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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금호타이어 이어 HD현대삼호 대형화재…지역 경제 비상(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5-07-29 14:37:5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변전소 지하공동구 불로 전기 공급 끊겨 복구 장기화 우려…80여개 협력사 불안 조선업,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력 상당 삼호 "2주 이내 복구 마칠 수 있도록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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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HD현대삼호 화재29일 전남 영암군 대불국가산업단지 HD현대삼호 내 1호사 변전소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전력 공급이 끊겨 당분간 조업 차질이 예상된다. 영암/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9/551730-ch1iKEu/20250729142756607whuw.jpg" data-org-width="690" dmcf-mid="YwzO8xmeW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9/551730-ch1iKEu/20250729142756607whuw.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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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현대삼호 화재29일 전남 영암군 대불국가산업단지 HD현대삼호 내 1호사 변전소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전력 공급이 끊겨 당분간 조업 차질이 예상된다. 영암/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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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지역 조선산업의 중추인 HD현대삼호가 변전소 화재로 조선소 내 전력 공급이 끊기면서 가동을 멈췄다.
 지난 5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 이어 또 다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지역 경제에 비상이 걸렸다.
 29일 HD현대삼호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11시22분께 영암군 삼호읍 대불산단 HD현대삼호 조선소 1호사 변전소(154㎸)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이날 오전 11시 24분께 완진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한국전력공사로부터 공급받은 고압 전력을 낮은 전압으로 바꿔주는 중앙 변전소에서 불이 나면서 조선소 전체에는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
 조선소는 불이 난 전날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하계 휴가 기간이어서 공정에 차질이 빚어진 것은 아니지만, 불에 난 설비 복구 작업에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인근 상인들과 협력사는 불안할 수 밖에 없다.
 HD현대삼호 소재지인 전남 영암군 삼호읍 대불일반산업단지는 입주 업체 대부분이 관련 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올해 기준으로 HD현대삼호에는 정규 직원 4천명과 사내 협력사 직원 9천명 등 1만3천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HD현대삼호의 2025년 연간 상선 수주목표는 45억 달러이다.
 올 상반기 상선 수주실적을 보면 30억 5천600만 달러로 67.9%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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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현대삼호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9천664억 원, 영업이익 3천659억원, 순이익 2천714억원의 성적을 거뒀다. 2024년 1분기보다 매출은 15.3%, 영업이익은 96.3%, 순이익은 46.1% 각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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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지난 28일 전남 영암군 HD현대삼호 내 변전소 지하공동구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29일 오전 11시께 완진됐다. 화재가 발생한 변전소에서 연기가 나오고 있다./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9/551730-ch1iKEu/20250729142758012tfln.jpg" data-org-width="690" dmcf-mid="GVFkbVA8W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9/551730-ch1iKEu/20250729142758012tfln.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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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8일 전남 영암군 HD현대삼호 내 변전소 지하공동구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29일 오전 11시께 완진됐다. 화재가 발생한 변전소에서 연기가 나오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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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화재가 발생한 변전소 시설을 복구하는 데에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향후 조업 차질은 사실상 불가피한 상황이다. 특히 현재도 조업을 이어가고 있는 협력업체의 피해가 우려된다.
 전남 서남부권에서 조선업이 고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제조업 종사자의 70.7%에 달한다. 지난 4월 서남부권 주요 조선업체 생산액이 8천145억원으로 집계되는 등 생산부터 수출, 고용 등 지역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파급력이 상당하다.
 복구 작업에 상당한 시간이 걸려 협력업체의 직원들이 급여를 받지 못하면 소비가 줄게 되고, 소비가 줄어들게 되면 지역 경제 자체가 침체에 빠질 수 있다.
 HD현대삼호측은 2주 이내에 복구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외부에서 전력을 끌어오는 중앙 변전소만 제 기능을 되찾으면 조선소를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현대삼호 관계자는 이날 화재 현장 브리핑에서 "그룹 내 전력기기 회사 현대일렉트릭을 통해 필요한 자재를 긴급 발주할 것"이라며 "직원들의 여름 휴가 기간 안에 복구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전과 지자체 등과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협조하는 등 조기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 소방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화재 원인 조사 결과에 맞춰 대응 계획을 세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조태훈 기자 thc@namdonews.com 영암/조인권 기자 ci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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