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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박명수가 세븐틴에게 함께 음악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6일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는 'T 심은 데 T 난 아들 버논이와 아들 친구 F 승관이의 세븐틴(SEVENTEEN) 10년치 취중고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박명수가 세븐틴에게 "솔직히 얘기해서 미안한데, 밖에 잠깐 앉아 있을 때 아주머님이 너네 못 알아보고 나만 알아보셨다.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라고 밝혔다. 부승관은 "그건 따라잡을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가 "국민의 스타가 되려면 온 국민이 좋아하는 히트곡을 만들어야 한다. 국민적인 스타와 함께 노래를 만들어야 한다. 네 바로 앞에 있다"며 세븐틴에 함께 노래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버논은 "저는 사실 뒤늦게 유튜브로 '무한도전'을 사랑하게 됐다. 승관이야말로 진짜 유년기를 (함께했다)"고 말했다. 이에 부승관이 "진짜는 저다. 얘는 뒷북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버논이가 오늘로만 여기 세 번 나왔다. 그런 사람이 어디 있냐. 내가 얼마나 고맙게 생각하는데"라며 버논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부승관은 "버논이가 워낙 예능을 선호하는 편이 아닌데 명수 형 거라면 일사천리로 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저는 제가 증명할 거다. 아까 중간에 끊어갈 때 '핑계고'만 나가지 말라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가 당황하며 "그 얘기는 하지 마라. 거기도 나가야지 왜 안 나가냐"고 말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할명수'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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