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남자 사브르 세계랭킹 1위 오상욱(대전시청). 대전일보DB

펜싱 남자 사브르 세계랭킹 1위 오상욱(대전시청)이 2025 국가대표 선수 선발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오상욱은 31일 전북 익산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사브르 결승에서 박태영(화성시청)을 15대 11로 이겼다. 

이날 오상욱은 8강에서 2020 도쿄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을 함께 땄던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을 15대 8로 제압하고, 준결승에선 도쿄·파리 올림픽 단체전 우승 멤버인 구본길(부산시청)을 15대 5로 꺾었다. 

이로써 오상욱은 2025-2026시즌 대표팀 복귀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2024-2025시즌엔 대표팀에 들어가지 않고 재충전 시간을 가졌었다. 

여자 사브르에선 김정미(안산시청)가 우승했고, 최지영(익산시청)이 2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