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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불똥 튄 중동 진출 기업…100조 프로젝트 '초비상'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8
2026-03-03 18:07:5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원전·AI인프라 등 차질 불가피<br>車·폰·K뷰티 수출에도 '경고등'</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3OSUbjJWn"> <p contents-hash="de3581200fe712b06decd2ab70f0f72fc85be3880abf53f0fd66a1da0e2bf97c" dmcf-pid="5ByX96mjWi" dmcf-ptype="general">미국·이란 전쟁의 무대가 중동 전역으로 확대되면서 석유화학 플랜트, 원자력발전, 조선 등 한국 기업이 이들 지역에서 벌이는 ‘100조원 프로젝트’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이란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등의 인프라에 무차별 공격을 하고 있는 만큼 한국 기업이 수주한 대형 프로젝트가 지연되거나 최악의 경우 무산될 가능성이 있어서다. </p> <p contents-hash="245042ef6df8b9a25736cfab0f307c38d02089a906d41fd38f4004cc8ab151ab" dmcf-pid="1bWZ2PsACJ" dmcf-ptype="general">3일 산업계에 따르면 중동 전쟁 확전으로 지난해 136억8600만달러(약 20조원)에 달한 사우디, UAE 등 중동 주요 7개국 수출액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전쟁이 장기화하고 국가 기간망이 붕괴하면 소비 침체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중동 스마트폰 시장 1위(2025년 3분기 점유율 34%)이고 현대자동차그룹은 중동 최대 자동차 시장인 사우디의 ‘넘버2’(지난해 23.7%) 업체다. 인기몰이 중인 K푸드와 K화장품의 기세도 꺾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한다. 업계 관계자는 “전쟁이 터졌을 때만 해도 유가와 해상 운임 급등을 걱정했는데 이젠 중동 내수시장이 침체에 빠지는 상황도 시나리오별 대응 방안에 올렸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50b4326a69864a0cc1a2cba4de13016ab474d92f76899c66fc6926d5932240c" dmcf-pid="tKY5VQOcS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03/ked/20260303175647992yosj.jpg" data-org-width="1200" dmcf-mid="XH0zeoYCT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3/ked/20260303175647992yosj.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31a775cf14f306460c049098a2db72430c9e8f301cecaab8c8ba511b1855df61" dmcf-pid="F9G1fxIkCe" dmcf-ptype="general">국내 산업계가 가장 걱정하는 건 스마트시티, 원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한국 기업이 ‘미래 먹거리’로 키워온 중동 프로젝트가 지연되거나 좌초하는 것이다. 이란이 공격 대상을 미국 우방국의 첨단 산업 시설과 핵심 인프라로 확대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29bded0155ba729e331e0fdd650830e67d8c0458d00af61b5b6dd15a0a282250" dmcf-pid="32Ht4MCESR" dmcf-ptype="general">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2023년 90억2100만달러인 한국 기업의 중동 프로젝트 수주 금액은 2024년 184억9400만달러로 늘었다. 그동안 수주한 일감에 사우디 ‘네옴시티’ 등 스마트시티 인프라 사업과 UAE의 ‘스타게이트’를 비롯한 AI 데이터센터 등을 더한 한국 기업의 중동 프로젝트 규모는 100조원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p> <p contents-hash="1edc3eb32a7ca0b00f9977fc14582524b221305051242829bdc29cb8b2757abd" dmcf-pid="0VXF8RhDSM" dmcf-ptype="general"><strong><span> AI·원전·조선 '오일머니 프로젝트'…이란 폭격에 '연쇄 좌초' 공포<br>중동 진출 韓기업 148곳 달해, 年 20조원 수출…올해는 미지수</span></strong></p> <p contents-hash="a5f09559219d362fbe5a5ea6120648ef1fd5adfc219e869a18b672beefa9d7a0" dmcf-pid="pfZ36elwvx" dmcf-ptype="general">삼성그룹의 헤드쿼터 역할을 하는 삼성전자 사업지원실이 들어선 서울 서초동 사옥은 삼일절 연휴 때도 불이 꺼지지 않았다. 미국·이란 전쟁 여파를 분석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있는 중동·북아프리카(EMEA) 총괄법인이 올리는 긴급 보고를 토대로 박학규 사업지원실장(사장)이 회의를 챙겼다. 중동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직접 챙기는 ‘전략 시장’. 전쟁이 확산하면 삼성 계열사가 수주했거나 투자한 수십조원 규모 스마트시티·원전·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가 지연될 가능성도 크다는 게 삼성의 판단이다.</p> <p contents-hash="ec70f0766bcdb6a247600772a146933637e6adcdb052d9087a8426a786af35cc" dmcf-pid="U450PdSrCQ" dmcf-ptype="general"><strong><span> ◇ 100조원 이상 프로젝트 수주</span></strong></p> <p contents-hash="5f48dc28b1df4bf47de261f7d0beb58114e7701421d7a35f67b2898ca73507b9" dmcf-pid="u81pQJvmCP" dmcf-ptype="general">3일 산업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등 걸프협력기구(GCC) 6개국을 포함한 중동 국가는 한국 기업의 핵심 전략 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중동에 진출한 한국 기업 수만 148곳에 달한다. 과거엔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가 전부였지만, 이제는 네옴시티 등 스마트시티 관련 네트워크 인프라와 조선, 신재생에너지 등 첨단 산업으로 범위가 넓어졌다.</p> <p contents-hash="5b349b13945185f6167fe3dc1e011019fd29141442edd2216eaa7e563c42ba31" dmcf-pid="76tUxiTsv6" dmcf-ptype="general">삼성, SK, 현대자동차, LG 등 한국 주요 기업이 수주했거나 투자한 중동 프로젝트 규모는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중동 수출액은 136억8600만달러(약 20조원)에 이른다. 수주한 건설 프로젝트는 하나같이 조(兆) 단위다. 해외무역협회에 따르면 한국 기업의 최근 3년(2023~2025년) 중동 수주액은 총 384억6500만달러(약 56조원)에 달한다.</p> <p contents-hash="4569cfb7cf5df30455b6de75503dc07d7504bfdb94014485c92433208719162e" dmcf-pid="zPFuMnyOC8" dmcf-ptype="general">업계에선 사우디 ‘네옴시티’에 들어가는 AI 데이터센터의 냉난방공조(HVAC) 사업, UAE의 AI 인프라 투자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 등으로 협력 분야가 확대된 걸 더하면 한국의 중동 프로젝트 규모는 100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한다.</p> <p contents-hash="3f53a0ec2681f51f113b246acb2e4a4187eb1f7ebe9fe86b2a309ab2eb9638b7" dmcf-pid="qQ37RLWIS4" dmcf-ptype="general">산업계가 가장 우려하는 건 이런 대형 프로젝트가 지연되거나 좌초하는 것이다. HD현대그룹은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 국영 해운사 바흐리 등과 합작해 현지에 조선소를 짓고 있는데, 이란이 이런 핵심 시설을 타깃으로 삼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HD현대그룹은 중동 지역에 근무 중인 임직원 130여명을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했다.</p> <p contents-hash="1577d08e56b204ae36bd46a855d747435b0dc746d69710f1e9d9d01d7b30a3ff" dmcf-pid="BeubiNXSCf" dmcf-ptype="general">LG전자가 지난해 사우디 네옴시티에 들어가는 데이터센터의 냉난방공조(HVAC) 일감 등 AI 산업을 뒷받침하는 첨단 인프라 시장도 ‘안전지대’는 아니다. 중동 국가들은 막대한 ‘오일 달러’를 앞세워 첨단 분야로 산업구조 전환을 서두르고 있어서다.</p> <p contents-hash="590e18826d8e03018ddc001f8b9d889d4932af25a5d019851158b0403a44b830" dmcf-pid="bd7KnjZvTV" dmcf-ptype="general"><strong><span> ◇ 중동 내수시장도 위축 가능성</span></strong></p> <p contents-hash="8924aba8073a521ccf78e9a547fca59e70250b458a180d1797fa382a9ee32f0d" dmcf-pid="KJz9LA5Tv2" dmcf-ptype="general">산업계는 전장이 넓어지고 전쟁이 장기화하면 당장 중동 내수 시장이 위축될 것으로 우려한다. 중동 스마트폰 시장 1위(2025년 3분기 기준 34%) 삼성전자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LG전자는 직격탄을 맞게 된다.</p> <p contents-hash="887f86102ac4bba93e43c491cc6aca5271e651b179955699b0336016cd3979a7" dmcf-pid="9iq2oc1yl9" dmcf-ptype="general">중동에서 질주하고 있는 현대차그룹도 브레이크가 걸릴 수 있다. 현대차·기아의 중동 판매량은 2020년 26만9000대에서 지난해 40만8000대로 5년 만에 52% 증가했다. 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중동에서 55만 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로 연내 사우디 합작 공장의 문을 열 예정이었다.</p> <p contents-hash="d2a56ca60f30aac8e5da38ce7aa93fe96caa17a3e2e6b73ff0199581b714cc3a" dmcf-pid="2nBVgktWhK" dmcf-ptype="general">유가와 해상 운임이 오르는 건 국내 모든 기업에 악재다. 특히 유가 상승에 취약한 항공사들은 직격탄을 피할 수 없다. 항공유는 항공사 전체 비용의 약 30%를 차지한다. 중동행 하늘길이 막힌 것도 악재다.</p> <p contents-hash="a2b0e0a5ccf632f9341ee24cbcfcca275804a2a41aac29b3752c3e76f5e1a1f6" dmcf-pid="VLbfaEFYTb" dmcf-ptype="general">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 만큼 물류비 상승은 피하기 힘들다고 업계는 설명한다. 한국 기업이 호르무즈해협이 아닌 제3의 항로를 선택할 경우 물류비가 80% 상승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운송비가 소폭만 상승해도 손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제조사가 이를 흡수하지 못할 경우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p> <p contents-hash="cfc94c810a0b041542520d5c17e7b0004d8ea19782c1e4811d97694cb994784a" dmcf-pid="foK4ND3GhB" dmcf-ptype="general">황정수/신정은/이선아/김진원/임근호 기자 hjs@hankyu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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