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당 후보 제외하고 나머지 3명의 첫 TV 토론회 점수는?
이 "김문수 후보 낙제점, 이준석 후보 50, 권영국 후보 70~80"
유 "시간제한으로 결론 못낸 토론, 세 후보 모두 점수 못매겨"
尹 탈당? "실기, 출당조치 했어야" vs "탈당 영향 크지 않을 것"
시사직감
■ 방송: 충북CBS 라디오 <시사직감> 청주 FM 91.5MHz, 충주 FM 99.3MHz (17:00~17:30)
■ 제작: 이은영 PD
■ 진행: 김종현 기자
■ 대담: 충북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의원, 충북도의회 국민의힘 유상용 의원
왼쪽부터 국민의힘 유상용 충북도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충북도의원, 김종현 앵커. 충북CBS
[오프닝]
◇ 김종현>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시사직감>, 저는 김종현 기잡니다. 주말 잘 보내시고 새로운 한 주 힘차게 시작하셨습니까? 지난 주말은 어느 때보다 '선거'라는 단어가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갖가지 정치 이슈들이 쏟아지면서 정치권은 숨 가쁘게 돌아갔죠. 후보들은 전국 곳곳에서 유세를 이어갔고, 후보자 TV 토론회도 시작이 됐습니다. 이제 21대 대통령 선거, 공식선거운동이 중반에 들어섰습니다. 오늘(19일)로 선거일까지 꼭 보름이 남았습니다. 우리의 선택이 대한민국의 미래 향방을 결정합니다. 유권자들의 지켜보는 눈, 따져 묻는 날카로운 질문, 그리고 현명한 선택, 너무나 중요한 시점입니다. <시사직감>, 오늘은 지역 정치권에서 손꼽히는 통찰력의 능변가 두 분 모시고, 선거 열기 속 주요 쟁점과 흐름 짚어보겠습니다. 2025년 5월 19일 월요일, <시사직감> 문을 열겠습니다.
[코드음악]
◇ 김종현> 오늘 <시사직감>은 지난주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코너죠, <이유공감> 진행하겠습니다. 고정 출연자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충북도의원, 국민의힘 유상용 충북도의원 '이', '유', 두 정치인과 함께 청취자 여러분 찾아뵙는 <이유공감>. 그리고 까닭 있는, 근거 있는, 말 그대로 각 분야 이슈에 대한 이유 있는 진단과 해석을 통해 청취자 여러분과 함께 공감하는 토크, <이유공감> 시간입니다. 오늘 프로그램은 유튜브 <충북 CBS>를 통해서도 실시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주에 이어서 오늘도 바쁘게 돌아가는 대선 이야기, 집중적으로 다뤄볼 텐데요. 이상식, 유상용 의원 스튜디오에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 이상식> 안녕하세요?
◆ 유상용> 안녕하십니까?
◇ 김종현> 한 분씩 청취자들께 직접 인사 좀 해 주시죠. 유상용 의원님 먼저.
◆ 유상용> 예, 안녕하세요. 국민의힘 유상용 도의원입니다. 오늘 반갑습니다.
◆ 이상식> 네, 이재명 대통령 후보 진짜 대한민국 충북 선대위 정책본부장 맡고 있는 이상식입니다. 반갑습니다.
◇ 김종현> 감사합니다. 저희가 이제 지난주 첫 방송 이후에 두 분께서 고정 출연 약속을 해 주셔서 <이유공감>의 코드음악도 따로 제작을 했습니다. 조금 전 들어보셨을 텐데, 마음에 드십니까?
◆ 이상식> 네. 썩 마음에 듭니다.
◆ 유상용> 너무 좋습니다.
◇ 김종현> 네. 다음 달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오늘로 꼭 보름이 남았습니다. 여쭤보지 않아도 얼마나 바쁘게 지내실지 미뤄 짐작이 되는데요. 지난 한 주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이상식 의원님?
◆ 이상식> 네, 그 선거운동 기간이니까 당연히 선거 운동하고 있고요. 그리고 이제 일주일 지났는데 우리 시민들께서도 초기에 어색함보다는 이제 지지 표현을 많이 좀 해 주시기 때문에 좀 힘이 나고요. 또 첫 주말을 맞이했습니다. 어제 그래서 교회와 성당을 갔는데도 여느 때와 달리 많은 지지, 응원들을 좀 받았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생각해 보니까 이 교회나 성당에서 이렇게 지지, 응원이 증폭된 이유에 대해서 한번 생각을 해봤는데요. 아무래도 이번 계엄 그 탄핵과 관련해서 우리 또 주술, 이렇게 무속, 이런 것들이 많이 이슈돼서 그런 것 같다. 그리고 또 김건 씨의 또 통일교 관련, 이런 시사적인 것 때문에 오히려 시민들께서 많이 반응해 주시는 거 아닌가 그런 생각도 해봤습니다.
◇ 김종현> 네. 유상용 의원님?
◆ 유상용> 예. 저는 그 우리 충북도선대위의 전체적인 유세, 그리고 홍보 쪽을 담당하고 있어서 지금 현재까지는 지난주에 중부 3군 그러니까 음성, 진천, 증평만 빼고 충북 전역을 다 다녀왔습니다. 다 다녀와서 선거 유세도 하고 그리고 또 각 지역에 계시는 분들의 의견도 좀 들어보고 또 어느 정도의 정세 파악도 좀 이렇게 해보고 했는데요. 청주는 아직까지는 조용한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외곽 지역으로 나가면 관심들도 많으시고요. 또 생각했던 것보다도 지지하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은 거로 이렇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에 가장 어려웠을 때의 선거운동보다는 그리고 선거하는 과정에서 느끼기에는 괜찮다, 하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 김종현>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지난주 청주를 다녀가셨죠?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이제 대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한해서, 이제 대선 후보가 직접 충북을 방문한 게 이제 김문수 후보가 처음인데요. 민심의 변화 혹은 뭐 방문 효과, 느끼셨습니까?
◆ 유상용> 민심의 변화라기보다는 그날 비가 좀 내렸었습니다. 오후에 비가 내리는 바람에 저희들 준비하는 입장에서 상당히 고심도 하고 많은 고민이 있었는데 그래서 생각했던 것보다도 시민들도 많이 또 참여를 해 주시고요. 한 천여 명 넘게 이렇게 모여서 김문수 연호하면서 같이 해 주시는 시민들도 많이 계셨었고요. 또 그리고 우리 충북 선대위에서 또 예전과 다르게 그 비보이 팀을 만들어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도 상당히 효과가 있었고요. 그리고 김문수 후보님께서 오셔서 저희 충북에 대해서 여러 가지의 또 공약도 말씀을 해 주셨어요. 거기에 모두 호응들 하시면서 아! 정말 이루어질 수 있는 공약을 해 주셨구나, 그리고 이 공약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표를 모아줘야 되겠다 하는 마음들이 너무 많았었고요. 그리고 우리 후보님도 오셔서 상당히 기분 좋게 그렇게 가셨던 걸로 그렇게 전해 들었습니다. 그래서 중앙당에서도 저희들 충북선대위 행사한 게 백드롭판에 들어갈 정도로 충북에서 그 선거 유세하신 게 상당히 잘 됐다, 그리고 효과도 있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종현> 비보잉은 아무래도 젊은 유권자를 겨냥해서?
◆ 유상용> 예. 젊은 유권자고요. 또 처음에 이게 전 선거와 좀 다르게 우리 유권자들의 시선을 끌을 수 있는 방법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이제 비보이로 이렇게 해가지고 시선을, 우선 시선을 끄는 거로 해서 그렇게 비보이 팀을 구성을 했습니다.
국민의힘 유상용 충북도의원. 충북CBS
◇ 김종현> 그러셨군요. 더불어민주당은 제가 이거는 이제 따로 또 민주당 얘기는 이제 여쭤보겠습니다. 박찬대 총괄선대위원장 또 박용진 국민화합위원장 등등 이제 여러 지도부들 다녀가셨고, 이재명 후보는 예비 후보 때는 다녀가신 걸로 제가 기억이 되는데, 공식선거운동 기간 동안에는 아직 방문을 안 하셨어요? 앞으로 계획은 잡혀 있으신가요?
◆ 이상식> 지금 예정돼 있는 계획은 없고요. 지금 선거가 그 짧은 시간 내에 이루어지는 거기 때문에 그 일정도 하루나 이틀 전, 빠르면 이틀 전에 이렇게 정해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좀 다른 후보의 이야기지만 저는 이제 김문수 후보님 여기 다녀가셨는데 좀 아쉬운 점이 두 가지가 있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뭐냐하면 그 우리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의 그 가족분을 같이 오셨는데 이게 실제적으로 이번 선거와 이렇게 크게 연관이 없는데 그 과거에 또 이제 그 북풍공작, 이런 것들이 좀 떠오르기도 했고요. 또 하나는 좋은 공약 말씀해 주셨습니다. 충청권급행광역열차, CTX죠? 그것에 대한 조기 건설도 약속을 해 주셨는데 사실은 그전에 그 세종에서는 세종역 설치에 대해서 말씀을 그래서 이중적인 공약을 하셨는데, 그거에 대해서 명확한 입장을 밝혀주시지 않았다, 그래서 그 두 가지가 좀 아쉬웠다라는 말씀 겸해 드리겠습니다.
◇ 김종현> 네, 알겠습니다. 그러면 이제 지난 한 주간, 그 참 정치 이슈 정말 많았죠? 그 두 분 모두 참 바삐 보내신 이야기해 주셨는데. 이슈 중에 어떤 게 정말 큰 이슈라고, 좀 하나만 꼽아주신다면은요. 이상식 의원님?
◆ 이상식> 네. 일단 윤석열 씨 탈당이죠. 그런데 이제 우리 김문수 후보님께서 그 내란, 계엄에 대해서 사과를 했었죠. 사과를 하고 윤석열 씨의 탈당은 개인의 몫이다라고 이렇게 내란 책임자에 대해서는 그 입장을 보류하는 그런 상황이었는데 이제 그 본인이 자진 탈당을 했어요. 그래서 이제 그것이 가장 큰 이슈였다, 그리고 윤석열 씨가 탈당을 하면서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그랬는데 그 자유 대한민국을 망치려고 했던 사람이 과연 이 워딩이 맞는 거냐라는 국민들도 많은 의구심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 김종현> 네. 이제 탈당 이야기가 이제 나왔으니까 계속 좀 이어가 보죠. 우리 이상식 의원님께서는, 그 민주당에서는 계속 이제 윤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당원으로 남아 있는 걸 계속 문제 삼는 입장이셨잖아요? 일단은 출당은 아니고 탈당이긴 하지만 그 부분에서만큼은 어떻게 좀 평가하세요?
◆ 이상식> 그래서 이게 국민의힘이 좀 책임 있는 정당이라면 그것에 대해서 이제 책임을 그 계엄 선포에 대해서 책임을 묻는 차원에서 출당 조치가 그 선 조치가 있었어야 된다라고 하는데 자진 탈당인데요. 좀 이런 것들을 보면서 김문수 후보가 아까 이제 그 사과, 이제 내란에 대해 계엄에 대해서는 사과를 하고 저기 출당에 대해서는 유보적이었지 않습니까? 이런 것들을 보면서 김문수 후보가 내란의 주동 세력은 분명히 아니었어도 같이 함께한 내란의 동조 세력인 것은 맞다라는 것들을 좀 자인한 것 아니냐,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 김종현> 잘 들었습니다. 유상용 의원님?
◆ 유상용> 내란 말씀을 하시는데요. 내란에 동조를 했다 여기까지는 지금 김문수 후보님께서 계속 말씀하시는 것 중에 하나가 내가 그 상황을 알았었다면 막았겠다, 막았었다, 그런 말씀까지도 하시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동조자라고 보기에는. 같은 정부 내에서 일을 하다 보니까 동조자라는 그런 누명 아닌 누명을 이렇게 쓸 수는 있겠지만 어차피 지금 내란과 관련된 거는 지금 어쨌든 법에서 지금 심판을 하려고 하고 있는 거니까.
◇ 김종현> 네, 형사적인 거는.
◆ 유상용> 지금 관련된 거는 이게 어떤 판결이 나오든지 그 판결이 나온 뒤에 내란자다, 내란 음모자다, 내란 수괴다, 하는 거는 그때 가서 붙여주고 아직까지는 그 아직까지 어떠한 특별한 판단이 내려진 거는 아니기 때문에 그거에 대한 거는 지금 말씀하시는 대로 내란 얘기는 동조자는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본인이 알고 있었으면 막았을 것이다 하셨으니까.
◇ 김종현> 예. 그러면 이제 이어서 윤 전 대통령 탈당, 당에 혹은 이번 대선에 김문수 후보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오겠습니까?
◆ 유상용> 제 입장에서 봐서는 정당 가입하고 탈당하는 거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거기 때문에 윤석열 전 대통령께서 탈당하신 게 굳이 그렇게 큰 역할을 하지는 않을 거라고 봅니다. 이게 우리 갑자기 지지세가 올라간다거나 그렇지는 않을 거고요. 윤 대통령, 전 대통령께서 탈당함으로 인해서 어떤 특정 세력이 다시 빠져나간다 들어온다 그렇지는 않을 겁니다. 어차피 지금 이재명 후보냐, 김문수 후보냐로 가고 있기 때문에 어느 한 정치인이었고 전 대통령이기는 하지만 그분의 탈당으로 인해서 반 세력, 반 찬성 세력들이 왔다 갔다 하지 않을, 그렇기 때문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거라고 저는 판단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충북도의원. 충북CBS
◆ 이상식> 윤석열 씨의 탈당 문제가 사실 득실의 문제로 본다면 좀 실기했다, 시기를 놓쳤다라고 보여집니다. 이게 그러니까 아까도 반복해서 말씀드리지만 사실은 당에서 그 계엄에 대한 책임을 물어서 출당 조치 했다라고 하면 저는 그래도 국민의힘에 일정 정도의 그 유권자들이 마음이 좀 갔을 거라고 보여지는데 이제 그런 선조치가 없었던 것들이 그 실기, 그런 거 아닌가, 이렇게 바라봅니다.
◇ 김종현> 일단 저희도 이제 갈 길이 멀어서 주제를 좀 바꿔보겠습니다. 윤 전 대통령 탈당 말고도 그 개헌도 이슈였죠. 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모두 현행 5년 단임제를 바꾸는 개헌을 언급을 했어요. 다만 이제 이재명 후보는 4년 연임제, 그리고 김문수 후보는 4년 중임제를 주장한 게 차이가 있는데 어쨌든 그 개헌, 제왕적 대통령제에 대한 수술이 필요하다는 건 두 분 다 이제 그 인정을 하시는 것 같아요. 양당, 그런데 이제 연임과 중임을 놓고도 논란이 좀 있었죠?
◆ 이상식> 저는 그거는 연임과 중임은 일단은 그 대통령 단임제에 대해서 좀 손을 보자라고 했기 때문에 일단은 그거는 이제 앞으로 논의 과정 속에서 그리고 국민들의 그 지혜를 한데 모아가면서 조정이 충분히 가능할 거라고 보여집니다. 그래서 연임이 옳으냐, 중임이 옳으냐, 이것을 가지고 지금 쟁점을 삼을 필요는 없다. 단 그 대통령이 정책적인 일들을 좀 이어갈 수 있는 이런 하나의 그 틀을 만들어 놓는 것과 그리고 이번에 이재명 후보가 발표한 그 국무총리, 이제 내치를 담당하는 국무총리에 대해서 국회 추천을 의무화하겠다, 이제 이런 것들이 대통령의 권한을 일정 정도 내려놓겠다라고 하는 것들, 이런 데서 좀 큰 의미를 가져봐야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유상용> 연임과 중임의 차이는 상당히 크죠.
◇ 김종현> 예. 설명 좀 먼저 해 주시겠어요?
◆ 유상용> 두 번을 연임할 수 있다, 중임도 마찬가지로 두 번을 할 수 있다는데 중간에 한 번 건너뛰면 다시 할 수 있는 게 연임이잖아요. 그러니까 두 번 하시고 가운데 한 번 건너뛰면 다시 또 두 번을 할 수 있는, 그것 때문에 러시아에서 그런 일이 좀 소련 쪽에서 그래 갖고 지금 계속 장기 집권을 할 수 있는 그런 틀을 만들 수 있다는 건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제 이재명 후보도 어느 정도의 거기에 대한 설명은 있으셨었어요. 있으셨지만 연임과 중임이라는 그 차이점에 대해서는 상당히 큰데 이거를 조금 더 지금 우리 이상식 의원님이 말씀해 주셨듯이 한 번은 손을 보고 가야 되는, 그리고 이게 좀 빨리 이루어져서 빠르면 저희 지방선거 때라든지 내년에, 아니면은 그전에라도 개헌하는 것 쪽으로 해갖고 국민투표를 하든 해서 좀 결정이 좀 빨리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대통령 선거제에 대한 너무 문제점이 많다는 걸 양당에서 다 느끼고 있는 거기 때문에 결정이 좀 빨리 났으면 좋겠습니다.
◆ 이상식> 그러니까 양 후보가 총론에 대해서는 동의했기 때문에 이제 각론적인 부분들은 이제 서서히 맞춰가면 될 거라고 봅니다.
◇ 김종현> 네. 청취자분들 이해를 좀 도와드리기 위해서 연임, 중임 그 단어 뜻만 한번 좀 짚고 넘어가면, 연임은 이제 잇따라 임기를 수행한다는 거죠. 그러니까 현직 대통령이 재임 중 치러지는 차기 대선에 출마할 경우에 당선되면 연이어서 이렇게 직을 수행할 수 있다. 그리고 중임은 이제 현직이 차기 대선에 출마하지 않거나 출마를 해서 낙선을 하더라도 차차기를 포함해서 그 이후에 한 번 당선이 되면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있다 이런 게 중임인 거죠?
◆ 이상식> 그러나 이제 그 단 청취자분들께서 자칫 오해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에 뽑히는 대통령은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다라는 거죠. 이거는 명확히 하고 가야할 것 같습니다.
◆ 유상용> 그것만 자세히 넣어놓고 하면은 큰 문제는 없을 거라고 봅니다.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토론회에서 각 정당 대선 후보들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힘 김문수, 민주노동당 권영국, 개혁신당 이준석,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국회사진취재단
◇ 김종현> 알겠습니다. 그리고 그 어제 첫 TV 토론회 이야기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우선 한 분씩 자당 후보를 제외하고 나머지 세 후보들을 그 100점 만점에 몇 점을 주고 싶은지 짧게 점수를 좀 매겨주시고, 그리고 토론회 총평을 좀 해 주세요. 이상식 의원님?
◆ 이상식> 박수도 이게 두 손바닥이 마주쳐야지 소리가 난다고 했듯이 이 토론회도 그 양쪽이 뭔가 대화가 됐을 때 이게 토론이 가능하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그런데 이제 어쨌든 다른 후보들을 비교해 보면 사실은 이 선거 토론이요, 자기의 그 정치 철학이나 아니면 그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에 대해서 밝혀야 되는 그러한 것인데 지금 상대 후보에 대한 내거티브적인 토론이 진행이 됐다는 거죠. 그래서 일단 기호 2번에 우리 김문수 후보는 좀 점수를 매기기는 그렇고요. 좀 낙제점을 좀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우리 또 권영국 후보는 그래도 이제 자기의 소신 자기의 정치 철학은 분명히 밝히셨어요. 그러나 단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이 좀 다소 부족하지 않았느냐, 이렇게 본다면 저는 한 80점? 70점에서 80점 정도, 이렇게 줄 수 있을 것 같고요. 우리 이준석 후보는 가장 젊다라는 것들을 강점으로 내왔는데 그 좀 뭔가 좀 미래 비전에 대한 것들이 거기서는 좀 많이 명확하게 나올 거라고 아마 그 젊은 층에서 많이 생각을 했을 텐데 거기도 좀 내거티브 전략으로 일관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여기도 50점 미만 이렇게 좀 드리고 싶습니다.
◇ 김종현> 김문수 후보는 50점도 안 되시는 거예요?
◆ 이상식> 낙제입니다. 낙제.
◇ 김종현> 그럼 유상용 의원님? 자당 후보를 제외하고.
◆ 유상용> 어제 TV 토론을 보면서 저는 자당 후보 빼고 나머지 세 분, 다 점수를 매길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 어떠한 질문 저희들도 똑같은 상황이기는 하지만 뭔가 얘기를 하려고 그러다 보면 시간이 다 못 하는 그런 경우가 생기다 보니까 어떠한 중요한 얘기가 나오려고 할 때쯤 되면 시간이 끊겨버리더라고요. 그래서 뭔가 좀 다른 어떤 방법으로 해서 서로 다시 한 번 TV 토론을 해서 시간 제한이 없더라도 그래서 뭔가 끝까지 좀 결론적인 게 국민들한테 좀 보여졌으면 좋았을 건데 결론이 없습니다. 어느 정도 되면 시간이 끊어지고 또 질문하다 보면 엉뚱한 대답들이 나오고 그래서 어제 나오신 김문수 후보님은 제외를 하라고 하니까 세 분 다 저는 낙제점을 드리고 싶습니다. 어떠한 토론회, 그 정치라는 게 내거티브가 없으면 또 정치가 안 될 수도 있고 선거에 내거티브가 빠지면 선거에 또 그 선거에 의미가 없을 수도 있어요. 내거티브라고 생각을 하지만 그게 내 허점이다라는 생각도 해줘야 되는데 어느 정도 공격이 됐을 때 방어하는, 그 방어도 공격도 시간이 지나서 끝까지 하지를 못하는 결론이 없는 어제 토론회가 아니었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 김종현> 여쭤보나마나일 것 같아서 자당 후보를 제외해 주십사 말씀을 드렸는데 한번 좀 여쭤볼까요?
◆ 유상용> 아닙니다. 안 물어보시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 이상식> 어쨌든 이재명 후보는 그 사실 저도 조금 약간은 좀 아쉬운 부분은 솔직히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네 분 토론자 중에서는 그래도 가장 무난했다, 그리고 좀 준비도 돼 있었다, 이렇게 좀 보고 있고요.어제 이제 경제부분 토론이었지 않습니까? 그래서 경제 부분에 대한 어떤 질의나 답변이 오고 갈 때 보면 김문수 후보께서는 이제 좀 많이 준비가 되지 않은 것 아니냐, 이게 아마 저 개인적인 생각도 있지만 오늘 이제 여러 사람들한테 듣고 그리고 이제 언론에서 이제 평한 것들도 많이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이제 그렇게 좀 평가를 하고요. 그리고 이준석 후보 같은 경우에는 좀 주장이 불분명하다.
◇ 김종현> 불분명하다?
◆ 이상식> 그렇죠. 경제적인 어떤 이슈에 대해서 자기 것에 대해서 밝히는 것들도 주장이 좀 명확하지 않았고 그 좀 타 후보의 어떤 정책들, 공약들, 이런 것들에 대한 비판도 주장이 좀 많이 부족하지 않았느냐, 좀 이렇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 유상용> 이제 경제적인 부분에 대해서 용어 선택이나 질문 내용으로 봐서는 그나마 이준석 후보가 좀 용어 선택 등에서는 좀 낫지 않았나 하는 게 젊은 층들의 얘기더라고요. 오늘 다니면서 보니까 그러니까 용어 선택 그리고 질문의 핵심을 찌르는 내용은 그나마 이준석 후보가 좀 낫다. 김문수 후보는 일단 제외하고 말씀드립니다.
◇ 김종현> 네.알겠습니다. 그리고 이제 어쨌든 전반적으로 판세가 반영이 돼서 그런지 그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이제 범보수의 협공이 이루어지는 이런 좀 형국이었다, 이런 관전평 내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러면 여기서 그 민주당과 국민의힘 정치인 두 분이 저희 프로그램에 출연해 주셨으니까, 이재명 김문수 후보의 문답을 한번 들어보고 계속 이야기 나눠볼까 합니다. 어제 토론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유튜브 중계에서 두 대목을 이제 편집해 준비를 해 봤습니다. 먼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주도권 가지고 먼저 질문한 부분입니다. 함께 들어보시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김문수 후보) 이재명 후보는 그저께 전북 군산 유세에 가셔가지고 커피 한 잔의 원가가 120원이라고 발언하셔 가지고 지금 굉장히 시끄럽죠? (이재명 후보) 말에는 맥락이라는 게 있죠. 제가 말씀드린 것은 커피의 원재료 값은 제가 말씀드렸던 2019년 봄경 정도에는 120원 정도 한 게 맞아요. 거기는 인건비나 또는 시설비 같은 게 감안되지 않은 거죠. 그러니까 원료값이 이 정도 드니까 가게를 바꿔서 지원해 줄 테니 새로 만들어서 닭죽을 파는 것보다는 더 나은 환경에서 더 나은 영업을 하도록 지원해 주겠다, 이 말을 한 건데. (김문수 후보) 제 말씀은 그러면 닭죽 파는 사람들에 비해 가지고 커피가 굉장히 돈이 폭리를 취하는 것처럼 이렇게 돼서 굉장히 분노를 많이 하고 있는데 이런 점은 굉장히 저는 안타깝게 생각하고요.
◇ 김종현> 토론회 전부터 사실 그 공방이 이어졌던 부분인데 커피 원가 이야기죠. 저성장 극복과 민생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론에서였는데요. 두 분 의견 여쭤보겠습니다. 자당 후보가 먼저 꺼낸 말씀이니까, 먼저 국민의힘 유상용 의원님?
◆ 유상용> 저 이재명 후보님께서 120원 얘기를 했는데요. 이거 들으면서 번뜩 생각난 게 전 윤석열 대통령께서 얘기했던 파값 부분, 파값이 얼마였었다 해서 그것 때문에 민주당에서 한번 현실적인 경제를 아느냐 하면서 상당히 난리를 한번 피우신 적들이 있었어요. 지난번 국회의원 선거 때인가 그랬을 거예요. 그것부터 생각이 나더라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거를 120원이다 원가가 그랬을 수는 있어요. 19년도에. 원가가 뭐 정확한 원가는 모르겠지만 120원이라는 그 원두 가격이 그랬을 거라는 그런 말씀을 하신 것 같은데 근데 현실하고는 좀 맞지 않는 말씀을 하신 것 같아요. 그러면 뒤에서 저 결론을 좀 붙여주셨으면 좋았을 건데 120원인데 커피값은 8천원, 1만원이다. 이거는 진짜 소상공인들 죽이는 얘기밖에 안 돼요. 이 부분에 대한 거는 약간 뒷부분이 더 설명이 됐으면 좋았을 건데 설명 안 된 그 상태에서는 좀 안타까운 발언을 하시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좀 듭니다.
◇ 김종현> 민주당 이상식 의원님?
◆ 이상식> 네, 아까 이재명 후보께서도 이제 맥락에 대한 부분을 좀 정확히 봐주셨으면 좋겠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지 않습니까? 이게 그 원두 가격의 원가, 이게 이제 2019년도 관세청에서 수입을 하면서 발표한 자료에 있어요. 120원이. 그래서 이제 그때 그 자료를 이제 그 말씀을 하신 거고 사실은 이거는 원두의 원가입니다. 즉, 원재료예요. 여기에 이제 우리가 가게 운영비, 인건비, 여러 가지가 이제 같이 들어가죠. 모든 자영업이 그렇습니다. 그 산업이 원재료가 있고요. 거기에 부가되어지는 이 플러스 요인이 또 있거든요. 그런 것들을 다 플러스 해서 본다라면 지금 가격들이 그건 적당하다 이제 이렇게 볼 수 있는데 사실은 이렇게 뚝 잘라놓고 얘기를 하니까 좀 약간의 오해의 소지는 있었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 유상용> 원두 가격이 120원이었으면 그 당시에 커피값도 한 3천~4천 원으로 내려줬으면 참 비유가 좋았을 건데 커피값은 8천 원, 만 원 지금 현 시세, 그리고 원두값은 한 한 7~8년 전 시세, 이거를 얘기를 하다 보니까 앞뒤 워딩 안 맞은 것 같아요.
◆ 이상식> 그러니까 이제 이게 경기지사 할 때 이제 그때 그때 이제 어디죠? 경기도의 그 계곡을 한번 정리하면서 그때 이제 그 상인들을 설득하고 하는 과정에서 이제 그 통계를 보셨던 거고 그때의 그 기억 속에서 그렇게 모범적인 어떤 그 상업 정리 이런 것들을 하면서 이제 다시 내놓으신 말씀이라서 좀 약간의 시기 차이는 있었습니다.
◇ 김종현> 이제 후보 당사자들의 토론보다 더 열기가 뜨거운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제 두 번째 이재명 후보가 먼저 질문을 던진 부분입니다. 특히 이 부분은 어제 토론에서 사실 오랜시간 비중 있게 다뤄지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지역균형발전과 관련된 언급이어서 그 지역에서 의미가 있을 것 같아서 저희가 발췌를 해봤습니다. 들어보시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후보] 김문수 후보님도 이제 경기도지사를 하셨는데 수도권 규제 완화해야 된다고 많이 주장하셨죠? [김문수 후보] 그렇습니다. 저는 아주 적극적으로 주장했습니다. [이재명 후보] 그럼 수도권 규제를 그렇게 완화를 하면 수도권 집중에 따른 대한민국의 지속 성장에 장애되는 요인 지방이 소멸하는 이 문제 어떻게 합니까? [김문수 후보] 평택, 삼성 반도체 공장 120만 평이 규제 완화로 가능했고요. 또 이천에 콩밭을 하던 것을 규제를 완화해서 하이닉스로 했습니다. 그럼 그것이 지방에 마이너스가 됐습니까? 다 외국으로 가려고 하는 기업을 제가 유치를 해 가지고 지방 사람들도 거기 와서 다 취업을 하고 그게 지방에 무슨 문제가 있습니까? [이재명 후보] 알겠습니다.
◇ 김종현> 이 발언들 이제 두 분은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한데요. 시간관계상 1분씩만 드릴게요. 그리고 먼저 이상식 의원님, 설명해 주세요.
◆ 이상식> 지금 우리는 수도권 일극 체제에 살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 수도권이 비대해지면서 거기서 낙수 효과를 봐서 지방이 잘 살 것이다, 이거는 전혀 잘못됐다고 보고요. 아까 김문수 후보께서 답변하신 그 거기에 공장이 유치되면서 지방에 있는 사람들도 취업을 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지방이 소멸하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균형 발전을 하자는 거고 그래서 좀 맥락이 좀 많이 잘못됐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그래서 저희는 그 선별적인 수도권 규제가 그 지방과 수도권이 같이 살 수 있는 상생할 수 있는 길이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 유상용> 청주에 하이닉스가 생겨서 우리 청주가 소멸이 될까요? 삼성이 들어온다고 그래서 청주가 소멸이 될까요? 저는 김문수 후보님처럼 어느 기업이 특정 기업이 들어와서 지역 소멸이 아닌 지역 발전을 위할 수 있는, 그리고 그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또 어느 정도의 세금도 있어야 되는데 그게 충족이 된다면 지역 소멸이 아닌 지역이 더 상생하고 발전할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돼서 김문수 후보님 지적 사항에 더 맞는다고.
◆ 이상식> 청주시는 수도권이 아니죠. 청주시의 예를 들면 안 되고.
◆ 유상용> 수도권의 과밀화를 뺀다는 거죠. 그러니까 지역에다가 한다는 거는 그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 이상식> 수도권 규제를 하지 않았으면 그때 하이닉스가 사실 이천으로 가는 거였죠.
◆ 유상용> 수도권에 있습니다.
◆ 이상식> 있죠. 그런데 거기다 더 증설을 하려는 건 수도권 규제를 함으로써 청주에 유치를 할 수 있었다, 그래서 이게 수도권과 지방이 공생할 수 있는 것들은 수도권 규제가 일정 정도는 이루어져야 된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 김종현> 또 지역의 입장에서는, 그 지방 소멸을 걱정하는 처지에서 이런 주제로도 대선 후보들이 아주 심도 깊은 토론을 좀 해줬으면 좋았겠다 이런 생각도 좀 해 봅니다. 그리고 앞으로 이제 다음 선거 치러지는 그 다음 달 3일 전까지 두 분 매주 월요일에 그러니까 이제 남은 시간이 5월 26일 월요일, 그리고 6월 2일 월요일, 그렇게 두 번 이제 다 모실까 하는데 괜찮으실까요? 유상용 의원님, 먼저?
◆ 유상용> 아직까지는 일정이 정확하게는 안 나와 있는데 하여튼 간에 어떻게든지 참여를 하겠습니다.
◇ 김종현> 고맙습니다.
◆ 이상식> 그 시민들과 정치인이 소통하는데 그 소통의 가교 역할이 언론 아니겠습니까? 언론이 부르면 와야죠. 소통하겠습니다.
◇ 김종현> 예, 고맙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에도 두 분 모시고 일단 <이유공감>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죠. <시사직감>, 오늘은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국민의 힘 유상용 두 분의 충북도의원과 함께 만들어 가는 <이유공감> 코너로 청취자 여러분 만나 뵀습니다. 2025년 5월 19일 월요일 전해드린 시사 직감 오늘은 여기까집니다. 지금까지 프로듀서 이은영, 진행에 저 김종현이었습니다. 저희는 내일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행복한 저녁 시간 되십쇼.
※ 내용 인용 시 충북CBS <김종현의 시사직감>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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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김종현 기자 kim112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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