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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7년만 귀환 '벙커 트릴로지' 제1차 세계대전 속으로

온카뱅크관리자

2025-12-24 06: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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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J17Tu3GuL">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0dd92ce8fb802f38d54273cba8d3fb9ccc3dac7ebcc02974412260e5fd5dbf7" dmcf-pid="zitzy70Hp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4/JTBC/20251224061504434zlxk.jpg" data-org-width="560" dmcf-mid="0qrhoCmjF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4/JTBC/20251224061504434zlxk.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143cfd6092528b4d21069b7a51c6e094f6a29d1991c7ca6a3f0116b456d6232a" dmcf-pid="qVlHDGTs0i" dmcf-ptype="general">
            7년 만에 다시 만나는 명작이다. 
          </div>
          <p contents-hash="48721346f07336a57692ab45d7fc62b9352fcc794e890e62144ea45fa5ab86e2" dmcf-pid="BfSXwHyOpJ" dmcf-ptype="general">제스로 컴튼 프로덕션의 트릴로지 시리즈 결정판 연극 '벙커 트릴로지'가 지난 17일 성황리에 개막해 관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p>
          <p contents-hash="9186a26a5da8e73b481a7939c25bc0916e36d9041fab4db766db8d22323c6545" dmcf-pid="b4vZrXWI3d" dmcf-ptype="general">7년 만에 돌아온 '벙커 트릴로지'는 2013년 영국 에든버러 초연을 시작으로 2016과 2018년 두 차례의 국내 공연 모두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명실공히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p>
          <p contents-hash="2011709fdbe217d7caa729f5ef54639a7e788b6b9b8f48bdd1eba611fc23a571" dmcf-pid="K8T5mZYC0e" dmcf-ptype="general">특히 이번 시즌은 개막전부터 오픈 회차인 66회차를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시켰으며, 개막 이후에도 연일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초유의 티켓 품귀 현상을 불러일으키며 명작의 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다. </p>
          <p contents-hash="701342278e812a2e1b31d675047f63a9308a3ca4d84b02ff248f9f1858b31da7" dmcf-pid="96y1s5GhpR" dmcf-ptype="general">작품은 제1차 세계대전의 참호를 배경으로 세 편의 고전인 모르가나, 아가멤논, 맥베스를 재해석한 연작 시리즈다. 각 75분의 러닝타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 편만 봐도 무방하나 세 작품 모두를 보기를 권하고 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655b991356ad4fc4149a25c2e2b6829d07ef4da82b6e7e8ff7b92c22581932c" dmcf-pid="2PWtO1Hlu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4/JTBC/20251224061505742tupq.jpg" data-org-width="560" dmcf-mid="pXITjvCEp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4/JTBC/20251224061505742tupq.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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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4/JTBC/20251224061507033zmuf.jpg" data-org-width="560" dmcf-mid="U14Mux8Bu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4/JTBC/20251224061507033zmuf.jpg" width="658"></p>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c4ed03997218db6a5a15cb431d6228d947a7a92fb304c68f4d94bba31d1af00" dmcf-pid="fxG3CFZv3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4/JTBC/20251224061508302vuip.jpg" data-org-width="560" dmcf-mid="utNrewcn3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4/JTBC/20251224061508302vuip.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84f30467d7f0032324c23227c24bca6cf68b2e6dfd02b52311fd294a612ee610" dmcf-pid="4eZUSptWFP" dmcf-ptype="general">
            아서 왕 전설의 마법과 환영 속 병사들의 불안과 공포를 비추는 '모르가나', 그리스 비극의 주인공 아가멤논의 이야기에 반추하여 스스로 가정을 무너트리는 비극을 다룬 '아가멤논' 그리고 셰익스피어의 비극을 참호 안 극중극으로 재구성한 '맥베스'까지, 전쟁이라는 극한의 무대 위에서 인간의 욕망과 두려움을 표현한다. 
          </div>
          <p contents-hash="c4de97409b497ac787eab467686dfb6be90d8df3c64acc69041c62597b0ff016" dmcf-pid="8d5uvUFY36" dmcf-ptype="general">무대와 맞닿은 단 100여 석의 객석은 관객을 단순한 관람자가 아닌 사건의 목격자로 만든다. 극장 문이 열리면 관객들은 좁은 참호를 걸어 무대와 객석으로 입장한다. 발을 디디는 그 순간부터 이 끔찍한 전쟁의 비극을 묵도하게 된다. 특히 폭발음과 함께 천장에서 떨어지는 흙과 진동은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p>
          <p contents-hash="2e20aa730a68314a6f33cf9e821a8a180a119e0ad56fee8900dd56ce8bb7d79f" dmcf-pid="6J17Tu3GF8" dmcf-ptype="general">이번 재연은 초연을 성공으로 이끌었던 김태형 연출, 김수빈 번역, 지이선 각색에 더해 김은 협력연출이 합류하며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여기에 이석준, 최재웅, 박훈, 이동하, 박정복, 신성민, 문태유, 김바다, 김시유, 정 연, 이진희, 정운선 등 연기파 배우들의 총출동해 밀도 높은 무대를 완성했다. </p>
          <p contents-hash="6d369fe30282b2ceda9d218dee1fc5eecd80efc56e93445b3a070568e2dac336" dmcf-pid="Pitzy70H34" dmcf-ptype="general">우리가 겪지 않았던 전쟁의 참혹한 진실을 마주하게 해 주는 '벙커 트릴로지'는 2026년 3월 2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p>
          <p contents-hash="14ad20d767e24407c681f3efc5ef4eaac06d4e8ab2a73314c6c6f4f0f45fb7df" dmcf-pid="QnFqWzpX0f" dmcf-ptype="general">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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