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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전도연 “‘자백의 대가’, 얼굴 근육 가장 많이 쓴 작품…정통 멜로 하고파”

온카뱅크관리자

2025-12-12 18: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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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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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작품 공개 전에는 정말 조심스러웠어요. 스포일러가 너무 많은 작품이라 홍보할 때 무슨 이야기를 할 수 있을지 고민됐죠. 지금은 작품 반응이 좋아 기분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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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자백의 대가’에서 ‘안윤수’ 역을 맡은 배우 전도연. 넷플릭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2/segye/20251212180546552zefb.jpg" data-org-width="1200" dmcf-mid="F8CsCcKpo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2/segye/20251212180546552zef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자백의 대가’에서 ‘안윤수’ 역을 맡은 배우 전도연.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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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92cc3dcabc95f51f49ff5e55c549a042d79563f913980a5cc99a54b76760b7e1" dmcf-pid="BrMPM9SrNH" dmcf-ptype="general">
            12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만난 배우 전도연은 넷플릭스 시리즈 ‘자백의 대가’ 공개 전 시사회(3일) 때보다 한결 가벼운 표정이었다. 지난 5일 공개된 이 작품은 넷플릭스 비영어 쇼 부문 2위에 랭크되는 등 순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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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729e285cdcc8d1c858cae9b8693d5ae81c52b67692870b386c551918e637df8b" dmcf-pid="bCiei8YCAG" dmcf-ptype="general">‘자백의 대가’에서 전도연이 연기한 ‘안윤수’는 자유로운 영혼의 미술교사이자, 어디로 흐를지 좀처럼 알 수 없는 인물이다. 남편이 살해되고 살인 용의자로 경찰서에 불려가면서도 화려한 옷차림과 여유로운 태도를 유지한다. 취조실에서 웃음을 머금고 “CSI 드라마를 많이 봤다”고 말하거나, 경찰서를 나서며 산뜻하게 “수고하세요”라고 인사하는 그의 모습은 자연스레 경찰의 의심을 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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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도연은 윤수를 “겉으로는 자유분방하고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는 사람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결핍과 집착을 가진 인물”로 설명헀다. 알다가도 모를 윤수의 미스터리한 분위기는 시청자에게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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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2/segye/20251212180547099bsgd.jpg" data-org-width="1200" dmcf-mid="3O2b2pwaN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2/segye/20251212180547099bsgd.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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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2/segye/20251212180547354ljzf.jpg" data-org-width="1200" dmcf-mid="00ySym8BN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2/segye/20251212180547354ljzf.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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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성애는 윤수의 행동을 설명하는 한 축이지만, 전도연은 이를 강조하지 않았다. 그는 “모성애가 굳이 강조하지 않아도 내재된 감정이라면, 윤수의 행동은 하나의 원인으로 환원할 수 없는 복합적인 동기로 움직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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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7de5a68cf54ee740fe779fb9331e1ea0df7e7fe04c9de4b4760cee31f55a1710" dmcf-pid="fTaLaM5Tov" dmcf-ptype="general">오랜 지인에게 “기존에 보지 못한 전도연의 표정을 이 작품에서 봤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한 그는, 실제로 그 어떤 작품보다 윤수 캐릭터를 통해 다양한 얼굴 근육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수의 절실함과 절박함이 고스란히 표정으로 드러난 것 같다”고 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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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은 범인의 정체를 추적하는 ‘후더닛’(whodunit) 구조의 스릴러다. 그 중심에는 두 여자의 서사가 놓여 있다. 위험한 거래로 엮인 윤수와 ‘모은’(김고은 분)이 어떤 선택을 하며 어디로 치닫는지가 작품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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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2/segye/20251212180547630mxrk.jpg" data-org-width="800" dmcf-mid="prvhvwfzk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2/segye/20251212180547630mxrk.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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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2/segye/20251212180547914xbzh.jpg" data-org-width="1200" dmcf-mid="Upf9fumjo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2/segye/20251212180547914xbzh.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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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 전 영화 ‘협녀: 칼의 기억’으로 함께했던 김고은과의 재회는 전도연에게 기대와 호기심을 동시에 안겼다. 호송차에서 윤수와 모은이 벌이는 액션 장면 촬영 때를 회상하며 그는 말했다. “제가 몸치인데, 고은이가 ‘선배님, 그렇게 움직이시면 다쳐요’라며 주도적으로 이끌었어 주었어요. 너무 든든하고 고마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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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도연은 늘 오늘을 사는 사람이다. 데뷔 35주년 소회를 묻는 질문에 “제가요? 몰랐어요. 그렇게 오래됐네요.”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과거에 갇혀 있지도, 그렇다고 먼 미래를 바라보며 살지도 않는다. 주어진 배역에 충실하며 현재에 최선을 다할 뿐이다. “좋은 작품에 꾸준히 참여하는 것, 그게 제일 중요합니다. 실은 제가 이 일을 너무 사랑해요. 연기할 때 가장 자유롭고 저다운 시간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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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2/segye/20251212180548156tjbh.jpg" data-org-width="800" dmcf-mid="u6JRJ4WIg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2/segye/20251212180548156tjbh.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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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통 멜로 영화를 찍고 싶다는 바람도 밝혔다. “요즘 멜로 장르가 너무 희귀하잖아요. 따뜻한 멜로를 하고 싶어요. 제가 아니어도 그런 작품을 보고 싶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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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3fab0e5b2de580aa75937b2d51093ba35988a902e6767f97429c16f8c30f720e" dmcf-pid="Wiquq1Aicm" dmcf-ptype="general">이규희 기자 lkh@segye.com</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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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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