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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유럽 상대 '4경기 무패', 아시아 '대형 사고' 칠까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6
2026-06-15 14:11:00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유럽에게 2승 2무 기록한 아시아 4개국</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6/15/0002519379_001_20260615141119538.jpg" alt="" /></span></td></tr><tr><td><b>▲ </b> 일본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에서 네덜란드와 2대 2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얻었다.</td></tr><tr><td>ⓒ 로이터/연합뉴스</td></tr></tbody></table><br>지난 12일(아래 한국시각) 개막한 2026 북중미 월드컵이 15일 스웨덴과 튀니지의 경기(스웨덴 3-1 승리)를 끝으로 F조까지 첫 경기 일정을 마쳤다. 총 12개조 가운데 정확히 6개조, 24개팀이 첫 경기를 치른 셈이다. 대회 전 축구 팬들의 예상대로 기존의 강호로 꼽히던 팀들이 첫 경기부터 순항한 조도 있지만 첫 경기부터 뜻밖의 이변이 발생한 조도 있고 확실한 강자 없이 큰 혼란에 빠진 조도 있다.<br><br>개최국 멕시코와 미국은 첫 경기에서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파라과이를 각각 2-0, 4-1로 꺾고 승점 3점을 따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우승 후 2018년 러시아 월드컵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두 대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당했던 독일도 첫 경기에서 퀴라소를 7-1로 완파했다. 반면에 캐나다가 속한 B조는 첫 두 경기에서 모두 1-1 무승부가 나오면서 4개 팀이 사이 좋게(?) 승점 1점씩 가져갔다.<br><br>대한민국이 속한 아시아 대륙에서는 총 8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15일까지 4개 팀이 조별리그 첫 경기를 소화했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아시아 4개국의 조별리그 첫 상대는 모두 아시아 팀이 전통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던 유럽 국가였다. 하지만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 아시아의 한국과 카타르, 호주, 일본은 유럽팀들을 상대로 2승2무로 무패를 기록하며 놀라운 선전을 보여줬다.<br><br><strong>월드컵 무대에서 고전했던 아시아 국가들</strong><br><br>흔히 월드컵을 '지구촌의 축구 축제'라고 부르지만 사실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대륙은 유럽(12회)과 남미(10회) 밖에 없다. 그나마 아프리카 대륙은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의 카메룬과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세네갈,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의 가나(이상 8강),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의 모로코(4강)처럼 돌풍을 일으킨 적이 많았다. 하지만 아시아 국가는 월드컵 무대에서 인상적인 성적을 남긴 경우가 매우 드물었다.<br><br>1986년 멕시코 월드컵부터 이번 북중미 월드컵까지 40년 동안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한국은 자국에서 열린 2002 한·일 월드컵 전까지 16강은커녕 본선 무대에서 단 1승도 따낸 적이 없다(2002 월드컵 4강 역시 홈 이점이 크게 작용했음을 부정하기 힘들다). 한국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포르투갈을 꺾고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했지만 16강에서 브라질에게 1-4로 완패하며 대회를 마쳤다.<br><br>오세아니아 대륙에 있지만 2007년 아시아축구연맹에 가입한 호주는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끌었던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32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해 일본을 꺾고 처음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호주는 독일 월드컵부터 이번 북중미 월드컵까지 6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지만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는 챔피언에 등극한 아르헨티나에게 1-2로 패하면서 8강 문턱에서 좌절했다.<br><br>아시아 지역 예선이나 아시안컵 등에서 한국을 괴롭히는 중동 팀들도 월드컵에서 힘을 못 쓰는 것은 마찬가지. 역대 아시안컵 승점 1위(155점)의 이란은 19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부터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6번에 걸쳐 본선에 진출했지만 한 번도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했던 사우디아라비아도 이후 5번의 월드컵에서 2승2무11패에 그치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br><br>아시아 국가들 중 월드컵에서 가장 꾸준한 성과를 올리고 있는 나라는 바로 일본이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일본은 아시아 국가들 중 가장 많은 4번의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2018년 러시아 월드컵 16강에서는 '황금세대'의 벨기에를 탈락 직전까지 몰아 붙였고 카타르 대회에서도 크로아티아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벌이며 아시아 축구의 가능성을 보여줬다.<br><br><strong>한국-카타르-호주-일본 유럽팀 상대로 2승2무</strong><br><br>아시아 축구는 이번 북중미 월드컵 참가국이 48개로 늘어나면서 무려 8개 팀이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아시아에서 FIFA 랭킹이 가장 높은 과 이란, 한국, 호주는 조 추첨에서 나란히 2포트에 편성됐지만 이들이 3, 4포트에 포함된 유럽의 노르웨이와 스웨덴, 튀르키예보다 전력이 강하다고 평가한 축구 팬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대회 초반 아시아 국가들이 보여주고 있는 경쟁력은 축구 팬들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고 있다.<br><br>아시아 축구의 저력을 가장 먼저 보여준 팀은 다름 아닌 대한민국이었다. 한국은 대회 첫 날 체코를 상대로 후반 14분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22분과 35분 황인범과 오현규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물론 체코가 이번 대회에 출전한 유럽 국가들 중에서 피파랭킹(44위)도 낮고 플레이오프를 통해 어렵게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지만 그렇다고 한국이 상대하기 만만한 팀은 결코 아니었다.<br><br>14일에는 지난 대회 개최국 자격으로 사상 첫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지만 3전 전패로 탈락하며 세계와의 격차를 실감했던 카타르가 최근 3개 대회 연속 16강에 진출했던 '알프스 군단' 스위스를 상대했다. 카타르는 전반 14분 만에 브렐 엠블로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후 후반까지 골이 터지지 않으며 패색이 짙었지만 경기 종료를 앞두고 미로 무하임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월드컵 본선에서 첫 승점을 따냈다.<br><br>카타르 대회에서 튀니지와 덴마크를 차례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던 호주도 14일 튀르키예를 상대로 조별리그 첫 경기를 가졌다. 비교적 편안한 아시아 지역 예선을 거친 호주보다는 거친 유럽 예선을 통과한 튀르키예의 근소한 우위가 전망됐지만 결과는 전반 네스토리 이란쿤다의 선제골과 후반 코너 멧칼프의 추가골이 터진 호주의 2-0 완승이었다. 호주는 미국에 이어 D조 2위로 대회를 출발했다.<br><br>이번 대회 8강 이상의 성적을 목표로 하는 일본은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월드컵 3회 준우승에 빛나는 강호 네덜란드와 맞붙었다. 조별리그 첫 경기인 만큼 탐색전으로 진행될 거라는 전망과 달리 양 팀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불이 붙으며 4골이 터지는 명승부를 연출했다. 일본은 1-2로 뒤진 후반 44분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활약하는 미드필더 카마다 다이치의 헤더골에 힘입어 2-2로 극적인 무승부를 만들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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