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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K-문샷 프로젝트 추진…2028년 양자컴 개발, 2030년대 핵융합 실증"

온카뱅크관리자

2025-12-12 14:27:3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과기정통부 2026년 업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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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2/dongascience/20251212141743141bcva.jpg" data-org-width="680" dmcf-mid="zq21R6Ghn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2/dongascience/20251212141743141bcva.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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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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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가 난제 해결을 목표로 하는 'K-문샷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2028년까지 국산 양자컴퓨터를 조기 개발하고 핵융합에너지 2030년대 실증을 목표로 2027년부터 인프라 구축사업을 진행한다. 인공지능(AI) 연구동료 개발 등 과학과 AI의 융합도 중점 과제다.
 과기정통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6년도 업무계획을 12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업무계획은 새로운 과학기술·AI거버넌스 대한민국 혁신역량 극대화, AI 3강 도약 본격 시동 및 국민체감 성과창출, 과학기술 기반 혁신성장 추진, 포용성장·국민안전 확보 등 4대 전략에 따른 12대 핵심과제로 마련됐다.
 과기정통부는 양자, 핵융합, 바이오 등 전략기술 분야에 총 5조9000억원을 투자해 조기 상용화를 추진한다.
 양자경제 선도를 위해 국산 양자컴퓨터를 2028년까지 조기개발하고 2030년까지 양자 활용기업을 1200개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AI 기술 등으로 수요가 늘어난 에너지 확보를 위해 민간 주도의 '차세대SMR 메가프로젝트'를 추진하고 핵융합에너지 실현 가속화를 위해 실증로 개념설계, 핵심기술 개발 및 인프라 구축사업을 2027년부터 추진한다.
 2030년까지 신약, 역노화·뇌과학, 의료기기, 바이오제조, 농식품 등 5대 분야 AI 바이오 모델을 개발하고 연구거점, 자율실험실 등을 구축한다.
 국가전략기술 분야 난제에 도전하고 핵심원천기술을 확보하는 'K-문샷 프로젝트'도 제시됐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휴머노이드, 차세대 반도체, 희토류, 저가 청정에너지 등 실패 가능성이 높지만 성공했을 경우 파급력이 큰 도전 목표를 설정하고 핵심 원천 기술들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2026년에 K-문샷 핵심임무 및 마일스톤을 설계하고 2030년까지 최고 기술보유국인 미국 대비 기술수준 85%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은 국민체감 기술 개발 및 국가·과학 난제 해결을 위한 임무중심 연구소로 개편된다. 총 51.2억원 예산으로 100개팀에 우수성과 창출과 연계한 인센티브를 신설한다.
 연구자가 장기간 안정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부 앞서 발표된 국가과학자 제도 도입 추진에 따라 리더급 국가과학자 20여명을 2026년 상반기 중에 선정할 계획이다.
 1000명 규모의 박사우수장학금 신설 등 이공계 장학금을 확대하고 행정서식을 현행 465개에서 약 200여종으로 절반 이상 줄이는 등 연구자의 몰입을 저해하는 규제를 혁파하고 연구비 집행 자율성도 확대할 예정이다.
 AI를 기반으로 과학기술 연구개발(R&amp;D) 수준을 높이기 위해 연구 전 주기에 걸쳐 AI와 협력하는 'AI 연구동료(AI Co-Scientist)' 개발도 본격 추진한다. 2030년 노벨상급 성과 창출을 목표로 바이오, 재료화학 등 6대 분야의 과학적 발견을 가속화하는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한국의 독자AI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개발은 2026년 1월 중 완료해 상반기 내 오픈소스 제공할 방침이다. 2026년 내 세계 10위권 성능 구현이 목표다. 개발한 AI모델을 기반으로 국방·제조·문화 등 다양한 특화 서비스를 개발한다.
 전국민 대상의 AI경진대회를 개최해 입상자에는 후속 창업 지원을 연계한다. 온라인와 오프라인에서 AI 교육 기회도 확대한다.
 AI를 통해 지역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서남(모빌리티·에너지), 동남(정밀제조), 대경(바이오·로봇), 전북(AI팩토리) 등 4대 지역 AX 프로젝트를 2026년부터 2030년까지 3.1조원 규모로 추진한다.
 이 밖에도 최근 이어지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 등과 관련해 보안 사고 반복 기업에 대해 매출액 3%를 과징금으로 부과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17년 만에 과기정통부가 부총리 조직으로 승격되고 과학기술AI부총리가 주재하는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가 올해 11월 신설되면서 대한민국 과학기술·AI 정책·집행의 거버넌스가 완비됐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결과를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투입하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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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2026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업무계획 보고 내용. 과기정통부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2/dongascience/20251212141744516hjjc.jpg" data-org-width="680" dmcf-mid="qLqvGvd8n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2/dongascience/20251212141744516hjjc.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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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업무계획 보고 내용. 과기정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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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구 기자 2bottle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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