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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시간아 멈춰라”…1원짜리 이쑤시개→18억 CT, 이 병원 정체는 [한끗차人]

온카뱅크관리자

2025-11-29 07:27:4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박학수 국중박 보존과학 연구관 인터뷰<br>다뉴세문경·금동여래입상 등 보존 처리 <br>“온고지신의 교훈처럼 옛것에서 배워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qsle3mjg2">
          <div contents-hash="a259e0ef74645121865378a53f7777c705b0b0a04f1d2352b90cc97522ca7baa" dmcf-pid="HBOSd0sAj9" dmcf-ptype="general">
           <div>
             ‘한끗차人’은 화제의 인물을 만나는 인터뷰 연재입니다.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별의별 분야의 별의별 사람들을 조명하며 그가 왜 주목받는지 만나러 갑니다. 겉으로는 비슷해 보여도 특별함을 만드는 건 언제나 ‘한 끗 차이’. 그 차이를 솔직한 대화로 털어드립니다. &lt;편집자주&gt; 
           </div>  
           <br> 시간 앞에 별수 없는 것은 인간뿐만 아니라 문화재도 마찬가지다. <strong>자연의 흐름 속에서 훼손되는 문화재가 원형을 유지하기 위한 연구 분야가 바로 ‘보존과학’이다. </strong>아직 대중에게는 생소한 용어지만 그 역사는 반세기가 다 돼간다.
          </div>
          <p contents-hash="1cfa51844911d01b89d9895370646786ec4d822a86deca838bfec72e82ccc452" dmcf-pid="XbIvJpOccK" dmcf-ptype="general">국립중앙박물관은 1976년 낡은 책상과 간단한 도구만을 갖춘 작은 사무실에서 보존처리의 첫발을 떼었다. 약 49년간 3만6000여 점의 문화재가 보존과학부의 손길을 거쳤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지난달 개관한 보존과학센터를 두고 ‘문화재 종합병원’이라고도 비유했다.</p>
          <div contents-hash="095b90b17dd94e7da0375bbde0ac3e7ae8a3d84e0114f5838fc57b4aec396b64" dmcf-pid="ZKCTiUIkNb" dmcf-ptype="general">
           모든 문화재가 같아 보일지라도 서화(그림), 금속, 직물, 목재 등 재질에 따라 보존 방법은 천차만별이다. 지난 18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내 보존과학센터에서 20년 넘게 금속 보존과학에 몸담아온 박학수 학예연구관을 만나봤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56ef8e5df8bae82604f566ebfe0c87a41ed73e03a661627dc756582e6c127af" dmcf-pid="59hynuCEj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13년에 착수한 국보 제119호 연가칠년명금동여래입상 보존처리 작업을 하는 박 학예연구관. 본인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9/segye/20251129071955998tpwc.jpg" data-org-width="1200" dmcf-mid="brBDeIe4c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9/segye/20251129071955998tpw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13년에 착수한 국보 제119호 연가칠년명금동여래입상 보존처리 작업을 하는 박 학예연구관. 본인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2136e11ba79f50e8ecfc40632fdabf88b87a4eb4eaee4fda3302aa14392f48b5" dmcf-pid="12lWL7hDkq" dmcf-ptype="general">
             
           <br><strong>- 국립중앙박물관 보존과학 역사가 내년에 50주년을 맞지만 아직 일반인에게는 낯설다. 어떻게 업으로 삼게 됐나?</strong>
           <br> “어렸을 때부터 문화재에 관심이 많았다. 집 뒤 뜰에 석탑도 있었고 불상도 있었다. 대학에서 금속공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 진학했다. 대학원에서 마지막 학기 때 고고야금학(과거에 인류가 금속을 어떻게 사용했는지 연구하는 학문) 수업을 들었는데 흥미로웠다. 그게 인연이 돼서 박물관까지 오게 됐다.”
          </div>
          <p contents-hash="0cfbdd1d276f9a2dfad0f56313c156652172304996a1539b6c8879cb39de82fd" dmcf-pid="tVSYozlwAz" dmcf-ptype="general">박 연구관은 1998년 경기도박물관에서 4년간 근무하다가 2002년 국립중앙박물관에 입사했다. 손기정 선수가 베를린 올림픽 특별상으로 받은 후 기증한 청동투구(보물 제904호), 다뉴세문경(국보 제141호), 연가칠년명금동여래입상(국보 제119호) 등 500점가량의 금속 유물 보존처리 작업에 참여했다.</p>
          <div contents-hash="d65dc696e7eb083983057f00c57fab3dcfaf8f0922df917a477c681a74fb1e26" dmcf-pid="FfvGgqSro7" dmcf-ptype="general">
           <strong>- 금속 보존처리 과정은 어떻게 되는지.</strong>
           <br> “금속 보존처리 과정은 크게 △기존 상태 조사 및 성분 분석 △이물질 제거 △안정화 및 강화 처리 △문화재 복원 등 네 단계로 구분된다. 보존과학부를 비롯한 고고미술학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협업해 진행한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b0795abc9ad010dc58fa43835aadd5ed9a23ecc144ded9829951035b9b90f49" dmcf-pid="34THaBvmA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18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보존과학센터 금속실에서 만난 박학수 학예연구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9/segye/20251129071956240qaco.jpg" data-org-width="1200" dmcf-mid="Kx5OLvLxk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9/segye/20251129071956240qac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18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보존과학센터 금속실에서 만난 박학수 학예연구관.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8a46e7bdb4cbf041fe2141944c63022baa6c8ba1d6930aa364123bcfb032533e" dmcf-pid="08yXNbTsgU" dmcf-ptype="general">
             
           <br> 유물 보존처리 과정의 첫 단계는 현 상태의 조사다. 육안, 현미경 등을 통해 문화재 손상 정도나 크기 및 무게 등을 파악한다. 다음으로는 성분이다. 가령 청동인지 철인지 주석의 비율은 얼마나 되는지 등을 확인한다. 이 모든 과정은 보존처리 카드에 수기로 작성된다. 
          </div>
          <p contents-hash="de529647fcab749972891177c501f0f8e1354ff456bcb5c50407e58272b5eaa9" dmcf-pid="p6WZjKyOjp" dmcf-ptype="general">유물 조사가 완료되면 고고역사부 등과 같이 보존처리 방향을 결정하는데 핵심은 유물의 원형을 훼손시키지 않는 것이다. 유물에 해로운 이물질도 제거해야 한다. 이물질 종류에 따라 고압 유리 파우더로 이물질을 갈아내거나 약품을 써서 녹인다. </p>
          <p contents-hash="7f265a68b4a29902c60c34ce0226724f16d8c6922bcfb385928892e6f74b3b21" dmcf-pid="UopqCR0Hk0" dmcf-ptype="general">금속 유물은 오랜 시간 흙에 매장됐기 때문에 안에 있는 염분기를 없애야 한다. 이는 유물의 부식을 방지하기 위한 필수 과정이다. 탈염 용액에 유물을 짧게는 2~3개월, 길게는 1년 정도 담가 놓는다. 그다음에 진공 건조를 하고 합성수지 등으로 코팅해서 강화 처리를 한다.</p>
          <div contents-hash="904caf819244be13e5f7f5ce1effd8b5475136aeaa1b04c7adbf3891f954da36" dmcf-pid="ugUBhepXk3" dmcf-ptype="general">
           마지막은 복원 단계다. 유물의 깨진 조각들을 맞추거나 파손된 부분은 새로 만들기도 한다. 복원된 부분을 기존 부분과 비슷하게 색을 칠하면 끝난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d84bd6aa4f0df790752ac8c9c4b23ae4e426dc94b17a5cb9a9006686fd38181" dmcf-pid="7aubldUZo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보존과학센터 금속실 내 학예연구관 책상. "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9/segye/20251129071956448pigr.jpg" data-org-width="1200" dmcf-mid="9dFhaWaek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9/segye/20251129071956448pig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보존과학센터 금속실 내 학예연구관 책상.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c258f2bd2975cff3a61befe8771ca6555e5e51e1b6f290d28b17e69c9b754576" dmcf-pid="zN7KSJu5ot" dmcf-ptype="general">
             
           <br><strong>- 이런 기나긴 복원 과정에서 특별히 중요한 부분을 꼽는다면.</strong>
           <br> “문화재 원형을 잘 살릴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원형에 없다고 하더라도 역사적 의미가 담겼다면 그대로 둬야 한다. <strong>백범 김구 선생의 혈의(血衣)를 복원하는 과정에서 핏자국은 지우지 말아야 하는 것처럼 말이다.</strong>”
          </div>
          <div contents-hash="b8892e86c5608701eefdf5fc18f3e2d2b75a56e719fdf0e88c3f1fafd0923c4c" dmcf-pid="qjz9vi71j1" dmcf-ptype="general">
           <strong>- 서화, 석재, 자기 등과 달리 금속 유물만의 특징이 있다면.</strong>
           <br> “금속은 녹이 슨다. 그냥 두면 저절로 녹이 슬기 때문에 다른 유물에 비해 안정화시키는 게 어렵다. 금속은 광석을 제련해 불안정하게 만든 것이다. 그래서 시간이 흐르면 안정된 상태인 광석으로 돌아가려고 한다. 그 과정에서 녹이 발생한다. 금속의 표면에 부식을 방지하는 코팅(안정화 작업)을 하지 않으면 속에서도 녹이 생겨 금속이 갈라진다. <strong>금속 문화재를 보존하는 것은 원래대로 흐르려는 시간을 멈추게 하는 과정이기도 하다.</strong>”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73b04444704a0111ce3f3bbf72810c51d25d557987c1b00e860324743df1e29" dmcf-pid="BAq2Tnztk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국보 제141호 정문경. 박 학예연구관이 보존처리 과정에 참여했다. 국가유산포털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9/segye/20251129071956758yqmh.jpg" data-org-width="1200" dmcf-mid="2V3lNYNdj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9/segye/20251129071956758yqm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국보 제141호 정문경. 박 학예연구관이 보존처리 과정에 참여했다. 국가유산포털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0193e6383cf4bf8fddab5e79a648ad8cf7bf5cb8121f8718acbb4e78b503df10" dmcf-pid="bcBVyLqFaZ" dmcf-ptype="general">
             
           <br><strong>- 보존처리 작업 중 가장 까다로웠던 유물은 뭔가?</strong>
           <br> “국보 제141호 정문경이다. 다뉴세문경이라고도 알려졌다. 이 유물은 청동기 시대 만들어진 잔무늬 거울이다. 반복되는 동심원과 규칙적인 직선으로 그려진 삼각 문양 등 세밀한 무늬가 많은 게 특징이다. 없어진 조각들을 복원하는 과정에서 문양을 새로 새겨 넣기가 쉽지 않았다. 선의 간격은 약 0.4mm 정도로 아주 세밀했는데 이를 현미경으로 관찰하면서 바늘로 그리면서 구현했다.”
          </div>
          <div contents-hash="b925137155c76a9646bfc5f1a0dc8da8a6f5e8a4e4b113e3b0111617faefa4c3" dmcf-pid="KkbfWoB3jX" dmcf-ptype="general">
           <strong>- 가장 인상 깊었던 유물이 있다면.</strong>
           <br> “연가칠년명금동여래입상을 처리했을 때다. 6세기 고구려 때 만들어진 불상은 1960년대 발견됐다. 그 당시 보존처리 된 불상을 2013년 재보존처리 하는데 참여했다. 균열이 있는 광배를 고정하기 위해 있던 클립을 바꿨는데 재료를 다르게 했다. 기존에는 황동이었는데 훨씬 가볍고 강한 타이타늄으로 신규 제작했다. 또 광배에 균열이 난 부분을 투명한 소재로 채웠다. 그래야 관람객 눈에 거슬리지 않고 유물이 오래 버틸 수 있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c6bf4e0423168dd3b51aad7a7a63ffd25e3fe9ecc4b4934e68b1d2b73e5279e" dmcf-pid="9EK4Ygb0A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연가칠년명금동여래입상 보존처리 전(왼쪽)과 후. 본인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9/segye/20251129071957032rjep.jpg" data-org-width="1200" dmcf-mid="VDGwdCd8o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9/segye/20251129071957032rje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연가칠년명금동여래입상 보존처리 전(왼쪽)과 후. 본인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d993e40967fa8561b3c43046206c509f57289229e7dd15ccbe97a8883b45017d" dmcf-pid="2D98GaKpkG" dmcf-ptype="general">
             
           <br> 초기 연구자인 고(故) 이상수 전 국립중앙박물관 보존과학실장은 “보존과학이란 말도 낯설던 시절, 유물이 사라지면 우리는 과거를 무엇으로 기억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평생을 바쳤다고 했다. 박 학예연구관 또한 문화재는 선조나 인류가 활동한 지식의 총체이기에 다음 세대까지 잘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6e9fef65856a86951fafa36f932b844d40e81fb11a35db5b690e47754a5ca50" dmcf-pid="Vw26HN9UA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박 학예연구관이 보존처리 카드를 작성하고 있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9/segye/20251129071957374hqok.gif" data-org-width="640" dmcf-mid="fjrJKaKpo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9/segye/20251129071957374hqok.gif" width="640"></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박 학예연구관이 보존처리 카드를 작성하고 있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33ef3a67f74ab0565598d05c98b73b2c8ade21e9648404fe4404fcae2d989f8e" dmcf-pid="frVPXj2uaW" dmcf-ptype="general">
             
           <br><strong>-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에서 과거의 문화재를 보존해야 하는 이유는?</strong>
           <br> “옛것을 보존하고 거기서 새것을 안다는 ‘온고지신’ 말처럼 기존의 지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이런 의지 덕분에 보존과학 분야도 많이 발전했다. 특히 분석 기술이 많이 발전했다. 예전에는 낡은 책상에서 개당 몇원도 안 되는 이쑤시개나 접착제, 현미경으로 시작했는데 현재 18억원짜리 최첨단 CT 장비까지 갖추었다. 이제는 문화재 내부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 앞으로 보존처리를 신속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div>
          <p contents-hash="f62ec082322e01b2cd2b9c938f473f4b81227a503a13e40ebe9423409563866b" dmcf-pid="4mfQZAV7ay" dmcf-ptype="general"><strong>- 본인만의 ‘한 끗 차이’가 있다면.</strong><br> “주어진 시간과 기술, 축적된 지식 등 주어진 환경에서 과거를 구현해야 한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또 여러 부서가 협업해야 하다 보니 무조건 튼튼하게만 할 수 없고 그렇다고 미적인 부분만 고려할 수도 없다. 수많은 고민과 종합적인 판단 끝에 내려진 결정이 쌓여야 비로소 유물은 관람객 앞에 설 수 있다. 그렇게 하기 준비를 세심하게 한다. 잘 모르면 물어보고 방법도 많이 살펴보면서 항상 배우는 자세로 일하고 있다.”</p>
          <p contents-hash="30b8c91951f8249c91e151f277de8894e07ca66ed851b9c2d457e871cda169d2" dmcf-pid="8kbfWoB3kT" dmcf-ptype="general">글·사진=윤성연·김수연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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