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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한라산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에 폭염특보‥"야외활동 피해야"

온카뱅크관리자

2025-07-29 12: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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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오뉴스]
 ◀ 앵커 ▶
 한라산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지는 등 오늘도 폭염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MBC 재난방송센터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송서영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MBC 재난방송센터입니다.
 먼저 이 시각 폭염 특보 상황입니다.
 폭염경보와 주의보가 발효된 지역이 보라색으로 표시되고 있는데요.
 계속된 폭염에도 그동안 특보가 발효되지 않았던 강원 태백시마저 오늘 오전 10시 폭염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한라산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이 펄펄 끓고 있는 겁니다.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3도를 넘는 날이 이틀 이상 지속되면 폭염 주의보가, 35도를 넘는 날이 이틀 이상 지속되면 폭염 경보가 내려지는데요.
 오늘 오전 10시 기준 수도권과 충청, 전남 모든 지역에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이고요.
 영남 대부분 지역에도 폭염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낮 최고기온도 이어서 살펴보겠습니다.
 기온이 40도에 가까운 곳일수록 짙게, 검붉은 색으로 나타나는데요. 
 수도권과 경북 내륙, 충남 내륙, 전북 일부 지역이 짙게 표시된 곳이 보입니다.
 기상청은 오늘도 서울의 한낮 기온이 37도까지 오를 거라고 내다봤고요.
 대전도 37도, 대구 36도, 그리고 강릉도 35도로 예보됐습니다. 
 온열질환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5월부터 그제까지 집계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2천4백38명이였습니다.
 이 가운데 11명이 숨졌는데요.
 지난해 같은 기간 온열질환자 수는 957명이었으니까 지난해에 비해 2.5배 늘어난 겁니다.
 이렇게 더울 때는 단순히 기온뿐 아니라 체감온도에도 유의를 하셔야 합니다.
 기온이 35도여도, 습도가 높거나 햇볕 노출이 많은 등 이런 요소들이 있으면 체감온도는 40도를 넘을 수 있고요.
 특히 아스팔트가 많은 도심에서는 체감온도가 더 높이 치솟을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최대한 야외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식중독 예방에도 각별히 유의하셔야 하고요.
 전력량 사용도 늘고 있어 에어컨 실외기 화재나 정전에도 대비하셔야겠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5일 폭염 위기 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로 올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해 폭염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수도권 등 중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는데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갈 수는 있지만, 그만큼 습도가 높아져 체감온도는 더 높이 오를 수 있습니다.
 폭염 예보 계속해서 지켜보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송서영 기자(shu@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1200/article/6740469_3676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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