을 AI로 분석해 금융·보험 사기를 예방한다. 나아가 FAME은 거대언어모델(LLM) 기술을 활용, 스팸·스미싱·악성 앱·악성 URL 등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차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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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T 구성원들이 VLAM Kit를 살피며 MWC25를 준비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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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콘텐츠 글로벌 도약 지원 ‘AI 미디어 스튜디오’= 아울러 SKT는 전시관 내 ‘AI 서비스’ 공간에서 AI 미디어 스튜디오를 선보인다. AI 미디어 스튜디오는 드라마·예능 등 영상 콘텐츠를 해외 시장에 맞게 현지화 효율을 높여주는 설루션이다.
 해당 설루션은 콘텐츠 내 포함된 음원 분리, 저작권 문제가 없는 음원 혹은 AI 생성 음원 대체 등 ‘음원 분리’ 기술, 방송 영상을 모바일용 쇼츠 콘텐츠로 최적화해 주는 ‘오토리프레임’ 기술, 별도 촬영 없이 기존 영상에 2D와 3D 제품을 자연스럽게 삽입해 현지화된 브랜드 이미지와 제품을 광고할 수 있도록 하는 ‘VPP’ 기술 등으로 구성됐다.
 SKT와 스타트업 XL8, 허드슨 AI가 공동 개발한 언어 지원을 위한 자동 자막 생성, 다국어 자막 번역 및 더빙 기능 등도 탑재됐다.
 AI 미디어 스튜디오는 콘텐츠 제작사 및 공급사들이 기존 작품을 빠르고 저렴하게 현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업무 생산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SKT는 스튜디오에서 이뤄지던 촬영을 버추얼 스튜디오로 대체할 수 있는 AI 기술을 추가하는 등 서비스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SKT는 “MWC25에서 공개하는 AI 혁신 기술들을 통해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 AI 기술의 위상을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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