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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한강 "혐오의 시대 방향 틀어야…문제 인식에 희망 있어"(종합)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5
2026-07-16 09:07:4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노벨상 시상식 후 아비뇽서 언론과 첫 공개 간담회<br>배재고 논란 언급…"교육 현장서 '어쩌다 우리는 이렇게 실패했나' 고민"<br>이자벨 위페르·이혜영 나선 '작별하지 않는다' 낭독공연에 깜짝 등장</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RDHWAae5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f283d6fc22fd9a962a3994e05d6f634a7293207a58c97c38307fdf6c9b3aaae" dmcf-pid="VewXYcNdH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아비뇽서 만난 한강 (아비뇽<프랑스>=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작가 한강이 15일(현지시간) 프랑스 아비뇽에서 한국 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san@yna.co.kr 2026.07.15."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16/yonhap/20260716085842222luug.jpg" data-org-width="500" dmcf-mid="G2Ux6F5T5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16/yonhap/20260716085842222luu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아비뇽서 만난 한강 (아비뇽<프랑스>=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작가 한강이 15일(현지시간) 프랑스 아비뇽에서 한국 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san@yna.co.kr 2026.07.15.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df23ccca28a5095bd287a62f7196f5b7e7d9e2034adfab6c61641f1f6920692" dmcf-pid="fpPcNf9UGq" dmcf-ptype="general">(아비뇽<프랑스>=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은 15일(현지시간) 한국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심화하는 혐오를 "극복해야 할 숙제"라고 규정하면서도 이를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은 희망적인 일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d90dd313d24fa57376c6d99207ace8490befb922c7df13a1ce1a11a5fba300ce" dmcf-pid="4UQkj42uZz" dmcf-ptype="general">프랑스에서 열린 제80회 아비뇽 페스티벌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난 한강은 "혐오 문제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가 우리에게 중요한 숙제"라며 "어떻게 하면 이 혐오의 시대에서 방향을 틀어 다른 방향으로 나아갈지를 다 함께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70ac82a6bed51430fcedb8371dd2d99aed8c6a67ba27aefc1e143249bb9c8ecb" dmcf-pid="8uxEA8V7G7"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혐오를 문제로 인식한다는 것 자체는 굉장히 좋은 일"이라며 "혐오가 자연스러운 것이 아니라 문제라는 데 우리가 일치된 생각을 갖고 있다면 거기에 희망이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했다.</p> <p contents-hash="d21607e42bd8658bb5cc0a611d88f62b343657abbd946205c13d3ba057763329" dmcf-pid="67MDc6fzZu" dmcf-ptype="general">한강은 이런 혐오의 문제가 최근 불거진 배재고 야구부 논란과도 맞닿아 있다고 봤다.</p> <p contents-hash="ba06775d3083eb65887dec4ca01db239a80f698b9f709025201701b29c49f8c8" dmcf-pid="PzRwkP4qtU" dmcf-ptype="general">배재고 야구부 일부 선수들은 지난달 29일 광주제일고와 경기에서 상대 팀을 향해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 데이" 등의 구호를 외쳐 5·18 민주화운동을 희화화했다는 비판을 받았다.</p> <p contents-hash="662bf50b4414c1b77503b9f3a3c1a35498852b7d6ab622bd69ed311e2d2f9cac" dmcf-pid="QqerEQ8BXp" dmcf-ptype="general">한강은 "교육 현장에 있는 교사 친구들도 이 문제를 두고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뭘 할 수 있을까', '기성세대로서 어떻게 하다가 우리는 이렇게 실패를 하게 됐나' 이런 고민도 한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f9fd2293d3ee0d6a7033a5a11043244894ba233b0be88e96ccb4ec4d3bd208c3" dmcf-pid="xBdmDx6bZ0" dmcf-ptype="general">이어 "이런 중요한 사건이 나타났을 때 충격과 놀라움 속에서 그냥 지나가서는 안 된다"며 "만약 이 사건이 우리에게 어떤 신호를 주는 것이라면, 수면 위로 드러난 문제를 잘 포착해 다 같이 머리를 맞대고 어떻게 나아갈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1299e45f9d1640b475f0a09a0aa7256f5da7ae86682f2ca7d69e3de147d421ba" dmcf-pid="ywHKqySrZ3" dmcf-ptype="general">또 "충격이 또 다른 충격을 덮고, 그다음 충격이 이전 충격을 덮어서 이렇게 쓸려가 버리는 건 좋지 않은 것 같다"며 개별 사건을 소비하는 데 그치지 말고 사회적 성찰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p> <p contents-hash="0686a8c371fb5399d40553f5a59f892321557e205a32d98489e7e6204b34ad9d" dmcf-pid="WrX9BWvm5F" dmcf-ptype="general">한강이 한국 언론과 공개적으로 질의응답을 한 것은 2024년 노벨문학상 시상식 이후 처음이다.</p> <p contents-hash="4f23d02eb9d47b5b4eebc750e63e0a68dd393b2f0e9a3b60a02a83ba19d1251b" dmcf-pid="Y7MDc6fzZt" dmcf-ptype="general">그는 "솔직히 부담스러웠다"며 "그래서 좀 칩거했는데, 지금은 관심도 많이 줄어든 것 같아 마음이 조금 가벼워졌다"고 털어놨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2e00cbf5ca090fe345072c2950b9827537b6d1cb774beac7ea61e7aec772c39" dmcf-pid="GzRwkP4qZ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강의 웃음 (아비뇽<프랑스>=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작가 한강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시간이 흘러 이제는 다소 마음이 가벼워졌다고 했다. san@yna.co.kr 2026.07.15."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16/yonhap/20260716085842419unse.jpg" data-org-width="423" dmcf-mid="HFkYTNoMH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16/yonhap/20260716085842419uns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강의 웃음 (아비뇽<프랑스>=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작가 한강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시간이 흘러 이제는 다소 마음이 가벼워졌다고 했다. san@yna.co.kr 2026.07.15.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3dbab65378b8da9f47c6d72fb162cbeb4e8f91f22ff75d4d17aef3f3ebf5189" dmcf-pid="HqerEQ8BX5" dmcf-ptype="general">올해 아비뇽 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한국어를 공식 초청언어로 선정하고 한강을 초청해 지난 12일 '작가와의 대화'를 진행했다.</p> <p contents-hash="1b69fc553dadae4706309466255629de46869698b7d8d51ceb69e6097a82931c" dmcf-pid="XBdmDx6bZZ" dmcf-ptype="general">특히 제주 4·3을 다룬 한강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를 바탕으로 한 이탈리아 연극과 프랑스 연출가의 낭독 공연 '새'를 공식 프로그램에 포함했다.</p> <p contents-hash="8e8cbd1e8daacee613979550524b76f5b088ef09356a6cc71e11179dea06ec4b" dmcf-pid="ZbJswMPKHX" dmcf-ptype="general">15일 밤 아비뇽 페스티벌의 가장 상징적인 공간인 교황청 명예극장에서 선보인 낭독 공연에선 프랑스 배우 이자벨 위페르와 한국 배우 이혜영이 각각 소설 속 경하와 인선을 맡아 프랑스어와 한국어로 두 인물의 독백과 대화를 풀어냈다.</p> <p contents-hash="bdd53a68dbc119a74c6be288d1817d8fa1a5980b1c391615f3942713bfc69224" dmcf-pid="5KiOrRQ9YH" dmcf-ptype="general">공연 마지막엔 한강이 깜짝 출연자로 무대에 올라 제주 4·3사건과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학살의 참상을 서술한 소설 후반부를 차분히 낭독했다.</p> <p contents-hash="e726da5bd1a05f337f2c09e133c2362c793729412e7c76a7eaae989a11a58767" dmcf-pid="19nImex2XG" dmcf-ptype="general">한강은 공연 전 가진 간담회에서 낭독 공연에 대해 "책을 읽는 것이 매우 개인적인 경험이라면 공연은 함께하는 경험"이라며 "문장이 만들어내는 감각과 감정에 더해 배우들의 목소리와 움직임, 표정까지 함께 음미할 수 있는 무대"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7e274d1df16a1825ef913aa6cf8295cf4f47698d395c9ae89997858e71c8dfdc" dmcf-pid="t2LCsdMVtY" dmcf-ptype="general">이어 "내가 생각한 문장과 배우가 자기 몸을 통해 해석해 내보내는 음악적 요소는 서로 다르다"며 "'작별하지 않는다'를 책으로만 읽은 분들이 작품을 다른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78cfe0c4906a00866a0ceee1f394904f1d2b8f853e2ab749b81e0f43c2b553e" dmcf-pid="FVohOJRfZ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낭독 공연 무대 직접 오른 작가 한강 (아비뇽<프랑스>=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15일(현지시간) 밤 프랑스 아비뇽 교황청 명예극장에서 '작별하지 않는다'를 바탕으로 한 낭독공연 '새'의 첫 공연이 열렸다. 배우 이혜영(좌), 작가 한강, 이자벨 위페르(우)가 공연 후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고 있다. san@yna.co.kr 2026.07.15."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16/yonhap/20260716085842596bbcg.jpg" data-org-width="1200" dmcf-mid="XmkYTNoMt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16/yonhap/20260716085842596bbc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낭독 공연 무대 직접 오른 작가 한강 (아비뇽<프랑스>=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15일(현지시간) 밤 프랑스 아비뇽 교황청 명예극장에서 '작별하지 않는다'를 바탕으로 한 낭독공연 '새'의 첫 공연이 열렸다. 배우 이혜영(좌), 작가 한강, 이자벨 위페르(우)가 공연 후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고 있다. san@yna.co.kr 2026.07.15.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76243f5cb04b63b41b3273508ec71b32ec7033088dc4aa6b5bf565a9dff3580" dmcf-pid="3UQkj42u5y" dmcf-ptype="general">공연을 본 프랑스 관객들은 그동안 알지 못했던 한국의 비극적 역사에 놀라움을 표하며 배우들의 연기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p> <p contents-hash="ad95ea81694f0f10ab27d44f85b92492343c4c2a786e9d5082b12de559829157" dmcf-pid="0uxEA8V7ZT" dmcf-ptype="general">50대 여성 카트린느씨는 "너무 아름다운 글이면서 동시에 무척 가슴 아픈 역사 이야기"라며 "한국에 이런 역사가 있는지 몰랐다. 이 연극을 보고 나니 직접 책을 읽고 싶어졌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89bdecc333c3fc8fd75b4eb0425f1f6818b9eceb245df073ca616484ee7b7139" dmcf-pid="p7MDc6fzZv" dmcf-ptype="general">플로랑씨는 "완전히 매료됐다. 두 여성의 우정 이야기가 특히 인상 깊었고, 극의 배경이 된 제주도에 관심이 생겼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3dfa3ac1f35aad4eb79f86ad14a9428bd92b328a311b565e450523e7d5555799" dmcf-pid="UzRwkP4qtS" dmcf-ptype="general">기자 옆에서 공연을 본 한 프랑스 여성은 마지막에 등장한 한강을 알아보지 못하고 "두 한국 배우가 유명하냐"고 묻기도 했다. 그가 소설을 쓴 작가이며 2024년 노벨문학상을 받았다고 알려주자 "소설을 꼭 사서 읽어보겠다"고 했다.</p> <p contents-hash="b24907ce19130c1024d6008ab1c7098035f75d43c22dedad22c5a3c814f11e38" dmcf-pid="uqerEQ8B1l" dmcf-ptype="general">'작별하지 않는다' 낭독 공연은 오는 10월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에서 국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dff93364dd09a7bcb59bf70b1e77a5ed486e129077e4e8ce74634f116d60c8d" dmcf-pid="7BdmDx6b5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작별하지 않는다' 낭독공연에 몰린 관객들 (아비뇽<프랑스>=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15일(현지시간) 밤 프랑스 아비뇽 교황청 명예극장에서 '작별하지 않는다'를 바탕으로 한 프랑스 연출가의 낭독공연 '새'가 초연됐다. 공연 시작 전 약 1천900석을 가득 매운 관객들. san@yna.co.kr 2026.07.15."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16/yonhap/20260716085842797xhrh.jpg" data-org-width="1200" dmcf-mid="9uMDc6fzH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16/yonhap/20260716085842797xhr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작별하지 않는다' 낭독공연에 몰린 관객들 (아비뇽<프랑스>=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15일(현지시간) 밤 프랑스 아비뇽 교황청 명예극장에서 '작별하지 않는다'를 바탕으로 한 프랑스 연출가의 낭독공연 '새'가 초연됐다. 공연 시작 전 약 1천900석을 가득 매운 관객들. san@yna.co.kr 2026.07.15.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db1d9111556a2ff9e99198bfb21da388ac59733963f03c389c46791f082ac58" dmcf-pid="zbJswMPK1C" dmcf-ptype="general">san@yna.co.kr</p> <p contents-hash="a3778509cfab220628e6df793f795a7307e282c50d8aafa68a64a4eb92da4e76" dmcf-pid="B9nImex2GO"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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