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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제주 잔류 이끈 '서귀포 손흥민'…"제 지분은 50%"

온카뱅크관리자

2025-12-08 20:55:00

&lt;앵커&gt; &#10; &#10;프로 축구 제주가 1부리그에 잔류하는 데는 &#39;서귀포 손흥민&#39;으로 불리는 김승섭 선수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는데요. 큰 경기에 강한 &#10;김 선수는, 잔류에 대한 지분도 크다고 너스레를 떨며, 더 큰 꿈도 이야기했습니다. &#10; &#10;홍석준 기자입니다. &#10; &#10;&lt;기자&gt; &#10; &#10;[충성!] &#10; &#10;지난 10월 김천 상무를 제대한 김승섭은, 원소속팀 제주로 복귀하자마자 짧지만 강렬한 활약을 펼쳤습니다. &#10; &#10;울산과 &#39;K리그1 최종전&#39;에서 결승골을 터뜨려 팀을 자동 강등 위기에서 구하더니, 수원 삼성과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선 경기 시작 55초 만에 &#39;벼락 골&#39;을 꽂아 넣어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10; &#10;운명의 일주일, 가장 중요한 세 경기에서 결정적인 두 골을 뽑은 김승섭은, 1부리그 잔류에 대한 자신의 기여도를 묻자, 호탕하게 웃으며 자신 있게 답했습니다. &#10; &#10;[김승섭/제주 공격수 : 저는 일단 50%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10; &#10;2018년 2부리그 대전에서 데뷔해 2022년 승강 플레이오프 쐐기골로 대전의 승격도 이끌었던 김승섭은, 제주로 이적하고 이렇다 할 활약 없이 상무에 입단했지만, 올해 상무에서 생애 최다 7골에 도움 3개를 기록하며 날개를 활짝 폈고, 자신의 우상, &#39;손흥민&#39;을 쏙 빼닮은 저돌적인 돌파와 슈팅으로 유쾌한 별명까지 얻었습니다. &#10; &#10;[김승섭/제주 공격수 : &#39;서귀포 손흥민&#39;으로 불러주셔서 계속 그걸 이어가고 있는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10; &#10;제주를 구한 &#39;서귀포 손흥민&#39;은, 이제 진짜 손흥민과 함께 태극마크를 달고, 그라운드를 누비는 순간도 꿈꾸고 있습니다. &#10; &#10;[김승섭/제주 공격수 : 동기부여로 삼고 더 발전해서 계속 국가대표라는 꿈을 두드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0; &#10;(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하성원, 디자인 : 최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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