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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제니 카리나 타잔/개인 소셜 계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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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제니 로제/소셜 계정 캡처, 게티이미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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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카리나 지젤/개인 소셜 계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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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잔/개인 소셜 계정 캡처,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뉴스엔 하지원 기자]
바지를 허리선 아래로 내려 입는 '새깅(Sagging)' 스타일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sag’는 ‘처지다’, ‘늘어지다’는 뜻의 영어 단어로 새깅은 바지나 청바지를 허리보다 아래로 내려 속옷 일부가 보이게 입는 패션이다. 1990년대 미국 힙합 문화에서 시작됐다. 2000년대 초반에는 팝 가수 저스틴 비버가 입으면서 전 세계적으로 퍼졌다.
최근 Y2K(2000년대 초반) 패션이 다시 유행하면서 새깅도 다시 떠오르고 있다. 예전처럼 과하게 바지를 내리기보다는 요즘은 허리를 살짝 드러내는 로우라이즈 스타일로 세련되게 표현하는 게 특징이다. 특히 블랙핑크, 에스파 같은 인기 걸그룹 멤버들이 무대 의상에 새깅을 반영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 블랙핑크 제니&로제의 절제된 새깅
블랙핑크의 제니는 최근 콘서트에서 바지를 허리 아래로 내려 속에 입은 이너 바지가 보이게 연출해 힙합 느낌을 살렸다.
여기에 빨간색 짧은 상의와 가죽 재킷을 매치해 강렬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또 다른 무대에서는 헐렁한 카고 팬츠를 낮게 입고 속옷 밴드를 살짝 드러내는 패션도 선보였다. 짧은 재킷을 함께 입어 허리 라인을 강조했다.
로제는 두 겹으로 디자인된 독특한 바지를 입고 새깅 스타일을 연출했다. 바지 위에는 크롭탑을 입어 날씬한 허리를 강조했다.
▲ 에스파 카리나&지젤의 힙스터 새깅
카리나는 군복 느낌의 바지에 수영복 스타일의 상의를 매치한 새깅 패션을 소화했다. 바지 아래로 ‘슈프림’ 브랜드 밴드를 보이게 해 시선을 끌었다.
지젤은 빈티지 청바지를 살짝 내려 보라색 속옷을 드러내며 은근한 섹시미를 발산했다.
▲ 올데이 프로젝트 타잔의 과감한 새깅
타잔은 새깅을 더욱 과감하게 연출하며 주목받고 있다. 일상 패션에서 타잔은 바지를 많이 내려 언더웨어를 당당하게 드러내며 특유의 자유분방한 매력을 뿜어냈다.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바지가 세 겹으로 겹쳐져 금방이라도 벗겨질 듯한 연출로 화제를 모았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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