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티아라 효민이 남편과의 러브스토리, 프러포즈를 최초 공개했다.
5월 31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49회에서는 4월의 신부가 된 효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효민은 신혼여행은 다녀왔냐는 말에 "한 달 반 정도 하와이로 갔다왔다"고 밝혔다. 동화 같은 결혼식 플래닝을 셀프로 한 효민은 식장을 벚꽃으로 꾸몄다며 "벚꽂을 한 분이 많이 없더라. 시안 찾을 때 많이 없었다"며 준비할 때 고생한 사실을 드러냈다.
이어 국내 단 두 벌뿐인 하이엔드 드레스를 입은 것에 대해선 "고를 때 몰랐는데 두 벌이라고 하는데 호불호가 있을 느낌이더라. 전체적으로 봤을 때 포기를 못 하겠는 거다. 작품 같기도 해서"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모두의 궁금증이 향한 건 효민의 남편이었다. MC들은 "S대 출신의 재력가라더라"며 어디서 첫 만남을 가졌는지 물었고 효민은 "친한 분 생일이었다. 그래서 생일 밥 해주신다고 레스토랑 빌려서 초대를 해주셨는데 처음에 딱 봤을 때 어떤 직업인지 몰랐고 그냥 외모가 제 스타일이었다.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옆자리에 앉아서 대화가 자연스럽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효민은 남편도 같은 느낌을 받은 거냐는 질문에 "뭔가 연예인 같지 않았다고, 친근하게 느껴졌다고 하더라"고 답했다. 첫눈에 서로 반한 거냐는 물음에는 "그렇게 서로 얘기하고 있다"고 말해 모두에게 설렘을 안겼다.
다만 남편이 티아라의 팬이었던 건 아니라고. 효민은 "나중에 만나게 된 이후 물어봤는데 핑클 언니들을 되게 좋아했다더라. 오빠 한창 때는 핑클이었어서"라고 말했다.
또 효민은 프러포즈도 공개했다. 효민은 "사귄 지 1년 정도 됐을 때 TV 보다가 갑자기 4월 6일이랑 4월 13일을 얘기하시는 거다. '일단 (식장) 잡아놨어'라고 하더라"고 말했고 이영자는 "그런 거 괜찮네. 심쿵하네"라며 여심 저격을 드러냈다.
한편 효민은 지난 4월 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라호텔에서 금융업계에 종사하는 비연예인 김현승 씨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효민이 1부에서 착용한 드레스는 국내에 단 두 벌만 존재하는 희소한 드레스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파이낸셜뉴스 보도에 따르면 효민의 남편은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출신으로, 글로벌 사모펀드(PEF)의 핵심 키맨이다. 효민보다 10살 연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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