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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문경시, 아시아정구선수권 성공 뒤풀이 해단식 개최…2027년 세계선수권 향한 새 출발도 다짐

온카뱅크관리자

2025-12-08 16:47: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82/2025/12/08/0001240861_001_20251208164709591.jpg" alt="" />신현국 문경시장과 정인선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장 등이 제9회 아시아선수권대회 해단식을 했다. 300여 명의 참가자들이 2년 뒤 문경 세계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문경시청 문경시와 대한소프트테니스(정구)협회는 6일 경북 문경시 온누리스포츠센터에서 ‘2025 제9회 아시아정구선수권대회’ 해단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9월 문경에서 개최된 아시아정구선수권의 성공적 개최를 자축하는 자리로 대회 경과보고, 공로자 수상, 공연 등이 펼쳐졌다. 신현국 시장, 이정걸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문경시 관계자, 정인선 회장(연세아이미스템의원 원장)과 장한섭, 김영옥, 김인식 부회장 등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임원, 문경시 중고 및 실업팀 선수단, 동호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 동안 진행됐다. 대회 사업비 15억 원((국비 3억6000만 원, 도비 3억 원, 시비 8억4000만 원)과 민간기업 후원 등을 합쳐 20억 원 가까이 투입된 이번 대회에는 25개국 300여 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열흘 동안 뜨거운 승부를 펼쳤다. 김태주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사무처장은 대회 조직위원회의 탄탄한 협업, 대행사 역할 최소화에 따른 거품 제거 및 비용 절감, NH농협은행, 요넥스 등 후원에 따른 재정적 여유, 참가국 목표 달성, 선수단 동선 최소화에 따른 만족도 극대화 등을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채널A는 방송, 유튜브 등으로 사흘 동안 주요 경기를 생중계해 소프트테니스 저변 확대와 대회 홍보에 기여했다. 알찬 대회 운영과 함께 대회 기간 선수단과 관광객이 늘면서 문경시에는 수십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불러온 것으로 분석됐다. 문경시에 따르면, 효율적 경비 집행으로 3000만 원 가까운 예산이 남아 이번 해단식도 성대하게 치를 수 있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82/2025/12/08/0001240861_002_20251208164709633.jpg" alt="" />신현국 문경시장이 문경 아시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문경시청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최용민 운영부장, 권재현 공인심판, 장은선 주무, 문경시소프트테니스협회 배창우 회장과 장정식 전무, 문경시 김남규 공정민 주무관 등 10여 명은 감사패를 받았다. 신현국 시장은 “2년 뒤 세계대회를 더 잘 치르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인선 회장은 “소프트테니스 종목이 내년에는 정구로 이름이 다시 환원되도록 준비하고 있다. 문경시가 다시 세계정구선수권대회를 개최하게 돼 기대가 크다. 동호인, 선수, 시 공무원들이 도와주셔서 더 성대하고 성공적인 세계대회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2027년 8월에는 다시 문경에서 제18회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린다. 아시아와 유럽 일부 국가에 치중된 정구의 한계를 넘어 출전국 규모를 키우고 홍보를 강화해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다는 게 김태주 처장의 설명이다. 따끔한 지적도 있었다. 국가대표 사령탑 출신인 주인식 전 문경시청 감독은 “대한민국 선수단이 부진해 특별히 할 말이 없다. 아시아대회지만 세계대회 못지않게 행사를 잘 치렀다고만 생각한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국대표팀이 7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1개도 따내지 못한 채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에 그친 사실을 지적한 것이다. 최근 쇠락하는 한국대표팀의 전력 강화도 시급한 과제다. 정인선 회장은 대표팀 전력 강화를 위한 대표 선발, 훈련, 전력 분석 등 전반적 시스템 개선을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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