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하는 조하림
(서울=연합뉴스) 조하림(가운데)이 30일 30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 3,000m 장애물 결선에서 역주하고 있다. 조하림은 이날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대한육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조하림(문경시청)이 38일 만에 육상 여자 3,000m 장애물 한국 기록을 경신했다.
조하림은 30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 3,000m 장애물 결선에서 9분53초09로 7위에 올랐다.
지난 달 22일 대표 선발전에서 9분59초05에 달려 한국 최초로 10분 벽을 돌파한 조하림은 아시아선수권에서 기록을 6초 가까이 당겼다.
개인 통산 7번째 한국 신기록을 세운 조하림은 경기 뒤 대한육상연맹을 통해 "9분 40초대가 목표였다.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한국 신기록을 작성한 것에는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직 아시아 정상권과의 격차는 크다. '더 빠르게'
(구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30일 오후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5 구미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3000m 장애물달리기 결선에서 니시야마 마나미(Nishiyama Manami·일본)가 전력질주하고 있다. 2025.5.30 mtkht@yna.co.kr
케냐에서 귀화해 2022년 유진 세계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한 세계적인 강호 노라 제루토(카자흐스탄)는 이날 9분10초46으로 우승했다.
파룰 차우드하리(인도)가 9분12초46로 2위, 다이시 제프케메이(카자흐스탄)가 9분27초51로 3위에 올랐다.
남보하나(진도군청)는 10분14초90로 10위, 최수아(충주시청)는 10분32초99로 11위에 머물렀다.
정유선(영월군청)은 여자 포환던지기 결선에서 16m27을 던져 5위에 자리했다.
15m70을 던진 이수정(서귀포시청)은 10명 중 7위를 했다.
남자 멀리뛰기 결선에 나선 성진석(울산광역시청)은 7m84를 뛰어 7위로 경기를 마쳤다. 역주하는 고승환
(서울=연합뉴스) 고승환(오른쪽 세 번째)아 30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 남자 200m 예선에서 역주하고 있다. [대한육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승환(광주광역시청)은 오전 남자 200m 예선에서 전체 2위(20초69)로 준결선에 진출해 오후 준결선에서는 전체 3위(20초82)로 8명이 얻는 결선행 티켓을 따냈다.
한국은 이날까지 금메달 1개(남자 높이뛰기 우상혁), 은 1개(남자 1,500m 이재웅), 동 1개(남자 세단뛰기 유규민)를 따냈다. '이제는 결선이다'
(구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30일 오후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5 구미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남자 계주 400m에 출전한 대표팀 선수들이 예선 조별 경기에서 1위로 들어온 뒤 기뻐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준혁(국군체육부대), 이재성(광주시청),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 서민준(서천군청). 2025.5.30 mtkht@yna.co.kr
대회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남자 200m 고승환과 남자 400m 계주팀이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jiks79@yna.co.kr
매주 일요일 밤 0시에 랭킹을 초기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