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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미지의 서울' 김선영, 엄마의 의미를 다시 쓰는 황홀경의 연기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31
2025-06-28 09:01:3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VDm11rRlQ"> <div contents-hash="05f1248306b43b5f367cda70a80bf134ac8b986fb772ad2f2f63b4e77450f39e" dmcf-pid="4fwsttmelP" dmcf-ptype="general"> <p>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822094f36c413a9370dd872cd7779f9deabac2d0fbacaed03c60dd8e03abba8" dmcf-pid="84rOFFsdl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지의 서울' 김선영 / 사진=tvN"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8/IZE/20250628090134179mgmi.jpg" data-org-width="600" dmcf-mid="9UCSuuloy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8/IZE/20250628090134179mgm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미지의 서울' 김선영 / 사진=tvN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19d1221a67e1667c84dd8e18bc4922b159332f9f55e3f8def60310c37f05713c" dmcf-pid="6lKVaa2XS8" dmcf-ptype="general"> <p>낳았다고 다 엄마는 아니다. 세상은 종종 '낳아주고 길러주신'이라는 말로 부모의 자격을 정의하려 하지만, 그 문장 속에 빠져 있는 시간의 무게와 마음의 온기를 잊곤 한다. 진짜 엄마란 지극한 헌신과 인내, 그리고 깊은 무언의 마음을 온전히 증명하는 사람일 것이다.</p> </div> <p contents-hash="f33005a9f4501c9a8f6c1c4feab5f3319ef0622236f2be8d079791c90418eb7c" dmcf-pid="PS9fNNVZl4" dmcf-ptype="general">tvN 토일 드라마 '미지의 서울'에서 김선영이 연기하는 염분홍은 바로 그런 인물이다. 분홍은 초등학교 교감 선생이자 남편과 사별한 후 오직 아들 이호수(박진영)만을 바라보며 살아왔다. 그러나 이 모든 사랑과 헌신이 향하던 대상, 호수가 그의 친아들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지며 시청자 마음에는 더 커다란 물결이 일었다.</p> <p contents-hash="e5194c0446721652c5cc066d025371941daef912333cd099446d8439cc2b5b9a" dmcf-pid="Qv24jjf5lf" dmcf-ptype="general">무엇이 엄마를 엄마로 존재하게 하는가. 김선영은 이 질문에 묵묵히 연기로 답한다. 그는 자신을 필요로 하는 존재를 위해 진정으로 마음을 내어줄 줄 아는 다른 차원의 엄마다. 김선영은 이 인물로 차마 말로는 다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의 결을 연기하며 커다란 마음의 가치를 보여준다.</p> <div contents-hash="9bb82b93d3726831aa84ebfdc94fbc0c2c58f14564da2dd29743113b01b52cf9" dmcf-pid="xTV8AA41vV" dmcf-ptype="general"> <p>분홍은 한 걸음 뒤에서 조용히 사랑을 실천해 온 삶을 드러낸다. 나긋나긋한 어조와 상냥한 천성, 때문에 강하게 목소리를 내는 성격도 아니지만 대신 묵묵한 방식으로 존재감을 발휘한다. 남편과 사별한 뒤에도 외로움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가며, 오직 아들 호수만을 삶의 중심에 두고 산다. 그러나 서울로 떠난 아들은 점점 거리 너머의 사람이 돼가고, 분홍은 그 물리적, 심리적 거리를 견디며 여전히 마음을 다해 그의 안부를 챙긴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46054db127d2bf51cf985fa9576a7a248900a49e3757a9d4bf5bff7909639a9" dmcf-pid="yQIlUUhLh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지의 서울' 김선영 / 사진=tvN"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8/IZE/20250628090135495ygzc.jpg" data-org-width="597" dmcf-mid="2IyGKKYcy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8/IZE/20250628090135495ygz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미지의 서울' 김선영 / 사진=tvN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6fc9555ac39687497031c0a8477403a1769d7297728a51a4878864039d5bc7c8" dmcf-pid="WxCSuuloh9" dmcf-ptype="general"> <p>8회에서 분홍은 친구 옥희(장영남)와 말다툼 끝에 손을 다친다. 이를 알게 된 호수는 마침 고향에 내려와 분홍을 세심히 챙긴다. 퇴원 후에도 분홍은 한쪽 팔에 깁스를 한 채 가만히 있지 못한다. 호수의 잠자리에 냉기가 들까 전기장판을 꺼내 닦고, 감기 기운을 보이자 배숙을 해주겠다며 팔을 걷어불인다.</p> </div> <p contents-hash="961cc05ffe8260904a4296d7ecbc60df07c06c7adb9365596c8c84003dec148b" dmcf-pid="YMhv77SgWK" dmcf-ptype="general">이를 지켜보던 호수는 "엄마, 그냥 주말에 올라갈게요. 집에 오면 계속 나 때문에 무리하시잖아요"라며 조심스레 거리를 둔다. 그러자 분홍은 "아들 고생만 시켜놓고 빈손으로 보내면 사람들이 엄마 욕해"라며 애써 농담처럼 답한다.</p> <p contents-hash="afb999101712c953c67a0f781592d2dd63a53103e674606af978db65bd08a405" dmcf-pid="Gwp7eeuSWb" dmcf-ptype="general">이 짧은 대화는 단순한 모자간의 배려를 넘어 인물의 내면과 사회의 시선을 섬세하게 드러낸다. 김선영의 연기는 이 한 장면을 통해 그 처지를 아프게 환기시킨다. 특히 "엄마는 이제 엄마만 잘 챙기세요"라는 호수의 마지막 말에 분홍의 얼굴에는 짧지만 분명한 감정의 파문이 지나간다. 서운함과 미안함, 그리고 애잔함이 한데 뒤엉켜 묵직한 여운을 남긴다.</p> <p contents-hash="d79aa0fd09ed463ead46af76fa850e894f8dc0b8608e3f79d5dcafc9938e4c4a" dmcf-pid="HrUzdd7vlB" dmcf-ptype="general">낳지 않은 아이에게 모정을 쏟는다는 것, 그 모정이 불필요해진 상황이라도 사랑을 이어간다는 것은 어떤 마음이어야 가능한가. 김선영은 이 복합적 감정을 단 한 장면에서도 누락시키지 않는다.</p> <div contents-hash="32c100bfa0ddff2c12fcffdca52ef66d5b723807d3c85bc137aa16accd79ad14" dmcf-pid="XmuqJJzTWq" dmcf-ptype="general"> <p>그의 얼굴에는 늘 작고 애처로운 미소가 깃들어 있다. 아들이 툭툭 내뱉는 말에 숨죽여 미간을 떨고, 뒤도는 그 찰나에 억눌린 감정이 고스란히 전달된다. 김선영은 웃음과 배려 속에 교묘하게 결핍을 녹여 분홍을 애틋하게 형상화한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60fe1bd211b9028e442d69600b825ff763f88fdf25c136a3cab40729b9c74ce" dmcf-pid="Zs7BiiqyT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지의 서울' 김선영 / 사진=tvN"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8/IZE/20250628090136776wxlx.jpg" data-org-width="599" dmcf-mid="VgwsttmeT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8/IZE/20250628090136776wxl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미지의 서울' 김선영 / 사진=tvN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580d83ab2266af224d2b649d3e25cf12b3099f64cea6cde75bac402f20e689be" dmcf-pid="5OzbnnBWT7" dmcf-ptype="general"> <p>분홍이 호수의 친엄마가 아니라는 설정이 그저 극적인 장치로 머무르지 않는 건, 김선영의 연기가 그 진실을 더욱 단단히 껴안고 나아갔기 때문이다.</p> </div> <p contents-hash="54fa6d60b812857d1130362199230fbbf3eeb0855e0d8a7361cab5cc59e0ac89" dmcf-pid="1IqKLLbYWu" dmcf-ptype="general">옥희의 "애 낳으면 자동으로 엄마 되냐?"라는 대사는 김선영의 연기를 통해 입증된 명제이기도 했다. 옥희는 "호수 네가 다 키웠어. 너희가 진짜 가족이 아니면 세상천지에 누가 가족이야"라며 분홍을 감쌌다. 그 말이 뭉클했던 건 이미 김선영의 연기를 통해 그 사실을 목격해서다.</p> <p contents-hash="ddc67e2ccbae0054da72bb28b3390ed125db9cc56e32988ac7841ab62ce51926" dmcf-pid="tCB9ooKGTU" dmcf-ptype="general">김선영은 이 캐릭터를 조용히 존재하지만 사라지지 않는 사랑으로 만들었다. 분홍은 옥희의 아픈 엄마를 찾아가 밥을 먹여주고, 친구의 무너짐을 자신의 일처럼 포용하며, 아들의 무뚝뚝한 침묵을 사랑의 언어로 받아들인다. 김선영의 연기가 이 모든 행동을 유형의 진심으로 존재하게 한다.</p> <p contents-hash="1b55e3f137dc88588bca08542affd5aa6452321043cb5a2ff536448c332a4745" dmcf-pid="Fhb2gg9Hyp" dmcf-ptype="general">지금 김선영의 폼은 연기를 잘 한다는 찬사만으로는 부족할 지경이다. 김선영은 '정숙한 세일즈', '중증외상센터', '일타스캔들', '응답하라 1988' 작품에 따라 얼굴의 결을 바꿔가며 몰입의 깊이를 확장해 온 배우다. 특히 결핍과 상처를 품은 인물에 이르면 그의 연기는 더욱 깊이를 더한다. 그건 어쩌면 "연기에 만족한 적 없다"고 말하던 그의 오래된 발언처럼 스스로 채워지지 않는 인물의 속으로 더 깊이 다가가는 방식인지도 모른다. 만족에 머무르지 않기에, 김선영은 누구보다 결핍을 정직하게 껴안고 연기하는 배우다. 그 본체의 밀도와 본능이, 지금의 믿고 보는 김선영을 만든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ze & iz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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