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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KISTI의 과학향기]‘12광년 떨어진 별’, 그 곳으로 가는 우주선 만들 수 있을까?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1
2026-03-22 07:07:3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G3Me52uEn">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59964a7378f8d04e27036e68b51b96ecc30ecb2821e1392e6a5c9715ac42f8d" dmcf-pid="PH0Rd1V7E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22/dt/20260322070204243pvqp.png" data-org-width="305" dmcf-mid="4QSqbItWI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2/dt/20260322070204243pvqp.pn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ecf413df5e49ad0560bee750c3e16df710395ffe5d5ad6295b39c23484cc8c92" dmcf-pid="QXpeJtfzmJ" dmcf-ptype="general"><br> SF영화 한 편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마션’ 저자로 이름이 알려진 앤디 위어의 소설 ‘프로젝트 헤일메리’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p> <p contents-hash="6bf88caf0f9864b14afdbe6820dc9e5312bfe6fc5f33c80dc9e4f2d81f7267a5" dmcf-pid="xZUdiF4qrd" dmcf-ptype="general">프로젝트 헤일메리는 태양을 서서히 잠식하는 미지의 미생물로 인해 인류가 멸망 위기에 처하고 과학자 한 명이 홀로 우주선에 실려 12광년 떨어진 별을 향해 떠나는 이야기다. 그런데 작품을 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저 우주선 실제로 만들 수 있을까’라는 한 가지 질문이 떠오른다.</p> <p contents-hash="c4d7345ffce93c712015f15b763af3a8e1455015b3c1677621947aad3c1e91de" dmcf-pid="ylHf8y71Oe" dmcf-ptype="general">프로젝트 헤일메리의 목적지인 타우 세티는 약 12광년으로 알파 센타우리보다 훨씬 더 멀다. 보이저 1호의 속도로 간다면 20만 년은 족히 걸린다.</p> <p contents-hash="e4818808d91179da921c95b9d9e0595d955bf5e909d2ccea67d48da36e6c7e2f" dmcf-pid="WSX46WztrR" dmcf-ptype="general">하지만 그 속도를 어떻게 낼 수 있을지 우리 인류는 아직 알 수 없다는 게 문제다.</p> <p contents-hash="cf82049e4cad025898ea8c2505b8712be0157cd42667291f15f337b9793a7f1c" dmcf-pid="YvZ8PYqFEM" dmcf-ptype="general">지금껏 인류가 우주로 향하는 방식은 ‘무언가를 태워서, 그 폭발력으로 나아가는 방식’ 단 하나였다. 이 방식으로 낼 수 있는 속도는 빛 속도의 0.1%에도 못 미친다. 한 마디로 자전거를 타고 서울에서 뉴욕까지 가겠다고 나서는 격이나 다름없다.</p> <p contents-hash="303b8a39f5bf4f3b77d1867fed0294d880409795ff270ad7e0dbcb00ca35b4f9" dmcf-pid="GT56QGB3Ex" dmcf-ptype="general">그래서 과학자들은 기존의 방식을 대체할 수 있는 후보를 찾아 나서고 있다.</p> <p contents-hash="c88396c7a23571e1ab7a200502781107a819c54695e34efe2a47f0c724aa6071" dmcf-pid="Hy1PxHb0IQ" dmcf-ptype="general">첫 번째 후보는 바로 ‘핵융합’이다. 만약 핵융합 엔진이 실현된다면 이론상 광속의 10% 속도를 낼 수 있다.</p> <p contents-hash="9670c0d9d5451caeec5c75bd49e5b2c6fae20a1dadb571b61567a7ebba5a68b3" dmcf-pid="XWtQMXKpOP" dmcf-ptype="general">이에 프로젝트 헤일메리에 등장하는 헤일메리호 역시 핵융합 엔진을 사용한다고 묘사된다.</p> <p contents-hash="02d9d4bd816719cc83be3140d2e5eec1c64f08e0157935839409fd221fa9ff9e" dmcf-pid="ZYFxRZ9Ur6" dmcf-ptype="general">문제는 핵융합을 제어하는 일이 생각보다 어렵다는 점이다. 반응이 일어나기 위해선 온도가 1억도를 넘어야 한다.</p> <p contents-hash="18efdfdd9b374324d25fd4db2ada5ff381883eb84038166d3f213aa54ec9b9e6" dmcf-pid="5G3Me52uO8" dmcf-ptype="general">다만 그 불덩이를 담을 그릇이 존재하진 않으니, 강력한 자기장으로 가둬야만 한다. 지구에서 핵융합 발전소를 돌리기도 어려운데, 우주에 실을 수 있을 정도로 소형화하는 것은 또 다른 도전이 될 것이다. 그렇기에 가장 유망한 후보지만, 동시에 많은 시간이 필요한 기술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1325487bbb3d61aea1b58fe66612ca18236d239e5e2590302b9874da553b317" dmcf-pid="1OyK2l0Hr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일러스트 유진성 작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22/dt/20260322070205503wfmc.jpg" data-org-width="250" dmcf-mid="86eIhQcnE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2/dt/20260322070205503wfm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일러스트 유진성 작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ad7c71930b2f34977da52f82e110da5c5265000b55a31e23d85c3792022ec89" dmcf-pid="tIW9VSpXsf" dmcf-ptype="general"><br> 두 번째 후보는 연료도 엔진도 없이 날아가는 우주선이다. 공상 과학 같은 이야기지만, 실제로 가능한 이야기다.</p> <p contents-hash="cae2c3de76f45077b89aa8680a4fcf912ed62a3d17e9b995128e7bf678203bc2" dmcf-pid="FCY2fvUZIV" dmcf-ptype="general">빛은 질량이 없지만 운동량이 있다. 따라서 물체의 표면에 닿으면 아주 미세한 압력을 가한다. 이 ‘빛의 압력’을 추진력으로 쓰는 것이 레이저 돛, 일명 ‘라이트세일’의 원리다. 바람 대신 빛을 이용해 달리는 돛단배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p> <p contents-hash="aa349ed7547d83ff7cf683cc7884b8c4e89693881d180ee28b21e0401f86d1ae" dmcf-pid="3hGV4Tu5w2" dmcf-ptype="general">다만 태양 빛만으로 다른 별에 다다르기엔 너무나도 느리다. 광원에서 멀어질수록 빛의 세기가 급격히 약해지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38ef57106dc2017d9cc0e818b8eaeda4384992d747ee072c15c0c56b4404c07f" dmcf-pid="0lHf8y71w9" dmcf-ptype="general">이를 해결하려는 방법이 바로 지상에서 강력한 레이저를 쏴 돛을 밀어내는 것이다. 2016년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과 러시아계 투자자 유리 밀너가 1억 달러를 들여 시작한 ‘스타샷 프로젝트’가 바로 이 방식을 연구하고 있다.</p> <p contents-hash="847237e752af6cbcab5b8d25b347cbf0d4b0270c6c199aea13016089b34da79f" dmcf-pid="pSX46WztIK" dmcf-ptype="general">프로젝트의 목표는 수 그램짜리 초소형 탐사선을 수십 분 만에 광속의 20%까지 가속해 알파 센타우리로 보내는 것이다. 이 속도라면 약 20년 후에는 알파 센타우리에 다다를 수 있다.</p> <p contents-hash="902089408efea0447d3009dc5dd2d1df5bea26a40cc07ac0a86cb3e2ba9136cc" dmcf-pid="UvZ8PYqFsb" dmcf-ptype="general">물론 갈 길은 여전히 멀다. 강력한 레이저가 쏟아지는 동안 돛이 녹지 않아야 하고, 돛의 위치가 빔에서 벗어나지 않고 자세를 유지해야 하며, 수천 ㎞ 거리에서도 레이저를 한 점에 집중시키는 기술도 필요하다.</p> <p contents-hash="093920160395f9afe131ea857823b1c2b90c4903e290def868b20c210f0aa51e" dmcf-pid="uT56QGB3IB" dmcf-ptype="general">무엇보다 이 방식은 탑재 무게가 수 그램을 넘기 어렵다는 한계도 있다. 따라서, 유인 우주선에 적용하긴 어렵다. 이에 스타샷 프로젝트도 2025년 9월부터 무기한 보류 상태다.</p> <p contents-hash="3ad12fe4f4e48a5de4de36edc55c2c8efcac4c89e1d78e8da1ab5e16c12694da" dmcf-pid="73Boaux2mq" dmcf-ptype="general">근시일 내에는 헤일메리호를 구현하기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즉, 사람을 태워 12광년 떨어진 곳에 보내는 것은 훨씬 먼 미래에나 가능할 것이다.</p> <p contents-hash="b38be5261f8a3b5a843b4e1b6ba046267c1b96d84107fb0426b8b686bd9c297e" dmcf-pid="z0bgN7MVsz" dmcf-ptype="general">헤일메리 호가 타우 세티를 향해 날아오르는 날은 아직 오지 않았지만, 그 여정은 이미 시작된 것이나 다름없다.</p> <p contents-hash="3db559688db4b718113951a96efaa63ca09fb2f574f53ee5bc4b01d60d49e958" dmcf-pid="qpKajzRfO7" dmcf-ptype="general"><KISTI 제공></p> <p contents-hash="5a8799a2c2d9d6a635ec78c06e9a471bffa2993dafe95088a41655cf47af35fa" dmcf-pid="BU9NAqe4Iu" dmcf-ptype="general">이준기 기자 bongchu@d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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