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5]

◀ 앵커 ▶

이재명 대통령이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1박 3일간 일정으로 주요 정상들과 다자회담 또는 양자회담을 잇따라 진행할 예정인데요.

특히 미국 트럼프 대통령, 그리고 일본 이시바 총리와의 양자회담 일정을 각각 조율하고 있어서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홍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성남 서울공항에 이재명 대통령 내외가 밝은 표정으로 도착합니다.

강훈식 비서실장,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우상호 정무수석 등 주요 인사들의 환송을 받으며 전용기 앞까지 함께 걸었습니다.

환송 인사들이 대통령 내외보다 먼저 도착해 도열해 있던 이전 정부와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입니다.

이 대통령은 트레이드마크가 된 '화합 넥타이'를 맸고, 김혜경 여사는 연녹색 정장을 입고 대통령 뒤에서 발걸음을 맞췄습니다.

이 대통령 내외를 태운 전용기는 곧바로 G7 정상회의가 열리는 캐나다로 향했습니다.

새 정부 내각 구성조차 채 마무되지 않은, 취임 12일만에 이뤄진 첫 국제 무대 데뷔.

이 대통령은 계엄과 내란을 이겨낸 우리 국민들위 위대함과 K민주주의 저력을 세계에 알리며, '한국의 복귀'를 보여주는 일이 아직 다 갖춰지지 않은 여건보다 더 먼저라고 봤습니다.

이 대통령이 강조해온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도 첫 시험대로 올랐습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이 대통령은 이번 자리를 통해 각국 정상들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통상 문제를 비롯한 현안에서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입니다."

현지시간으로 16일 낮, 캐나다 캘거리 공항에 도착하는 이 대통령은 1박3일간 쉴 틈 없는 일정으로 주요 정상들과 다자 회담은 물론 양자 회담도 잇따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확대 세션에서 에너지와 AI를 주제로 두 차례 연설에 나설 계획이고, 초청국 두세 국가의 정상과 양자회담도 가질 예정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초청국인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과도 회담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나 일본 이시바 총리와의 정상회담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홍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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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신영 기자(hs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2500/article/6726167_3683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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