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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美 “핵 해체” vs 이란 “핵협상은 나중”…종전 MOU 곳곳 엇갈려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1
2026-06-14 01:50:5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4VrNjjJHk">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3382c6b7a8ce4fa643cd6521d04cad59f464db5039b8094ebf5e830da3115b2" dmcf-pid="38fmjAAit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AFP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14/chosun/20260614013803705yoxo.jpg" data-org-width="1600" dmcf-mid="tiSV7zztH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4/chosun/20260614013803705yox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AFP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fe874671c1f7d3c7841a2f6b42c0f088143fcdffa3f580d21d8b1fc3eabf672" dmcf-pid="064sAccntA" dmcf-ptype="general">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핵 문제와 경제적 보상, 호르무즈 해협 운영, 서명 방식 등을 둘러싼 양측 설명은 곳곳에서 엇갈리고 있다. 특히 이번 MOU는 휴전 연장과 후속 협상 개시를 규정짓는 사실상 정치적 선언문 성격에 불과해, 실질적인 핵 프로그램 처리와 제재 완화 등 핵심 현안 상당수를 향후 60일간의 기술 협상으로 넘겨놓은 상태다. 그러나 정작 양측은 그 후속 협상의 출발점이 될 주요 쟁점들에 대해서도 상반된 설명을 내놓고 있다.</p> <p contents-hash="674f7502bc82ce48fd47c93faf97929c0b23ea11cb8d4820c43c725a60258031" dmcf-pid="pP8OckkLYj" dmcf-ptype="general"><strong>◇“핵 프로그램 해체” vs “핵 협상은 다음 단계”</strong></p> <p contents-hash="7f4dac8546110c667df35462d5515940f96395866a6dec8836a627753742b235" dmcf-pid="UOmztFFYXN" dmcf-ptype="general">미국은 MOU 자체에 핵 프로그램 해체 약속이 포함됐다고 설명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12일 언론 브리핑에서 MOU가 “이란 핵 프로그램의 해체로 이어진다”며 “핵 프로그램 해체, 핵시설 해체에 대한 약속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란은 무기한으로 핵무기를 획득 또는 개발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중요하게 여겼던 부분”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6c0dc6063f700728c7ee2f62cd2d410ec58b79f97d2937a93852bdde8541a291" dmcf-pid="uIsqF33GHa" dmcf-ptype="general">반면 이란은 종전 합의와 핵 협상을 분리해 설명하고 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같은 날 이란 국영TV 대담 프로그램에서 “미국과의 핵 협상은 향후 다음 단계에서 이뤄질 것”이라며 “제안된 잠정 합의안이 이행되지 않는 한 (핵 협상은)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도 13일 이란 국영 IRIB 방송에 출연해 “현재 논의 중인 이슬라마바드 양해각서는 전쟁 종식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현 단계에서는 핵 문제를 논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0b3804eb2fde51dacf462fe41db65eebf5f2d28e145ae59d27d6fe4db3138acf" dmcf-pid="7COB300H1g" dmcf-ptype="general"><strong>◇“핵물질 반출” vs “이란 내 희석”</strong></p> <p contents-hash="225768c12ca142900b6ab06b728ca3f6087ccb536d2703991a1265a8ca091e9c" dmcf-pid="zhIb0ppXto" dmcf-ptype="general">농축 우라늄 처리 방식을 둘러싼 설명도 다르다. 미국 당국자는 MOU에 대해 “협정에 이 물질이 현장에서 파괴돼 국외로 반출되는 것으로 규정했다”고 밝혔다. 또 양측이 MOU에 서명하면 “농축 핵 물질을 어떻게 파괴하고 반출할 것인지”를 논의하기 위해 60일간 기술 협상이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84eb654e50d93c83ebd6c8c62dbf214a6b0068ef10f5ae83a007e8194a1d3e84" dmcf-pid="qlCKpUUZGL" dmcf-ptype="general">반면 아라그치 장관은 “자국이 보유한 농축우라늄을 처리할 유일한 방법은 이란 내에서 희석하는 것뿐”이라고 주장했다.</p> <p contents-hash="aad321fd24e4f186a72aa0a7a6268366e0c3f0d8ca825be7f32190a3fba55b75" dmcf-pid="BSh9Uuu5Gn" dmcf-ptype="general"><strong>◇“의무 이행 뒤 보상” vs “서명 직후 동결자금”</strong></p> <p contents-hash="e414ca6f9e24deafb5b958559182327ff4a8efbb6a2f1d1d68ae5525afb7e77d" dmcf-pid="bvl2u771Hi" dmcf-ptype="general">경제적 보상을 둘러싼 설명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 미국 당국자는 “이란은 합의에 따른 의무를 이행했을 때 경제적 보상을 받게 될 것”이라며 “MOU 서명이나 협상 그 자체만으로는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이 약속대로 핵 물질을 넘기면, 그들은 무언가를 얻게 될 것”이라며 이번 합의를 “성과 기반 합의”라고 규정했다. JD 밴스 부통령도 “이란은 현금을 전혀 받지 않으며, 그저 합의에 서명하거나 회의에 참석한다고 해서 자금이 풀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70508d20da42cffd940ff33cfcea32b06d4df16009113710e3891490bba663bb" dmcf-pid="KOmztFFYHJ" dmcf-ptype="general">반면 이란 메흐르 통신은 MOU에 “금융자산에 대한 이란의 완전한 접근 보장”과 제재 유예 조항 등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가짜뉴스에 흘린 조건들은 서면으로 합의된 조건들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반박했다.</p> <p contents-hash="1b6bafaaba4205c4c489f0fad8018f55d5145073ac5b2a29cf1dd5b1953a5e25" dmcf-pid="9IsqF33GGd" dmcf-ptype="general"><strong>◇“호르무즈 정상화” vs “통행료 부과”</strong></p> <p contents-hash="a0b527eda0e8ed77c728fb8c922ac8f8cc06a6bddecf1d04ff69ce9b2930f35f" dmcf-pid="2COB300HGe" dmcf-ptype="general">호르무즈 해협 운영 방식을 놓고도 입장 차가 드러난다. 미국 당국자는 MOU에 “서명 즉시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된다”는 내용이 담겼으며 미국은 이에 맞춰 대이란 해상 봉쇄를 해제한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e04d1c34bacc2087044552b4bd67daf0bb1fb9157a9a21c43e23240d93f3d158" dmcf-pid="VhIb0ppXZR" dmcf-ptype="general">반면 아라그치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 문제는 전쟁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해협의 주권은 이란과 오만에 속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향후 해협 통과 선박에 대해 “서비스 수수료”를 부과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p> <p contents-hash="63593236de7ac5dfec3bec6f82252bdd27b08d3d490c8640392ab832808e2884" dmcf-pid="flCKpUUZGM" dmcf-ptype="general"><strong>◇“유럽 서명식” vs “원격 서명”</strong></p> <p contents-hash="2064197ad3f4ee9d373b155c21173b92f9e2b642f5d87d78c4743996657290c7" dmcf-pid="4Sh9Uuu5Gx" dmcf-ptype="general">서명 방식과 시점을 놓고도 양측 설명은 다르다.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 MOU 서명식이 “이번 주말이나 월요일(15일)”에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고, 행정부 고위 당국자도 “앞으로 며칠 내로 이 협정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미국 측에서는 JD 밴스 부통령이 참석하는 유럽 서명식 가능성이 거론됐고, 스위스 제네바가 유력 후보지로 보도됐다.</p> <p contents-hash="517afcb83caf9829c716766d862bf40ff52b72568625855d73c330e92305d644" dmcf-pid="8vl2u7711Q" dmcf-ptype="general">반면 아라그치 장관은 “서명은 디지털 방식으로, 원격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바가이 대변인도 “14일은 아니지만, 며칠 내로 서명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6e5261990a437a1bb1c33fc8b43036ff25091d0f695dd54f2422965b4acead6" dmcf-pid="6TSV7zztGP" dmcf-ptype="general">양측 모두 종전 MOU 체결이 임박했다는 데는 공감하고 있지만, 주요 조항을 둘러싼 설명은 여전히 적지 않은 차이를 보이고 있어 최종 문안 공개 전까지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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