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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내 속옷 사이즈까지 털린 거에요?”…쿠팡발 정보 유출 불안 커지기만

온카뱅크관리자

2025-12-01 11: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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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MAik971h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b927d5848da2ee3abc8a374f1e0ef8f99ab0a3beabf60eb062ea1daaba0a296" dmcf-pid="WRcnE2zth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1/mk/20251201110014206dmlt.jpg" data-org-width="560" dmcf-mid="QxiBPHvmS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1/mk/20251201110014206dml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뉴스1]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dca35da45304644e2ac97d8be4f6a8f3456955e8319bcb67f87046553cdb22ee" dmcf-pid="YnrNs69Ulz" dmcf-ptype="general">
           “내 속옷 사이즈까지 털린 거 아니에요?”
          </div>
          <p contents-hash="20b844d4a1c1c921a240ec8d8129580edf93d076156ee56afc38c1fb0a898ebd" dmcf-pid="GLmjOP2uC7" dmcf-ptype="general">“가뜩이나 택배 상자에 내가 산 물품 목록이 적나라하게 적혀 있어 불안했는데...”</p>
          <p contents-hash="78111f671839791f6c747447edb8ea24f4c3a9f9c9fa50f473307e9b96bb6d3d" dmcf-pid="HosAIQV7hu" dmcf-ptype="general">“내가 뭘 먹고, 입고 사는지 다 아는거 잖아요.”</p>
          <p contents-hash="d0c326c8f6cffb41e3f6aa31403a8e15eb622ad3a2143aca26a18ae13ba1dd4f" dmcf-pid="XgOcCxfzSU" dmcf-ptype="general">국내 이커머스 1위 쿠팡에서 337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초대형 사고가 발생하자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p>
          <p contents-hash="3301aefab4ea4312af194b8df05af4ae25d3ac05a3410809fd34121a32850fdf" dmcf-pid="ZaIkhM4qhp" dmcf-ptype="general">성인 4명중 3명꼴로 이름·집주소·이메일 등 계정 정보가 털린 것인데, 정작 쿠팡은 이를 5개월간 전혀 몰랐다는 사실 역시 충격을 주고 있다.</p>
          <p contents-hash="3fae260e24ae247d3d8d23cf9be3ddea0985a1682163b9882785d6c2a2e72226" dmcf-pid="5NCElR8BT0" dmcf-ptype="general">1일 경찰 및 이커머스업계에 따르면 쿠팡 측은 이번 사고로 유출된 정보가 고객의 이름, 이메일, 전화번호, 주소, 그리고 일부 주문 정보라고 밝혔다. 신용카드 번호나 비밀번호 등 직접적인 금융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쿠팡 측은 덧붙였다.</p>
          <p contents-hash="cbb22ed890edae8fd94ccbcbc8ef37e524004cd5ffe030fe0f5f40183adb937c" dmcf-pid="1jhDSe6bC3" dmcf-ptype="general">이번 개인정보 유출로 긴급회의를 연 정부는 “쿠팡 서버의 인증 취약점을 악용해 정상적 로그인 없이 3000만개 이상의 고객 계정의 고객명, 이메일, 발송지 전화번호 및 주소를 유출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0104e3304352e68e862df1281ace46c90f1cce53868913cbcc6f3e90ae88b4d" dmcf-pid="tBMVetGhl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박대준 쿠팡 대표가 지난달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공개 사과하고 있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1/mk/20251201110015480ganc.jpg" data-org-width="700" dmcf-mid="xJx2R1YCv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1/mk/20251201110015480gan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박대준 쿠팡 대표가 지난달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공개 사과하고 있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0d299b10875f2fd14098445d4c42a07482ce2d64cd1b9807f79060f2a41c17b7" dmcf-pid="FbRfdFHlyt" dmcf-ptype="general">
           보안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를 단순한 아이디(ID) 노출보다 훨씬 심각하다고 보고 있다.
          </div>
          <p contents-hash="3b78d049e0e0697b40c4b4b464df606460552b0594fde3312823173ee15bbe5a" dmcf-pid="3Ke4J3XSh1" dmcf-ptype="general">과거 해킹이 단순히 시스템에 접근할 ‘열쇠’를 훔치는 수준이었다면 이번에 노출된 정보는 개인의 실생활을 낱낱이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이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438f54857d93768ef89a6461a9bcc7d185bb585fc77029a5d5a8e2734f45280f" dmcf-pid="09d8i0Zvy5" dmcf-ptype="general">개인 실명과 전화번호, 집주소에 ‘무엇을 샀는지’에 대한 정보까지 결합하면 범죄의 목표는 더 정교해질 수밖에 없다.</p>
          <p contents-hash="bfecc789393d38635065e1dde8e709e1ffbddbf86d81a70008972fb9df91e83d" dmcf-pid="p2J6np5TTZ" dmcf-ptype="general">예컨대 최근에 크리스마스 트리 등을 산 고객에게 택배사를 사칭해 ‘배송 주소 확인’ 문자를 보내 보이스피싱을 시도하는 식이다.</p>
          <p contents-hash="87f4279563949911815580685cf0f35845e9f69cb226aafd28e7937737171109" dmcf-pid="UViPLU1yTX" dmcf-ptype="general">소비자들은 일상생활에서 쿠팡을 통해 생필품 등 다양한 상품 구매를 해왔던 만큼 높은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p>
          <p contents-hash="785ef36c38cf18ebe6e7943fcac485165cae9ff85f41c6ec262c824ebdf56719" dmcf-pid="ufnQoutWhH" dmcf-ptype="general">부산에 거주하는 주부 박모(47)씨는 “쿠팡 로켓배송 회원으로 다양한 물품을 산 이력이 고스란히 누군가에게 넘어갔다고 생각하면 너무 불안하다”며 “내 소비 패턴이 다 노출된 것 아니냐”고 말했다.</p>
          <p contents-hash="9c5156086f3d04a05572eaf20439aeb73d3df97fe3fa7047d010090bb09c2958" dmcf-pid="7HztBCwavG" dmcf-ptype="general">또 다른 30대 직작인은 “쿠팡에 사용하는 아이디나 비밀번호, 신용카드 정보가 다른 앱에서도 같이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당장 바꾸려고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860817e6d47e442c30c1490d17358b0509252fd0f212388130a81c326180acae" dmcf-pid="zXqFbhrNCY" dmcf-ptype="general">쿠팡은 이번 정보 유출로 인해 신용카드 번호나 비밀번호 등 금융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소비자들 사이 불안감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p>
          <p contents-hash="4d22321e852ac96445544660513167526f5a6a20e6baf2935193a454c5460cd7" dmcf-pid="qZB3KlmjyW" dmcf-ptype="general">정부 역시 쿠팡의 이번 개인정부 유출 사태와 관련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주재로 긴급회의를 연 자리에서 금융정보 유출 여부와 관련 조사 결과를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p>
          <p contents-hash="72390e7b0b650fc47793c7ab800e481bacc7a7f78eb0d8e1073865f13248efcb" dmcf-pid="B5b09SsASy" dmcf-ptype="general">한편, 박대준 쿠팡 대표는 지난달 3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관계부처 긴급 대책회의에 출석하기 전 이번 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공개 사과했다.</p>
          <p contents-hash="08de6f2b3af62c7d13ad1c39abff5931f0f096e8d3fb1f8105bd03e73fb23b62" dmcf-pid="b1Kp2vOcST" dmcf-ptype="general">박 대표는 “이번 사태로 인해 피해를 보신 쿠팡 고객들과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너무 죄송한 말씀과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p>
          <p contents-hash="e5ccc79f96572f0ef97bf1ed28ad27f4f5a5b38466bc326798c2c869db68a8eb" dmcf-pid="Kt9UVTIkSv" dmcf-ptype="general">박 대표는 이날 ‘5개월간 정보 유출을 인지 못 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대해선 “기술적으로 설명해야 하고 조금 긴 설명이 될 것 같다”며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 상세히 말씀드리긴 어렵다”고 답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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