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야구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불꽃야구' 3회도 저작권 위반 신고로 삭제됐다.
24일 제작사 스튜디오C1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불꽃야구' 3화가 저작권 침해 신고로 인해 삭제됐다.
현재 스튜디오C1은 예능프로그램 '최강야구' 지적재산권(IP)을 두고 JTBC와 분쟁 중에 있다. JTBC 측의 과도한 제작진 교체 요구, 제작비를 둘러싼 갈등 등이 시발점이 돼 스튜디오C1과 장시원 PD가 JTBC와 '최강야구' 다음 시즌을 계약하지 않은 채 자체적으로 제작에 나선 프로그램이 '불꽃야구'다.
'불꽃야구'는 방송사만 빠진 채 '최강야구'와 동일한 제작사, 제작진, 출연진으로 팀을 꾸렸다. 지난 5월 5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1회를 업로드한 것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밤 10시 새 회차를 공개 중이다.
특히 3화는 최초 업로드 7분 만에 동시 시청자 수 10만명을 돌파했고, 최고 동시 시청자 수 27만 6000명을 기록해 자체 최고 시청자 수를 경신했다. 슈퍼챗을 통해 시청자들의 후원도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1, 2화가 저작권 침해 신고로 연달아 삭제된 것에 이어 결국 3화까지 삭제돼 시청이 막힌 상황이다.
스튜디오C1 측은 유튜브에 즉시 이의 제기를 했으며 JTBC의 저작권 침해 신고에 대해 "명확한 법적 판단 없이 영상 시청을 막을 수 있는 유튜브 구조를 악용한 전형적 저작권 시스템 악용 사례"라고 비판했다. 유튜브에 반론 제기를 한 상태지만 이 조치가 통하지 않아 경고가 3회 이상 누적되면 채널이 정지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한편 JTBC는 스튜디오C1과 장시원 PD를 저작권법 위반, 상표법 위반, 업무상 배임, C1측의 전자기록 손괴 및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불꽃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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