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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홍대서 노래하던 잔나비, 체조 입성…예술이 된 '11년 서사' [리뷰]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35
2025-08-04 11:14:5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잔나비, 2~3일 단독 콘서트 개최<br>인디밴드 최초로 KSPO DOME 입성<br>버스킹 시절 재현하며 데뷔곡 가창<br>음악·열정·사랑으로 가득 채운 3시간 반<br>"꿈 같은 공연, 감사하다" 감사 인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EEhnh7vvC">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8b37cf01e1d36f7a0a34264f769e662668a8b9590335f8e6708493b68c6f8c1" dmcf-pid="UDDlLlzTy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그룹 잔나비 /사진=페포니뮤직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4/ked/20250804111458569ftxf.jpg" data-org-width="1200" dmcf-mid="5ciQ3QrRS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4/ked/20250804111458569ftx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그룹 잔나비 /사진=페포니뮤직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445d2998afc7202699a5c08dd122a36f9c06d79a18e73c01e38cb8388df64f7" dmcf-pid="uwwSoSqyhO" dmcf-ptype="general"><br>"옛날에 홍대 클럽에서 많이 불렀던 곡인데, 지금 이 순간이 믿기지 않아요. 큰 공연장에서 해서 좋은 게 아니라, 더 좋은 환경에서 여러분들에게 이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다는 게 기쁩니다."</p> <p contents-hash="1db4b61b7a349a80d1b0808726858e56af18c458a8a7a4d6015f1d4e20a5e9af" dmcf-pid="7rrvgvBWWs" dmcf-ptype="general">'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의 무대가 끝나고 잔나비(최정훈, 김도형)는 이같이 말하며 관객으로 꽉 들어찬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의 전경을 두 눈에 담았다.</p> <p contents-hash="8ab784c1d401bd0695a86dbbaf313537254d117d09bcf32c63a4754541ed713b" dmcf-pid="zmmTaTbYhm" dmcf-ptype="general">2014년 데뷔해 무려 11년간 직접 쓴 곡으로 연주하고 노래하며 진득하게 자신들의 길을 달려온 잔나비를 향해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무심하게 지나다니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당차게 기타와 마이크를 잡고 거리를 무대 삼아 공연했던 이들의 지난 시간이 눈앞에 그려지는 듯했다.</p> <p contents-hash="575e6f3e044c1e72bb13167dff28a775e16253c35ff6bd8a5855b835c5986b40" dmcf-pid="qssyNyKGCr" dmcf-ptype="general">밴드로서는 데이식스에 이어 두 번째, 인디밴드로서는 사상 첫 체조 입성의 순간. 11년의 세월은 잔나비의 음악과 함께 3시간 반으로 압축되어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한 편의 예술이 됐다. 최정훈은 손가락으로 무대 한편을 가리키며 "이만한 데서 노래하던 잔나비가 여러분들이 지켜보는 지금 여기, 처음으로 올림픽체조경기장에 섰다"며 감격했다.</p> <p contents-hash="a5934fd33f9b1a6cc1734410532cbfe75bf0fc31ecc9210c950dc2b13b40aa78" dmcf-pid="BOOWjW9Hyw" dmcf-ptype="general">공연은 잔나비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형태로 완성됐다. 두 멤버의 감상과 감성이 가득 담긴 음악, 옷이 땀으로 흠뻑 젖을 정도의 열정, 단 한 명도 소외당하는 이 없이 사랑의 감정으로 꽉 찬 공간 안에서 JF(잔나비 팬)들은 때로는 눈시울을 붉혔고, 때로는 마음껏 뛰어놀았다.</p> <p contents-hash="5472cf2019b6ead088528c65dd0bcea9c4ba23cdc18e518a275ede2b6a10b006" dmcf-pid="bIIYAY2XSD" dmcf-ptype="general">최정훈은 어떠한 걱정도, 근심도 없는 세계를 지휘하듯 단상형 구조물에 올라서서 관객들의 마음을 단번에 끌어당겼다. '투게더!'에 이어 '작전명 청-춘!'을 부를 땐 최정훈의 손짓에 맞춰 관객들이 한목소리로 호흡하고, 손뼉을 치며 박자를 맞췄다. 그가 힘차게 객석을 가로질러 돌출무대로 뛰어나갈 땐 우레와 같은 함성이 쏟아졌다.</p> <p contents-hash="88772cbf70ced0c0209c3d68840286877615a33dca2bd3a09376529932cc683f" dmcf-pid="KssyNyKGTE" dmcf-ptype="general">무대를 자유롭게 누비고, 관객이 멘트를 적어온 스케치북을 들어 올리며 시작부터 강한 해방감을 준 잔나비였다. '사랑하긴 했었나요…'를 선보일 땐 "누가 내 가슴에다 불을 질렀나"라는 최정훈의 선창에 팬들이 "잔나비!"라고 힘차게 외치며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p> <p contents-hash="ddeca4cff7e45333ae6b251aa88f542e65c64199c0ab6332a38e4afc711261a6" dmcf-pid="9OOWjW9Hyk" dmcf-ptype="general">오프닝만으로 최정훈의 옷은 흠뻑 젖어 있었다. 머리에서는 땀이 뚝뚝 떨어졌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94a6596dece7823b5adf472749639d644bff86aee88511b1f639a641dd577d5" dmcf-pid="2IIYAY2XS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그룹 잔나비 /사진=페포니뮤직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4/ked/20250804111459899ossz.jpg" data-org-width="1200" dmcf-mid="133HkHf5y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4/ked/20250804111459899oss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그룹 잔나비 /사진=페포니뮤직 제공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829d03f63f48e6e9cc2581af3ace4419c5f329c4f49150f0d6fb75528359d68" dmcf-pid="VCCGcGVZy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그룹 잔나비 /사진=페포니뮤직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4/ked/20250804111501139segu.jpg" data-org-width="1200" dmcf-mid="tQLMpMsdC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4/ked/20250804111501139seg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그룹 잔나비 /사진=페포니뮤직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9518c16f86b3913f7ad4729f79a0fd454efb64fd91d243c7a1615274ad36147" dmcf-pid="fhhHkHf5vj" dmcf-ptype="general"><br>"저희는 멘트보다 노래 솜씨, 연주 솜씨가 좋아요. 쭉 보여드리겠습니다!"</p> <p contents-hash="40057ffaad166a0988982366b0194493967440e8c91c0afa0417de8d16fef5e4" dmcf-pid="4llXEX41WN" dmcf-ptype="general">잔나비 표 음악은 곧 자신감의 원천이었다. 김도형의 기타, 최정훈의 피아노 연주로 시작된 '플래시'부터 '나의 기쁨 나의 노래', '전설', '나쁜 꿈', 'JUNO! 무지개 좌표를 알려줘!', '홍콩', '쉬', '옥상에서 혼자 노을을 봤음', '굿나잇', '라이프 고즈 온' 등 잔나비는 무려 12곡을 쉼 없이 선보였다. 관객들은 떼창으로 목소리를 얹는가 하면, 잔나비의 무대에 푹 빠져 가만히 음악을 감상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10f7dbcf8687f7a6d2362826a84d8c2a9634e327c11248cad402c792fcccba32" dmcf-pid="8SSZDZ8tva" dmcf-ptype="general">'사랑의 이름으로!'는 객석을 두 구역으로 나눠 관객들과 같이 화음을 쌓아 부르며 완성했다. 신곡 '사람들은 다 그래 맛있는 걸 먹을 때와 여름의 바닷가에서는', '선샤인코메디클럽'까지 더한 풍성한 세트리스트가 인상적이었다.</p> <p contents-hash="b860c0825c3598e2cea2aea749c9f5f15e33e2bfa9e4259feacddbfe347a3cf5" dmcf-pid="6vv5w56FWg" dmcf-ptype="general">공연의 백미는 버스킹 메들리였다. 과거 길거리 버스킹을 하던 시절의 콘셉트로 나타난 잔나비는 당시 지나가던 사람들의 관심을 붙들기 위해 유명한 곡을 매시업 해 불렀다면서 델리스파이스 '고백'과 비틀스의 '헤이 주드'를 붙여 선보였다. 자작곡을 들려주면 사람들이 떠나가기 때문에 고민이었다는 초창기 잔나비가 11주년이 되는 해에 데뷔곡 '로켓트'를 수천 명의 관객들 앞에서 부르는 모습은 그 자체로 완벽한 성장 서사였다. 이와 함께 최고의 히트곡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도 감미롭게 소화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e284da3fee7e9802efea2a8841784d4b8488d9bdfab1a95d85d3443bb7561c1" dmcf-pid="PTT1r1P3y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그룹 잔나비 /사진=페포니뮤직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4/ked/20250804111502387wgcc.jpg" data-org-width="1200" dmcf-mid="F7lXEX41y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4/ked/20250804111502387wgc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그룹 잔나비 /사진=페포니뮤직 제공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55d4b50c741bc18ce90df2eaf498cd69a9e4ed87d91afd3937ae1824dfa2b42" dmcf-pid="QyytmtQ0S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그룹 잔나비 /사진=페포니뮤직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4/ked/20250804111503630qqgz.jpg" data-org-width="1200" dmcf-mid="0hcIJIUll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4/ked/20250804111503630qqg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그룹 잔나비 /사진=페포니뮤직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1c4d776a511f8d36dd76fcb58b86559ae585e087ed701edd85d5cbd4ebc5e4a" dmcf-pid="xWWFsFxphn" dmcf-ptype="general"><br>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철학과 가치도 공연장 곳곳에서 빛을 냈다. 잔나비는 공연 때마다 노래에 맞춰 색이 바뀌는 LED 팔찌와 실리콘 팔찌를 나눠준다. JF라면 이미 여러 개를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매 공연 제공하는 아이템이다. 이 한결같은 팬 서비스는 누구 하나 빠짐없이 콘서트를 즐기게 하는 효과로 이어진다. 공연 시작과 함께 모든 관객의 팔에서 빛이 났다. 소외감을 느낄 틈 없이 모든 이들이 잔나비로 대동단결했다.</p> <p contents-hash="0e8ac73bb49c6f67fa79de87fea171aa4af61828a68aa2cebfee62d991b75de5" dmcf-pid="yMMg9gyjTi" dmcf-ptype="general">객석에는 친구, 연인과 함께 온 이들부터 부모와 자녀가 다 같이 잔나비를 보러 온 가족도 있었다. 잔나비의 음악에는 장벽이 없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다양한 형태의 사랑, 꿈과 희망, 청춘과 열정을 다채롭게 풀어내는 음악에 관객들의 오감은 오롯이 무대에 꽂혔다.</p> <p contents-hash="e95b392940cc8f30e0085c5eb7f7fdd44a7d24b9c504968a6d39e42b66275313" dmcf-pid="WRRa2aWAvJ" dmcf-ptype="general">힘껏 뛰어노는 '꿈나라 별나라', '알록달록', '정글'을 지나 '아윌다이포유♥x3', '꿈과 책과 힘과 벽', '모든 소년 소녀들1 : 버드맨', '모든 소년 소녀들2 : 무지개', '외딴섬 로맨틱'에 다다르자 공연장은 희망과 즐거움, 사랑의 기운으로 가득 찼다. 잔나비가 11년간 뚝심 있게 음악으로 쌓아온 힘이다.</p> <p contents-hash="46ece82d751fbd94bd1524c1aec7099374ac2975e2b3545e673b27b1ad174b44" dmcf-pid="YeeNVNYcvd" dmcf-ptype="general">공연을 마치며 김도형은 "너무 꿈만 같은 공연"이라면서 "저희를 이 멋진 공연장으로 인도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최정훈은 "모든 소년 소녀들과 다 같이 모여서 어릴 때 꿨던 꿈을 다시 생각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거듭 감사 인사를 전했다.</p> <p contents-hash="bd00c4bc89fae338c73f5dea5a813c26d58c562a2e51680163c8113a0c90e0c0" dmcf-pid="GLLEPE5rSe" dmcf-ptype="general">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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