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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트럼프, APEC내내 ‘김정은 러브콜’…실제로는 찬밥 대우에 북 외교관 버럭? [특파원 토크, 특톡]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60
2025-11-02 09:07:48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UEs4RtWR9"> <div contents-hash="4fdc129930efd1de3c7c258a310c4c12444310a7f2dc6e20df9377174d271781" dmcf-pid="q7wI6d3GLK" dmcf-ptype="general"> 유튜브 링크: https://youtu.be/v8c3NcqFWNA </div> <p contents-hash="6144089595e0b0ee826727d7887549fae544423b82f29ad2961bfb2ac70a96cc" dmcf-pid="BzrCPJ0Hdb" dmcf-ptype="general">안녕하세요. 채널에이 미국 뉴욕 특파원 조아라입니다. <br>미중 정상회담으로 전 세계의 관심이 모아졌던 <br>APEC 정상회의가 바로 어제 마무리됐죠.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ea78610d0ee06de2cae9a0331921d0253836ffcab065f1289e20fbaddd342bf" dmcf-pid="bqmhQipXe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2/Channela/20251102090248687iruk.jpg" data-org-width="1200" dmcf-mid="0WPn3qCEM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2/Channela/20251102090248687iruk.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c7d56d2c8a21936d9ca4983a07fd8c141db84d2b187940ed4f6f6ad6da7d7eee" dmcf-pid="KBslxnUZJq" dmcf-ptype="general"><br>하지만 아쉽게도 트럼프 미 대통령과 <br>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만남은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p> <p contents-hash="8f69244a90a98d41c3ba1c9d2cb0c537dc06274dc764f41c7499920870503e42" dmcf-pid="9bOSMLu5nz" dmcf-ptype="general">트럼프는 방한을 앞두고, <br>북한을 ‘뉴클리어 파워(Nuclear Power)’, <br>즉 핵무기를 가지고 있는 국가라며 북한의 핵보유를 인정하는 듯 <br>적극적으로 대화 손짓을 보냈는데요. <br>김 위원장,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br>그 이유를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p> <p contents-hash="8886ea60731c22d96e2bd0d5ee9225c79ee0ea7b1fd977d2dbb06a21788401a7" dmcf-pid="2KIvRo71n7" dmcf-ptype="general">그런데 이 두 사람의 회동 성사 여부를 <br>미리 점쳐볼 수 있었던 자리가 뉴욕에서 있었습니다. <br>한달 전 제가 서 있는 이곳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인데요. <br>북한은 유엔총회 고위급 회의에 김선경 외무성 부상을 보냈습니다. <br>북한이 고위 외교관을 유엔총회에 보낸 건 무려 7년 만이에요. <br>하노이 북미 회담 결렬 이후 한동안 국제무대에서 <br>조용했던 북한이 다시 기지개를 켠 셈이죠. </p> <p contents-hash="41949e57f6fc7332ae307ea45f9c6b495d5565ad9096f020cab5a8189c043cdf" dmcf-pid="V9CTegzteu" dmcf-ptype="general">저도 당시 김 부상의 방미 현장에 모두 나가 있었는데요, <br>그때의 현장 분위기와 뒷이야기, <br>그리고 북한 대표단의 움직임을 통해 엿볼 수 있었던 <br>김정은 위원장의 속내까지 <br>뉴스에 공개되지 않았던 영상과 함께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p> <p contents-hash="3f548febbc78e09a6eb3286b37edc5e2dde2bcffa14fe78b84679bd6dc7cbdbc" dmcf-pid="f2hydaqFdU" dmcf-ptype="general">▶ 7년 전과 다른 미국의 '찬밥' 의전 </p> <p contents-hash="16c5691fa963dd8fec21b9d3ac2574e29b815826e56e4b835d3d3dbf13bd0f6a" dmcf-pid="4VlWJNB3Jp" dmcf-ptype="general">김 부상을 처음으로 마주한 건 <br>유엔총회 연설 나흘 전이었습니다. </p> <p contents-hash="c26c96364002e6feaa675ea8a77c86854577ca93a7216b8650a6d00984c352c9" dmcf-pid="8fSYijb0n0" dmcf-ptype="general">9월 25일, 김 부상이 베이징 서우두 공항을 <br>출발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br>도착 예정시간에 맞춰 <br>뉴욕 특파원단 기자들이 뉴욕 존 F 케네디 공항으로 모였습니다. </p> <p contents-hash="191e0c1fcc6466b6190b8f1c04eca51f1ea6f2b4cb8181179e73ea71499e6cab" dmcf-pid="64vGnAKpe3" dmcf-ptype="general">취재진은 일단 접근이 가능한 일반 입국장 앞에서 <br>구역을 나눠 진을 치고 있었습니다. </p> <p contents-hash="b6688d0dc5ba7bdb34c3aaab7e3893fc46583077fc9313d20e1b80d9ea0716e7" dmcf-pid="P8THLc9UJF" dmcf-ptype="general">혹시 김 부상이 계류장을 통해서 빠져나가거나 <br>아니면 2층 출국장 VIP 통로를 이용할 수도 있어서 <br>입국장 인근 공항 도로에서 호송 차량 움직임이 있는 지도 <br>바짝 긴장한 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p> <p contents-hash="21de24e4c9d1ef7df09222cb0614ae040b48814a6690007b8f5e83ea1c369b36" dmcf-pid="QxG1Nw4qit" dmcf-ptype="general">하지만 1시간이 지나도 김 부상이 나오질 않는 거예요. <br>그래서 사실 놓친 줄 알았는데, <br>김 부상이 도착한 지 1시간 반이 지난, 밤 11시 45분 <br>일반 입국장을 통해 갑자기 등장했습니다. </p> <p contents-hash="ace0814f907121abe3291df34fed73c49dd2a4cb46593c617c7fcf8fabd9e4d2" dmcf-pid="xMHtjr8Be1" dmcf-ptype="general">제가 바로 옆에서 질문을 던져봤는데요. </p> <p contents-hash="72d1944292ffe064a247ae3bbeac10e8f8b1c986a19269463fb5b14f170ae996" dmcf-pid="yWdopblwn5" dmcf-ptype="general">[조아라 특파원] <br>"혹시 유엔총회 연설에 참여하시게 된 이유를 말씀해주실 수 있을실까요? <br>미국과 접촉하실 계획도 있으십니까?" </p> <p contents-hash="def152dbf48d478ebf458642ce3f1cbf0b655c1d33fd4e11cdeac2ad5bc89ec9" dmcf-pid="WYJgUKSrRZ" dmcf-ptype="general">김 부상, 묵묵부답이었습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9b8872420dc7f04cc6bc604007debf7f5081a3e3c501f2c9779b771a7a0dd04" dmcf-pid="YGiau9vmJ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2/Channela/20251102090249977ueoz.jpg" data-org-width="1200" dmcf-mid="pZctjr8BL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2/Channela/20251102090249977ueoz.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5bfbc4d2e918b55efebc5bdf6fa02f46cc5cff2410343abba1282c89bbed6b97" dmcf-pid="GHnN72TsJH" dmcf-ptype="general"><br>김성 주유엔 대사를 비롯한 북한 외교관들이 <br>직접 김 부상 경호에 나섰고요, 김 부상도 적잖이 당황한 눈치였는데요. <br>급하게 차를 타려다 택시를 잘못 탔다가 내릴 정도로 <br>현장은 긴장감이 팽팽했습니다. </p> <p contents-hash="ae8faaf1618f0dc64c6307e0b1b30807ca8837cbef010850930d4bfb86de57b0" dmcf-pid="HXLjzVyOnG" dmcf-ptype="general">그도 그럴 것이 김 부상을 마중 나온 일행이라고는 <br>김성 대사를 비롯한 북한 대표부 일행과 <br>한국 취재진이 전부였거든요. </p> <p contents-hash="53b52a37b0138949c7097aa9d99e87bfc18221b64e39b89ce2edf63e1dbd35af" dmcf-pid="XZoAqfWILY" dmcf-ptype="general">김 부상이 북한 대사의 캐딜락 관용 차량에 무사히 올라탄 뒤에도 <br>공항 직원들이 북한 외교관들에게 길에서 비키라고 소리치면서 <br>현장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습니다. </p> <p contents-hash="4a84a78b5bc66c5149dfc34e6d2203c5c94f6e1dc00e0ed50c628fe7dab93d13" dmcf-pid="Z5gcB4YCMW" dmcf-ptype="general">더 놀라웠던 건, 미국 측 경호 의전이 전혀 없었다는 점인데요. <br>7년 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겁니다. <br>물론 김 부상이 차관급이라 의전 수준에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요. <br>2018년 유엔총회에 참석했던 <br>장관급인 리용호 외무상 경호와 너무 상반되어서 <br>현장에 있던 기자들도 당황할 정도였습니다. </p> <p contents-hash="c29249b21dd84d2c8f74d4c5381f23f1aaca41da831d9e05811a55f7984f93a7" dmcf-pid="51akb8GhJy" dmcf-ptype="general">사실 2018년 리 외무상이 방미했을 때는 <br>‘특급 의전’을 받기는 했습니다. <br>당시 북미 대화 바람이 한창 불었을 때죠. </p> <p contents-hash="7b505a512f743373945bc84339d142fc1b30d2443aefa149ebe1f21b8775cf86" dmcf-pid="1tNEK6HldT" dmcf-ptype="general">[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2018년 1차 북미 정상회담) <br>"우리는 매우 중요한 문서에 서명합니다. 매우 포괄적인 문서입니다. <br>오늘 굉장히 좋은 만남을 가졌고, 아주 좋은 관계를 구축했습니다." </p> <p contents-hash="50c098c98ca98a4917f25ebd47cc113d0878095a45ddaaa72259a62888e2500f" dmcf-pid="tFjD9PXSev" dmcf-ptype="general">[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2018년 1차 북미정상회담) <br>"역사적인 이 만남에서 지난 과거를 딛고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역사적인 문건에 서명하게 됩니다." </p> <p contents-hash="c131f924436f4999e4215f41643ef850786acb62548ce529c44c0b12544cfcd5" dmcf-pid="F3Aw2QZvRS" dmcf-ptype="general">이 회담 넉 달 뒤 이어진 리 외무상의 방미에서 <br>쇼맨십의 대가인 트럼프 대통령, <br>리 외무상을 아주 후하게 대접했습니다. <br>당시 리 외무상도 에어차이나를 타고 뉴욕 존F케네디 공항에 도착했는데요. </p> <p contents-hash="581831b5976dcb369390b9f9e04e48f2e98213fc9e7cdda0cd7ff500f8c1f81d" dmcf-pid="30crVx5Til" dmcf-ptype="general">당시 입국장을 통하지 않고 <br>비행기가 서는 계류장에서 차를 타고 바로 빠져나갔거든요. <br>당시 10대 안팎의 검은색 경호 차량이 리 외무상을 호위하면서 <br>1, 2층 출입국장에 대기하던 취재진을 가볍게 따돌릴 수 있었습니다. <br>미국의 경호 의전은 리 외무상이 호텔에 도착한 뒤에도 계속됐었습니다. </p> <p contents-hash="785bace3d288a73b2dddc5c8bc495ea2f8cf80de47a0b3c4fa58634488fbb568" dmcf-pid="0L37rle4Mh" dmcf-ptype="general">당시 한국뿐 아니라 미국, 일본 등 전 세계 언론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었으니미국 입장에서 더 신경쓸 수밖에 없었겠지만 <br>바로 그 전 해에도 리 외무상이 VIP 통로를 통해 빠져 나왔던 것을 생각하면 <br>이번에는 미국이 경호나 의전에 <br>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다는 것을 <br>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p> <p contents-hash="a59526710df83fe418a22c3bf267880b3a087bd3786e862a3d665639b7480ca5" dmcf-pid="po0zmSd8MC" dmcf-ptype="general">또 이번에는 북한 고위급이 뉴욕을 방문하면 이용하는 <br>힐튼 호텔 앞에서도 취재진이 미리 대기하고 있었지만 <br>이번에는 김 부상이 힐튼호텔에 머물지 않는다는 사실만 확인했을 뿐입니다. </p> <p contents-hash="beedeeb84803b86e02b5011b7d3b50cd7ce77d03fe5a820e2212f742d226cf87" dmcf-pid="UgpqsvJ6nI" dmcf-ptype="general">▶ 북한 대사, 왜 "도덕이 없다"고 소리쳤나 </p> <p contents-hash="5c29563cc8338a27a7b0b8ec5c5dc535d3fe34e22343e84176dfa75165b5cd7d" dmcf-pid="uaUBOTiPRO" dmcf-ptype="general">원래 김선경 북한 외무성 부상 도착 예정 시간이었던 밤 9시 50분쯤, <br>김성 주유엔 대사가 입국장에 먼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p> <p contents-hash="84ac9a34e44fff45e543e5990bfde151836932bcbbdbbd6fb1b45ff0eb7cc6f2" dmcf-pid="7NubIynQds" dmcf-ptype="general">평소 북한 외교관들은 <br>유엔에서도 언론 접촉을 거의 피하고, <br>다른 나라 대표단과도 교류가 거의 없습니다. </p> <p contents-hash="4d917f9831a9b3b40768832823c52ed67018cbec667929b7335823c5b82e0480" dmcf-pid="zj7KCWLxJm" dmcf-ptype="general">영상에서 직접 보시면 아시겠지만, <br>북한 본국에서 파견된 외교관들과 달리 <br>유엔 대표부 외교관들은 김일성·김정일 배지도 달지 않고, <br>존재감 자체를 거의 드러내지 않습니다. </p> <p contents-hash="7ddc833f57c264fbb43c8f8c6a477fcb01fe212ab32fe651c4789cebfe66bcf8" dmcf-pid="qAz9hYoMer" dmcf-ptype="general">그래서 현장에서 기자들이 직접 질문을 던질 기회는 정말 드뭅니다. <br>이번엔 놓치지 않고 바로 따라붙었습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ccec9274b855139ce24ea3ccf1dcf4c9783cc7431ea9f96550944c9d800bd3e" dmcf-pid="Bcq2lGgRe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2/Channela/20251102090251226vcxv.jpg" data-org-width="1200" dmcf-mid="Uzs7rle4n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2/Channela/20251102090251226vcxv.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3f72a8585952450b8f06a8c43701a7e91834f10e783518fec9ea9f90da5116ef" dmcf-pid="bkBVSHaeeD" dmcf-ptype="general"><br>[조아라 특파원] <br>“트럼프 대통령 친서를 받으신 바가 있으실까요?” </p> <p contents-hash="473b17ab8d7dea37cd3435b9191d1a61263088ab186ef5ecad0a10abf4552ed6" dmcf-pid="KEbfvXNdRE" dmcf-ptype="general">[한국 취재진] <br>“주말에 트럼프 대통령 뉴욕에 있을 것 같은데 만날 계획 있으신가요?” <br>“이번에 남북 간에도 접촉 가능성이 있을까요?” </p> <p contents-hash="fd2af9695dc62621ec13c187e342642f392ea4ab2bcb96609c34f08763a4d460" dmcf-pid="9DK4TZjJnk" dmcf-ptype="general">[조아라 특파원] <br>“APEC 기간 중에 트럼프 대통령하고 김 위원장님하고 만날 계획이나 같이 얘기를 나누시는 게 있을까요?” <br>“대사님 이번에 이재명 대통령님 연설 때 참석안하신 이유가 있을까요?” </p> <p contents-hash="06666637ff4c9e2ae4bfd009d2949b632720f05e2fcb002eec928e1699e8cf66" dmcf-pid="2w98y5Aiec" dmcf-ptype="general">하지만 김 대사는 계속되는 질문에 예민한 반응을 보이면서 <br>결국 ‘버럭’ 화를 냈습니다. </p> <p contents-hash="c23ef32df4fab6b96c140bdcc9275a279dc8eb76f8d40154d700eeab7b63f529" dmcf-pid="Vr26W1cnMA" dmcf-ptype="general">[조아라 특파원] <br>"대사님 그러면 이번에 북한에서 고위급이…" </p> <p contents-hash="13fca020a57acb3b1c8042fff4af00b31c8aaecffe5afb18a72143aca92013c9" dmcf-pid="fmVPYtkLMj" dmcf-ptype="general">[김성 / 주유엔 북한대사] <br>"좀 비켜 수속이 안되잖아. 눈치들이 없어. 도덕이 있어야 되잖아!" </p> <p contents-hash="6f29f416effc3dfe41b952a52383b07a0c6e4b1f8a4e2bf0ac19d83b36aebf93" dmcf-pid="4sfQGFEoJN" dmcf-ptype="general">[조아라 특파원] <br>"궁금한게 많아 지고요." </p> <p contents-hash="ae8a06db536f69013796dcf4cef4bc27c9ed3c1cf5767722b62335bd959a0f21" dmcf-pid="8C6RZprNMa" dmcf-ptype="general">[김인철 / 주유엔 대표부 소속 서기관] <br>"수속을 못하고 있습니다. 자리 좀 피해주시죠." </p> <p contents-hash="51cdbae86cca05e275e4b701ac74dd51e229cdb50c4f3b560374cfde283742d7" dmcf-pid="6hPe5UmjRg" dmcf-ptype="general">이날 김 대사와 서기관은 뉴욕 공항 'CBP Ships Office'에서 <br>사전 조율을 하고 있는 도중 한국 취재진과 마주쳤습니다. </p> <p contents-hash="647f86757408f6af26e554593ec10d9ed95558266c57df62ce988d3c3d3f5be3" dmcf-pid="PlQd1usAno" dmcf-ptype="general">‘CBP Ships Office’는 <br>미국 국토안보부 산하의 세관국경보호청(CBP) 사무실입니다. </p> <p contents-hash="2ea1517dcc0faa5c2a04f119b3c4ea282cf97a7f0c2aff42ee45f9da3670184c" dmcf-pid="QSxJt7OceL" dmcf-ptype="general">외교관 등 특별 입국자의 서류를 확인하고 <br>미국 입국을 최종 승인하는 곳이죠. <br>미국과 북한은 수교 관계가 아니기 때문에 <br>북한 외교관들은 유엔 대표부에서 반경 25마일 밖으로는 나갈 수가 없습니다. 즉 이동 반경이 제한되고요. <br>또 김 대사가 김 부상의 입국 게이트나 차량 동선 등을 조율하기 위해 <br>직접 사전에 나와, <br>입국 수속을 챙기고 있었던 건데요. </p> <p contents-hash="d988a3131b9a66d1d6fba0585b640c1d56d1f87cfc61decb0fae1d3a32cd1b8f" dmcf-pid="xvMiFzIken" dmcf-ptype="general">그런데 직원 호출 버튼도 못 찾아서 허둥대고, <br>직원은 잠깐 자리를 비워버리고, <br>그래서 현장 분위기는 조금 어색했습니다. </p> <p contents-hash="f36422289ad9fa73ba3c5611326746afab88ee256fb1402829e9a8340dcfc7e2" dmcf-pid="yPWZgEV7di" dmcf-ptype="general">돌이켜보면 미국의 의전 지원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br>북한 대사가 직접 나와서 입국 절차를 챙기고 있었던 셈이죠. <br>그런 상황에서 취재진 질문이 쏟아졌으니, <br>상당히 곤란했을 겁니다. </p> <p contents-hash="cc5ee1ce9ff5f709e487a1d2af714bdd6557080d9b3c5d4605f9d67455ab7f49" dmcf-pid="WQY5aDfzLJ" dmcf-ptype="general">▶ 김선경 부상 연설 당시 유엔총회장 분위기는? </p> <p contents-hash="5914343bd6630bec3d81571cb5f6909587134c408bcbeca78a1ab6fe76e4bcc8" dmcf-pid="YxG1Nw4qRd" dmcf-ptype="general">뉴욕 현지시간 9월 29일, <br>유엔총회 고위급 주간 마지막 날에 김선경 외무성 부상이 연설했습니다. </p> <p contents-hash="f833e0dbf9203c39eb690910828b32c4341e5d5ff80ae02fe4bfbfeb708dc6a7" dmcf-pid="GMHtjr8BJe" dmcf-ptype="general">이날 북한의 연설 순서는 10번째였고요. <br>김선경 부상은 연설 한 시간 전에 미리 유엔총회장에 도착했는데요. <br>김선경 부상, 상당히 상기된 표정으로 연설을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br>곁에 있던 김성 대사는 무언가를 계속해서 코치하더라고요. <br>그리고 연설 차례가 되자 김 부상은 <br>북한 외교관들의 박수를 받으며 연단에 올랐습니다. </p> <p contents-hash="e4da4bda987ce927d9d4b73c63b8a01c7323d4325b9a4778f78f782146c7c76e" dmcf-pid="HRXFAm6biR" dmcf-ptype="general">김 부상, 핵무장은 자위권이라며 <br>비핵화 불가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p> <p contents-hash="c98360e0fe9dbfab97652ec2045252211d9bb1a07246dba82279482e4c15653f" dmcf-pid="XeZ3csPKdM" dmcf-ptype="general">[김선경 / 북한 외무성 부상] <br>"비핵화를 하라는 것은 곧 주권을 포기하고 헌법을 어기라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br>핵을 절대로 내려놓지 않을 것입니다.“ </p> <p contents-hash="d0c27a8c5a4a80c6d106c0a879622f4b57dec6d4524eaa244a15a3da0a57d499" dmcf-pid="Zd50kOQ9nx" dmcf-ptype="general">하지만 오랜만의 국제무대여서 였을까요? <br>김 부상의 강한 메시지와 달리 <br>김 부상이 연설문을 넘기는 손이 살짝 떠리는 모습을 <br>저희 채널A 카메라가 포착했습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8fb3b76effada87c368b82933554ca4c082b9efa0e6b38f73156a2270a38059" dmcf-pid="5J1pEIx2d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2/Channela/20251102090252460tnbw.jpg" data-org-width="1200" dmcf-mid="uWoGnAKpR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2/Channela/20251102090252460tnbw.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f6f1cdd60b6fa89fac7760a4afd48de03c6bbd696cce1515dfb88338ca436d22" dmcf-pid="1itUDCMVnP" dmcf-ptype="general"><br>약 16분 동안 이어진 연설 동안 <br>다른 나라 대표단들의 박수는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p> <p contents-hash="efe651d2502dc12305fcaa147997ccc47008d3d89e43b206e4bcbbbb90c76084" dmcf-pid="tsfQGFEon6" dmcf-ptype="general">연설이 끝난 뒤에는 북한 실무자급 외교관들이 <br>한동안 자리를 지키면서 ‘정상국가’ 이미지를 <br>보여주려는 모습이었는데요. </p> <p contents-hash="c74bb185f96563c088042a64e0dfdc1004d2b5a475f80ca5bd688b8b1483a4c4" dmcf-pid="FO4xH3DgM8" dmcf-ptype="general">주변의 다른 나라 대표단을 둘러보거나 빤히 쳐다보기도 했고, <br>이국적 복장이 신기했는지 연신 자신들끼리 수다를 떨기도 하더라고요. <br>그러다 밀착 취재하는 채널A 카메라를 의식하고 <br>날카로운 눈빛을 보내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p> <p contents-hash="2bc21faa7278624e054d408aa0485702d464bbbd49f219340a6286aa7ed2e6ee" dmcf-pid="3I8MX0wae4" dmcf-ptype="general">그런데 흥미로웠던 건 <br>얼마 전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열병식에 참석했던 중국, <br>그리고 전쟁 중 러시아조차도 <br>북한 외교관들과는 전혀 접촉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p> <p contents-hash="df53f3ecaf7bdf178897ab0250e3ead8555d4b9c138b31cbcb74bb49faffc07b" dmcf-pid="0C6RZprNLf" dmcf-ptype="general">▶ 북한의 고위급 인사 파견, 김정은이 노린 한 수는? </p> <p contents-hash="dd2412b7d4eea5303bdaf3afd6e4852d7851289735a72794419f57a374c786d5" dmcf-pid="phPe5UmjRV" dmcf-ptype="general">그렇다면 북한은 왜 7년 만에 유엔총회에 고위급 인사를 유엔총회에 파견했을까요. 2019년부터 연설을 대신해왔던 김성 대사라는 노련한 스피커가 있는데도 말이죠. </p> <p contents-hash="fafbfbb6c0ffcfde4ca66c7f7b003231f22e205c0ca10d3fdfc0fd76367565a2" dmcf-pid="UlQd1usAi2" dmcf-ptype="general">김 부상, 연설의 핵심 메시지는 ‘비핵화 불가’ 였지만 <br>연설 마지막 문장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p> <p contents-hash="164c1312805c7c0a05bb29eb5fda0991798fa495171db6161042388002b00b86" dmcf-pid="uSxJt7Oce9" dmcf-ptype="general">[김선경 / 북한 외무성 부상] <br>"우리나라를 존중하고 우호적으로 대하는 나라들과의 다방면적인 교류와 협력을 (할 겁니다.)“ </p> <p contents-hash="3aae07bf04839a4741062aa96392669c737b1cd6bf4e359ee9e9caddd2f2d06e" dmcf-pid="7vMiFzIkJK" dmcf-ptype="general">이 문장은, <br>북한의 핵 보유를 인정하는 국가들과 대화에 나설 용의가 있다는 뜻으로 읽히죠. </p> <p contents-hash="aec9d423bca07f0ca7784cab468eafa55eec3e38be3fa3c63a8920ec2050e7bb" dmcf-pid="zTRn3qCEib" dmcf-ptype="general">사실 유엔의 한 외교소식통은 김정은 위원장의 <br>중국 열병식 참석 이후 북한이 유엔총회에 고위급을 파견할 가능성을 높게 보는 분위기였습니다. <br>김정은 위원장이 다자무대에 데뷔했으니 <br>유엔이라는 다른 다자무대를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 것이죠. <br>그렇기 때문에 이번 유엔총회 연설은 미국과의 대화에 무게를 뒀다기 보다는 <br>"북한이 건재하다"는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던짐으로써 다자무대에서 존재감을 부각하는 차원이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김 부상은 외무성에서도 국제기구 담당이기도 하죠. </p> <p contents-hash="769e809d36fdd81321bb17ab419a3f038a35de55ce3888bb66557e0c71c36459" dmcf-pid="qyeL0BhDnB" dmcf-ptype="general">김 부상은 유엔총회 기간 동안 <br>일단 쿠바와 니카라과, 또 아프리카 국가들과 회담을 가지면서 <br>제3세계 외교 라인을 다시 다지는 모습이었습니다. <br>물론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br>미국의 유화 제스처를 계속 무시하기도 부담이었을 겁니다. <br>그래서 북미대화의 여지도 열어뒀던 것으로 보입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8289f173cef62524c096d4ccd5a545efce92bcae072524c0d51f53c22eaef3c" dmcf-pid="BWdopblwe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2/Channela/20251102090253742lsei.jpg" data-org-width="1200" dmcf-mid="7kWZgEV7R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2/Channela/20251102090253742lsei.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5573c9fe22faea057635c04e313673759ee73ff8d739a1fe5ba850aabbc3773d" dmcf-pid="bYJgUKSrez" dmcf-ptype="general"><br>대북협상 전문가로 불리는 <br>앨리슨 후커 미 국무부 정무차관과 김선경 부상, <br>두 사람 모두 유엔총회가 끝난 뒤에도 <br>한동아 뉴욕에 머물렀습니다. </p> <p contents-hash="e861cd280bf832ee35b98671661c3f13ffbf14b1fdf8243bae16024d88d66fb3" dmcf-pid="KGiau9vmd7" dmcf-ptype="general">저희가 확인한 바로는 <br>우리 유엔대표부도 양측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었지만 <br>결국 별다른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r>오히려 유엔총회 기간, 한·미·일 외교장관이 한자리에 모여 <br>‘북한 비핵화 원칙’을 다시 확인하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p> <p contents-hash="9555221868bcd061787e46cfd0e32170f08418113146937d149fdd686eadb5e5" dmcf-pid="9HnN72TsMu" dmcf-ptype="general">북한 입장에선 이번 뉴욕 방문에서 여러 정황을 보면서 <br>미국이 과연 진정으로 ‘비핵화 불가’를 전제로 한 대화 의지가 있는지 <br>판단하기 어려웠을 겁니다. </p> <p contents-hash="dd9e050fc03dc13fa89e477bc1e3baff89857cad1ab1f415434743365bcefe51" dmcf-pid="2uDO8eFYeU" dmcf-ptype="general">게다가 2019년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br>북미 회담의 실패를 맛본 김정은 위원장으로선 <br>다시 미국과 대화에 나설지에 대해선 <br>더 신중할 수밖에 없겠죠. </p> <p contents-hash="13ccc9ff08e8697ce0db8ed04da3e84fb53a46e77aa930ebfb7c60791e19155d" dmcf-pid="V7wI6d3GJp" dmcf-ptype="general">▶ 마무리 </p> <p contents-hash="9f967d22135641a77de206bd96d06185e63c2943e7a3194486fc073ac4691138" dmcf-pid="fzrCPJ0HM0" dmcf-ptype="general">오늘 유엔총회에 참석했던 북한 외교관들 취재 뒷이야기 어떻게 들으셨나요? <br>평화보다는 도발을, 협력보다는 고립을 택해왔던 북한이 <br>앞으로 미국과의 대화에 나서기 위해서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지 <br>더 궁금해지는 취재였습니다. </p> <p contents-hash="2869a719a90b0c3c9c4a2f58c875c2000c1e0da50e58f5c9f22c21aaaccbbf79" dmcf-pid="4qmhQipXM3" dmcf-ptype="general">또 트럼프 시대 미국이 앞으로 북한에 어떻게 대응할지도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br>그럼 저는 다음 시간에 핫한 뉴욕 이야기들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br>안녕~ </p> <p contents-hash="66edf50b4919d98c01f380ef1d3de98975de39922d3528c45af7369fc0c0adf6" dmcf-pid="8BslxnUZeF" dmcf-ptype="general">취재 : 조아라 <br>제작 : 김도현 CD, 최인아 인턴 <br>작가 : 박정빈 </p> <p contents-hash="7e0ddc272b27ee4d6dbd02c34330d8e936d318362d1aad8598ceb49d8f862cb8" dmcf-pid="6bOSMLu5Jt" dmcf-ptype="general">조아라 기자 likeit@ichannel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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